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센스와 유머감각은 타고나는건가요?

옐로원 조회수 : 4,865
작성일 : 2017-07-16 07:34:30
펑 합니다 감사합니다
IP : 211.251.xxx.109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17.7.16 7:39 AM (1.236.xxx.20) - 삭제된댓글

    네 타고나는거같아요
    저 어린시절이 굉장히 불우했는데
    그상처는 상처고
    유머 센스는 또 다른 영역인지
    사람들과 얘기하고 술마실때 늘 터트려요
    초등 아들도 선생님들께나 반에서 드립력 인정받는다고 ㅠ
    노력으로 될거아니고요
    그냥 잘 웃어주는게 낫지
    나도 껴보겠다고 어설쁘게 도전하면
    분위기 ㅇ상해져요 사실

  • 2. ...
    '17.7.16 7:49 AM (1.235.xxx.120)

    타고나는것 같아요
    노력하면 더 분위기망치는

  • 3. ..
    '17.7.16 7:49 AM (218.148.xxx.164)

    소위 말빨은 노력으로 어느 정도 수준까지 올라갈 수 있지만 모두를 포복절도하게 만드는 유머감각은 타고 나는 것 같아요. 이런 사람들 특징이 자기는 안 웃는다는 것. 허를 찌르는 센스가 태생적으로 있는거죠.

  • 4.
    '17.7.16 7:51 AM (175.252.xxx.102) - 삭제된댓글

    네. 타고날 뿐만 아니라 유전도 되는 것 같아요.
    어떤 기질, 두뇌, 성격 등이 두루 작용하는 거겠구요.

  • 5. 센스
    '17.7.16 7:53 AM (180.68.xxx.189)

    센스 유머감각 다 타고난 기질이죠

  • 6. 음..
    '17.7.16 7:58 AM (14.34.xxx.180) - 삭제된댓글

    저랑 울언니 둘다 유머감각때문에 이득? 많은거같아요.
    사람들이 남녀노소 좋아해줘서 콩가루집안에 부모잘못 만났지만 사람들이 좋아해줘서
    애정결핍이 전혀 없어요.

    왜 언니랑 저랑 둘다 유머감각이 생겼을까? 생각해 봤는데

    가정환경이 안좋다보니
    사람들에게 기죽을까봐 거짓말하고 허세 부리다보면
    인생이 어긋날까봐
    진짜 어릴적부터 언니랑 저랑 스스로에게 제~일 많이 하던말이
    주제파악하자~~(니 꼬라지를 알라~~)

    니 주제가 그거 아니다~

    이런식으로 둘이서 서로 단점도 직설적으로 말하면서
    아픈곳도 더 후벼파면서
    뭐랄까 단점을 인정하게 하고 단단해지게 만들었거든요.

    단점을 감추기보다는 드러내 놓을 수 있을정도로
    어릴적부터 단련을 시켰거든요.
    그리고 장점을 추켜세워주고

    이런식으로 내 자신을 안좋은 환경에서 자랐더라도
    뭐랄까 떳떳하게 솔직하게 내 보일 수 있도록
    하다보니까

    저와 관련된 어떤 소재로도 솔직하게 내생각도 말할 수 있고
    단점을 승화시켜서 훅~말할 수 있으니까
    사람들이 엄청 유머러스 하게 생각하더라구요.

    즉 솔직함과 단점의 극대화
    정치경제사회문화사람에 대한 관심을 통해서
    다양한 주제로 대화를 조금씩이라도 할 수 있다보니까
    점점 유머가 늘더라구요.

  • 7. 음...
    '17.7.16 8:28 AM (1.233.xxx.167)

    선천적인 감각과
    학습으로 터득하는 감각은
    차원이 달라요~

  • 8. 당연히
    '17.7.16 9:36 AM (125.188.xxx.127) - 삭제된댓글

    다 타고 나는 겁니다. 학습으로 익힌 건 표가 나고 어색하죠

  • 9. ...
    '17.7.16 9:37 AM (125.176.xxx.90) - 삭제된댓글

    이휘재가 아무리 노력하고 그 분야에서 20년을 굴러도
    안되는거 보면 타고난 것.

  • 10. ㅇㅇ
    '17.7.16 9:58 AM (121.173.xxx.195)

    ㄴ 진정 퐉! 와 닿는 예시네요.

  • 11. Ll
    '17.7.16 10:32 AM (222.237.xxx.47)

    맞아요 타고나는 것....
    예전에 회사차로 여러 직원들과 카풀했었는데
    그중 운전하던 직원이 입만 열면 빵빵 터졌었어요
    지금도 기억나는 스토리는 군대 화생방훈련받고
    나왔는데 정신 차려보니 너무 섹시한 자세로 쓰러져
    있었다는 내용인데 얼마나 웃겼는지 수십년이 지난
    지금도 생각나네요 ㅎㅎㅎㅎㅎㅎ 정작 그 사람 이름도
    얼굴도 잊었지만....

  • 12. 사바하
    '17.7.16 10:37 AM (125.138.xxx.165)

    제가 젤 부러워 하는겁니다
    신이시여~
    나도 주세여~

  • 13. ..
    '17.7.16 11:18 AM (118.35.xxx.175)

    타고나는거군요..
    몇번 대화하다 보면 그사람 성격을 아는지 다른부서 남자사람도 서스럼없이 "ㅇㅇ씨(유부녀)좋아요. 좋은사람같아요. 친하게지내요." 이야기 하더라구요. 옆에 사람들 다 있는데도요..ㅎㅎ

    다른 직원들한테도 칭찬하구요.

    큰 달란트를 가진 사람이네요 ㅠㅜ

  • 14. @ @
    '17.7.16 11:18 AM (223.62.xxx.10) - 삭제된댓글

    제가 그래요.. 나이도 있고 회사에서 직급도 있어서 자제하려고 하는데 잘 안되네요;; 얼마 전에 사무실에서 홍삼캔디를 먹었는데, 동료직원이 은단 먹었냐고 묻더라고요.. "어, 담배 끊으려고.." 라고 대답하니 주변 사람들 모두 빵 터지더라구요. 다른 사람들은 모두 부러워하지만, 정작 저는 고민이랍니다;; 나이값해야하는데 ㅠ

  • 15. ㅋㅋㅋㅋㅋ
    '17.7.16 11:23 AM (211.214.xxx.180) - 삭제된댓글

    저 윗댓글 화생방 훈련 얘기 웃겨요

  • 16. ....
    '17.7.16 12:06 PM (1.227.xxx.251) - 삭제된댓글

    저도 그런편인가봐요
    다들 그렇게 사는줄알았는데
    니가 끼어야 웃는다...는 말을 자주 들어요
    긴장이나 갈등이 고조될때 제가 한마디하면 크게 웃어 분위기 반전될때도 많구요 저도 왜그런지모르겠어요 --;;

  • 17. 홍두아가씨
    '17.7.16 2:02 PM (175.212.xxx.16)

    타고난거기도 하고 어마어마한 매력이죠. 그런 사람 주위에 있으시니 부러워요~

  • 18. 유머와
    '17.7.16 6:50 PM (1.176.xxx.248)

    센스는 마음의 여유에서 비롯되요.

    부모님의 양육방법이 가장큽니다.
    부모에게서 마음의 여유를 보장받지 못하거나
    채워지지 못했다면 생겨날수 없습니다.

    커서 변하기도 하지만
    사는게 평안하고 자기욕구가 채워진다면

    마음의 여유가 생깁니다.

  • 19. ..
    '17.7.16 7:39 PM (121.134.xxx.148)

    윗님 아니에요
    저 부모한테 엄청 구박받고 큼 그래도 제가 뭐라 말만 하면 사람들 다 쓰러짐 ㅋㅋㅋ
    부모한테 엄청 사랑 받고 자란 제 동생 무슨 얘기를 해도 훈계조에 재미 없음
    그냥 타고난 재주에요

  • 20. ..
    '17.7.16 10:30 PM (93.214.xxx.6)

    예전에 해외여행 자전거나라 에서 가이드해주던 청년분이
    정말 넘넘 웃겨서 하루종일 다들 빵빵 터져서 여행이 즐거웠어요
    담날 다른분은 노력은 보이는데 재미가 없으셨어용 ㅡ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15208 택시운전기사 토마스 크레취만 인터뷰 5 내용좋아요 2017/08/04 2,081
715207 멀미나서 3d 영화 못보는데 아이맥스로 덩케르크 볼 수 있을까요.. 6 ??? 2017/08/03 1,495
715206 학교 사회복지사 말고 지역사회전문가 라는 사람들 아시나요? 이것은? 2017/08/03 825
715205 기독교나 천주교나 절이나 다 똑같지 다를바있나요 9 ᆞᆞᆞ 2017/08/03 1,588
715204 집과 안맞으면 사람이 잡아먹히기도 하나요? 25 . 2017/08/03 8,637
715203 여자들도 은근히 잘생긴 남자 좋아하군요 33 ㅇㄱ 2017/08/03 15,737
715202 도너츠를 주문했는데 1 지은 2017/08/03 1,353
715201 사범대 왠만하면 보내지 마세요. 14 그냥 2017/08/03 8,021
715200 내일 여의도 수영장을 가려고하는데 ... 2017/08/03 500
715199 오뚜기 고르곤졸라피자 토핑 색깔 13 피자 2017/08/03 3,303
715198 하수구에 펜던트 빠트렸어요 ㅠㅠㅠ 6 진주이쁜이 2017/08/03 2,791
715197 고등배정 5 궁금 2017/08/03 839
715196 기운이 안나여... 4 ... 2017/08/03 1,132
715195 부산분들 신청하세요~영화노무현입니다 무료상영 2 myyun 2017/08/03 619
715194 서울은 초보운전자가 운전하기 어렵나요? 14 2017/08/03 7,571
715193 7일의 왕비.......마지막회가 너무 좋네요 2 나나 2017/08/03 3,016
715192 나혼자 산다 보는데 기안84요 47 봐도봐도 모.. 2017/08/03 24,040
715191 비혼 친구에게 축의금 어떻게 돌려주죠? 25 ㅁㅁㅁ 2017/08/03 6,017
715190 젖소로 만든 주스.... 10 -_-;;;.. 2017/08/03 1,454
715189 김홍걸 페북 , 이분들은 아직도 안철수식 새정치의 본질을 파악하.. 12 고딩맘 2017/08/03 1,894
715188 첫 부동산 구매TT 부동산 수수료 4 부동산 수수.. 2017/08/03 1,266
715187 반곱슬이라서 이런건가요. 제머리카락 문제가 뭔가요? 10 ㅇㅇ 2017/08/03 2,978
715186 채용진행 하면서 이렇게 무례한게 당연한건가요? 17 뭘까 2017/08/03 5,701
715185 혹시 김치 양념 냉동보관한다던 글 1 여름 2017/08/03 1,330
715184 시골노인분들 개나 동물에 아무런감정도 못느끼는거죠? 14 ... 2017/08/03 2,9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