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신혼집 창문에 누가 꽃을 버리고 갔대요
그저께 에어컨 설치 때문에 남친이 집에 들렀는데 장미 한 송이랑 술 한 컵이 복도 쪽 창틀에 올려져 있었대요.
왠지 기분 나빠요.
남친이 술은 쏟아버리고 장미는 발로 밟아서 버렸어요 -_-;;
엄마는 방범창 자꾸 안쪽으로 하나 더 달라고 하시는데 진짜 그럴까 싶기도..
저만 기분 나쁜 거 아니죠?
1. ㅇ
'17.7.13 10:55 PM (175.223.xxx.139) - 삭제된댓글누가 죽은 자리인가 봐요... ㅜ
2. ..
'17.7.13 10:55 PM (122.36.xxx.42)앞에 누가 살았는지 보셨나요?
꽃은 모르겠지만 술 한잔이 조금 이상허네요3. ...
'17.7.13 10:55 PM (220.75.xxx.29)엥? 무슨 제사상 느낌 아닌가요?
꽃 놓고 술 올리고?
기분 나쁘시겠어요...4. 소름
'17.7.13 10:56 PM (58.148.xxx.66)ㅠㅠ돋네요
5. 그니까요
'17.7.13 10:56 PM (211.36.xxx.240)제 말이 그 말이에요.. 제사 지내는 것도 아니고
6. ㅇ
'17.7.13 10:56 PM (175.223.xxx.139) - 삭제된댓글명복 비는 차원인데 꽃 버리고 술 버려도 될까요?
당분간 놓아두는 게 탈없지 않을지...7. ㅇ
'17.7.13 10:57 PM (116.125.xxx.180)사람 생각은 다 똑같나봐요
저도 사람이 죽었구나 했네요
그래도 그렇지 무덤도 아니고 납골당도 아니고
왠 집으로...8. 장미와술한잔.ㅠ
'17.7.13 10:57 PM (58.224.xxx.11)이상하네요
9. ...
'17.7.13 10:59 PM (175.113.xxx.105)왠 가정집에 그런행동을 해놓고 간건지..ㅠㅠㅠ 이상하네요..
10. ‥
'17.7.13 11:13 PM (218.232.xxx.140)입주도 안한 집에 무슨 일일까요?
11. 그정도면
'17.7.13 11:25 PM (116.127.xxx.144)CCTV에 찍혔겠네요
확인해 보세요12. ...
'17.7.13 11:32 PM (125.132.xxx.69) - 삭제된댓글아파트 짓다가 사람이 죽은 것 아닐까요
13. ,ㅠ
'17.7.13 11:33 PM (49.167.xxx.131)새집인가요? 전에 누가 살았던거 아닐까요? 무서워요
14. ..
'17.7.13 11:37 PM (211.36.xxx.240)오래된 아파트예요. 아직 들어가서 살고 있지는 않구용
전에 살던 사람은 아줌마 같다는데 자세히는 모르겠고..
술 먹고 그 아줌마한테 고백하러 온 거 아니냐는데 일단 웃고 넘겨야겠어요 -_-;;;15. 헐
'17.7.14 12:18 AM (175.223.xxx.52)전 상상도 못한 댓글이네요.
전 다른커플이 그앞에서
놀다가 갔나? 그생각만....
것두 말도 안되지만..16. 주술적이라고 생각하시면
'17.7.14 12:22 AM (42.147.xxx.246)긁은 소금을 현관문하고 방에다 뿌리시고 청소를 하면 됩니다.
17. ㅇㅇ
'17.7.14 12:38 AM (180.230.xxx.54)지금 빈 집이에요?
창틀이랑 실내에 팥주머니(우리 어릴 때 가지고 놀던 콩주머니같이 생긴.. ) 몇 개 놓아두세요18. 루비
'17.7.14 12:41 AM (112.152.xxx.220) - 삭제된댓글전ᆢ 짝사랑 하는 사람이 와서 꽃다발주고
속이 상해서 술한잔 했구나ᆢ싶었는데
댓글들 보니ᆢ
내가 너무 바보스럽게 낭만적인가봐요ㅠ19. 헐
'17.7.14 1:18 AM (178.191.xxx.225)제사 지낸거죠. 그 집에서 자살했나봐요.
20. happy
'17.7.14 1:24 AM (122.45.xxx.129)주변에 수소문 해보시죠.
그런 집 부동산서 안알려 주고 팔죠.
입주하는 입장에선 집값을 깎아주든 미리 고지해서 살지 여부 판단할 기회 줘야 하는건데...
변호사 선임해서 도로 거래 무를 수도 있는 중요한 실책이라 들은적 있어요.21. midnight99
'17.7.14 3:34 AM (94.3.xxx.73)위에 122.45님 말씀처럼 꼭 연유를 알아보세요.
22. ㅇ
'17.7.14 5:15 AM (211.114.xxx.234)소름돋고 무섭네요
23. ..
'17.7.14 8:58 AM (122.36.xxx.42)꼭 알아보세요
얘전에 살던 집에서 많은 일둘이 있어 1년도 안되서 이사나왔는데 미신이라고 무시할게 못되더라구요24. 일단 이사가기전
'17.7.14 9:42 AM (14.75.xxx.44) - 삭제된댓글집안전체에 팥을뿌리세요 다니실때마다
집안에 현관입구에 소금포대 놓고 오나갈때 밟고 다니시고요 향을피운다던지 담배라던지 연기는 금물25. 헐
'17.7.14 12:16 PM (211.49.xxx.218)뭔짓이래. 소름
26. 위아래층에
'17.7.14 12:19 PM (1.234.xxx.114)소문추적해보세요
찝찝하네요
누가죽은집인가봐요27. 저도
'17.7.14 12:34 PM (1.240.xxx.56)그냥 누가 사랑 고백하러 왔다 갔나, 하는 생각만...^^;
28. 헐...
'17.7.14 12:42 PM (210.118.xxx.69) - 삭제된댓글꽃을 버리고 갔다고 해서.. 저도 첫사랑 뭐 그런건줄 알았는데.
술잔이 있었다니.. 웬지 제사의 느낌적이 느낌이 나네요. 소름.......29. 진짜소설가
'17.7.14 12:42 PM (96.246.xxx.6)전 이렇게 상상해요.
둘이 동거나 결혼을 해 살았는데 한 사람이 먼저 떠나고(죽음보다 그냥 헤어졌을 수도), 남은 사람이 같이 살던 공간을 정리하면서 마지막으로 아직도 사랑하는 상대를 위해서 술 한잔 꽃 한송이를 놓고 마음에 남은 걸 정리하려 한 건 아니었을까 합니다.30. ...
'17.7.14 12:58 PM (112.220.xxx.102)주변시세보다 싸게 구입한거면 의심을...
31. 저 같으면 안 살겠네요
'17.7.14 1:12 PM (125.188.xxx.127) - 삭제된댓글3년 전 울 동네 하천을 낀 산책로 난간에 꽃 한다발과 종이컵에 술 한잔이 있었는데...
32. 저두
'17.7.14 1:12 PM (1.225.xxx.199)그냥 누가 사랑 고백하러 왔다 갔나, 하는 생각만...^^;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
33. 음
'17.7.14 1:17 PM (211.214.xxx.180) - 삭제된댓글창틀에 꽃과 술이라면 뻔하죠.
몰랐다면 모를까 어디 찝찝해서 살겠어요.34. ....
'17.7.14 1:21 PM (112.220.xxx.102)꽃만 있는거면 몰라도
술잔이 있다잖아요
뭔 사랑고백타령이에요
분위기파악좀 하세요35. 이웃집들
'17.7.14 1:25 PM (121.175.xxx.179) - 삭제된댓글중에 누군가는 알 거에요
무슨 일이 있었던 거면36. 생각해 볼 문제
'17.7.14 1:27 PM (37.140.xxx.216) - 삭제된댓글창틀에 꽃과 술이라면 뻔하죠.
몰랐다면 모를까 어디 찝찝해서 살겠어요.222222237. .@@
'17.7.14 1:34 PM (125.188.xxx.127) - 삭제된댓글사랑고백할 때 와인 한 병도 아니고 종이컵에 술 한 잔으로 하는 분들도 있다니 웃기네요ㅋ
38. 오늘만 알바
'17.7.14 2:01 PM (112.164.xxx.149) - 삭제된댓글베스트 간 김에 박주민의원이 발의한 국회의원 국민소환제 서명 부탁드릴게요~
http://docs.google.com/forms/d/e/1FAIpQLSct_Zj7FUv7tcBbYGgoy7s7NybwLwwJMAoW1G...39. ;;
'17.7.14 2:48 PM (118.221.xxx.60) - 삭제된댓글http://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0080670
40. ..
'17.7.14 2:49 PM (118.221.xxx.60) - 삭제된댓글http://m.todayhumor.co.kr/view.php?table=bestofbest&no=350326&page=1
41. 대체뭐지
'17.7.14 3:04 PM (14.45.xxx.109)사랑고백하는데 장미꽃과 샴페인 한병 뭐 이런것도 아니고 술 한잔??;;;
고백 한번도 못받아보셨나보다 ㅋㅋㅋㅋㅋ 죄송;;;42. --
'17.7.14 3:05 PM (14.42.xxx.69)술 한잔이 있었다는데
사랑고백이라고 하시는 분들 의아하네요.
그 집에서 자살했거나
누가 죽어서 제사처럼 올려논 거 같아요.
주위에 수소문해서 꼭 알아보시길..43. !!!!!!!!
'17.7.14 3:05 PM (14.45.xxx.109) - 삭제된댓글118.221님 헉!!!!!!!!!!!!!!!!!!!!!!!!!!!!!
44. 진실
'17.7.14 4:34 PM (218.158.xxx.122)궁금하네요.
그 집 사연
저도 똭 읽는순간 제사상45. 고지의 의무있어요.
'17.7.14 6:06 PM (222.233.xxx.7)부동산에서...그런 사연있는 집은요.
저도 재건축 투자용집 보러다는데,
부동산에서 전세나 월세 놓을거면,
집주인 자살하고 빈집 싸게 나온거 있다고 권하더군요.
자기들 그런거 알려줘야한다고...
알아보세요.
매매든,전세든 계약파기,손해배상 가능할거예요46. 근데요ㅕ
'17.7.14 6:36 PM (218.55.xxx.126)제를 지내는 거라면 장미가 아닌 다른 꽃이 올라와야하지 않아요? 술도 원글에서 명확히 어떤 술이라 나오지 않아 좀 애매..
47. ㅇ
'17.7.14 7:45 PM (175.223.xxx.139) - 삭제된댓글꽃은 고인 취향이죠
48. 문장
'17.7.14 9:20 PM (203.226.xxx.119) - 삭제된댓글엄마는 자꾸 안쪽으로 하나 더 달라고 하시는데.
이거 무슨말이에요?
나만 이해를 못하나?49. 문장
'17.7.14 9:23 PM (203.226.xxx.119)엄마는 방범창 자꾸 안쪽으로 하나 더 달라고 하시는데.
이거 무슨말이에요? 나만 이해를 못하나?50. ㅋㅋ
'17.7.14 10:28 PM (175.223.xxx.186)윗님
제가 해석을 해보자면
엄마는 자꾸만
방범창을
안쪽에도 하나 더 달라고 하시네요.
맞나요 원글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