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19평좁은집.더위.잠만자는남편.징징대는애
어지르기만하고
뭐하나 지들손으로 하지못하는 등신들이지
거기다 차도없지 돈도없지
에어컨도없지
제가 미칠수밖에 없고
이정도면
가출해도 인정되는 최악의 환경맞죠?
1. ㅇㅇ
'17.7.16 4:18 PM (223.39.xxx.157)애가 그럼 이 더위에 징징대지
어린 것한테 뭘 바라는건지..
애는 어따두고 가출을 한다는건지
이런부모들 아동학대유기로 다 고발당해야함2. ...
'17.7.16 4:18 PM (125.185.xxx.178)가출하면 뭐가 되나요.
작은 에어컨 하나 사자는게 더 낫죠.
에어컨 사면 어찌어찌 갚을건데 뭐하러 고생해요.3. 맞벌이
'17.7.16 4:19 PM (223.62.xxx.87) - 삭제된댓글하세요~악바리같이 돈 모아야 자식한테 나중에
원망안듣죠4. 보라
'17.7.16 4:20 PM (125.177.xxx.163)에어컨을 사시는게 가장 빠른 회복법 같아요
같은 정도의 스트레스가 가해져도
덥고 습하고 이럴땐 더 짜증나고 더 못 견디게 됩니다
일단 오늘은 다 두고 근처 대형 커피숍이라도 한 두 시간 다녀오세요
엄마도 아내도 힘들고 아플 수 있는 '사람'임을 알아야죠 그자들도5. ㅇㅇ
'17.7.16 4:20 PM (61.75.xxx.98)토닥토닥
애는 더우니 몸이 힘들어 징징거리겠지요.
그리고 애들은 어른보다 신체온도조절 능력이 훨씬 떨어집니다.
우리보다 애들이 더위에 더 힘들어해요6. 6평형 에어컨 50만원이면
'17.7.16 4:20 PM (1.224.xxx.99) - 삭제된댓글충분히 좋은거 사요.........
가출해서 직장잡고 애 어린이집보내고 뛰세요......7. ㅇ
'17.7.16 4:21 PM (175.223.xxx.139) - 삭제된댓글맞벌이해서 평수 넓히세요
8. ㅇㅇ
'17.7.16 4:21 PM (175.223.xxx.30)급한대로 페트병에 수돗물 가득 여러병 얼려 집안 군데 군데 놓으시고
아이도 더워서 징징거리니 시원하게 샤워 시키고 좀 놀아주세요.
더운데 남편은 잠이 오나봅니다. 하긴 가만히 있으면 덜 덥죠
힘내요. 아기 징징 거리는건 이해 좀 해주고요.9. 이와중에 아기가 제일 불쌍해요.
'17.7.16 4:21 PM (1.224.xxx.99) - 삭제된댓글아기들 땀 차면 금방 피부상하고 진물 흘러요..................에어컨이 약이에요......
10. ᆢᆢ
'17.7.16 4:22 PM (118.42.xxx.168) - 삭제된댓글도서관이나 마트라도 가셔서 아이스크림 먹고
놀다 오세요
집에있으면 애도 답답해 하잖아요
동네 실내 수영장 가도 애들 잘놀아요
자유수영 끊어 들어가면 되요11. ㅡㅡ
'17.7.16 4:23 PM (125.180.xxx.21)가출이란 건 확 나가버린다는 게 아니라 시위하고 싶으시단 얘기죠? 그 심정 저도 알아요. 그리고 더운데 참지 마시고 그냥 1~2년 살다 이사가도 그만이다~ 하고 30~40만원대 에어컨 사세요. ㅠ ㅠ 힘내세요.
12. 에어컨
'17.7.16 4:23 PM (125.180.xxx.52) - 삭제된댓글벽걸이 할부로라도 장만하세요
집이 시원하면 다해결됩니다
더운데..속 끓고살지마세요 병나요13. ,,
'17.7.16 4:23 PM (180.66.xxx.23)아무리 돈 없어도 에어컨은 하나 사세요
아님 요즘 냉풍기 그거 전기 요금 얼마 안하고
싸게 팔더라고요
그거라도 하나 장만하시고 힘내세요14. ....
'17.7.16 4:25 PM (39.7.xxx.30)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보세요
남편 탓 애탓하며 자기는 불쌍한 희생자 역할에 그만 놓고요
님이 안쓰러운게 아니라 애가 불쌍하네요15. 그냥
'17.7.16 4:26 PM (119.70.xxx.204) - 삭제된댓글벽걸이할부로사고 19평은 얼마안나와요 전기세
저도19평에서 우리애낳고 7살때까지
살았어요
힘내세요16. 에어컨 빨리사시고
'17.7.16 4:26 PM (210.219.xxx.237)오늘은 다라이에다가 물넣어 애좀 담궈놓으시고 엄만 애 몸에 대충 분무기 뿌려주면서 놀아주세요. 말못하는 아기가 가여워요. 그때지나면 아기의 아기시절은 없어요. 그땐 엄마 고생기간이기도 하지만 특권기간이기도해요
17. 에고...
'17.7.16 4:27 PM (182.215.xxx.215)애 물이라도 받어서 놀라고 해주시고, 남편은 엉덩이 걷어차주고 싶네요. 주변머리도 드럽게 없을 것 같어요. 애 데리고 동네 도서관이라도 가거나, 산책이라도 갈 것이지.... 남의 남편이지만 답답하네요. 님이라도 애 데리고 나가서 바람 좀 쐬고 오세요
18. 아뇨
'17.7.16 4:27 PM (223.62.xxx.114)저것들은요
안더워도 늘 저패턴으로 살던인간들이라서요.
갈때도 없지 돈도없지
남의편은
돈없어서 에어컨못산다면서 뭐가 덥녜요
지앞가림이라도 하고 밥이라도 지손으로챙겨먹는애라면 무슨걱정이겠어요
진짜 나빼고 다들행복한것 같아요
이런최악의 환경은 결혼하고 애낳고 처음겪어봐요
ㅠ19. 음
'17.7.16 4:28 PM (1.238.xxx.39) - 삭제된댓글나가는게 제일인데 나갈수 없으면 아이 욕조 닦아서 물 받아주고 오리나 목욕친구 누구라도 넣어 주세요.
비눗방울 놀이도 좋고요.
엄마가 같이 불어주면 좋아할 거예요.
적어도 30~1시간 시원히 놀고 기분 나아질 거예요.
목욕용 욕조나 다라이에 받아도 되고요.
돈없다니 외식하라고 할수도 없고ㅠㅠ
저녁은 냉장고 뒤져서 최대한 불 안쓰고 김밥김 꺼내서 있는 반찬 셀프로 말아서 먹기!!
계란지단과 단무지만 있음 남은 반찬 어묵이든 멸치든 뭐든 넣어서 돌돌 말아 김밥!!
기분 내키면 특식으로 라면도 하나 끓여 주세요.
그리고 내일은 꼭 시원한 도서관으로 피신하시고요.20. 원글님....
'17.7.16 4:30 PM (1.255.xxx.102) - 삭제된댓글남편에 대한 불만은 가질 수 있으나, 아이한테 하는 말은 원글님 인성드러나는 거네요.
저것들....이라니... 이게 엄마가 아이한테 할 소린가요?
걔가 성인이 돼 남편처럼 그럼 저런 소리 들어 싸다지만, 애잖아요, 애.
그 애를 사람 구실하게 이끄는 게 엄마의 가장 큰 책무입니다.
아, 괜히 봤어요. 욕나와...21. ...
'17.7.16 4:31 PM (223.62.xxx.46)애는 왜 낳아선~
22. ᆞ
'17.7.16 4:32 PM (223.33.xxx.81)애는 초등저학년인데요
수준이 딱 유치원생처럼 굴어요
그러니 제가 미치죠
도서관이나 어디 미술관이런데는 죽어라싫어해요
돈도없는것들이 ..눈만높아서 ..
그런데가자고하면 절대안가요
저두 지쳤는지 이제 혼자 주방옆에앉아
넋나간채 이러고 있어요
애 방치한채...23. ..
'17.7.16 4:32 PM (114.204.xxx.212)에어컨은 왜 안사요 빨리 사서 달아요
좁을수록 더 필요해요24. ,,
'17.7.16 4:33 PM (220.78.xxx.36)오늘 더운가요?
전 더 심해요 에어컨 업는 좁디 좁은 원룸 사는데 그래도 더운건 잘 모르겠어요
저 더위 엄청 타는데..
이제 장마 끝나니 내일부터는 찜통이겠네요..두려워요 ㅠㅠ25. 그냥
'17.7.16 4:33 PM (223.62.xxx.87) - 삭제된댓글결혼하지 말고 혼자 사는게 나아보이는
아이만 불쌍26. ㅇㅇ
'17.7.16 4:35 PM (61.75.xxx.98)초등저학년이나 유치원생이나 수준 차이 거의 없어요
초등저학년도 더위에 취약한 신체입니다.
원글님이 느끼는 더위보다 더 심하게 느껴요27. 그냥
'17.7.16 4:36 PM (223.62.xxx.179)이젠좀 내희생만 필요로하는 인간들보단
나도 그냥 또래사람들과 웃고떠들고놀고
커피라도 마시고
그런시간이 있었음좋겠어요
결혼하고 애키우느라 친구들다멀어지고
이게다뭔지...ㅠㅠ 사람의삶이 아니에요28. ㅇㄷ
'17.7.16 4:36 PM (175.118.xxx.37)좁아터진 집에 벽걸이 하나면 충분하겠구만 30몇만원짜리 에어콘도 못 사는 주제로 무슨 애를 낳았는지
초등 저학년짜리보고 제 앞가림하고 밥을 챙겨 먹으라니 이게 말인지 막걸리인지
애가 등신이 아니라 니가 등신이다
어떤 인간들이 애 패고 죽이고 하나 했더니 이런 년들인가 봄29. ㅇㅇ
'17.7.16 4:37 PM (61.75.xxx.98)초등저학년 중에 자기 앞가림 하고 밥이라도 자기 손으로 챙겨먹는 애가 있나요?
그런 애들은 엄마 친구 딸이나 엄마 친구 아들이예요30. ..
'17.7.16 4:38 PM (112.152.xxx.96)에어컨 제일 저렴이로 달으세요..40ㅡ50만원 하면 세식구 쾌적해서 짜증 덜나요...다른거 아껴쓴다하고 꼭 달아서 쓰세요..선풍기로 안되는 날씨 많아요..진짜..
31. ㅇㅇ
'17.7.16 4:38 PM (61.75.xxx.98)19평이면 벽걸이 에어컨 하나 사세요.
돈 없으면 12개월 할부라도 해서 하나 사세요.
겨울에 난방 못해서 집안에서 동사하는 사람은 거의 없지만
여름에 냉방 못해서 집안에서 더위 먹어 죽는 사람은 많아요32. 사업
'17.7.16 4:38 PM (223.62.xxx.20)네 남편사업망하고 지금 이러고 살고있어요
에어컨도 못사는 주제에요33. 원글님
'17.7.16 4:38 PM (218.234.xxx.167)저것들이 돈 없는 게 아니구요
원글님이 돈이 없는 거에요34. ,,,
'17.7.16 4:40 PM (220.78.xxx.36)댓글들 너무 하네요
본인들한테느 별거 아닌 벽걸이 에어컨값하고 월 에어컨 전기요금이 부담스러울 사람도 많아요
왜 원글이 한테 비야냥 대는 댓글이 많은건지..
본인들한텐 껌값인데 왜 넌 안사냐 이건 아닌거 같은데요35. 참으세요
'17.7.16 4:42 PM (115.136.xxx.67)할부로 에어컨 무조건 사세요
할부하면 감당할 수 있어요
세식구 19평이면 그리 작지 않아요
24평에 4인 가족 많이 사는걸요
덥고 습하면 너무 짜증나고
다 미워요
꼭 에어컨 사세요
사람 살고 봐야죠36. ..
'17.7.16 4:43 PM (180.66.xxx.23)원글님 지나가다 한마디 할게요
남편만 의지하지 말고
본인이 알바라도 뛰어서 얼마라도 버세요
에어컨 하나 살 형편 안되는거
그거 자랑 아닙니다
남편도 문제지만 원글님 자체도
한참 꼬인 사람 같습니다37. 흐르는강물
'17.7.16 4:44 PM (223.62.xxx.8)36개월 에어컨할부. 이럴땐 사야합니다.
38. 토닥토닥.....
'17.7.16 4:45 PM (1.224.xxx.99)원글님 마음이 지금 글같지 않은거 압니다...알고요.
괜히 지금 그냥 말로 쓰고 한풀이 하는걸거에요. 그쵸..............여기다가 막 써도 좋으니...
근데 여기다 쓰는 글이 딱 지금 원글님 행동패턴일게 백프로 싱크로라서...ㅜㅜ
원글님...마음을 뒤집으니 결국 내잘못이었네 하는 후회 반드시 올거에요.지금 제가 그러고 있어요.
내가 미련해서 애가 저리 되었지 싶어서 지금 마음이 오그라들고 있답니다.
부디...나처럼은 되지 마시기를요.
반드시 후회할거에요.....................................
망했음 원글님 알바 뛰셔도 될것 같은데요. 아이도 초등 저학년인데 뭘요.......
미술관이 싫다니...???
엄마가 밝게 어디가자 꼬시면 당장에 좋아서 파라락 뛰어나갈 시기인데요.
뭐 사주께 말만해도 꼬리 힘껏 저을 나이에요........39. ㅇㅇ
'17.7.16 4:46 PM (58.140.xxx.12)에어컨은 원리 간단한거라 굳이 비싼 브랜드로 살것 없어요.
5등급짜리로 라도 하나 구입해야지, 아이도 더우니 더 짜증날텐데 다른방법 없어요. 그런건 40만원 미만으로 구입가능해요.
하나 꼭 사세요.40. 에르
'17.7.16 4:46 PM (125.132.xxx.233) - 삭제된댓글벽걸이 에어컨 싸다고 해도 그것조차 살 수 없는 형편인 사람들 많아요.
아이 초등학생이라니 식당 일자리라도 알아보시고 남편이 벌이가 시원찮으면 아내분이 뭐라도 하셔야죠.
아이가 초등 저학년이면 어른스럽길 바라는건
아니실테고 자라서 철들면 제몫 잘하는 사람 될 거예요.
힘들고 짜증나는 지금의 삶이지만 조금만 더 참고 고생하셔야 겠어요.41. 코코리
'17.7.16 4:48 PM (58.227.xxx.50)더위가 겹치니 마음이 많이짜증나지요
시원한북극바람을 가슴깊이 부어드리고싶어요
나를위해 마음을 다스리세요
환경이 이리봐도 힘들고 저리봐도 답답한현실이지만
그래도 꼭좋은날있을거라 생각하며 살아야지
어쩌겠나요 너무더운날이라 다들지치니 더할거겠지만
엄마라도 씩씩하게 웃으며살아야지요
옆에있으면 밖으로나오시라해서 시원한냉커피한잔
사드리고싶네요42. 어디쯤 사시는지 말해주면
'17.7.16 4:48 PM (1.224.xxx.99)그동네 어린이 박물관,등등등 찾아다가 줄게요. 지방으로 살기를 15년 이상을 돌아댕겼더니 뭐...도가 텄습니다. 하하하.
43. ㅇㅇ
'17.7.16 4:49 PM (223.39.xxx.26)제발 본인능력없는 사람들 결혼하지마세요
원글같이 남탓하는 사람들 한심해요44. 토 일
'17.7.16 4:49 PM (223.33.xxx.142)애랑 남편놔두고 알바하세요 그돈으로 에어컨 다시길
45. 왜 이런 류의 사람들은
'17.7.16 4:50 PM (223.62.xxx.87) - 삭제된댓글남탓만 할까요?
남편 사업 망해도 부인 직업 탄탄하면
19평에 살고 있지 않죠
항상 남편탓 애탓46. 원글님부터
'17.7.16 4:54 PM (24.193.xxx.74)일단 가볍게 샤워하시고,
아이 욕조에 물받아서 놀리시고,
냉커피 한잔 타서 마시면서, 찬찬히 개선안을 생각해 보시면 합니다.47. lol
'17.7.16 4:55 PM (223.62.xxx.198)신기합니다 지금 남편이 납치해서 결혼했나요? 아이 안 낳으면 죽는다고 했나요? 자기 선택해서 결혼하고 아이 낳았는데 .. 남에게 태어난 아이는 뭔 죄입니까? 아이는 부모의 거울입니다 님이 말한 저런 것들이 바로 님 자신이라고 생각해보세요 자식입장에서도 부모가 한심할 거에요
48. ㅇㅇ
'17.7.16 4:57 PM (1.232.xxx.25)결혼도 님이 한거고 아이도 님이 낳았죠
죄송 위로의 말씀이 아니라서
그래도 아이보다 님이 어른이고
사업망해 좌절한 남편보다 님이 더 제정신일거에요
어른이고 제정신인 님이 나서서 환경 극복에 나서야죠
지금 나가서 버거킹이라도 가세요
아이스커피 이천원 세일중이고요 치킨 너겟도 이천원입니다
에어컨 펑펑틀어 추울지경이니
세식구 더위 몇시간 식히시면서
긍정적인 얘기 나누고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힘내세요49. ㅇ
'17.7.16 5:03 PM (211.114.xxx.234)힘드시겠어요 토닥토닥
50. ..
'17.7.16 5:07 PM (110.70.xxx.215)요새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어린이 물놀이장이나 물놀이 무료로 하는 곳
늘었을 텐데 검색해서 가까운 곳으로 놀러 가세요.
수영복 아니고 대충 입고 나가도 될 정도로
시설 나쁘지 않으면서 편안한 곳 많아요.51. 그냥이
'17.7.16 5:16 PM (218.49.xxx.118)당장 저렴이 벽걸이 할부로 사세요..이 더위에 죽어나요 ㅜ
52. 원글님을
'17.7.16 5:23 PM (110.140.xxx.96)포함한 많은 어린엄마들...
오늘이 가장 젊고 가장 행복하고 가장 빛나는 날이라는걸 쭈글쭈글 늙어서야 깨달지 마시고 바로 깨달으세요. 그러면 평생 누릴수 있는 행복이 두배, 세배, 네배가 됩니다.
제가 아기 낳고 얼마 안되서 힘들때 아기 데리고 놀이터에 우두커니 앉아있는데 옆에 많이 늙으신 할머니가 제게 그러시더라구요. 애기가 제 품에서 떼를 쓰고 요즘 젊은 엄마들이 말하는 독박육아인 저를 보고 인생에서 가장 좋을때라고, 보통 사람이면 저 재수없는 늙으이 뭐야 하며 일어났겠지만 전 그 순간 번쩍 깨달았어요.
그리고 너무 행복한 날을 십여년째 보내고 있습니다. 아이가 12살이거든요. 하루하루 끝나갈 행복한 날을 살고 있지만, 그래도 빨리 깨달은 덕에, 빨리 인지한 덕분에 내가 가장 행복하고 젊은 하루를 보내고 있는 줄은 알아요.
아기띠메고 다니던 시절의 제 사진을 본적이 잇는데, 그땐 그지같다고 스스로를 생각햇는데, 어찌나 젊고 이쁘던지 그때로 돌아갈수 있다면 잠 덜 자고 남편하고 아이하고 시간을 더 보낼거 같아요.53. ᆢ
'17.7.16 5:36 PM (222.238.xxx.106)초등 저학년이면 알바라도해서 에어컨하나 사세요. 설치비포함 40이면 사요. 남탓해봐야 뭐해요. 도서관 싫타면 동네산에가도 시원하구요.
54. 좌절하지마시고
'17.7.16 5:36 PM (223.62.xxx.81)나가서 돈버세요
돈은 남편만 버는거 아니에요
원글님도 책임져야할 부분입니다
원글님이라도 제정신 차리고 노력해보시길55. ...
'17.7.16 5:42 PM (223.62.xxx.220) - 삭제된댓글저도 19평 살구요
벽걸이 에어컨 6평짜리 설치했는데 시원해요
30조금 넘게 주문했고 작년에 전기요금 제일 많이 나온달이 7만원 넘게 나왔어요
님도 알바라도 해서 에어컨 장만하세요
저도 어린애 둘 키우며 일하는중이에요
저랑 상황이 비슷한거 같아 지나가려다 댓글 남겨요
힘내세요56. ᆢ
'17.7.16 5:43 PM (121.128.xxx.179)원글님 기운 내세요
세상사가 마음 먹기에 따라 달라져요
열심히 살다보면 나 옛날에 이렇게 고생했다고 회상한 날이 올거예요
저희는 에어컨 있어도 전기료 나올까봐 못 틀게 하는 남편도 있어요
맞바람 치게 문 열어 놓고 하루 종일 선풍기 돌리고 있어요
위에 런닝만 입고 아래는 여름 시원한 천으로 된 바지 입고 있어요 원글님도 샤워 하고 낮잠이라도 주무세요
그리고 직장 구해서 다니세요
너무 팍팍하게 살지 마시고요
저도 남편 사업 망해서 집 팔고 남의 집에 십년 살고
맞벌이해서 집 장만 했어요
남편이 모자르면 원글님 힘이라도 조금 보태면 원글님도 아이도 덜 고생 해요57. ...
'17.7.16 5:46 PM (106.102.xxx.78)저학년 아이 세식구 19평이 그리 좁나요? 남편은 한쪽에서 잘테고... 저것들 저것들 해가며 불평해대는 님 좀 한심해요 저학년 아이라고 안더워요? 벽걸이 할부로 하나 사세요 저학년 아이면 한창 에너지 넘칠텐테 더운 집에만 있으니 저러지요.. 시원한데 찾아 애데리고 나가거나 갈만한데 없음 버스라도 타고 한바퀴 돌고 오세요
58. ...
'17.7.16 5:52 PM (117.111.xxx.34)남편이 사업하다 망한거면 다 같이 잘 살자고 애쓰다 그리 된거죠? 도박이나 여자에 빠져 저리 된거 아니죠? 생각을 좀만 바꿔보세요 남탓만 하지 말고 님은 이 역경을 이기기 위해 가족들 욕하는거 말고 뭘 하나요?
59. 원글님
'17.7.16 5:59 PM (203.226.xxx.205)원글님은 너무 지치고 화가난 상태 같아요.
커피전문점 이라도 가서 지친 몸과 마음을 좀 달라해보세요. 에어컨은 그 담 문제 같아요60. 블루
'17.7.16 6:01 PM (223.62.xxx.161)신혼 초 차는 없어도 여름에 애기 있으니까 에어컨 사는건 낭비라고 생각안해요.겨울에 난방 안하는것과 같아요.
전기세 한달외식 한두번만 안해도 충분해요.61. 수수
'17.7.16 6:09 PM (210.117.xxx.178)하던 일이 내려 앉았다는데
자꾸 할부로라도 에어컨 달라는 사람들 뭔가요.
카드 못 쓸텐데 뭔 할부.
요새도 옛날처럼 지로 할부 그런게 있나요.
그리고 여기 속상해서
여기 다 못 쓰셨겠죠. 사정들은.
그리고 남의 집 일이라고
너무 쉽게 말들 하지 마세요.
뭘 자꾸 에어컨 달라 달라. 얼마 안 한다...
알바를 한다 해도
돈 몇 십이
금방 쥐어지나요.
댁들한테는
그 얼마 안돼도
어떤 사람들한테
그 에어컨 못 달고
사는 사람 많아요.
속이 너무 상해
좀 과격하게 글 쓴 것 같구만
너무 하시네 다들62. 오늘 같은 날은
'17.7.16 6:20 PM (124.53.xxx.240) - 삭제된댓글에어컨 안틀면 후텁지근하고
짜증 나는 날씨죠.
원글님 속상해서 여기다 글 올린거 같은데
오죽하면 그러겠어요.
토닥토닥....잠깐 혼자라도 나갔다
기분 풀고 들어 오세요.63. 000
'17.7.16 6:30 PM (119.192.xxx.212)습기가 높으니 짜증이 나죠
아이도 징징하면 더욱 신경이 쓰이구요
토닥토닥
원글님 속상해서 여기다 글 올린거 같은데
오죽하면 그러겠어요.
토닥토닥....잠깐 혼자라도 나갔다
기분 풀고 들어 오세요.2222264. ㅇㅇㅇㅇㅇㅇㅇㅇ
'17.7.16 6:52 PM (59.15.xxx.198)결혼을 왜했을까... 그냥 하지말지 이런사람들은 결혼하면 서로 불행.
65. 에어컨
'17.7.16 7:07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캐리어 6평짜리 30이면 사고, 중고는 더 싸요.
투인원 이런 거나 보니까 살 돈이 없는 거죠.
가끔 중나에서 그냥 주는 사람도 있어요.66. 말 좀
'17.7.16 9:14 PM (175.223.xxx.162)가려가면서 해요. 살다가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몰라요. 이럴 줄 알고 결혼한 사람이 어딨어요. 다들 그저 운이 좋아서 바닥 안 치고 살 뿐인 거고, 이 분은 운이 나쁜 것 뿐이에요.
원글님. 그래도 어쩌겠어요. 살아야죠. 아이가 있잖아요. 아니는 무능한 존재에요. 짐이고 부담이죠. 원글님이 책임지고 그 짐을 짊어지고 가야합니다. 아이는 잘못 없어요. 엄마아빠 잘못 만난 죄 밖에요. 딱 10년만 , 눈 딱 감고 10년만 아이를 사랑으로 키운다고 생각하고 거기에만 집중하세요. 이 아이를 위해 뭘 할까 그것만요. 그럼 어느 순간 수렁에서 빠져 나와있는 자신이 있을 거에요. 딱 10년만입니다.67. ..
'17.7.16 9:34 PM (203.171.xxx.190)원글님 힘내세요ㅠㅠ
68. 원글님
'17.7.16 9:49 PM (222.121.xxx.160)토닥토닥...
친구라면 카페에서 손 잡아주고 시원한 아이스커피 한잔 사주고.. 싶네요
돈이라도 빌려주고싶어요 에어컨 싼거하나 사서 설치하라구요...
저도 한때 17평에서 애기랑 지지고볶던 시절 있었는데..
너무너무너무 힘들었어요...
애한테는 화가 안났는데요.. 남편이 나를 이렇게 고생 시키는건 화나더라고요..
여기서 돈 벌라는 댓글은 무시하세요.
원글도 벌수 있음 벌었겠죠.. 그동안 애 키우느냐 ㅠㅠ 아무일도 할수 없었던거 아닌가요..
저도 몇해전 그리 좁은집에 살다.. 겨우 넓혀서 이사왔어요..
힘내요.. 인생 살아보면 반드시.. 해띁날 옵니다..69. 희생은개뿔
'17.7.16 10:01 PM (106.102.xxx.190)누가강제로 결혼시키고 애낳으라했나 자기 좋아 해놓고 먼 희생?
70. 어느 동 사시는지?
'17.7.16 10:07 PM (121.141.xxx.64)돈 안 들고 더워 피하는 법 죽 모아봅시다.
전, 냉동실에 수건 얼려서 목에 갈아주기.71. 희생은개뿔
'17.7.16 10:09 PM (106.102.xxx.185)글고 돈없음 본인이 벌어요 다른집도 도서관 미술관 좋아하는 남지들 초딩 은없어요 엄마들 욕심에 끌고다니는거지 남편은 글타치고 괜히 불쌍한애 잡지마세요
72. 힘내세요
'17.7.16 10:16 PM (182.226.xxx.200)공감 공감 또 공감
73. 나쁜 것들
'17.7.16 10:17 PM (59.17.xxx.104)정말 많네
인성이 바닥인 인간들...
원글님이 얼마나 덥고 짜증나면 이런 글을 올렸겠습니까?
벽걸이 얼마 안한다구요?
그건 당신들 생각이고, 정말 없이 사는 분들에겐 선뜻 사기 힘들 수도 있습니다.
원글님, 힘 내시구요, 힘든 시기 지나면 분명 좋은 시절이 올겁니다.
아이와 배우자 너무 미워하지 마시고, 답답하면 한바퀴 산책이라도 하시고 오세요.74. 창문형
'17.7.16 10:40 PM (110.8.xxx.101) - 삭제된댓글에어컨 중고로라도 사세요. 20만원대면 삽니다.
이 더위에 도서관도 안가고 집에서 에어컨도 없이 어찌 견뎌요.75. 토닥토닥
'17.7.16 10:58 PM (218.50.xxx.154)희망 하나 없어서 정말 끝이라고 생각했는데 미칠듯이 열심히 일하니 지금은 살만하네요. 댓글들이 에어컨 얼마안한다 가볍게 사라고하지만 없는 입장에서는 돈만원도 힘들다는거 이해하기에 저런 댓글들은 한심합니다. 세상이 저절로 얻어지는건 없어요. 님은 19평이라도 살지 저희는 사업망해서 1천만원도 없더라고요. 저보다 나은환경이니 열심히 일해서 다른생각이 안들게 살아보세요.
76. 더위에
'17.7.16 11:08 PM (1.225.xxx.199)끈적끈적ㅜ 도저히 제 정신이 안들고
머릿 속이 마구 엉키고 미칠거 같아서
이렇게 글 쓴거죠?
에효 힘들겠어요ㅠㅜ 페트병에 물넣어 냉장고에 얼려 수건으로 싸서 안고 계세요.잠시라도 정신이 돌아올거예요.힘내시길77. ㅜㅜ
'17.7.16 11:24 PM (223.62.xxx.137) - 삭제된댓글저도 에어컨 살 엄두를 못내고 살때가 있었는데..큰맘 먹고 아이들을 위해서 사세요.5등급이라도 전기료 별로 안나와요 19평이면 8평짜리도 충분해요.팍 쓰세요.
78. ㅇㅇ
'17.7.16 11:39 PM (1.231.xxx.2) - 삭제된댓글에어컨 사라고 자꾸 그러지 마세요. 배고프면 밥 먹으란 소리나 같잖아요. 몇푼 안 해도 그마저 못 사는 형편이 있어요. 엘베 없는 빌라 5층에 사는 지인 보니 그렇더라구요. 에어컨 사면 시원한 거 누가 몰라서 안 사겠어요. 시세를 모르겠어요
79. ...
'17.7.16 11:42 PM (1.228.xxx.37)덥긴하네요 .. 근데 더워서 생긴 문제는 아닌거 같아요...
왜이렇게 된건지 잘 생각해보세요....80. ....
'17.7.17 12:03 AM (45.72.xxx.102)애는 뭔죄에요. 초등저학년이 당연히 부모 도움 필요하지 저절로 크길 바라면서 애는 대체 왜 낳았대.
남편이야 상태 안봐서 모르겠지만 겨우 초등저학년인 애갖고 지앞가림 못한다고 저것들 등신들 하는거보니 원글 편 못들어주겠네요.81. 우선
'17.7.17 12:19 AM (175.223.xxx.220)편의점 하루 4시간짜리라도 밖의 일을 하세요. 집에만 있으면 사고가 좁아지고 점점 사회적 능력이 없어져요. 아이가 저학년이면 큰 기대 말고 많이 격려만 해 주세요. 남편 원망은 끊어 내세요. 님 마음이 밝아져야 희망이 들어 와요. 내일 아무리 돈 없고 시간 없어도 이디야 가서 2시간만 있다 오세요. 머리 식히고 멍하니 머리를 비워 보세요.
82. ㅡㅡ
'17.7.17 12:26 AM (122.43.xxx.22)애가 무슨죄인가요
못해줘서 맘아프지 않으신가요
더위에 지쳤다쳐도 애들한테는 그러지마세요
애들이 죄없이 욕먹는거보니 참 엄마인성
다 보이네요83. ...
'17.7.17 12:43 AM (49.1.xxx.20)같은 상황에서도 사람마다 대처하는 방법이 천차만별..
역시 이런 태도나 마음가짐도 타고나는 것인지. .
애어컨 살 돈이 없으면 머리라도 굴려서 시원해질 방법을
찿던가, 머리도 못굴리면 댓글님들이 알려준대로
따라하기라도 하던가...
그저 앉아서 신경질만 내봤자 님만 괴로워요.
님은 그렇다치고 부모를 선택할 권리도 없이 님에게서
태어난 애는 무슨 죈가요.
초등저학년에게 자기 앞가림을 말하다니...
꼭 우리 엄마 젊었을때의 모습을 보는거 같아서요.
본인은 게을러 터져서 아무것도 안하는데다
환경과 상황과 사람에게 그저 짜증만 내는 인생...
웬만하면 엮이고 싶지 않은 타입.
얼마전 이젠 늙어서 할 수 있는게 없다...고 푸념(이라 쓰고
징징거림이라 읽음)하길래 젊었을때는 뭘 하긴했냐고
쏘아 붙여버렸네요.84. 휴..
'17.7.17 2:06 AM (117.20.xxx.121)애는 무슨죕니까..
http://mitem.gmarket.co.kr/Item?goodscode=947975808&keyword_seq=12445044900&k...
이거라도 한대 사세요..
그리고 돈은 애 학교 갔을 때 빵집알바, 등하원도우미라도 하세요.. 남편? 기대하지말고 아이를 위해 본인을 바꾸시는게 빨라요..85. 휴..
'17.7.17 2:07 AM (117.20.xxx.121)중고는 설치비가 비싸니까 저렇게 사는게 나을지도..
86. 18평
'17.7.17 3:56 AM (114.201.xxx.136) - 삭제된댓글18평에서 대학생 하나 중딩하나 이리 키우는 나같은 사람은 죽으라는 소리인가..
87. 아이스
'17.7.17 6:34 AM (1.227.xxx.242)저는 죽을 것 같아요. .
내가 원글님 입장이라면 얼마나 좋을지. .88. ..
'17.7.17 7:58 AM (49.172.xxx.87) - 삭제된댓글애를 혐오하듯 말하는 건
님 마음탓이에요.
뭔 자기자식 초3짜리에 대한 표현이 저렇담..89. ........
'17.7.17 8:31 AM (222.109.xxx.134)남편이 사업하다 망한것도 잘해볼려고 하다가 그랬을텐데
'에어컨도 못사는주제에..' 라니..
너무 말이 심하네요... 아무리 더워도...
에어컨도 못사는 남자랑 결혼한 주제에 .. 라는 말 들으시면 어떨것 같으세요90. 남편이 사업하다 망했으며
'17.7.17 9:09 AM (115.140.xxx.180)님이 나가서 벌면 되잖아요 돈은 남편만 벌어야합니까?
문제는 님도 손하나 까딱안하면서 남탓하고있다는거....
근데 그런 사람들은 어떤 환경에서도 귀신같이 남탓만해요 내탓은 전혀없죠91. ...
'17.7.17 10:02 AM (1.237.xxx.189)그인간들이 그 패턴으로 살든말든 내가 시원하고 덜 힘들어지면 너그러워집니다
에어콘 벽걸이는 얼마 안하는데요92. 에어콘 얘기가 맥락이 아닌데
'17.7.17 11:31 AM (121.163.xxx.207) - 삭제된댓글댓글이 산으로 올라가네요.
짧은행복과 긴 인내..
인생 다 거기서 거기니까 조금 톤 다운 하시길..
더위도 한달남짓이면 좀 진정되겠지요.93. ...미
'17.7.17 12:01 PM (124.49.xxx.100)미술관애들이 별로 안좋아하더라고요 서울 근교 계곡에 풀어놔보새요.
94. ..
'17.7.17 12:42 PM (112.223.xxx.52)금전적 스트레스와 앞이 보이지 않는다는 생각에 표현이 격해지신 거 같네요.
에어컨 없으면 샤워 싹 하고 실내복 입고 선풍기 돌리고
아이는 욕조에 물 받아서 씻으라 하고 아이스 커피라도 한 잔 만들어 드세요.
미술관 도서관 싫다 하면 계곡이나 물놀이장 같은 곳 가시고요.
구 혹은 시에서 운영하는 시설 등은 그닥 비싸지 않아요.
도서관 싫다 하면 학습만화같은 걸로 꼬셔도 보시고요.95. 힘내세요
'17.7.17 1:04 PM (211.36.xxx.9)더우니 꼼짝도 하기 싫은데.
불쓰는 요리하기도 싫고 ㅠㅠ
나 한몸도 힘든데
그 와중에 내가 뒤치다거리 해줘야되는 사람들
짐같아 짜증도 나죠.
다 지나갑니다.
공감되어 위로드려요.96. 가을..
'17.7.17 1:13 PM (211.207.xxx.148)이상한 댓글 신경쓰지 마세요.
힘든데 아이 학대이니 원글님이 꼬였다느니...;;;;
덥고 힘들고 다 놓고 싶은 이 순간에 무슨 말을 못할까요. ㅜㅜ
저도 에어컨 사시는거 강추합니다.
집이 좁아서 금방 시원해져요. ^^97. ......
'17.7.17 1:26 PM (121.139.xxx.163)19평 복도식에 사는데 좁긴 좁아요. 저희 옆집은 중딩 남자애까지 사는데 새벽이고 자주 싸우는 소리 들려 자다가 깰정도에요.
빨리 이집에서 벗어나고 싶단 생각 많이 들어요. 애가 있으니 짐도 많을거고 에어컨도 없으니 어른이라도 짜증날만 해요. 에어컨이라도 마련하시면 좀 마음의 여유가 생기실거에요. 저희도 벽걸이 달았는데 더울땐 에어컨 없이 못버텨요. 당연히 애 짜증도 줄어들거고요. 저학년 아이가 칭얼대는건 당연한거에요. 아이한테 너무 어른의 잣대를 들이대지 마셨으면 해요.98. 불쾌지수 높으니
'17.7.17 2:09 PM (61.82.xxx.17)맘도 지치고 원망의 마음이 커지는데 당연하지요...힘내시고 지금껏 이렇게 살아온 원글님을 장하다고 잘 살아왔다고 칭찬해드릴께요,...스스로도 그렇게 칭찬해주시고 당장은 변하지 않는 환경속에서 작은 것부터 변화를 시도해보심이...나를 칭찬하고 아이의 장점을 칭찬해주고 그래도 주어진 감사한 것들이 많으실텐데...에어컨은 남편과 상의해서 기분좋을때 하나 지르심이...
99. 다케시즘
'17.7.17 2:41 PM (211.36.xxx.6)모진 말씀하시는 분들 참 잘나셨네요.
오죽하면 이런 글 올리셨겠나요?
큰 힘 안되겠지만 위로 말씀 드려요.
여건되시면 시원한 에어컨 나오는 쇼핑몰에라도 다녀오세요.
가급적이면 혼자 가세요.
서점에서 책도 보고 차도 한 잔 마시며 기분 전환하시고 한숨 돌리면
밉기만 하던 아이도 다시 보고 싶어질 거예요.
기운내시길...100. .....
'17.7.17 4:23 PM (59.25.xxx.58) - 삭제된댓글누가 억지로 결혼하라 등 떠밀었나요?
애는 저절로 생기나요?
이제와서 집 나가겠다니 참..무책임 하시네요.101. ...
'17.7.17 4:34 PM (182.161.xxx.204) - 삭제된댓글신혼초에 아주아주 오래된 15평 되려나? 작은 빌라에 살았었어요 아랫집엔 성인 4명, 어린 아이 1명 3대가 살았고 윗집엔 초등, 중등 아이를 둔 부부가 살았어요 그 작은집에서요! 6세대 중에 에어컨 단 집은 딱 1곳, 서민동네는 다들 그렇답니다 그때는 30년 된 18평 복도식 아파트도 어찌나 부러워보이던지요~ 언제 아파트 한번 살아보나 그랬었네요~^^
이제 더위가 절정으로 향해갈텐데 더운 집에서 한숨 푹푹 쉬지 말고 기운내 움직여 봅시다!!!
먼저 집 정리하기 - 이참에 쓸데없는 짐 확 줄여 최대한 집을 넓게 써보세요 19평이면 세식구 살기 괜찮아요ㅠ
알바해서 에어컨 달기 - 집이 좁은건 참겠는데 더운건 힘들더라구요....계속 덥게 살다가 아기때문에 어쩔 수 없이 에어컨 다니 뭐랄까...사람답게 사는 기분이 드네요~ 편의점이나 마트 알바하셔서 낮에는 시원하게 지내시다가 에어컨 할부로 달아 퇴근 후에 시원하게 지내세요
남편은 안덥다고 했으니 남편 혼자 있을땐 절대 에어컨 못 틀게 하고 알아서 밥해먹게 놔두세요
그 다음은 아이와 놀러다니기 - 사는 지역 말씀해주심 여기분들이 돈 없이도 시원하고 재미있게 놀 수 있는 곳 쫙~ 나열해주실거에요
당장은 다른 분들 말씀하신 것처럼 근처 소핑몰이나 커피숍으로 혼자 나들이 다녀오세요 돌쟁이 키우는 엄마들 모여 언제 초등학교 보내나 언제 혼자 외출할 수 있나 한탄해요ㅎㅎ 돈 없어도 좋아요 그냥 혼자만의 시간을 갖고 싶네요ㅠㅠ 최악 아니에요!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