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신혼집 창문에 누가 꽃을 버리고 갔대요

ㅇㅇ 조회수 : 18,093
작성일 : 2017-07-13 22:53:32
복도식 아파트, 아직 입주 안 한 빈 집의 탑층 바로 아래 층인데요
그저께 에어컨 설치 때문에 남친이 집에 들렀는데 장미 한 송이랑 술 한 컵이 복도 쪽 창틀에 올려져 있었대요.
왠지 기분 나빠요.
남친이 술은 쏟아버리고 장미는 발로 밟아서 버렸어요 -_-;;
엄마는 방범창 자꾸 안쪽으로 하나 더 달라고 하시는데 진짜 그럴까 싶기도..
저만 기분 나쁜 거 아니죠?
IP : 211.36.xxx.240
5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7.13 10:55 PM (175.223.xxx.139) - 삭제된댓글

    누가 죽은 자리인가 봐요... ㅜ

  • 2. ..
    '17.7.13 10:55 PM (122.36.xxx.42)

    앞에 누가 살았는지 보셨나요?
    꽃은 모르겠지만 술 한잔이 조금 이상허네요

  • 3. ...
    '17.7.13 10:55 PM (220.75.xxx.29)

    엥? 무슨 제사상 느낌 아닌가요?
    꽃 놓고 술 올리고?
    기분 나쁘시겠어요...

  • 4. 소름
    '17.7.13 10:56 PM (58.148.xxx.66)

    ㅠㅠ돋네요

  • 5. 그니까요
    '17.7.13 10:56 PM (211.36.xxx.240)

    제 말이 그 말이에요.. 제사 지내는 것도 아니고

  • 6.
    '17.7.13 10:56 PM (175.223.xxx.139) - 삭제된댓글

    명복 비는 차원인데 꽃 버리고 술 버려도 될까요?
    당분간 놓아두는 게 탈없지 않을지...

  • 7.
    '17.7.13 10:57 PM (116.125.xxx.180)

    사람 생각은 다 똑같나봐요
    저도 사람이 죽었구나 했네요
    그래도 그렇지 무덤도 아니고 납골당도 아니고
    왠 집으로...

  • 8. 장미와술한잔.ㅠ
    '17.7.13 10:57 PM (58.224.xxx.11)

    이상하네요

  • 9. ...
    '17.7.13 10:59 PM (175.113.xxx.105)

    왠 가정집에 그런행동을 해놓고 간건지..ㅠㅠㅠ 이상하네요..

  • 10.
    '17.7.13 11:13 PM (218.232.xxx.140)

    입주도 안한 집에 무슨 일일까요?

  • 11. 그정도면
    '17.7.13 11:25 PM (116.127.xxx.144)

    CCTV에 찍혔겠네요
    확인해 보세요

  • 12. ...
    '17.7.13 11:32 PM (125.132.xxx.69) - 삭제된댓글

    아파트 짓다가 사람이 죽은 것 아닐까요

  • 13. ,ㅠ
    '17.7.13 11:33 PM (49.167.xxx.131)

    새집인가요? 전에 누가 살았던거 아닐까요? 무서워요

  • 14. ..
    '17.7.13 11:37 PM (211.36.xxx.240)

    오래된 아파트예요. 아직 들어가서 살고 있지는 않구용
    전에 살던 사람은 아줌마 같다는데 자세히는 모르겠고..
    술 먹고 그 아줌마한테 고백하러 온 거 아니냐는데 일단 웃고 넘겨야겠어요 -_-;;;

  • 15.
    '17.7.14 12:18 AM (175.223.xxx.52)

    전 상상도 못한 댓글이네요.

    전 다른커플이 그앞에서
    놀다가 갔나? 그생각만....
    것두 말도 안되지만..

  • 16. 주술적이라고 생각하시면
    '17.7.14 12:22 AM (42.147.xxx.246)

    긁은 소금을 현관문하고 방에다 뿌리시고 청소를 하면 됩니다.

  • 17. ㅇㅇ
    '17.7.14 12:38 AM (180.230.xxx.54)

    지금 빈 집이에요?
    창틀이랑 실내에 팥주머니(우리 어릴 때 가지고 놀던 콩주머니같이 생긴.. ) 몇 개 놓아두세요

  • 18. 루비
    '17.7.14 12:41 AM (112.152.xxx.220) - 삭제된댓글

    전ᆢ 짝사랑 하는 사람이 와서 꽃다발주고
    속이 상해서 술한잔 했구나ᆢ싶었는데
    댓글들 보니ᆢ
    내가 너무 바보스럽게 낭만적인가봐요ㅠ

  • 19.
    '17.7.14 1:18 AM (178.191.xxx.225)

    제사 지낸거죠. 그 집에서 자살했나봐요.

  • 20. happy
    '17.7.14 1:24 AM (122.45.xxx.129)

    주변에 수소문 해보시죠.
    그런 집 부동산서 안알려 주고 팔죠.
    입주하는 입장에선 집값을 깎아주든 미리 고지해서 살지 여부 판단할 기회 줘야 하는건데...
    변호사 선임해서 도로 거래 무를 수도 있는 중요한 실책이라 들은적 있어요.

  • 21. midnight99
    '17.7.14 3:34 AM (94.3.xxx.73)

    위에 122.45님 말씀처럼 꼭 연유를 알아보세요.

  • 22.
    '17.7.14 5:15 AM (211.114.xxx.234)

    소름돋고 무섭네요

  • 23. ..
    '17.7.14 8:58 AM (122.36.xxx.42)

    꼭 알아보세요
    얘전에 살던 집에서 많은 일둘이 있어 1년도 안되서 이사나왔는데 미신이라고 무시할게 못되더라구요

  • 24. 일단 이사가기전
    '17.7.14 9:42 AM (14.75.xxx.44) - 삭제된댓글

    집안전체에 팥을뿌리세요 다니실때마다
    집안에 현관입구에 소금포대 놓고 오나갈때 밟고 다니시고요 향을피운다던지 담배라던지 연기는 금물

  • 25.
    '17.7.14 12:16 PM (211.49.xxx.218)

    뭔짓이래. 소름

  • 26. 위아래층에
    '17.7.14 12:19 PM (1.234.xxx.114)

    소문추적해보세요
    찝찝하네요
    누가죽은집인가봐요

  • 27. 저도
    '17.7.14 12:34 PM (1.240.xxx.56)

    그냥 누가 사랑 고백하러 왔다 갔나, 하는 생각만...^^;

  • 28. 헐...
    '17.7.14 12:42 PM (210.118.xxx.69) - 삭제된댓글

    꽃을 버리고 갔다고 해서.. 저도 첫사랑 뭐 그런건줄 알았는데.
    술잔이 있었다니.. 웬지 제사의 느낌적이 느낌이 나네요. 소름.......

  • 29. 진짜소설가
    '17.7.14 12:42 PM (96.246.xxx.6)

    전 이렇게 상상해요.

    둘이 동거나 결혼을 해 살았는데 한 사람이 먼저 떠나고(죽음보다 그냥 헤어졌을 수도), 남은 사람이 같이 살던 공간을 정리하면서 마지막으로 아직도 사랑하는 상대를 위해서 술 한잔 꽃 한송이를 놓고 마음에 남은 걸 정리하려 한 건 아니었을까 합니다.

  • 30. ...
    '17.7.14 12:58 PM (112.220.xxx.102)

    주변시세보다 싸게 구입한거면 의심을...

  • 31. 저 같으면 안 살겠네요
    '17.7.14 1:12 PM (125.188.xxx.127) - 삭제된댓글

    3년 전 울 동네 하천을 낀 산책로 난간에 꽃 한다발과 종이컵에 술 한잔이 있었는데...

  • 32. 저두
    '17.7.14 1:12 PM (1.225.xxx.199)

    그냥 누가 사랑 고백하러 왔다 갔나, 하는 생각만...^^;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

  • 33.
    '17.7.14 1:17 PM (211.214.xxx.180) - 삭제된댓글

    창틀에 꽃과 술이라면 뻔하죠.
    몰랐다면 모를까 어디 찝찝해서 살겠어요.

  • 34. ....
    '17.7.14 1:21 PM (112.220.xxx.102)

    꽃만 있는거면 몰라도
    술잔이 있다잖아요
    뭔 사랑고백타령이에요
    분위기파악좀 하세요

  • 35. 이웃집들
    '17.7.14 1:25 PM (121.175.xxx.179) - 삭제된댓글

    중에 누군가는 알 거에요
    무슨 일이 있었던 거면

  • 36. 생각해 볼 문제
    '17.7.14 1:27 PM (37.140.xxx.216) - 삭제된댓글

    창틀에 꽃과 술이라면 뻔하죠.
    몰랐다면 모를까 어디 찝찝해서 살겠어요.2222222

  • 37. .@@
    '17.7.14 1:34 PM (125.188.xxx.127) - 삭제된댓글

    사랑고백할 때 와인 한 병도 아니고 종이컵에 술 한 잔으로 하는 분들도 있다니 웃기네요ㅋ

  • 38. 오늘만 알바
    '17.7.14 2:01 PM (112.164.xxx.149) - 삭제된댓글

    베스트 간 김에 박주민의원이 발의한 국회의원 국민소환제 서명 부탁드릴게요~
    http://docs.google.com/forms/d/e/1FAIpQLSct_Zj7FUv7tcBbYGgoy7s7NybwLwwJMAoW1G...

  • 39. ;;
    '17.7.14 2:48 PM (118.221.xxx.60) - 삭제된댓글

    http://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0080670

  • 40. ..
    '17.7.14 2:49 PM (118.221.xxx.60) - 삭제된댓글

    http://m.todayhumor.co.kr/view.php?table=bestofbest&no=350326&page=1

  • 41. 대체뭐지
    '17.7.14 3:04 PM (14.45.xxx.109)

    사랑고백하는데 장미꽃과 샴페인 한병 뭐 이런것도 아니고 술 한잔??;;;
    고백 한번도 못받아보셨나보다 ㅋㅋㅋㅋㅋ 죄송;;;

  • 42. --
    '17.7.14 3:05 PM (14.42.xxx.69)

    술 한잔이 있었다는데
    사랑고백이라고 하시는 분들 의아하네요.
    그 집에서 자살했거나
    누가 죽어서 제사처럼 올려논 거 같아요.
    주위에 수소문해서 꼭 알아보시길..

  • 43. !!!!!!!!
    '17.7.14 3:05 PM (14.45.xxx.109) - 삭제된댓글

    118.221님 헉!!!!!!!!!!!!!!!!!!!!!!!!!!!!!

  • 44. 진실
    '17.7.14 4:34 PM (218.158.xxx.122)

    궁금하네요.
    그 집 사연
    저도 똭 읽는순간 제사상

  • 45. 고지의 의무있어요.
    '17.7.14 6:06 PM (222.233.xxx.7)

    부동산에서...그런 사연있는 집은요.
    저도 재건축 투자용집 보러다는데,
    부동산에서 전세나 월세 놓을거면,
    집주인 자살하고 빈집 싸게 나온거 있다고 권하더군요.
    자기들 그런거 알려줘야한다고...
    알아보세요.
    매매든,전세든 계약파기,손해배상 가능할거예요

  • 46. 근데요ㅕ
    '17.7.14 6:36 PM (218.55.xxx.126)

    제를 지내는 거라면 장미가 아닌 다른 꽃이 올라와야하지 않아요? 술도 원글에서 명확히 어떤 술이라 나오지 않아 좀 애매..

  • 47.
    '17.7.14 7:45 PM (175.223.xxx.139) - 삭제된댓글

    꽃은 고인 취향이죠

  • 48. 문장
    '17.7.14 9:20 PM (203.226.xxx.119) - 삭제된댓글

    엄마는 자꾸 안쪽으로 하나 더 달라고 하시는데.
    이거 무슨말이에요?
    나만 이해를 못하나?

  • 49. 문장
    '17.7.14 9:23 PM (203.226.xxx.119)

    엄마는 방범창 자꾸 안쪽으로 하나 더 달라고 하시는데.
    이거 무슨말이에요? 나만 이해를 못하나?

  • 50. ㅋㅋ
    '17.7.14 10:28 PM (175.223.xxx.186)

    윗님
    제가 해석을 해보자면

    엄마는 자꾸만
    방범창을
    안쪽에도 하나 더 달라고 하시네요.


    맞나요 원글님?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09711 여기 몇몇 정말 정부알바들인가 26 아오 2017/07/16 1,472
709710 학종축소!절대평가반대!7월29일오후6시청계광장으로!! 12 학종비리타도.. 2017/07/16 1,299
709709 독학사 법학과 출신은 일반대학 4년제 법대출신과 비교하면 어떤가.. 3 독학사 2017/07/16 994
709708 인덕션 브랜드들 질문이요 1 질문 2017/07/16 1,082
709707 자영업 신중하게 하세요 6 ... 2017/07/16 3,167
709706 때르메스 매일 써도 때 나오시나요? 1 ... 2017/07/16 1,841
709705 친정엄마가 시집살이 시키는 것 같아요 6 ㅠㅠ 2017/07/16 3,088
709704 원피스와 바지에 어울리는 운동화 있을까요? 6 신방신발 2017/07/16 2,249
709703 블로그에 연예인 사주 풀이 올리는 철학관이요 2 ㄹㅎㄹㅎ 2017/07/16 3,029
709702 세탁기 사려는데 마트중에서 더 나은 곳 있나요? 3 세탁기 2017/07/16 859
709701 이건 무슨 요리인가요? 4 .... 2017/07/16 1,122
709700 천안 아직도 비 많이 오나요? 4 궁금 2017/07/16 1,044
709699 국당 김인원, bbk와 이렇게 연결되네요? 7 김경준트윗 2017/07/16 1,038
709698 어떻게 대처하시나요 6 서운한 맘이.. 2017/07/16 663
709697 로또 사려면 무슨 꿈을 꿔야 하나요.... 8 한방 2017/07/16 2,337
709696 들깨는 어떨 때 쓰나요? 3 도대체 2017/07/16 942
709695 일본에서 받은 100억 어떻게 사용되었나요???? 2 알고싶어요 2017/07/16 1,262
709694 최고로 시원한 속옷 추천해주세요~ 3 ... 2017/07/16 1,264
709693 열무 물김치 이렇게 담가도 될까요??? 5 ..... 2017/07/16 878
709692 옛날에 오작교형제들 이란 드라마 아세요? ㅇㅇ 2017/07/16 537
709691 자영업자 분들 넘 걱정마세요. 24 .. 2017/07/16 5,789
709690 제가 못된 딸인가요? 12 장녀 2017/07/16 2,795
709689 우산을 쓴다고 비를 싫어한다고 생각하지 마라 4 marco 2017/07/16 674
709688 졸혼시.. 7 졸혼 2017/07/16 2,286
709687 국회의원, 각 기관, 공무원의 특수활동비 없애라 3 ... 2017/07/16 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