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금 정봉주 정치쇼에 햄버거병 엄마 나와요

Hum 조회수 : 1,137
작성일 : 2017-07-14 10:38:39
뉴스로만 볼때랑 달리 직접 들어볼 기회겠어요.

엄마가 미국교포인데 일부러 한국에서 아이 키우고 싶어 출산하고 출국 안한건데 이런 일이 생겼다네요.
미국 본사 맥도널드까지 전화해서 병원진단서 보내고 항의했는데 한국 맥도널드 공식입장은 안익은 패티가 나올수 있는 구조가 아니라고만 했대요.
변호사 동반해서 나왔네요.

미국 맥도널드로 한국인거 안밝히고 햄버거병이라고 전화하니까 오마이갓부터 말하면서 도움 주려고 하면서 어느 지점이냐 하더래요.
그때서야 한국 평택점이라고 했더니 너무 미안하지만 행정적 문제로 한국 맥도널드사에 전화해서 도움 받으라 했다네요.
적어도 도우고자 하는 의지가 느껴졌대요.
근데 한국선 인과관계 증거가 없어서 도움 줄수가 없는 입장이라 하더래요.
심지어 한국은 핫라인 번호도 없어 딜리버리 전화번호로 연락했대요.
상담원 왈...어머니 애만 그런 거잖아요. 그날 삼백개 이상 팔렸는데 다른 사람들은 괜찮았다고 하더래요.
적어도 병원수술비 보험처리만이라도 해달라고 했대요.
근데 거절 휴...

지금 한국에선 변호사들도 상담만 해주고 변호 자체를 안맡아주더래요.
아니 천하의 잔인한 인천초등생살인범도 변호사들이 수두룩하게 벼호해주면서요.
미국 변호사들은 아예 자료 다 싸들고 미국으로 들어오라고 한대요.
미국은 맥도널드가 원인제공 아니라고 증명해야 하는 법이고
한국은 개인이 맥도널드가 원인이다 밝혀야 하는 법이라네요.
한국 맥도널드는 사과도 안한대요.

차라리 미국 가지 그러냐니까 이대로 한국을 떠나면 아무것도 안되는 거라? 끝까지 한국서 하겠다네요.
맥도널드측에도 정봉주 정치쇼 출연해서 반론하도록 했는데 서면으로 원인 밝혀져 잘 해결되길 바란다고만 했대요.
아기가 당하는 고통을 엄마가 울먹이며 말하는데 눈물 나네요.
스튜디오 사람들 전부 훌쩍대는 소리가 들리고요.
에혀...소송도 문제지만 평생 저리 살게 된 아이가 너무 안됐어요.
건강 꼬옥 되찾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IP : 122.45.xxx.12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거 햄버거때문이란 증거 전혀 없는데..
    '17.7.14 10:53 AM (61.219.xxx.121)

    먹은 음식중에서 거기가 제일 큰데라서 물고 늘어지는 거라고 하던데요.
    심지어, 거기 햄버거 테스트 결과는 전혀 이상없다는 결과까지 나왔는데요.

    뭐 세상이 그렇게 돌아가는 거라지만...

  • 2. hum
    '17.7.14 10:56 AM (122.45.xxx.129)

    정봉주 정치쇼 댓글로도 문의 남겼는데 처음에 햄버거병균 발견 안됐다는 뉴스 카피해서 붙여도 답은 없어요.
    아이가 안되서 편들고 싶은 맘과 갸우뚱 의아한 맘과 갈팡질팡 하는 느낌으로 듣고 있네요.

  • 3. ..
    '17.7.14 12:55 PM (116.32.xxx.71)

    당일 햄버거를 먹었고 미국에서 증명된 햄버거병 환자와 비슷한 증상을 보인다면 논리적으로는 인과관계가 맞지 않나요? 충분히의심가는 상황이고 검사상의 오류가 있을 수도 있는데 햄버거병 병균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물고늘어지는거라니..검사하는 대형병원은 믿을수 있는건가요? 거대식품업체로부터 외압이 없다 단정할 수 있는지?

  • 4. 황당...
    '17.7.15 2:33 AM (116.34.xxx.194)

    아니.. 미국에 가지 않고 한국에 남아서 싸우겠다는 것을 미국에 가면 본인들에게 유리한데 한국에서 발생했기에 한국에서 승소하겠다... 는 것으로 단편적으로 해석할 수 있죠?

    1. 한국에서 아이를 가지면 아이는 이중국적입니다.
    2. 한국에서 체류하고 있는동안은 아이에게 의료보험을 적용할 수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미국은 보험비도 비쌀 뿐 아니라, 저 엄마의 케이스가 어떤지 모르겠지만 상당한 의료비가 청구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나마 한국이기에 국가 보조금을 받고 있습니다..
    3. 말이 자꾸 바뀌는 저들 가족의 말을 어디까지 신뢰할 수 있죠?
    4. 자꾸 먹거리로 장난치는 악덕 사업자가 나와서 식품안전법의 바운더리를 신뢰하지 못하는 것 압니다. 그렇지만 해당 매장에서 저들 가족 외 발병사례가 없다는 것은 감염경로가 맥이라는 주장의 신뢰도가 현격히 떨어집닏다.
    5. 해당 병원체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하죠? 음모론은 적당히 합시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23274 청소가 요리보다 싫은 이유 11 집안일 2017/08/29 2,340
723273 가계수표 인감위조가 형사건이 되나요? 6 삶의 모양 2017/08/29 720
723272 초간단 당면 비빔면 맛있어요 3 2017/08/29 2,830
723271 40대후반이나50대 머리숱많은분 자랑좀해보세요 37 . 2017/08/29 6,875
723270 아일랜드 더블린 이층버스와 피닉스파크 이야기 12 챠오 2017/08/29 1,373
723269 지금은 레몬이 비싼가요? 3 과일청초보 2017/08/29 703
723268 김태희도 참 힘들겠어요 54 .. 2017/08/29 29,649
723267 추석 기차표 끊으러 나오신분??? 1 ㅇㅇㅇ 2017/08/29 791
723266 성시경은 너무 멋없어졌네요.. 18 ... 2017/08/29 10,532
723265 작은밥상은 어떻게 버리나요 4 .. 2017/08/29 7,594
723264 서울 1호선 지하철 노선도를 인쇄해야 하는데.. 6 . 2017/08/29 1,132
723263 뭔가 중요한걸 놓치고 있는 기분이예요 5 ... 2017/08/29 2,106
723262 뤽 베송 감독의 기사를 보다가..아이와의 추억 7 이 새벽에 2017/08/29 1,854
723261 물고기가 사람이 되는 게 진화라는 사람도 있네요. 8 ........ 2017/08/29 1,442
723260 회사 가기 싫다 6 ..... 2017/08/29 1,518
723259 아기와 며느리를 질투하는 시모 심리가 대체 뭔가요? 22 11 2017/08/29 8,034
723258 문재인 정부, 박성진 중소벤치기업부 장관 내정자는 안 됩니다. 3 근본주의 2017/08/29 907
723257 왕따아이 조언 좀 부탁드려요 9 .. 2017/08/29 2,137
723256 [보도 특집] 518 37주년 다큐 '그의이름은' 1 광주MBC 2017/08/29 473
723255 요즘 우리나라엔 노래가 안나오나보조??? ㅇㅇ 2017/08/29 467
723254 페미니스트 정권이 들어서면 이민자때문에 강간률이 증가합니다 유럽 2017/08/29 469
723253 전세담보대출과 집 살 때 대출 2 이사 2017/08/29 1,202
723252 엇그제 목이 뻐근하더니 팔다리 손이 저려요. 3 저릿저릿 2017/08/29 1,403
723251 남편은 제가 싫은가 봐요 6 지바기 2017/08/29 3,753
723250 애가 둘이면 여자로서의 삶도 많이 달라지나요? 8 ㅇㅇ 2017/08/29 2,3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