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이 자기를 연예인이라 생각하래요
어찌나 바쁜지 얼굴도 못 봅니다
오늘 어쩐 일로 저녁 먹자길래 그러자 했네요
공시생 큰 애랑 셋이 삼계탕 먹었어요
오늘 저녁 간만에 같이 먹으니 좋다면서 자주 그러자 하니
아들녀석 인생은 홀로걷는 길이라며 자기도 연예인이다
생각하고 못 봐도 할수없다 하래요
여태 대학 간다고 중고등때까지 공부만 하다가 대학 가면
좀 놀아줄줄 알았더니 엄만 안중에도 없네요
스케줄이 연예인처럼 살인적이네요
알바도 짪게 하느라 피곤해 눈이 처졌기도 하구요
엄마또한 아들이 재밌는데 인기쟁이라 순서가 없네요
아ㅡ그리고 저는 소숫점 분량의 은혜라도 달라는 거죠 ㅎㅎ
1. 뭐
'17.7.13 9:43 PM (116.127.xxx.144)저도...뭐
대통령과도 카톡하는 사인데...
고1아들과는....카톡이름이 도대체 뭘로 돼있는지도 모름.
절대 카톡 안하려고 함..
대통령보다 아들이 한단계 위네요 ㅋㅋ2. ....
'17.7.13 9:45 PM (221.157.xxx.127)대학생 아들이 엄마랑 왜 놀아요 ㅎㅎ 꿈이너무 야무지심 남편분과 노셈
3. 헐
'17.7.13 9:46 PM (223.62.xxx.41) - 삭제된댓글대학생 아들이랑 놀고 싶은거 자체가 문화충격이에요 ㅋㅋ
전 5살 아들 키우는데 같이 노는거 벌써 지겹네요. 얼른 독립했음 좋겠어요.4. ...
'17.7.13 9:47 PM (114.204.xxx.212)딸도 안노는데...아들이 엄마랑 놀아주리란 기대는 버리세요 ....
친구랑 놀고 공부하고 연애하면 얼굴 보기도 어려워요5. 그게요
'17.7.13 9:48 PM (175.120.xxx.181)그래도 얘가 고등까진 제게 제법 의지했어요
쇼핑도 같이하고 영화도 보고 딸 부럽지 않았어요
근데 대학가니 남이네요6. 예압
'17.7.13 9:48 PM (58.39.xxx.111)자기를 연예인이라고 생각하라는 아들~~~
너무 재밌고 예쁘네요.7. ᆢ
'17.7.13 9:48 PM (175.223.xxx.121)전 아들이있으면 다커서 같이놀고 싶어요
8. ...
'17.7.13 9:50 PM (221.157.xxx.127)엄마가 같이 놀고싶어하는 남자 ~ 여자들이 싫어하지 않나요 ㅎㅎ
9. ...
'17.7.13 9:53 P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엄마의 품을 떠나 세상을 향해 나아갈 나이 아닌가요
큰 세상을 향해 훨훨 날아가기를 바라는데10. ..
'17.7.13 10:02 PM (222.107.xxx.170)엄마가 아들한테 자꾸 놀자하면 나중에 며느리가
여기 게시판에 글 써요.ㅎㅎㅎ
그냥 남편분이랑 노세요~ 젊은 사람들은 나이든
사람이랑 있음 세상 재미없고 지루해요. 그냥 맞춰주는
거에요. 엄마랑 있음 재미있는척.재미야 지 또래가 재밌죠.
말도 통하고. 우리가 시아버지랑 있음 세상 재미없는
것처럼. 그들도 그래요. 전국노래자랑만 보는 우리
부모님이 세상 답답하듯이 트둥이 얼굴도 이름도 모르는
우리가 뭐 재밌겠어요. 그냥 인정하고 젊은 애들 행복하게
살게 내비둬야죠. 우리야 애들하고 있는게 푸릇푸릇
싱그럽고 재밌지만 갸들한텐 고문이죠. 훗날 혹시라도
며느리 불러 놀자는 남편 단속하며 손잡고 뒷산 다녀야
며느리한테 욕도 안먹고 가정이 평안할듯요 ㅎㅎㅎ11. 저는
'17.7.13 10:08 PM (5.90.xxx.146)저도 거의 다 큰 아들이 있는데 엄청 바빠요.
우리 애는 자기를 비유하기를
바다에 빵을 던지면 물고기가 미친듯 몰리 듯 자기는 그런 방같은 존재라고 하던데요 ㅎㅎ
낮에는 자고 밤에는 나가서 놀고.
얼굴 볼 시간도 없죠.
그래도 이렇게 맘껏 노는 것도 한 때라고 놀 수 있을 때 마구 놀라고 내보내요
저는 남편하고 놀면 되니깐.
자식이 평생할 효도는 5세까지 다 해줬다고 생각해요.
종종 어릴 때 사진보면서 그 때 생각해요12. ..
'17.7.13 10:15 PM (124.111.xxx.201)이상하다?
우리 아들은 대딩때 잘 놀아주던데...13. 기획사사장
'17.7.13 10:26 PM (211.205.xxx.119)엄마를 기획사 사장이라고 생각하고 의무적으로 시간 내라고 하세요~~ㅎ
14. 희망
'17.7.13 10:29 PM (175.209.xxx.219)살짝 기대하시면...
마지막으로 군대가서 잠깐 놀아?줍니다.
애정어린 전화도 하고요
뭐뭐 필요하다고도 하고요
면회가면 꽤 반가워합니다.
운이 좋으시면 눈물어린 편지도 받아요
제대와 함께 종료~~~15. ㅎㅎ
'17.7.13 10:44 PM (218.38.xxx.15)요 똥꾸같은 놈들이 어릴 땐 엄마 화장실도 혼자 못가게 졸졸졸 따라다녀놓구선!!!!!ㅎㅎㅎㅎ 그래도 말도 예쁘게 하네요~ 귀엽게! 저도 배우겠습니다 내려놓을 준비
16. 소숫점 분량의 은혜라도
'17.7.13 10:46 PM (68.98.xxx.181) - 삭제된댓글가끔 내려주시면 감사하죠.
17. ㅇㅇ
'17.7.14 2:09 AM (211.36.xxx.40)기획사 사장 좋네요
18. ...
'17.7.14 8:27 AM (125.128.xxx.114)애기때는 내 몸 어느 한 구석에라도 손이나 발이나 올려놓고 있었으면서...내가 한번 쓰다듬기라도 하면 몸서리를 왜 치냐 으이그
19. 기획사사장!
'17.7.14 10:21 AM (58.232.xxx.33)아 센스 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