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댁에서 외식을 싫어하세요

... 조회수 : 6,241
작성일 : 2017-07-17 02:05:58
시댁에 가도 외식 안하시고
아들네 오셔도 집에서 적당히 반찬 몇가지만 해서 먹자 하시네요

한번은 1인에 2만원정도 되는 금액으로 외식했는데
넘 비싸다고 돈 아깝다고 얘기하시는거 제가 어쩌다 듣게되었어요
그때 알게되었죠 돈아까워서 그러신거란걸...
근데 그 식사비는 저희가 낸거거든요

그렇다고 본인들이 돈이없으신 분들도 아니예요
그래서 더 이해가 안가네요


IP : 223.62.xxx.164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7.17 2:07 AM (70.191.xxx.216)

    돈 아까우니 니가 몸으로 때워라 하는 의미에요.

  • 2. //
    '17.7.17 2:16 AM (175.223.xxx.222)

    저희집도 그래요.. 어디를 모시고 가면 돈비싸단 얘기만 하시고 그냥 잘먹었다 맛있다 음식이 어떻다 이런 얘기는 할줄을 모르세요. 없는 집도 아니고 저희가 나름대로 대접이라고 모시는건데.. 마음만 불편해지고 다시는 같이 뭘 하고싶지가 않아요
    이런 여름에 아직 에어컨도 없이 선풍기 1대로 사세요.. 지난 여름에 죽을뻔했다 하시기에 저희가 넣어드린다 했는데도 전기세 나올까봐 거절하심
    솔직히 숨이 막혀요..

  • 3. 며느리
    '17.7.17 3:03 AM (80.144.xxx.110)

    놀리니 뭐하나, 부려먹고 뽕 뽑자는 심사죠.
    싫어하든 말든 외식하거나 배달시키거나 있는 반찬으로 대접하세요.

  • 4. 즤시댁도
    '17.7.17 3:05 AM (222.121.xxx.160) - 삭제된댓글

    저 아이 임신했을때 왠일로 시아버지가 내려온 식구들 외식 시켜준다고 나갔지요. 어른 6에 중딩1 초딩1 이렇게요.
    엄청나게시리 유명한 유황오리집 데려가셔서...
    전골 하나 시키고 나머지는 그냥 삼계탕 두그릇...
    남자들만 오리 위주 먹고.. 저는 임산부인데 오리 먹을게 없더라고요 근데 국물도 싹싹 긁어먹으라는 시아버지..
    나머지 식탐 가득 애들은 어쩔수없이 삼계탕 마지못해 먹구요.
    솔직히 먹으면서 빈정 상했네요
    근데 우리 신랑이랑 아주버님이랑 어쩜.. 임산부랑 애둘있는데 모자라면 오리 하나 더 시키라는 사람이 없었어요. 그 이후로 제가 외식할때마다 신랑 눈치줘요. ㅡㅡ

  • 5. 그냥
    '17.7.17 3:48 AM (45.72.xxx.102)

    동네 식당가세요.
    일인당 2만원이니까 비싸다하죠.

  • 6.
    '17.7.17 4:01 AM (121.128.xxx.179)

    그러거나 말거나 외식 하세요
    습관 들여 놓으몐 돼요

  • 7. .....
    '17.7.17 4:50 AM (106.102.xxx.37) - 삭제된댓글

    노인들은 인당 2만원이면 비싸다고 생각할듯
    특별한 날도 아니고 식대로 돈십만원 훌렁 나가면 대부분 아깝다 하실걸여
    아무리 자식이 사는 거라두요
    1만원 미만으로 찾아보세요
    쌈밥집. 칼국수. 요즘엔 손만두에 냉면?

  • 8. /////////
    '17.7.17 6:05 AM (211.179.xxx.60) - 삭제된댓글

    크게 두 가지 경우로 볼 수 있겠네요.
    원래 누구 돈이라도 아끼는 스타일이거나
    아들이 힘들게 번 돈 쓰는게 아까운 경우거나요.

  • 9. ...
    '17.7.17 6:06 AM (58.231.xxx.175) - 삭제된댓글

    저도 젊을때는 외식을 왜 안하지? 서로 편한데..라고 했었는데..
    이제는 외식이 정말 싫으네요.
    뭐 그런거 아닐까.라고 좋게 생각하세요.

    님에게 밥하라고 하는 거면 몰라두요. 그건 또 다른 문제

  • 10.
    '17.7.17 6:09 AM (76.20.xxx.59)

    외식 싫어서 시어머니가 요리하시면 ok.
    저더러 만들라는 얘기면 외식합니다.
    제가 요리도 잘 못하고 기껏 열심히 차려놓으면 이것저것 뒷말이 많아서...

  • 11. ..
    '17.7.17 6:10 AM (185.114.xxx.24) - 삭제된댓글

    꼭 밥을 같이 먹어야 하나요.
    셤니가 밥하게 두든가 남편한테 알아서 하라고 해요.
    지인은 전업인데도 시가에 가면 음식도 설거지도 안한대요.
    남편 담배필 때 따라나가면 시어머니가 다 해놓는다고.

  • 12. ...
    '17.7.17 6:59 AM (223.38.xxx.12) - 삭제된댓글

    222.121.***.160
    즤시댁도님
    '즤' 라는 말이 맞는 표현인가요?
    사투리인가요?
    틀린 글자 아닌가요?
    여기서만 간혹보던 신기한 글자라 궁금해서요.

  • 13. ㅋㅋ
    '17.7.17 7:02 AM (220.126.xxx.65)

    시어머니도 밥하기싫어 제가 다하길 바래 안하길래
    제가 인당 만원짜리 밥먹자고 하니 돈아까워 안가더라고요
    갑자기 혼자밥하더니 아꼈다며 좋아해요
    궁상궁상 그런궁상이 없네요

  • 14. @@
    '17.7.17 7:07 AM (180.230.xxx.90) - 삭제된댓글

    즤.
    이거 틀린 표현으로 알아요.
    전에 드라마에서 김희애가 '저희' 의 뜻으로 그렇게 말했는데 그리고나서 간혹 여자들이 저 단어를 쓰대요.
    좀 웃겨요.

  • 15. ..
    '17.7.17 7:20 AM (218.38.xxx.74)

    울시엄마도 그러는데 팔월 한창 더울때 본인 생일만이라도 외식하면 좋으련만 융통성 없이 며느리들만 힘들게해요 징글징글

  • 16.
    '17.7.17 7:24 AM (118.222.xxx.105)

    즤는 김수현작가 드라마에자주 나오는데요.
    바른말인지 아닌지는 모르겠네요.

  • 17. 그냥
    '17.7.17 7:38 AM (221.148.xxx.8)

    덥고 귀찮아 밥 하기 싫으니 나가 먹죠
    하고 외식 하세요
    아깝다 하건 말건 못들은 척 하세요
    신경쓰지 마세요

  • 18. ......
    '17.7.17 8:26 AM (125.177.xxx.179) - 삭제된댓글

    저희 시부모님은 대놓고 얘기하세요
    며느리가 둘이나 있는데
    왜 나가서 남이 해준 밥 먹냐고...
    시댁에서는 일하고
    쉬는건 친정에 가서 쉬라고
    당당하게 얘기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자주 안가요

  • 19. 우리시댁도 그랬어요
    '17.7.17 8:53 AM (1.234.xxx.114)

    본인들은 친구들이랑 외식엄청 많이 하고다니는데
    유독 자식들옴 꾸역꾸역 밥을해서 집에서 먹어요
    생신날도 식당예약함 다 취소하라난리예요
    돈버리고 먹을거도없다고..시모도 자기여동생들이랑 고급음식점도잘가고 배울만큼배운분인데도 그랬어요

    제생각에 며느리둘이 밖에서 편하고 우아하게 먹는꼴이싫은듯...뭐라도 부려먹는모습을보고프고싶은 심보....
    엄청짠돌이거든요...시골노인네라면 이해하는데 강남살다 분당으로 생활권옮긴 나름 세련된노인이예요

    지긋지긋...지금은 발끊었어요
    하나를봄 열을안다고 원글님시모도 어떤스탈일지..

  • 20. ..
    '17.7.17 9:00 AM (118.221.xxx.32) - 삭제된댓글

    시어머니는 중국집 가자 하면 찌장면 그러거 먹으로 나가야?
    소고기 먹고나서는 돼지갈비가 더 낫겠다
    돼지고기 먹으면 냄새난다
    아고 말도 마세요
    --돈은 우리가 내지요
    이제는 안사드립니다
    그냥 얼굴보고 옵니다

  • 21. 시모
    '17.7.17 9:36 AM (125.182.xxx.27)

    들은 참 지혜가없어요 서로편하게 해주면 자식들 발걸음도가볍고 더자주 뵙고싶어할텐데

  • 22. ㅇㅇ
    '17.7.17 10:36 AM (183.100.xxx.6)

    '즤' >>> 충청도 사투리일걸요.

    돈아까워서 그래요.
    속마음은 그 돈 그냥 나나 주지 이걸걸요.

  • 23. ...
    '17.7.17 11:01 AM (180.230.xxx.90) - 삭제된댓글

    즤. 라는 말은 없다네요.
    즈이. 라는 사투리는 있는데 즤는 없대요.
    국어원에서 그러네요.

  • 24. ㅜㅜ
    '17.7.17 9:13 PM (220.89.xxx.41) - 삭제된댓글

    우리 엄만 자식들 돈 쓰는게 너무 아깝고 힘들게 일해서 번 돈으로 얻어 먹는게 너무 맘 아프셔 외식 싫으시다네요.
    올케는 조카 낳은지 7개월 정도고, 내가 밥 차릴테니 앉아 있어라 하세요.
    그래도 올케가 같이 준비하려고 주방에 오지만 조카가 울고하면 제대로 일도 못하고요. 엄마는 애 울리지마라, 덥다 나가라고 계속 그러세요.
    그래서 시집 안(못) 간 손위시누인 저가 엄마랑 같이 준비해요.
    근데 자식들 맘은 외식도 좀 하며 바람도 쐬고... 내가 가 본 곳 중 괜찮은 곳 있음 부모님 모시고 가고싶고 한데 십만원 정도 쓰는 돈에 뭐 그리 맘이 아프다는건지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13953 풍속정과 아내의자격의 반찬집 조선족들 4 2017/07/29 5,878
713952 목수가 그렇게 돈 많이버는직업인가요? 23 뚱이할매 2017/07/29 7,977
713951 저도 원전 탈 원전 찬성합니다. 그린 2017/07/29 344
713950 강릉 분들 현지 통신 부탁 드려요~~ 2 쑥스러 2017/07/29 921
713949 저도 친구 혹은 지인 에게 서운한 점 22 ... 2017/07/29 5,492
713948 잔인한거나 추리물 잘 안 보는데요 비밀의 숲 시작해볼까해서요 5 비밀의숲 2017/07/29 1,630
713947 윗집이 에어컨실외기를 다른집들과 반대로 달았어요ㅠㅠ 3 실외기 2017/07/29 2,923
713946 어서와 한국은...신아영 왜나오는지 11 ... 2017/07/29 3,917
713945 프랑스 일드프랑스 노르망디..이거 먼가요? 1 .. 2017/07/29 769
713944 품위있는 그녀 풍숙정 총각김치 계속 생각나네요 6 ... 2017/07/29 4,836
713943 마봉춘,김비서 1 언론 적폐 2017/07/29 452
713942 날씨가 어쩜 일주일내내 너무 좋죠? 16 완전하와이 2017/07/29 3,767
713941 이영애는 차원이 다르네요 56 .. 2017/07/29 22,439
713940 청심환은 어디가 아플 때 먹는 약인가요? 4 2017/07/29 1,334
713939 미대원서 쓰는거 미술학원만 믿고 있음 될까요? 6 미대입시 2017/07/29 1,386
713938 (또올려요)세탁실확장-->다시 비확장으로 만드는것 어떨까요.. 4 ... 2017/07/29 959
713937 여름용 시원한 침대패드 어떤거 쓰시나요? 5 바다사랑 2017/07/29 1,716
713936 박수홍 정도면 20대 여자랑 결혼 가능한가요? 23 궁금 2017/07/29 7,810
713935 믿을만한 장어즙..어디 있을까요? 1 .. 2017/07/29 858
713934 심심하면 사람 괴롭히는... 2 인간 2017/07/29 1,199
713933 남대문이나 광장시장 1 김치 2017/07/29 753
713932 아보카도에 섬유질이 미에 2017/07/29 1,961
713931 PT도 체형교정 효과 있나요 3 필라테스 2017/07/29 2,667
713930 렉사프로 드셔보신분 살찌나요? 4 메리앤 2017/07/29 2,486
713929 만화카페에 가는데 만화추천 부탁드려요 3 부탁드려용 2017/07/29 9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