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자는 영화제목으로 실패했습니다

[ㅇㄱㅅㅎ]

영화가 흥행하려면 제목이 중요합니다
영화 제목이 옥자라는 것은 무슨 독립영화같은 느낌을 지울수 없습니다
그동안 흥행한 영화 중 제목이 이상한 영화는 없었습니다
그토록 제목에 신경을 써야해요

[음]

실패했나요
하긴 뭔가 끌리지 않더군요

[동감]

저도 옥자라는 제목 첨 들었을 때부터 비호감이었음.

[.....]

내용이나 평론은 뭐 각자의 몫이고

나니아 연대기의 그 아름다운 마녀 틸다 스윈튼을 왜 글케 이상하게 망가뜨려서 계속 출연시키는지.....뭐 그닥 본인의 필모그래피에 길이 남을 명작도 아날거 같은데........
그녀는 봉준호랑 엄청 친한가보다...

설국열차는 그나마 그러려니 했는데
옥자의 개량한복입은 틸다 스윈튼은 뭔지 원......................

[저도]

그런 느낌이 조금..

[ㅁㅁ]

그런데 옥자 망한건가요?
평이 좋은거 같기도 하던데요,

[그거]

배급사랑 트러블 생겨서 상영하는 대형 영화관이 별로 없어요
cgv 같은 영화관들이 상영 거부했어요

[봉준호]

옥자 재밌는데 ㅋ

[포도주]

이름 이상해요 주인공 소녀 미자도 그렇고 일본식 자자돌림이라니

[. .]

영화는 재밌어요

[딸이]

감동적이라네요

[....]

어제 가족들과 넷플릭스로 봤는데요.
메세지도 있고 괜찮았어요. 중학생 아이도 재밌게 보더라구요. 근데 제가 좋아하는 틸다 스윈튼과 제이크 질렌할이 좀 칠푼이로 나와서..ㅜㅜ
J로 나왔던 배우가 어디서봤더라 했는데 프리즈너스에 제이크 질렌할과 함께 나왔던 배우더군요.
꾀 유명한 배우들이 조연으로 나와서 놀랐어요.

[ᆢ]

전 괜찮게 봤어요
꼬마 주인공과 글렌 괜찮았어요
틸다는 망가지는 연기 본인이 하고 싶은가보죠뭐
여신 이미지에서 벗어나고 싶은듯

[그린 티]

대학생 아들 넷플릭스에서 보려는걸 개봉일에 씨네큐브 예매해줘서 보고 왔는데
괜찮았다고 하네요.

[...]

저도 씨네큐브에서 봤어요.
보고나서 채식을 해야할까 고민할 정도로 울림이 있더라고요. 다른 다큐나 영상을 보고서는 안타까웠지 채식을 실제 해볼까란 생각까진 안들었어요.
옥자는 넷플릭스라는 곳을 이용해 개봉을 하면서 우리나라 영화관이 넥플릭스에서 개봉하는 걸 영화관에서도 개봉하면 기존 질서를 어지럽힌다며 반대하고 안건걸로 알고 있어요. 감독의 새로운 시도고 영화자체도 상업영화 색깔이 짙진 않아요. 그렇다고 예술영화처럼 어렵고 무겁진 않지만요.
우리나라 극장에 많이 걸리진 않아서 저는 그게 더 우리나라 극장생태가 얼마나 비정상적인지 알겠더라고요. 우리가 보고싶은 영화를 볼 수 없능 구조니까요. 옥자를 그래서 실패유무로 논하긴 어려운 문제에요.

[틸다 스윈튼이]

메이져한 배우가 아니죠..
본인 입지가 없으니 우리나라 영화에서 여신 대접 받으며 나오는 것일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