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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추석에 헷깔리는 아버님 계산법ㅠㅜ

마눌 조회수 : 2,503
작성일 : 2011-09-03 22:26:20

서울 큰댁에서 명절 지내시느라 지방에서 시어른들이 오시는지라

10년째 명절마다 아들며느리 집에서 지내십니다...

점점 지내시는 날수도 길어져서 요샌 3박4일정도 ...

 

2년전부터 남편이랑 의논하고 우리가 내려가는게 여러모로 교통정리가 되니 가자고 했고 간다고 말씀도 드렸는데..

(큰댁은 큰아드님네에서 제사를 모셔가려고하나 울 시댁에서 방문하시면서 못가게 잡아서 정리가 안되는 상황..

큰어머님은 연세가 많으시고...근데도 무조껀!! 울아버님이 돌아가실때까지 명절 맡아지내시라고 우기는 상황 ㅠㅜ)

 

아들에게 전화 하셨네요....

 

그럼 느이가 내려올꺼면 추석전에 와서 같이 올라가서 명절지낼래?

명절지내고 같이 내려올래?

 

일단 남편직장에서 그리 시간 길게 못 빼는건 아시고....

뭔 인심(?)내시듯 그러시는건지....

 

아 진짜 어찌하지를 못하겠어요....

 

남편한테는 말도 안되는 계산법이니 나-며느리-만 이중으로 고생하는 스케줄을 뭘 고르라 마라시냐고...

ㅠㅜ

 

어쩔까요?

그냥 명절날 확 내려간다고하면 아마 죽어도 올라 오실껀데...

저흰 어디가나요 ㅠㅜ 가만있자니 친정도 못가고 (시댁갈때 가야하는 거리+상황)

친정으로 가버림 완전 화나시겠죠?

 

그냥 시댁반+친정반가서 노력봉사하는게 10년째 소원인데....

맨날...큰댁+우리집봉사로 10년을 채우네요....ㅠㅜ

IP : 112.169.xxx.4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9.3 10:36 PM (110.14.xxx.164)

    화 내던지 말던지 친정가야 한다 하세요
    올라오시면 혼자 집에 계셔야 할거라고요

  • 원글
    '11.9.3 10:44 PM (112.169.xxx.46)

    우...아까워서 어쩌죠..3통한묶음이라...T T...

  • ㅇㅇㅇ
    '11.9.4 9:50 PM (112.155.xxx.72)

    시아버지 기운 빠지는 거 기다리다 반백년 지나갑니다. 앞으로 오십년 더 그러실 거에요?

  • 2. 큰집
    '11.9.3 10:36 PM (220.86.xxx.205)

    도 아들, 딸 결혼시키고 며느리, 사위오면 친척들 오는거 안반가워요. 원글님댁에서 명절전날에 시댁방문하고 하룻밤자고 그담날 아침먹고 올라오시면 되겠네요. 아버님이 뭐라고 하는게 뭐가중요한가요. 원글님과 남편분 스케줄에 따라 행동하셔야지요. 바꾸세요....

  • 원글
    '11.9.3 10:42 PM (112.169.xxx.46)

    큰집도 안반가워하는건 저 알아요...
    다만 아버님 모르시고 어머님 알고싶지않고(남편이길 자신없어서) 아들인 우리남편 제가 가르켜서 합니다만.....
    시댁에 시어른들 안계신데 내려가서 자고 오면 다음 명절은 바뀔까요...
    참고로 안막히는 평상시 5시간거리예요....2~3시간만 되도 부담없이 움직이겠는데 ㅠㅜ

  • 원글님
    '11.9.3 10:48 PM (220.86.xxx.205)

    요즘 명절에 차례안지내는 집들은 연휴라 생각하고 여행도 다니고 즐겁게 살아요. 10년하셨으면 되었답니다. 사고의 전환좀 하세요. 평상시 5시간거리.. 명절엔 더 막히고.. 꼭 명절에 다 모여야 할 필요있나요. 그전주에 시골다녀오시고 부모님댁에 과일상자나 용돈 보내시고 가족끼리 여행도 다니고 즐겁게 보내세요.

  • 3. 원글
    '11.9.3 10:53 PM (112.169.xxx.46)

    아...그래도 될까요...
    사실 시댁엔 지난주에 다녀왔지만.....그게 그걸로 땡!될것같지않구요....
    아마 여행이라면 같이 가자고하실텐데.....사실 명절여행 표구하기도 어렵고 비싸고...
    전 딱 남들만큼 명절에 뭘하고 지지고 볶던 시댁가서 쿨하게 봉사하고 오고싶은데
    원하는대로 하고 살기 진짜 어렵네요..ㅠㅜ

  • 4.
    '11.9.4 12:02 AM (58.141.xxx.98)

    자주오시는 것도 아니고 명절에 다섯시간을올라온 노부모가 사너흘 묵는게 오래계신건 아닌거 같은데요
    친정에 못가신다는 점이 좀 안ㅌ깝지만 노인들 명절에 찾아오는 사람없이 지내라면 정말 슬플거같아요

  • 5. ...
    '11.9.4 4:11 PM (116.40.xxx.4)

    아버님 기운빠지길 기다리다 내가 먼저 속타 죽겠네요...이젠 할말 하세요...친정부모님 돌아기시기전에 얼굴 한번이라도 더 봐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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