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품위있는그녀'는 실화다

.. 조회수 : 9,464
작성일 : 2017-07-16 16:46:24
'품위 있는 그녀' 현실판이라는 한 그룹의 前 부회장
http://m.entertain.naver.com/read?oid=025&aid=0002736271

JTBC 금토 드라마 '품위 있는 그녀'가 시청률 7%를 돌파하며 인기를 얻는 가운데 이 드라마의 현실판으로 주목받는 회사가 있다.

'품위 있는 그녀'는 불우하고 평범한 환경에서 자랐지만 피나는 노력으로 품위 있는 삶을 사는 (주)대성펄프 둘째 며느리 김희선과 그와 같은 삶을 살고 싶어 (주)대성펄프 회장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해 나이 어린 부인이 되는 김선아의 이야기다.

지난 2012년 판지 제조업체인 영풍제지를 창업해 40년 넘게 이끌어온 이무진(당시 79세) 회장은 자신이 보유한 회사 주식 113만8452주(51.28%)를 35세 연하의 부인 노미정 당시 부회장에게 통째로 넘겼다. 노 부회장은 이전에 자신이 갖고 있던 주식 9만6730주(4.36%)를 합해 영풍제지 지분 55.64%를 확보해 이 회사의 최대 주주가 됐다.

이로 인해 노 부회장은 2013년 재벌닷컴이 집계한 상장사 보유 주식 배당금 순위에서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 등에 이어 여성 중 5위를 차지했다. 노 부회장은 그가 최대 주주가 되기 전 주당 250원이던 배당금을 2000원으로 높여 책정해 고액의 배당금을 받을 수 있었다. 또 그의 월 급여액은 1억4000만원에 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노 부회장의 주요 경력이나 개인 정보는 출생 연월, 백석대학교 대학원 수료 외에는 알려진 게 없었다.

2013년 한 주간지의 보도에 따르면 이 회장의 장남은 "노 부회장이 재력가인 아버지의 재산을 노리고 접근한 뒤 불법적으로 시험관 아기 시술까지 받아 쌍둥이 자녀를 낳아 이 사실을 안 어머니는 큰 충격에 빠져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주장했다.

노 부회장이 서울의 한 종합병원 불임 클리닉에서 부부 사이가 아님에도 불법적으로 시험관 아기 시술을 해 임신에 성공했으며 이를 알게 된 부인이 줄곧 우울감에 빠져 지내다가 자택 욕실에서 목을 매 자살했다는 것이 당시 장남의 주장이었다.

이후 2년 뒤인 2015년 영풍제지는 최대주주 노 부회장이 큐캐피탈파트너스가 운영하는 그로쓰제일호에 경영권을 포함한 보유 주식 1122만1730주(50.54%)를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회사가 통째로 다른 회사에 넘어간 것이다.

회사 실적이 좋지 않은데도 고배당 정책을 통해 노 부회장은 매년 수십억원의 배당금을 챙겼으며 그가 대주주가 되고 받은 배당금 규모는 총 73억원이었다.

이가영 기자




IP : 125.178.xxx.19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7.16 4:46 PM (125.178.xxx.196)

    노미정부회장모습http://woman.donga.com/List/3/04/12/526103/1

  • 2. 저얼굴로
    '17.7.16 5:00 PM (39.7.xxx.9) - 삭제된댓글

    어떻게 영감 꼬셨는지 신기하더라구요.
    악녀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듯.

  • 3. 그게
    '17.7.16 5:05 PM (14.32.xxx.118)

    헬스장에서 꼬셨다잖아요

  • 4. ...
    '17.7.16 5:57 PM (221.142.xxx.50)

    솔직히 얼굴도 못생기고
    분위기도 억세고 싼티나는 스타일

  • 5. 이게더
    '17.7.16 6:57 PM (116.125.xxx.48)

    드라마같네요..오히려 수위조절을 한게 드라마인 현실.

  • 6. ....
    '17.7.16 7:40 PM (110.70.xxx.1) - 삭제된댓글

    헐... 할아버지가 진짜 노망났었나보네요..
    사람볼줄 모르는 분이 사업은 어찌 하셨을꼬...

  • 7.
    '17.7.16 7:49 PM (219.240.xxx.38) - 삭제된댓글

    60대 같이 보이는데...

  • 8. 어머나....
    '17.7.16 11:19 PM (222.233.xxx.7)

    인물평 싫어하는데...
    ㅎㅎㅎ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15636 광주요가 잘깨지는지 몰랐네요. 6 에궁 2017/08/04 2,358
715635 자녀분들 몇 살때부터 여행 많이 다니셨나요? 7 은지 2017/08/04 1,364
715634 자식이란 과연 뭘까요? 28 자식 2017/08/04 4,955
715633 스마트폰이 맛이 갔네요 공짜폰 없나요? 8 0원폰 2017/08/04 1,705
715632 선대인, 서천석 3 .... 2017/08/04 2,127
715631 비정규직 계약직 고급직 아세요? 왜 정규직으로 떼를 쓰게 하나 1 비정규직 2017/08/04 1,235
715630 세신퀸센스 S마스터 통5중 써보신분 계시나요 1 고민 2017/08/04 3,161
715629 기자회견 안중근 의사 언급한 안철수 SNS반응 7 ... 2017/08/04 1,691
715628 맞선자리 반말하는 남자 8 ... 2017/08/04 2,904
715627 6빼기 2 를 손가락으로 푸는데요 14 미침 2017/08/04 1,902
715626 총각김치를 모르고 냉동실에 넣엇어요 ㅠㅠ 2 d 2017/08/04 1,367
715625 암웨이 인덕션 코팅팬 9 심플앤슬림 2017/08/04 2,015
715624 안중근의사가 두만강을 건너 하얼삔으로 갔나요??? 7 마크롱에 이.. 2017/08/04 895
715623 댓글과 세월호수사하다 쫓겨난 두검사... 5 ㄴㄷ 2017/08/04 1,068
715622 좀 유명한 중매쟁이가... 어리고 예쁘면 그냥 무조건 매칭 시킨.. 11 .... 2017/08/04 6,337
715621 잘 씻지 않고 양치도 하루 한번 할까말까한 남편때문에 리스인 경.. 3 2017/08/04 2,580
715620 교대생들 제대로 이기적이네요. 44 추워요마음이.. 2017/08/04 7,396
715619 국정원 댓글 부대 윤석열 지휘수사 18 부정 2017/08/04 1,832
715618 울 아이는 오년후에 어떤 모습일까요 2 냥이 사랑 2017/08/04 1,140
715617 인간극장 재방 보다가 불편해서요 3 불편러? 2017/08/04 5,003
715616 부천에서 이천까지 콜택시 요금 얼마정도 할까요? 7 질문 2017/08/04 1,356
715615 사무실 아닌곳에서 더위를 맞으니 죽을 맛이네요 3 더위 2017/08/04 1,171
715614 8박 9일 프랑스 여행..갈만한 곳 추천해주세요 13 오늘은선물 2017/08/04 1,657
715613 네번째 자식한테서 쫓겨나나요 ㄷㄷㄷ 34 찰스 2017/08/04 24,438
715612 짧은 멜빵청치마 속에 입을 속바지 추천해주세요. 7 ... 2017/08/04 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