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영혼의 동반자를 만나는게 중요하다 생각해요

.... 조회수 : 4,578
작성일 : 2017-07-15 20:46:53
82글을 읽다보면 결혼이 마치 인생의 무덤이고 결혼하고나서 남편과 아이때문에 죽고싶다는 글들도 올라오는데요

물론 결혼이 인생의 무덤인 경우도 주변에서 많이 봤어요

하지만 정말 천생연분인 경우는 인생 자체가 업그레이드 되더군요

학교다닐 때 결혼전에 정말 잘나가던 애들 배우자 잘못만나 인생 조지는 경우 많이 봤구요

학교다닐 때 거의 개털이고 보잘것 없던 아이들 결혼하고 나서 정말 멋지고 부러운 여성으로 탈바꿈하는 경우도 있더라구요

연예인들만 봐도 그렇잖아요. 결혼전에 별볼일 없었는데 결혼 후 오히려 활동 더 왕성해지고 얼굴도 행복해보이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최진실 조성민처럼 둘다 자살로 끝맺음 하는 경우도 있고

부부사이에 천생연분, 상극 분명 존재한다고 봐요. 

문재인 대통령 개인도 훌륭한 분이지만 그 역량을 끌어내주는 김정숙여사를 만나서 대통령까지 할 수 있었던 거구요

만약 상극인 배우자를 만났다면 본인이 아무리 훌륭하더라도 그 역경을 헤쳐나가면서 그 자리에 오를 수 없었을거에요

마크롱도 마찬가지, 다들 24살 연상과 불륜으로 만났다 손가락질 하지만 영혼의 동반자를 만난 덕분에 본인이 가진 모든 장점들이 업그레이드되고 단점들이 고쳐지고 카바되면서 세계 정상중의 1인이 된거구요

스펙과 조건을 따지는거보다 인생의 동반자 영혼의 동반자를 만나는게 중요하다 생각해요

IP : 125.132.xxx.28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7.7.15 8:50 PM (45.76.xxx.178) - 삭제된댓글

    소울메이트, 영혼의 동반자, 요딴 거 찾다 보면 인생 말아먹기 딱 좋아요.
    이성적인 판단이 어렵거든요.
    길거리에서 인상 좋다고 말 건네는 애들처럼 된답니다.

  • 2. 다 필요 없고
    '17.7.15 8:53 PM (125.142.xxx.145)

    일단 본인이 훌륭하면 됩니다.

  • 3. ...
    '17.7.15 8:54 PM (116.122.xxx.117)

    부부가 죽이 잘맞는다면 그보다 더한 축복이 있을까 싶은데요. 수명이 길어져서..배우자 잘만나서 사이좋게 재밌게 늙어가는거 눈물나게 부러워요.

  • 4. . .
    '17.7.15 8:58 PM (58.143.xxx.102)

    서로 시너지가 나오는 커플이 있죠
    동감이에요

  • 5. ㅠㅠ
    '17.7.15 8:59 PM (211.36.xxx.71)

    자기 자신을 잘 파악해야죠

  • 6. 리아
    '17.7.15 9:18 PM (180.68.xxx.189)

    둘이 마음과 영혼이 잘맞는다면 역경을 헤쳐나갈 힘이 생기고 인생이 훨씬 행복하죠

    그런 축복이 없지요

  • 7.
    '17.7.15 9:45 PM (115.136.xxx.67)

    이효리보면 결혼하고
    편안하고 인생을 즐기는 느낌이예요
    결혼 당시는 탑이었던 이효리가
    왜 저 남자랑 결혼하지 했는데 지금보니
    남편이 오히려 밑지고 결혼한 느낌

    남자 너무 괜찮은거 같아요

  • 8. ----
    '17.7.15 9:54 PM (175.223.xxx.231) - 삭제된댓글

    친구, 산생님, 부모도 다 시너지나는 사람이 있고 아닌사람이 있는데 당연히 그럴것 같아요. 내 능력 좋고 내 인성 좋아야 나에게 훌륭한 사람이 붙는거라 마음이 건강하고 능력있어야ㅜ하는거 당연한거구요 상대방에게 많은걸 넘 바라고 내가 모자르면 상대방은 불만일수밖에 없을듯. 그리고 사람보는 눈과 지혜가 있어서 단순한 계산기 두드리기가 아니라 진정으로 나에게 상대방에게 필요한 사람인지 서로 행복하게 살수있늦 알아볼 눈이 필요할듯

  • 9. 이효리
    '17.7.15 9:56 PM (223.62.xxx.254)

    참 똘똘하죠
    딱 알고 낚아채는 남자 보는 눈이요
    이효리 남편 같은 사람은 어떤 여자랑도
    그러하게 잘 살 남자인거같아요

    누구에것이 되느냐에 달린거죠

    반대로 이효리는 어떤 남자이건 잘 맞춰 살수 있는 여자는 아니죠

  • 10. ----
    '17.7.15 10:05 PM (175.223.xxx.231) - 삭제된댓글

    흠 이상순이 유해보이지만 효리보다 더 예민하고 아무란테나 잘해주는게 아니라 정말 자기 마음에 드는사람한테만 잘해줄것 같은데요... 진짜 맘에 드니 저리 해주는거지... 이효리 정도로 매력있고 생활력있고 정신력있는 저런 여자가 얼마나 된다구요. 멋진 여자긴 하죠

  • 11. .....
    '17.7.15 10:26 PM (121.124.xxx.53)

    저도요..
    진짜 찰떡궁합처럼 잘만났다는 분들이 제일 부러워요. 돈많은 재산가보다요..
    자기를 먼저 알아야 자기에 맞는 사람을 찾거나 고를수 있는데.. 보통 자신을 잘 모르고 셜혼을 하게 되죠.
    거기에 만난 사람이 우연히 잘 맞으면 그나마 평탄하게 가는거고.
    안맞고 재수없게 걸리면 결혼이 지옥같거나 애만 보고 사는 결호생활을 하게 되는거죠.

  • 12. 저희 남편요
    '17.7.15 10:54 PM (210.223.xxx.123)

    저희 둘다 그리 좋은 사람이 아닌데
    서로에게는 좋은 사람이에요

    사는 건 좀 빡세지만 살맛나게 살고 있어요

  • 13. lol
    '17.7.16 12:59 AM (223.62.xxx.198)

    우리 부부요 다시 태어나면 남편 찾아간다고 했어요 ^^ 친구들하고 수다 떨고 웃는 거 좋아하는데 남편 만나고는 남편 옆에서 골프채널만 봐도 재미있어요

  • 14. 공감 못해요
    '17.7.16 5:15 AM (119.149.xxx.236)

    문대통령이 김정숙 여사 못만나고 다른 여자랑 결혼했어도
    오늘날 문대통령은 있다고 봐요.
    트럼프가 멜라냐 땜에 대통령된 게 아니듯이요.
    힐러리 정도나 되야 그런 말 할 수 있는 거지
    인생에서 배우자가 자기 삶을 좌지우지 하는 건 한국여성 대부분 그렇게 볼 수 있는데 그렇다고 그걸 확대해서
    이걸 이런 식으로 갖다붙이는 건 너무 과한 생각이라고 봐요.

  • 15. 공감 못해요
    '17.7.16 5:17 AM (119.149.xxx.236)

    이효리는 아무리 봐도
    이상순이 괜찮은 사람일거고 좋은 남자이긴 하겠지만
    이효리가 백배 아까워요.
    본인 선택이었을 뿐이죠.

  • 16.
    '17.7.16 7:34 AM (222.238.xxx.106)

    맞아요. 멋 모르고 어린시절 결혼해서 행복하지가 않네요. 그럭저럭 살지만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게 다 달라 외롭네요. 그래도 신이 미안했는지 순둥이들만 주셨어요. 저 자체도 순둥이이기도 하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10139 휴대폰으로 문자치면, 오자 안나나요? 6 님들은 2017/07/17 467
710138 윗집 때문에 거실 천정이 누수 되었는데 4 .. 2017/07/17 2,579
710137 카드사) 이런 거짓말 쟁이들 4 여름 2017/07/17 1,180
710136 아들 손주만 이뻐하는 시어머니 7 ㅡㅡ 2017/07/17 3,294
710135 침대를 사야되는데, 높이감이 있는 풋보드 있는 침대는 어떤가요.. 5 질문 2017/07/17 975
710134 고양이가 사춘기 애들 정서에 좋다고 해서 키우기 시작했는데 19 이런 2017/07/17 4,655
710133 무라카미 하루키 대단하다 싶은 점 중 한가지는 8 절제 2017/07/17 2,852
710132 다이어트) 주말에 엄청 먹고 주중에 다시 빠지고 반복하나요? 7 dfg 2017/07/17 2,191
710131 신축빌라 3억짜리 (강남 or 서초) 11 아.. 2017/07/17 4,052
710130 文대통령 "방산비리는 안보에 구멍 뚫는 이적행위&quo.. 2 샬랄라 2017/07/17 845
710129 최진실 씨 상황을 살짝 왜곡해서 재미보시는 분 계셔서 한 말씀... 1 up 2017/07/17 2,543
710128 내사랑 보고 왔어요 3 .. 2017/07/17 1,537
710127 유시민의 공부 잘하는 아이를 만드는 법 3 ........ 2017/07/17 5,799
710126 말레이시아 연휴에 가려면 가격차이가 ㅜㅜ 6 ㅇㄹㅇ 2017/07/17 1,510
710125 집이 맘에 안드는데 시간 지나면 적응 될까요? 3 2017/07/17 1,035
710124 혼자 제주도 휴가 가보신 분 있나요? 6 dd 2017/07/17 1,668
710123 10% 할인율 적용할때,, 10% 2017/07/17 399
710122 알베르토 몬디, 82에선 왜 그렇게 호감인가요? 11 ㅇㅇ 2017/07/17 3,592
710121 한번도 같이 안살아본 주말부부는 어떨까요? 4 .... 2017/07/17 1,736
710120 어찌보면 정말로 웃긴 고장관념 3 ... 2017/07/17 1,039
710119 대학원 생활중 그대학 직장어린이집을 이용하셨던분 계세요? 3 대학 2017/07/17 732
710118 나혼자산다 윤현민 27 으허 2017/07/17 7,748
710117 중3 기말고사 영작문제 도와주세요 5 2017/07/17 724
710116 일부 김치맛이 이상한데, 김냉을 바꿔야할까요? 3 15년차 2017/07/17 592
710115 스타벅스 좋아하시는 분들~ 4 고딩맘 2017/07/17 3,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