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택근무하고 외출할 일도 별로 없고 아는 사람도 많지 않다보니
찾아다닐 경조사가 별로 없긴 해요.
그래서 더더욱 무슨 날이 되면 옷이 없어 난리입니다.
결혼식도 그렇고 특히 장례식엔 검은 옷 되는대로 주워입다보니 지저분하고.
옷은 그냥저냥 제 소득이 허락하는 한도 내에서 최선을 다해 잘 입는 편이에요. ㅎㅎㅎ
근데 재택근무자한테 정장이 필요하진 않다보니 깔끔하게 갖춰입을 자리에 입을 옷이 없네요.
반듯한 정장, 아무래도 값이 좀 나가야 옷이 깔끔한데, 유행 안 타는 디자인도 이상하게 몇 년 지나면 옛날 옷 같더라구요. 그런 걸 비싸게 주고 사기도 아깝고.
봄가을 검은색 정장, 여름 정장, 겨울 정장 각 한 벌씩 사두면 되나요?
결혼식에는 어떻게 하세요? 결혼식은 또 이상하게 검은 정장 챙겨 입고 가면 너무 예식장 직원같고 칙칙하고 그렇더라구요.
한 철에 한 벌씩 천천히 마련 좀 해놓게 조언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