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배우자 인연은 운명일까요? 노력일까요?

... 조회수 : 18,791
작성일 : 2017-07-14 00:33:05

제 주변에 보면 정말 운명적으로 만나서

어어어 하다 보니 결혼식장에 있는 사람도 있고...

소개팅, 선, 결혼정보회사, 동호회 등등 나름 노력해서

결혼한 경우도 있고....

인위적으로 노력하든, 자연스럽게 만났든

다 인연이 되려고 하니까 인연이었다... 결과론적으로.. 이렇게 말하는 경우도 있고

운명은 내가 개척하는 거지...  뭣보다 결혼은 책임감과 의지야. 상대가 아주 개차반 아닌 이상, 내가 마음먹기 나름이야.. 하는 경우도 있고...

82님들은 노력해서 결혼하셨나요? 아니면 운명에 따라 물 흐르듯이 결혼하셨나요?

IP : 220.116.xxx.180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런건
    '17.7.14 12:33 AM (216.40.xxx.246)

    운명같아요.
    노력으로 되는게 아니라고 생각해요.

  • 2. ,,
    '17.7.14 12:35 AM (70.187.xxx.7)

    운명이 다 좋은 건 아니에요. 악운도 많잖아요. 좋게 포장한 거죠 그냥.

  • 3. 결과론적으로
    '17.7.14 12:37 AM (119.198.xxx.11)

    포장해서 하는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걸 운명이니 인연이니

    결혼할 사람은 따로있더라?

    전부 끼워맞추기식

  • 4. smi
    '17.7.14 12:40 AM (223.62.xxx.81)

    인연 노력
    조건 좋은 배우자 만나려고 20대 중반부터 선봐서
    30대 초반에 결혼하는 친구들도 봤고

    모임,소개팅 등으로 평범하게 만나 결혼한 친구들

    다양해요

    40대 후반에도 인연이 닿지 않아 결혼 못한 지인들도 있어요

  • 5. ...
    '17.7.14 12:41 AM (183.98.xxx.136)

    오래 살아보니 운명이란거 있더군요... 때가 있어요 분명

    노력이요?
    노력같은 거 안해도 그렇게 그렇게 흘러가요....
    노력하다 오히려 잘못되는 수고 있고 그러니 가만 있어야죠 운명에 맡기심이

  • 6. ..
    '17.7.14 12:43 AM (124.111.xxx.201) - 삭제된댓글

    저는 운명으로 한거 같아요.

    제가 국민학교 다니던 어릴때
    엄마가 친구들과 놀러가서 찍은 사진을 보고
    어느 아줌마한테 홀딱 반했어요.
    배우같고 선녀 같더라고요.
    10여년이 지나도 그 아줌마 얼굴이 잊혀지지 않았어요.
    대학 졸업하고 엄마 친구가 다른 친구 아들하고 중매를 서서
    선을 보고 얘기가 잘되어 상견례 하는 날
    나온 신랑 엄마가 바로 그 아줌마였어요.
    또 희한한건 국민학교때 티비 퀴즈프로에
    학교대항으로 모국민학교 대표로 나온 애를
    굉장히 오래 기억했거든요.
    걔가 좋았다던가 그런건 아닌데
    그 회차는 왜인지 꽤 오래 기억했어요.
    그런데 알고보니 그 애가 지금 시동생이에요.

  • 7. ㅇㅇ
    '17.7.14 12:49 AM (211.36.xxx.240)

    전 운명 같아요
    이름도 굉장히 비슷해요

  • 8. 운명요
    '17.7.14 12:58 AM (175.120.xxx.181) - 삭제된댓글

    제가 결혼까지 가려던 남자가 몇 있었어요
    그런데 나이만 먹게 결혼이 안됐어요
    답답한 엄마가 점을 봤는데 제겐 배필이 꼭 있대요
    결국 남편 만나 결혼했는데 웃긴건 앞의 그 사람들이랑
    안 됐기 때문에 남편의 진가를 알 수 있어 결혼이
    된거거든요
    그전같으면 생각지도 않던 스타일의 남자라서요

  • 9. 행복하다지금
    '17.7.14 1:00 AM (184.151.xxx.168)

    어느 정도 인연이 관여했다고 믿어요.
    넘편만 아니라 절친도 인연이 있었다 생각되는 신기한 경우구요

  • 10. dd
    '17.7.14 1:17 AM (121.163.xxx.228)

    저도 경험상 때가 있다고 생각해요
    남편만날즈음 소개팅이 몰려 들어오더군요
    이상하게 그때 들어오는 상대 스팩이 다들 비슷하고 괜찮았구요~
    그당시 만났던 남자들이 제운명의 남자들이고 그중 한명을 고른게 아닐까 싶어요
    물흐르듯 결혼으로 진행됐구요

    제가 사람 만날 노력을 안했음 시간만 흘러 때를 놓쳐 지금까지 혼자였을거 같아요



    애낳고 독박육아하다보니
    그냥 혼자였음 좋았을텐데란 생각도 살짝 드네요^^

  • 11. ..
    '17.7.14 1:20 AM (61.102.xxx.21) - 삭제된댓글

    그럼, 외모, 능력, 성격 다 모난데 없고, 결혼하고 싶어하는데도 독신으로 살게되는 것도 운명인걸깔요?

  • 12. 윗님
    '17.7.14 1:22 AM (175.120.xxx.181) - 삭제된댓글

    철학 그런거 보면 배우자가 있다 없다는 꼭 나온대요

  • 13. ..
    '17.7.14 1:24 AM (61.102.xxx.21) - 삭제된댓글

    근데 젊었을 때 점봤을 때는 자식이 셋이네 어쩌네 나오는데.. 마흔 후반까지 독신이면 어떻게 된건가요?

  • 14. 운명아니고
    '17.7.14 1:28 AM (121.161.xxx.206)

    자기가 사는 바운더리 안에서 보통 크게 몇관계 못건너뛰고 알음알음 알다가 결혼하는거거든요
    그러니까 대충 끼워맞춰 때되니까 결혼하고 그렇게 사는거에요
    자기 주변에 있었던 사람이랑 하는거고 주변에 사람이 없으면 못하는거지요
    운명 이런 범주가 아니고 그냥 인간관계에요 있으면 하는거고 없으면 못하는거고(플러스 그사람의 결혼의지)
    결혼에 대해 지나친 감성주의를 가지면 운명이니 이러고 말많은데 하나도 해당사항 아니에요

  • 15. 아름다운 그녀
    '17.7.14 1:37 AM (119.199.xxx.222) - 삭제된댓글

    운명이죠!

    돌아돌아 늦게 만나서 너무 억울하지만

    20살 너무 청초했던 제모습이 자기가슴에 콕 박혀서
    자기도 많이 기다렸다고ㅋ
    우린 서로 다르지만 참 많이 닮았어요. ^^*

    운명이ㄹㅏ고하죠~
    거부할 수가 없죠.

  • 16. ...
    '17.7.14 1:46 AM (220.116.xxx.180)

    댓글이 많이 달렸네요..

    댓글 주신 분들 감사해요.

    좀 더 댓글 받고 싶네요.... ^^

    저 아는 언니는 독신주의자였는데, 페이스북에서 지금 형부 만나서 결혼했구요,. 말 통하는 남자는 첨 봤대요. 언니가ㅎㅎ

    직장 선배는 8년 사귄 남자랑 헤어지고 방황하다가, 기자인 친구 따라서 지방 취재갔는데 거기서 남편 만나서 6개월 만에 결혼했고...

    이런 거 보면 인연이 있는 것 같기도 하고요...

    또 제 고등학교 때 선배 언니는 왜 남들이 떠먹여 주는 선이나 소개팅을 해? 이러면서 남자들 많은 운동 동호회에서 활동하더니 금방 결혼했고요.. 이런 거 보면 노력인가? 싶기도 하고요...

    정말 운명이 있는 건지... 아님 의지와 노력인 건지...

    사람마다 다 다양하고 다른가 보아요...

  • 17. 아름다운 그녀
    '17.7.14 1:48 AM (211.36.xxx.153) - 삭제된댓글

    운명이라 생각해요~
    거부할수 없는 특별함이 분명 있어요

    결혼은 이런남자이면 좋겠다에 울남편이 거의 그랬고
    너무 오래 기다렸던 나에게
    너무 따뜻한 가슴으로 안아주었죠 ㅋ

  • 18. 그냥
    '17.7.14 2:00 AM (118.219.xxx.45)

    어쩌다 만난거 같아요.

    집이 싫어졌을때 나타났던 사람이 남편이었어요.

    다음 세상엔 나랑 맞는 사람 만났으면 하네요^^

  • 19. ...
    '17.7.14 2:19 AM (138.51.xxx.47)

    운명으로 만난 사람도 있긴 하지만...
    그 수가 많지는 않고
    대부분은 그냥 때되서 무난하게 하는게 결혼이죠.

  • 20. ㅇㅇ
    '17.7.14 6:10 AM (175.209.xxx.110)

    아무리 노력해도 인연 못만나는 사람들이 있고, 별 노력 안해도 갑자기 쓩~ 하고 인연 만나는 사람들도 있는 걸 보면, 아무래도 운명 파워가 큰 듯.

  • 21. ...
    '17.7.14 7:05 AM (116.41.xxx.111) - 삭제된댓글

    다른건 모르겠는데 결혼운이란게 있나보더라구요. 저는 25넘기면 결혼 늦어진다는 말을 사주보면 꼭 나오고.. 그렇다고 안한다는 소리는 없었는데... 웃긴건 반지점이라고 거기서도 43나왔는데.. 마지막연애 30살에하고 무려 10년도 더 지난 다음 진짜 우연히 만나서 별 힘든과정도 없이 연애하고 결혼했어요. 40대 중반 동갑이에요. 둘다 초혼. 주변에서 재미나게 산다고 더 난리났어요. 제 친구 2명도 다 40대에 결혼했는데 그들도 다 운명이란 게 느껴져요

  • 22. 50+50
    '17.7.14 8:24 AM (175.223.xxx.179)

    어떤 노력(하물며 마음을 내려놓는것도 노력) 을 하고있을때 운명처럼 오고 내 힘으로 그걸 잡는건거 같아요 즉 노력과 운명의 합작품!!
    저도 갑자기 위기의식에 3년간 결정사에 선에 학원까지 기웃거리는 노력과 집착의 시간을 보내다 결국 싱글로 좌절하다가
    즐겁고 화려한? 싱글녀라도 되자는 생각으로 맘을 좀 내려놓고 친구들 지인들 모임에 열심히 놀러 다녔어여. 그때 정말 상상도 못하게 친한 오빠의 친동생과 눈이 맞게 되었죠. 연하에 금수저라 소개팅으론 있을수도 없는 일이었어요!! 너무 멀리살기도 했고 여러가지로 이게 될랑가 싶었는데 되더라구요. 운명인가 싶으면서도 언젠간 내 사랑을 만나겠다는 꿈을 안고 적당한 조건남과 떠밀려 결혼안한 제 노력(후려치기 버티기 압력 버티기)의 산물인가 싶습니다

  • 23. 일단은
    '17.7.14 8:45 AM (203.128.xxx.21) - 삭제된댓글

    시작은 운명인듯
    그 많고 많은 사람들중에 둘이라는건
    운명인거 같고요

    그다음 부터는 노력이요

    인연은 운명적이지만 인연을 이어가는건 운명만
    가지고는 안되는거 같아요

    운명을 뛰어넘는 인내도 노력도 필요한게
    남녀 특히나 부부관계인듯 해요

  • 24. ㅡㅡㅡㅡㅡ
    '17.7.14 9:17 AM (223.62.xxx.63) - 삭제된댓글

    전 운명적으로 만났고 노력으로 붙잡았어요.
    본인이 운명적인 인연이라고 믿게끔 만들었어요.
    사랑받고 사는 관계는 노력없인 안됩니다.

  • 25. ...
    '17.7.14 1:15 PM (27.101.xxx.186)

    전 인연 같아요.
    평생 모쏠로 늙어 죽으려나 싶게 연애고자에 무매력 여자였는데....

    싱글로 잘 살아보자 마음 먹었을때, 이상형인 남편이 두둥 나타났어요.

    똑똑하고 직업 좋고 집안까지도 좋은 이 사람이 왜 날?? 이라는 시각으로 지켜보며 어버버대다 정신 차려보니 결혼식장이었어요.

    제가 아무리 노력해봐도 연결되지 않을 사람이 제 옆에 있다는 건 운명의 장난 아니면 설명되지 않아요.

  • 26. 엄마
    '17.8.29 11:22 AM (125.137.xxx.23)

    딸을 결혼을 위하여 결혼정보회사를 이용하려는데

    왠지 용기가 나질 않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23236 밤마다 술 생각이.. 1 ㄱㅅ 2017/08/28 1,018
723235 애들 몇살때 방 따로 주면 될까요 3 ... 2017/08/28 1,164
723234 요즘 잘 때 베란다문 창문 닫으세요 여세요? 6 어우 추워 2017/08/28 1,796
723233 눈밑이 꺼지는건 뭘해야하나요? 1 뉴뉴 2017/08/28 1,609
723232 님들은 지금까지의 삶중에서 가장 고결했던것은 무엇이라고생각하나요.. 4 2017/08/28 1,725
723231 남편의 술주정 1 비피더스 2017/08/28 1,254
723230 24개월 아들이 어린이 집에서 친구들을 때린대요 ㅠㅠ 16 초보엄마 2017/08/28 6,573
723229 볼케이노치킨이 너무 그리워요ㅠ 볼케이노 소스 집에선 어떻게 만들.. 1 굽네불매중인.. 2017/08/28 984
723228 딱딱 복숭아 후숙 3 무맛 2017/08/28 2,342
723227 저 아래 화장글 보고... 2 시에나 2017/08/28 1,059
723226 보스톤에서 오븐트레이 살수있는곳 아시는분?? 1 참나 2017/08/28 482
723225 비정상회담 복부장 나오네요 1 복부장 2017/08/28 2,128
723224 친박 정갑윤 "文대통령의 반복되는 위헌, 탄핵사유 해당.. 7 샬랄라 2017/08/28 1,228
723223 중학교 듣기평가를 전국으로 어디선가 2017/08/28 675
723222 신용대출이랑 마이너스통장이랑 차이가 뭔가요? 3 2017/08/28 1,952
723221 미치도록 그리운 시절 25 파피 2017/08/28 6,617
723220 발이 지근지근 너무아픈데 왜그런걸까요 2 qweras.. 2017/08/28 941
723219 오늘 비정상회담 뤽 베송 감독 나온대요 2 ^^ 2017/08/28 1,224
723218 카톡으로 왕따를 다하는 기분 2 마음이.. 2017/08/28 3,332
723217 청바지에 벨트 매는게 다시 유행 되려나 봐요 1 sss 2017/08/28 1,192
723216 질염에 팁하나 7 ㅇㅇ 2017/08/28 7,219
723215 초등 방과후 다른데도 이렇게 비싼가요? 9 ... 2017/08/28 2,030
723214 공범자들 봤어요 스포없음 4 영화 2017/08/28 750
723213 제천 리솜 포레스트 2 가을 2017/08/28 2,882
723212 일드 고독한 미식가 보시는 분 25 아 배고파.. 2017/08/28 4,7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