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크게 싸우고 일주일째 연락안하고 있어요
제 성격도 좋진 않지만
엄마 성격도 워낙 불같고 이기적이고 멘탈약하고 비관적이라
아주 동네 떠나가라 울고불고 욕하고......
연을 끊고 싶진 않기에 죄송하다고 문자는 보냈어요.
근데 일주일째 연락을 안하니 뭔가 자유롭고 해방된 느낌이 들어요
왜 친정엄마랑 딸 별것도 아닌거 서로 시시콜콜 통화하잖아요
특히 엄마는 아빠와 평생 사이가 안좋았기에
아빠랑 싸우거나 기분 나쁘면 무조건 말을 하고 욕을 해서 풀어야하는 사람이라
그동안 그거 다 들어주고, 엄마 기쁠때 우울할때 화날때 통화하면 지쳤는데
너무 좋아요 ㅠ 그냥 명절때 생신때만 보고 살아도 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