제목 그대로 입니다...
친정엄마랑 전화연락도..
친정에 안간지도..한달이 넘어 가요...
7월말에.. 친정에 갔었다가...
친정엄마한테... 거의... 폭언 수준의 말을 듣고선....
그때 발단은..그거였어요...
제가 아직 둘째가 없는데요...
큰애랑 터울이 많이 지는데..
솔직히 제가.. 둘째에 대해서.. 아직까지도 맘을 못잡은것도..있는데..
친정엄마는 워낙에 보수적인 생각이 강하신 분이고..
또 어쩌다 보니 사돈인 저희 시어머님이랑 좀 주기적으로.. 만나게 되는..그런 사이신데..
그때 마다..시어머니께서..
제가 둘째 안가진다고.... 좀 뭐라 하고 그러셨나 봐요...친정엄마한테..
그리곤 저보고.. 둘째 낳아야 한다고 뭐라 하시면서...
친정엄마 본인 성격에...
워낙에 성격도 강하시고...말도 좀 거친 분이시다 보니..
그냥 욱 하면서 할말 안할말 다 나오신 거지요...(제가 그때 또..좀 친정엄마에게 말대답을 한것도 있었구요..그러다 보니 친정엄마는 본인 성격에 완전히 폭발비슷하게 하신거예요..)
여자가 시집갔으면 밥값을 해야하는데 밥값도..못하는 년...
다른 남자 같으면 바람이 나도 진작에 났을것이며...
니 신랑이 바람이 나도 니는 할말이 없고..
둘째 가지기 전까지는 친정에 오지도 말라고...
그때 제 아이도 있었고...
밑에 친동생도 있고..한데...
딱히..제가 뭐라 할말도 없고..
그냥 아무렇지 않은듯 있다가 와서는...
그 다음 부터..
그냥 저도 연락 안드리고...
친정엄마도..연락없고..그래요..(친정엄마가 유독 좀 저에게 말을... 좀 심하게..하세요...이건..뭐 하루이틀 일도 아니고.. 그냥 평생 이랬고... 새언니들도...솔직히 본인들에겐 이렇게 까지 하지 않는데.. 근데 저에게만 유독 이렇게 폭언을 하신다는거 새언니들도 알구요.. 새언니들 있는 자리에서도 몇번씩 그랬으니..)
결혼해서 한두번 있었던 일도 아니고...
보통은 제가 연락을 안해도...
친정엄마가 연락을 하는데..친정엄마도.. 이번엔..연락이 없으신데..
얼마전에 새언니한테 전화가 왔더라구요...
이런 저런 이야기 하다가..
새언니가...
조심스럽게 묻더라구요..
안그래도.. 어머님(친정엄마)이 전화 오셔서 이런 저런이야기 하다가 어머님이 그러시더라구요..
큰애가 벌써 저렇게 컸는데도 둘째도 가지지도 않고...
사돈은 볼때마다 당신딸이 둘째도 안 낳고 저러고 있다고 자신에게 자꾸 이야기 하고 그러니..
그게 싫다고...
그래서 저번에 한번 왔길래 막 한소리 해서.. 보냈다고...
그리곤 서로 연락도 안한다고...
안그래도..어머님이..이렇게 말씀하시든데.....하면서..새언니가 이야길 하더라구요...(그냥 새언니 입장에서도.. 참... 그렇지 싶어요..새언니가 둘인데... 새언니들은 또.. 저와는 다르게 친정엄마와 사이가 돈독한 집들이여서.. 친정엄마하고 사이가 좋은 경우예요.. 근데 시집와서..하나 있는 시누와 친정엄마와의 관계를 보면서..솔직히 적잔히 놀랐을것 같기도 합니다..)
그냥 새언니도...
어머님께서 원래 말씀이 좀 그러시니.아가씨가..이해하라고..하면서 이야긴 하는데...
이제..좀 있으면..추석이긴 한데....
모르겠어요....
어찌해야 하나...
그냥...
한두해 친정엄마의 폭언에..시달린것도 아니고..
그런데...
그냥..저도 참 나쁜년이지만...
솔직히 이렇게 한달을 연락없이 엄마랑 지내고 있지만...
또 마음이 그렇게 불편하다거나... 신경이 쓰인다거나..그렇지도 않고..그래요...
저도.. 왜 그런지...잘 모르겠어요...
그냥 이렇게 글 쓰는게 신경이 정말 안 쓰이면... 이렇게 쓰지도 않았겠지만...
또 추석이 하루 하루 다가오니...
신경이 쓰이는데....
근데 정말 지금 맘 같아서는...
추석이 없었다면... 몇달이곤.. 계속 이렇게 갈것 같구요....
솔직히 남편은.. 지금 이런 상황인거..전혀 모르구요...
써 놓고도.. 답도 없는...
그런 글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