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너무 생각많은 성격

뭘까 조회수 : 1,794
작성일 : 2017-07-14 10:48:41
ㅈㅔ가 그래요
너무 생각이 많고 계속 곱씹고 작은 것에도 깊게 생각하고 예민하고
이런 성격 어떻게 고치나요?
티브이를 보고 커퓨터를 하면서도 끊임없이 생각하고 또 생각해요
IP : 221.147.xxx.9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17.7.14 11:03 AM (14.34.xxx.180) - 삭제된댓글

    몸도 마음도 허약해서 그런지도 몰라요.
    약하다보니까 혹 누군가에게 당할까봐 미리 걱정하고
    남에게 내가 약해서 당한거 아닌가 싶어서 곱씹고 또 곱씹고

    정말 이런분들은 몸이라도 건강하고 단련되어 있으면
    훨~~~씬 걱정이 줄겁니다.
    왜냐 내몸은 내가 지켜낼 수 있다는 자신감만 생겨고 걱정거리가 반으로 줄거예요.
    나를 때리면 나도 상대방을 때릴 수 있다는 그런 생각만 가져도
    걱정거리 반은 줄거라는거죠.

    운동하세요.
    몸이 단단해 지는것을 느낄 수 있는
    근육을 만드는 운동을 하세요.
    즉 PT를 받으세요.

    받다보면 근육도 생기고 체력도 좋아지면
    이상하게 내 자신은 내가 잘 지켜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 막 생기면서
    사람들이 별로 무섭지 않아요.

    저런 사람은 내가 거뜬히 상대해 낼 수 있다고 생각하면
    그 사람이 나를 뭐라고 해도
    크게 신경쓰이지 않거든요.

    피식~~웃음이 나올뿐

    운동을 하고 몸이 딴딴해지면 담대해지거든요.

    꼭 해보세요.


    저는 곱씹거나 남들이 나에게 뭐라 할까봐 전전긍긍하는 성격이 아니라서
    혼자 걷는운동으로 정신수양을 했지만
    멘탈이 약하고 생각이 많은 사람은
    혼자서 걷기운동하면서 생각하고 생각하다가는
    더더더 심각해 질 수가 있거든요.


    PT 아니면 복싱같은것도 좋을듯해요.
    내몸은 내가 지킬수 있다는 자신감만 생겨도
    걱정거리가 확~~줄겁니다.

  • 2. 사람에 따라
    '17.7.14 11:11 AM (119.204.xxx.38)

    사주에 따라 생각 많은 건 타고 난것 같아요.
    사주에 수 없는 사람은 생각이 없다고 하잖아요. 생각없이 말하는 경향이 있다고...
    저도 생각이 많고 별의 별 상상 공상 많이 해요.
    그래서 뇌가 쉴 틈이 없는 듯...ㅡㅡ

  • 3. 못고쳐요
    '17.7.14 11:13 AM (182.216.xxx.37) - 삭제된댓글

    타고난 천성은 못 고쳐요.근데 그게 나쁜게 아니에요. 덜렁대서 망하는거 보다 낫죠.

  • 4. 음..
    '17.7.14 11:25 AM (14.34.xxx.180) - 삭제된댓글

    타고난 성격은 못바꾸고
    사주에 성격도 들어가 있다는거 알지만

    중요한것은
    뭔가에 집중하면 자꾸 그쪽으로 개발이 된다는거죠.


    생각을 하면 할 수록 더더더더 생각을 하게되고
    꼬리에 꼬리를 물고 생각을 하게되고
    어???이런 생각까지 할 수 있구나~싶을 정도로 생각이 진화된다는거죠.

    타고나길 생각이 많아도 생각을 더이상 진화시키지 않도록
    다른 뭔가를 해야한다는거죠.

    이런 사람들은 생각이 취미이자 특기인거죠.

    다른것은 관심도 없고
    오~직 생각만 하고 또 하는거죠.
    그래서 생각이 취미가 되고 가장큰 관심사가 되어버린거

    생각이 너무 진화되어서
    일어나지도 않을 생각까지 미리하고 저~~미래에 발생하지도 않을 것까지
    미리 또 생각하는
    정말 생각을 하다보니 대하 드라마 처럼 대용량으로 생각을 하게 되는거죠.

    그래서 생각을 더이상 개발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
    생각을 좀 끊어줘야해요.

    그 끊어주는것이 관심사인데
    평생 관심사가 없다가 갑자기 생기는것이 아니니까
    관심사도 생각처럼 꾸준~~히 개발을 시켰으면 관심사들이 많을텐데
    워낙 생각만하고 살다보니 관심사는 전혀 개발이 안되서
    관심을 가지고 싶어도 못가지게 되는거죠.

    그럴때
    몸쓰는 단순노동이나 운동을 해야하는거죠.

    편지봉투 붙이기, 인형눈 붙이기, 자수, 뜨개질 이런거 하면
    거기에 완전 집중하기 때문에 생각할 틈이 없어요.
    하나라도 잘못되면 다시해야하기 때문에
    정말 집중하거든요.

    그리고 헉헉헉 할 수 있는 힘든 운동을 하다보면
    딴 생각을 할 틈이 없구요.

    그래서 권합니다.
    단순노동과 근육운동으로
    생각의 고리를 끊어내십시오.
    생각의 고리를 끊어내지 못하면
    정말 생각이 자꾸 연결되서 나중에는 이상한 생각까지 하게 됩니다.

  • 5. 저도
    '17.7.14 11:27 AM (121.167.xxx.6)

    그래요
    그래서 지금 당장 일어난 일이 아니면 닥치는 대로 살자고 생각해요 생각의 습관을 바꾸려고 노력합니다

  • 6. ....
    '17.7.14 1:53 PM (121.128.xxx.32)

    저도 생각 참 많아요.

    제가 쓰는 방법은요

    1. 생각을 두 겹이라고 생각해요. 지금 올라오는 잡념과... 지금 내가 해야 하는, 하고 있는 일이요.

    이 두 생각 다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내가 해야 하는 일에 집중해요.

    그러니까 잡념을 없애려고 하는 게 아니라... 영화 같은 데 보면 뿌연 배경화면처럼 받아들이는 거에요

    옹 왔니? 하면서 흐르는 강물처럼 그냥 흘리면서

    나는 내 공부하고, 일해요.

    그러다가 집중이 되면 그 배경화면이 사라지고... 좀 집중력이 흩어지면 그 배경화면 다시 올라오고...

    그러면 또 옹 너 왔니? 이러면서 그냥 있는 그대로 흘리면서 받아주면서

    내 할 일 해요.

    그냥 두 겹 다 받아들여요.

    그래도 할 건 다 해요~

  • 7. 점네개님 고수네요
    '17.7.14 5:00 PM (211.107.xxx.182)

    비유와 방법이 참 탁월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13951 길냥이 밥에 구충제 4 조언 2017/07/31 858
713950 어떡해요 ㅠㅠ또 에어컨 고장났어요 7 000 2017/07/31 1,390
713949 군함도가 언론에 까이는건 미쓰비시 돈 때문이에요. 54 군함도 2017/07/31 4,017
713948 이렇게 사는 여자들 너무 부럽네요. 46 추워요마음이.. 2017/07/31 28,120
713947 10일 하루 9시간 일했는데 월급을 덜 줘서 신고 2 Aaa 2017/07/31 1,062
713946 하루종일 서서 일하는 서비스직 신발 추천 부탁드려요 4 신발찾기 2017/07/31 3,835
713945 뜬금없는 연락ㅇ이오면? 2 ㅇㅇㄹ 2017/07/31 1,265
713944 고딩 자녀들 방학동안 책상 앞에 앉아있는 시간이 얼마나 되나요?.. 1 궁금 2017/07/31 1,093
713943 브리오신 세탁세제 브리오신 2017/07/31 605
713942 써마지 하면 피부맛사지 필요없나요? 7 가도가도 2017/07/31 3,702
713941 치매 병원진단 안받고 그냥 두면 어떻게 되나요? 13 질문 2017/07/31 3,574
713940 제주에서 중학생들이 볼만한곳이 뭐가 있을까요? 2 .. 2017/07/31 574
713939 30대와 70대가 부부로 보일 수 있나요? 22 2017/07/31 4,749
713938 군함도 거절하고 영화 리얼 찍었다던 김수현 10 00000 2017/07/31 6,288
713937 쇼핑 옷 반품에 대하여 6 옷 반품문의.. 2017/07/31 1,143
713936 윗몸 일으키기가 근육 강화에 도움이 되나요? 8 운동 2017/07/31 1,973
713935 아침부터 돈빠져나가는 소리로 요란하네요. 7 줄줄이 2017/07/31 4,142
713934 내용 펑 20 가을 2017/07/31 2,356
713933 F***sh 1회용 포장된 액체형 식기세척기 세제 많이 쓰시나요.. 접시닦자 2017/07/31 560
713932 조윤선 블랙리스트 감독에게 한말 7 ㅅㅈ 2017/07/31 3,393
713931 어제 군함도 배우, 감독 무대인사 보고 왔습니다. 53 류승완XX 2017/07/31 3,666
713930 제가 이 남자를 좋아하지 않은 거였을까요? 3 ss 2017/07/31 1,658
713929 인간관계.. 계산적으로 하는 게 현명한건가요? 5 .. 2017/07/31 3,712
713928 소설 나의아름다운 정원의 박선생 3 ... 2017/07/31 879
713927 503정부는 이정도면 조폭보다 더한거죠 3 영상 2017/07/31 1,2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