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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경기는 나쁜데 부동산 급등이 이해가 안가요

이건모 조회수 : 5,127
작성일 : 2017-07-14 14:57:51
남편 대기업..급여 높기로 손꼽히던 곳. 저는 강남 역세권 사무실에서 일해요.
2년 전부터 남편 월급 동결. 아니 이것저것 따지면 3년전부터 깎인 셈이져.
제가 일하는 사무실은 임대료 엄청 비싼 동네인데, 빈곳이 너무 많아요.
옆 빌딩 관리인 아저씨 말이 임대료를 깎아주려고 해도 전화 한 통 없다네요.
제가 하는 일도 진짜 힘들어서...일 자체가 팍 줄어서요.

그런데 아파트 값은(물론 강남서초송파권만 알아봤어요. 지난해 최고로 오른 곳은 외려 강북이더군요. 성수동 일대랑) 
어마어마하게 올랐어요. 당시 집 살 돈은 충분했는데 경기도 그닥인데다가 갑자기 옮기게 되어 비싼 전세 사는데
2년 전보다 최하 3억에서 4억까지 올랐습니다. 제가 참 이런 데 의연한 편인데 진짜...기분이...
은행서 잠자고 있는 내 돈은 종이조각이었나 봐요...
토욜 집 보러 여기 저기 약속은 해놨는데 가기 싫네요.

근데 진짜 기업이랑 경기는 최악인데 왜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 건가요??

IP : 219.251.xxx.55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7.14 3:00 PM (112.161.xxx.105)

    저금리 탓인게죠. 당장 돈 없어도 은행 빚내서 사면 그만이니까요.

  • 2. ~~
    '17.7.14 3:01 PM (223.33.xxx.242)

    불안한 마음.
    기레기들의 부추기는 기사~

  • 3. 그게요
    '17.7.14 3:05 PM (218.153.xxx.184)

    지금 최후의 발악을 하고 있는 거래요.
    시장상황이 바뀌면 기레기들은 안면 싹 바꾸고 지금과는 다른 기사를 쓰겠죠.

  • 4. 저도 강남권에 근무하는데요
    '17.7.14 3:06 PM (183.98.xxx.122) - 삭제된댓글

    근무한지 한 10년 되었는데요..
    안 오른건 제 월급과 남편 월급이더라구요.
    10년전 이 동네에서 늘 점심을 먹는데요..
    김밥 육개장 순대국 등등 점심 가격들이 다 올랐어요.
    한 30프로는 오른 것 같아요.
    대중교통으로 출퇴근하는데 대중교통비도 다 올랐구요.

  • 5. 삼성전자
    '17.7.14 3:06 PM (116.120.xxx.151)

    등 잘나가는 기업 단군이래 최대호황이랍니다

  • 6. 저도 강남권에서 근무하는데요
    '17.7.14 3:07 PM (183.98.xxx.122)

    근무한지 한 10년 되었는데요..
    안 오른건 제 월급과 남편 월급이더라구요.
    10년전 이 동네에서 늘 점심을 먹는데요..
    김밥 육개장 순대국 등등 점심 가격들이 다 올랐어요.
    한 30프로는 오른 것 같아요.
    대중교통으로 출퇴근하는데 대중교통비도 다 올랐구요.
    최저임금도 계속 오르잖아요.
    그러니 집값도 오르겠죠.
    요새 강남권 특히 테헤란로쪽 역삼동쪽은 임대수요가 많이 빠졌을 거에요.
    판교로 갔을 걸요..
    지역적 오르고 내리고는 있겠지만...
    물가 자체가 다 올랐으니..
    필수물가인 전세가격 집값 다 오르는건 맞는거죠.

  • 7. ...
    '17.7.14 3:09 PM (223.62.xxx.28)

    불경기 불경기 해서 일반 우리는 잘 모르겠지만 요즘 경기 호황이라고 할 수있어요. 건설이 호황 이끌었고 이제는 반도체 석유화학... 수출도 잘되고있구요.
    특히 세계경제도 호황기에 접어들어서 미국도 금리 올리는거구요.
    딱히 떨어질거같진않아요.

  • 8. 그건
    '17.7.14 3:11 PM (14.32.xxx.118)

    부동산 폭락하면 정권의 인기도 바로 따라 폭락합니다.
    우리나라 정권 잡으면 부동산 살리려고 애쓰죠.
    부동산 올라가면 잘하는 정권이고
    폭락 하면 형편없는 정권이 되는거예요.
    그러니 부동산 띄우는건데
    요즘도 그 가격에 살려고 뛰어드는 불나방들이 있는지 궁금해요.
    오른게 아니라 홋가만 그런거 아닌가 싶은

  • 9. ...
    '17.7.14 3:11 PM (218.37.xxx.37)

    맘마이스에서 우석훈씨가 주식이 호황이래서래요.
    주가지수 하고 어느정도 연계가 되나봅니다.
    일하면서 대충 들어서 자세한 설명은 못하겠네요.
    맘마이스 들어보세요.

  • 10. 흠...
    '17.7.14 3:15 PM (211.216.xxx.201)

    지금 우리나라 경기가 호황이라구요? 헐이네 헐...
    임대 공실 넘쳐나고 실업지표 안 좋구요... 대기업만 돈 싹싹 긁어모아 걔네만 호황이에요.
    이걸 호황이라 하나?
    뭔가 심하게 왜곡되어 있는데... 참 내...
    사람들이 지금 얼마나 힘든데.

  • 11. ....
    '17.7.14 3:19 PM (112.149.xxx.183)

    경제 호황 맞는 거 같은데요. 주식도 연일 난리고..
    나만 돈 없지 주변에 돈 쌓아놓고 부동산만 뒤지고 다니는 갑부들도 너무 많더군요. 이들이 강남, 요지 핫한 곳들만 몇 채씩 소유 자식 주고 사고 팔고...그정도 아니래도 40대 정도 되니 맞벌이면 10억 남짓 집 살 여력 있는 이들은 너무 많더군요.
    나만 뭐했나 싶음...

  • 12. ...
    '17.7.14 3:24 PM (1.236.xxx.107)

    경기가 좋아지긴 하나봐요
    주식이 엄청 오르네요

  • 13. ㅇㅇ
    '17.7.14 3:26 PM (211.36.xxx.170)

    기업실적 사상최대에요.

  • 14. 어제
    '17.7.14 3:38 PM (49.167.xxx.54)

    KBS 스페셜
    보세요
    충격받았네요
    우리나라가 더 심각해질듯

  • 15. 호황초입 맞아요.
    '17.7.14 3:57 PM (121.132.xxx.225)

    잘사는 사람 더 잘사는거죠.

  • 16. 지금
    '17.7.14 4:04 PM (123.214.xxx.3)

    호황맞대요.대통령 바뀔시점부터 분위기가 확 바뀌었다네요.그때 삼성 주식 사놓으란 소리 듣고도 바빠서 안샀네요 ㅠ

  • 17. ,,,
    '17.7.14 4:22 PM (121.128.xxx.179)

    불경기라서 그런가 보다 했는데
    남해 여수 순천 통영 여행을 갔는데 가는데 마다 사람이 넘쳐 나요.
    케이블카 타는데도 두세시간 기다리는건 기본이고요.
    외도 들어 가는 배도 아침 일곱시부터 일어 나서 줄 섰어요.
    불경기가 실감이 안나요.
    식당도 복닥 복닥 하고요.

  • 18. 왜 나만
    '17.7.14 4:31 PM (124.54.xxx.150)

    맨날 돈돈거리는지.. 주변을 보면 잘살고 여행만 잘가고 그런 집들 많드만 ㅠ

  • 19. ㅁㅁ
    '17.7.14 4:36 PM (116.37.xxx.240) - 삭제된댓글

    언제는 이해가 갔나요??

    있는 사람한테는 천국입니다

  • 20. 부동산
    '17.7.14 6:30 PM (121.137.xxx.67)

    임대소득세가 이리도 없다시피한건 세계적으로 유례가 드뭅니다. 월급쟁이랑 비교할때 진짜 너무해요. 어찌 이런 나라가 있나요?

  • 21. ...
    '17.7.14 6:33 PM (1.233.xxx.6)

    최경환이 규제 풀면서 투기자들이 분양권 팔아 집매수매도해서 수억 벌었고 지금은 주변서 돈버는걸 본 전세 월세 살던 사람들이 영혼 끝까지 대출 내서 실거주 한채 뿐 아니라 두채세채 갭투자하는 상황입니다 돈벌려는 욕망이 치닫는 모습을 볼수 있는거죠 지금 전세는 대치동도 잘 안나간다 하는데 글쎄요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흥미진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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