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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엄마가 시집살이 시키는 것 같아요

ㅠㅠ 조회수 : 3,260
작성일 : 2017-07-16 12:57:32
이제 혼수 가구가 다 들어왔는데
장을 뭐 그딴 걸 샀냐, 의자는 그게 뭐냐, 침대 생긴 거에 비해 너무 비싸다, 내가 봐둔 걸 사야 했다, 안 튼튼해 보인다, 왜 통판이 아니냐.. 난 원목 별로던데.. 등등 가구 들어온 거 보고 아이고~ 하심
항상 저는 뭘 모르는 딸이고 본인 취향이 최고이신..

가구가전 엄마 말 안 듣고 다 사고 싶은 거 샀는데도 말로 스트레스 주니까 진짜 듣다 보면 정신병 걸릴 듯해요
" 엄마, 내가 살 집이야.. 내 맘에 들어야 잘 쓰지 " 하면 한동안 조용하다가 또 쏘심....

정작 남편 될 사람은 뭘 사는지 관심도 없이 전부 나 알아서 하라는 식이라 좀 서운한데 우리 엄마는..
식 끝나면 괜찮아질까요 -_-
딸 잘되라는 마음으로 그러시는 거라고 이해해 보려고 해도 힘드네요;;
IP : 117.111.xxx.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7.16 1:18 PM (1.227.xxx.251)

    파워블로거 중에 권감각 이라는 재밌는 블로거가 있어요
    이 블로거 야매흥신소에 사연보내보세요.
    이 친구도 결혼할때 친정어머니가 자기 취향 마음껏 발휘해 싹 채워주고, 이제야 새로 권감각 취향대로 가구바꾸고 했는데요
    낡아서 바꾸는대도 엄마가 노여워하고 서운해했다고해요.
    그러나 그건 엄마문제죠. 원글님이 살 집이고, 딸의 공간을 존중하라는걸 엄마는 깨달으셔야해요.
    엄마가 자라고 있구나...하고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세요. 가끔 버럭 하셔도 돼요. 엄마 쫌!! ㅣㅇ정도요

  • 2. 원글
    '17.7.16 1:26 PM (117.111.xxx.8)

    블로그 소개 고맙습니다
    지금 보고 있는데 글 재밌네요 ㅠㅠ!

  • 3. 제 엄마 스타일이네요.
    '17.7.16 1:33 PM (116.39.xxx.29)

    앞으로 살림, 육아에도 그렇게 나올 확률이 높은데, 무조건 반복하세요.
    엄마, 내가 살 집이야. 내가 쓰는 가구야. 내 부엌이야. 내 아이야....등등. 설득하거나 이해시키려 하지 말고(어차피 이해 못해요. 듣고 싶은 말만 듣기 때문에) 나한테 그런 식으로 건섭하지 말라는 것만 강하게 어필하세요. 어머니 기분 안 나쁘게 하려고 좋게좋게 둘러서 말해봤자 소용없어요(엄마는 그 소리에 무감각해지고 내 기분만 나빠짐). 첨부터 단호하게 일정한 선을 딱 그어서 침범 못하게 막아야 돼요.

    그래도 반복되면 전화통화, 방문도 줄이시고요. 서운하다 그러시면 왜 그러는지(엄마 간섭 싫어서) 분명히 말하고요.
    습관적으로 그러시는 분들은 스스로 의식을 못하고, 딸이 싫다면서도 따르면 호구취급해요. 그리고 더 심해지죠ㅡ거봐, 역시 내가 가르쳐줘야 해..하면서.
    그러니 말로만 거부하지 말고 행동으로 보여야, 즉 당장 본인에게 손해가 돼야 그나마 자제합니다.
    제 엄마가 다른 형제들에게 저러는 걸 하도 많이 봐서 저는 초장에 선긋기 확실히 한 후 속 편하게 삽니다. 그거 속으로 삭히며 참는 형제한텐 아직도 그래요.

  • 4. 쿠이
    '17.7.16 1:40 PM (39.7.xxx.172)

    법륜스님의 '즉문즉설'(인터넷 방송/팟방) 들어보시거게 하심이 어떠실지~

  • 5. ..
    '17.7.16 1:47 PM (211.208.xxx.144) - 삭제된댓글

    그게 친정엄마의 대리만족 때문에 그런거예요.
    본인이 젊어서 못해본것 딸을 통해 사보고 해보려고.
    말로는 다 ~~~ 너를 위해서라고...
    엄마는 엄마것에나 신경쓰고 내 것은 내가 알아서 한다고 하세요.

  • 6. 경험자
    '17.7.16 2:30 PM (1.233.xxx.126)

    내가 알아서할게..라고 한 3000번은 말해야 포기하십니다.
    그리고 저는 나쁜 딸'년' 되고요.

    그걸 자꾸 엄마가 나 잘되라고, 날 사랑해서 그런다고 착각하시면 안됩니다.
    사랑하면 뭘 하건 그걸 해서 그 상대가 기뻐해야 나도 기쁘지
    내가 하란대로 하도록 하는게 사랑하는 마음의 표현이라는 건
    엄마도 딸도 잘못 착각하고 사는거예요.

    이제 살림하고 애낳으면 그 간섭 더 심해지면 심해졌지 나아지지 않아요. 절대.
    사사건건 반찬해다 나르고 안쓰는 살림살이 이거 꼭 필요한거라고 갖다 안기고..
    그래놓고 일가친척 이웃들한테 내가 시집간 딸 뒷바라지하느라 고생이다..라고 염치없는 딸 만드는 패턴.

    남의 살림에 참견하고 싶은 오지랖일 뿐이예요.
    다만 남들한테 그랬다가는 쫒겨나는데
    엄마라는 이름으로 딸한테는 마음대로 할 수 있거든요. 아무말이나 나오는대로 하고요.
    그게 엄마의 권력이고 행패인거죠.

    저는 안주고안받기, 친정에 확실히 합니다.
    그게 세월이 지날수록 나에게 이득이라는 거 살아보시면 알게 됩니다.
    친정부모님 성격이 베푸는 성격이 아니니까요.
    주는거 없어도 사사건건 참견하기 좋아하고
    설사 뭐 하나 주면 두고두고 물고 늘어지는 성격들.

  • 7. 우리나라
    '17.7.16 3:28 PM (223.38.xxx.185)

    딸네 엄마는 아들네 엄마랑 정반대 인성이죠.
    단체로 학원다니나봐요.
    죽기 전에 다 받고 가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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