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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엄마랑 싸우고 일주일째 연락안하는데

제목없음 조회수 : 2,881
작성일 : 2017-07-17 10:13:22

얼마전 크게 싸우고 일주일째 연락안하고 있어요

제 성격도 좋진 않지만

엄마 성격도 워낙 불같고 이기적이고 멘탈약하고 비관적이라

아주 동네 떠나가라 울고불고 욕하고......

연을 끊고 싶진 않기에 죄송하다고 문자는 보냈어요.

근데 일주일째 연락을 안하니 뭔가 자유롭고 해방된 느낌이 들어요

 

왜 친정엄마랑 딸 별것도 아닌거 서로 시시콜콜 통화하잖아요

특히 엄마는 아빠와 평생 사이가 안좋았기에

아빠랑 싸우거나 기분 나쁘면 무조건 말을 하고 욕을 해서 풀어야하는 사람이라

그동안 그거 다 들어주고, 엄마 기쁠때 우울할때 화날때 통화하면 지쳤는데

너무 좋아요 ㅠ 그냥 명절때 생신때만 보고 살아도 될 것 같아요

IP : 112.152.xxx.3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7.17 10:26 AM (1.251.xxx.84)

    마음 가는대로 하세요

    돌아서서 나는 누군가에게 그러지 않나 그것만 생각하고

    시간이 지나면서 엄마도 딸도 눈녹듯 마음이 풀리길 바래요

  • 2. .....
    '17.7.17 10:41 AM (218.236.xxx.244)

    욕받이 무녀도 아니고....상대가 엄마든 자식이든 나 자신을 감정의 쓰레기통으로 만들지 마세요.
    그러다가 내가 먼저 병들어 저세상 갈수도 있어요. 세상일은 아무도 모르는 겁니다.

  • 3. ㅇㅇ
    '17.7.17 10:44 AM (223.33.xxx.131)

    님 남편이 불쌍해요
    쓸데없는 일에 에너지 낭비하지마세요

  • 4. 0000
    '17.7.17 10:45 AM (117.111.xxx.18)

    어휴 제가그랬어요
    돈은 아들주고
    딸중에 젤만만한고 이야기잘들어주니 무슨일만있으면
    전화해 아빠욕 가족욕 진짜 진절머리나요
    좋은소식으로 전화한적 한번도없어요
    저도 너무지치고 제가 옳은소리하면 또 너나잘살라며 삐져요
    그리고 뭐 부탁할때 또전화하구요

  • 5. ...
    '17.7.17 3:12 PM (175.223.xxx.237)

    어머나 저랑 비슷하네요 저는 엄마한테 열 받을 일이 있어서 일방적으로 삐치고는 한달 넘었는데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너무 잘 지내고 있어요 엄마도 그럴라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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