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이 자기를 연예인이라 생각하래요

친척이다 조회수 : 6,562
작성일 : 2017-07-13 21:42:03
방학하면 얼굴보고 재미있게 지낼줄 알았더니
어찌나 바쁜지 얼굴도 못 봅니다
오늘 어쩐 일로 저녁 먹자길래 그러자 했네요
공시생 큰 애랑 셋이 삼계탕 먹었어요
오늘 저녁 간만에 같이 먹으니 좋다면서 자주 그러자 하니
아들녀석 인생은 홀로걷는 길이라며 자기도 연예인이다
생각하고 못 봐도 할수없다 하래요
여태 대학 간다고 중고등때까지 공부만 하다가 대학 가면
좀 놀아줄줄 알았더니 엄만 안중에도 없네요
스케줄이 연예인처럼 살인적이네요
알바도 짪게 하느라 피곤해 눈이 처졌기도 하구요
엄마또한 아들이 재밌는데 인기쟁이라 순서가 없네요
아ㅡ그리고 저는 소숫점 분량의 은혜라도 달라는 거죠 ㅎㅎ
IP : 175.120.xxx.181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7.7.13 9:43 PM (116.127.xxx.144)

    저도...뭐

    대통령과도 카톡하는 사인데...
    고1아들과는....카톡이름이 도대체 뭘로 돼있는지도 모름.
    절대 카톡 안하려고 함..

    대통령보다 아들이 한단계 위네요 ㅋㅋ

  • 2. ....
    '17.7.13 9:45 PM (221.157.xxx.127)

    대학생 아들이 엄마랑 왜 놀아요 ㅎㅎ 꿈이너무 야무지심 남편분과 노셈

  • 3.
    '17.7.13 9:46 PM (223.62.xxx.41) - 삭제된댓글

    대학생 아들이랑 놀고 싶은거 자체가 문화충격이에요 ㅋㅋ

    전 5살 아들 키우는데 같이 노는거 벌써 지겹네요. 얼른 독립했음 좋겠어요.

  • 4. ...
    '17.7.13 9:47 PM (114.204.xxx.212)

    딸도 안노는데...아들이 엄마랑 놀아주리란 기대는 버리세요 ....
    친구랑 놀고 공부하고 연애하면 얼굴 보기도 어려워요

  • 5. 그게요
    '17.7.13 9:48 PM (175.120.xxx.181)

    그래도 얘가 고등까진 제게 제법 의지했어요
    쇼핑도 같이하고 영화도 보고 딸 부럽지 않았어요
    근데 대학가니 남이네요

  • 6. 예압
    '17.7.13 9:48 PM (58.39.xxx.111)

    자기를 연예인이라고 생각하라는 아들~~~
    너무 재밌고 예쁘네요.

  • 7.
    '17.7.13 9:48 PM (175.223.xxx.121)

    전 아들이있으면 다커서 같이놀고 싶어요

  • 8. ...
    '17.7.13 9:50 PM (221.157.xxx.127)

    엄마가 같이 놀고싶어하는 남자 ~ 여자들이 싫어하지 않나요 ㅎㅎ

  • 9. ...
    '17.7.13 9:53 P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

    엄마의 품을 떠나 세상을 향해 나아갈 나이 아닌가요
    큰 세상을 향해 훨훨 날아가기를 바라는데

  • 10. ..
    '17.7.13 10:02 PM (222.107.xxx.170)

    엄마가 아들한테 자꾸 놀자하면 나중에 며느리가
    여기 게시판에 글 써요.ㅎㅎㅎ
    그냥 남편분이랑 노세요~ 젊은 사람들은 나이든
    사람이랑 있음 세상 재미없고 지루해요. 그냥 맞춰주는
    거에요. 엄마랑 있음 재미있는척.재미야 지 또래가 재밌죠.
    말도 통하고. 우리가 시아버지랑 있음 세상 재미없는
    것처럼. 그들도 그래요. 전국노래자랑만 보는 우리
    부모님이 세상 답답하듯이 트둥이 얼굴도 이름도 모르는
    우리가 뭐 재밌겠어요. 그냥 인정하고 젊은 애들 행복하게
    살게 내비둬야죠. 우리야 애들하고 있는게 푸릇푸릇
    싱그럽고 재밌지만 갸들한텐 고문이죠. 훗날 혹시라도
    며느리 불러 놀자는 남편 단속하며 손잡고 뒷산 다녀야
    며느리한테 욕도 안먹고 가정이 평안할듯요 ㅎㅎㅎ

  • 11. 저는
    '17.7.13 10:08 PM (5.90.xxx.146)

    저도 거의 다 큰 아들이 있는데 엄청 바빠요.
    우리 애는 자기를 비유하기를
    바다에 빵을 던지면 물고기가 미친듯 몰리 듯 자기는 그런 방같은 존재라고 하던데요 ㅎㅎ
    낮에는 자고 밤에는 나가서 놀고.
    얼굴 볼 시간도 없죠.
    그래도 이렇게 맘껏 노는 것도 한 때라고 놀 수 있을 때 마구 놀라고 내보내요
    저는 남편하고 놀면 되니깐.
    자식이 평생할 효도는 5세까지 다 해줬다고 생각해요.
    종종 어릴 때 사진보면서 그 때 생각해요

  • 12. ..
    '17.7.13 10:15 PM (124.111.xxx.201)

    이상하다?
    우리 아들은 대딩때 잘 놀아주던데...

  • 13. 기획사사장
    '17.7.13 10:26 PM (211.205.xxx.119)

    엄마를 기획사 사장이라고 생각하고 의무적으로 시간 내라고 하세요~~ㅎ

  • 14. 희망
    '17.7.13 10:29 PM (175.209.xxx.219)

    살짝 기대하시면...
    마지막으로 군대가서 잠깐 놀아?줍니다.

    애정어린 전화도 하고요
    뭐뭐 필요하다고도 하고요
    면회가면 꽤 반가워합니다.
    운이 좋으시면 눈물어린 편지도 받아요

    제대와 함께 종료~~~

  • 15. ㅎㅎ
    '17.7.13 10:44 PM (218.38.xxx.15)

    요 똥꾸같은 놈들이 어릴 땐 엄마 화장실도 혼자 못가게 졸졸졸 따라다녀놓구선!!!!!ㅎㅎㅎㅎ 그래도 말도 예쁘게 하네요~ 귀엽게! 저도 배우겠습니다 내려놓을 준비

  • 16. 소숫점 분량의 은혜라도
    '17.7.13 10:46 PM (68.98.xxx.181) - 삭제된댓글

    가끔 내려주시면 감사하죠.

  • 17. ㅇㅇ
    '17.7.14 2:09 AM (211.36.xxx.40)

    기획사 사장 좋네요

  • 18. ...
    '17.7.14 8:27 AM (125.128.xxx.114)

    애기때는 내 몸 어느 한 구석에라도 손이나 발이나 올려놓고 있었으면서...내가 한번 쓰다듬기라도 하면 몸서리를 왜 치냐 으이그

  • 19. 기획사사장!
    '17.7.14 10:21 AM (58.232.xxx.33)

    아 센스 쩔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08379 감자랑 베이컨처럼 음식궁합 잘맞는 조합 가르쳐주세요.. 6 .. 2017/07/13 1,149
708378 굽네치킨 황당하네요! 제가 잘못한건가요? 34 뭐지? 2017/07/13 7,482
708377 모디 루이스 [내사랑] 영화 강추~~ 7 oo 2017/07/13 2,573
708376 도서관을 적어도 30년은 다녔는데, 아침 7시부터 여는 도서관이.. 8 2017/07/13 4,157
708375 식재료 물기 짜주는 도구 있나요? 8 ... 2017/07/13 1,442
708374 한부모 가정이면 대학등록금 걱정 안하나요? 5 happy 2017/07/13 5,728
708373 jtbc 뉴스룸 아나운서 아이라인.ㅎ 10 .. 2017/07/13 4,387
708372 중등 성적이 a.b.c로 나오나요? 1 .. 2017/07/13 934
708371 이 더위에 핫팩 배에 대고 있어요 ㅠ 2 배아퍼요 2017/07/13 1,179
708370 40대이상이신분들 3부반바지 입고 다니시나요 33 2017/07/13 6,168
708369 수영시작한지 한달째 5 수영초짜 2017/07/13 3,003
708368 아들이 서울대 인류학 종교학과 12 ㅇㅇ 2017/07/13 5,076
708367 토리버치 엘라라지 토트백 직구까페나 구매대행추천요 1 몽실이 2017/07/13 747
708366 영국,프랑스 무비자 국가 맞죠? 9 유럽초보 2017/07/13 1,453
708365 야당 꼼수에 속지 마세요! 추경을 원하는 목소리를 높이세요! 2 추가경정예산.. 2017/07/13 687
708364 싱가폴 사시는 분 ,천식 알러지 답변이요 1 아침 2017/07/13 628
708363 결혼전엔 왜그리도 기혼친구들 부러웠는지 10 2017/07/13 4,322
708362 과체중인 남자가 고백했는데 어떡하죠 22 .... 2017/07/13 6,104
708361 전자렌지 다이얼식은 불편한가요? 7 .. 2017/07/13 3,124
708360 언더씽크 정수기 쓰시는 분들 1 hap 2017/07/13 724
708359 장염) 병원에서 유산균제 추가로 줫는데 1 ㅇㅇ 2017/07/13 854
708358 “주 1회 성관계, 여성의 노화 늦춘다”(연구) 25 그렇구나 2017/07/13 12,991
708357 30대 중반인데 똘망똘망하다는 말을 들었어요;; 5 ㅇㅇ 2017/07/13 1,524
708356 07년 1월생 유치 다 빠졌으면 엄청 빠른거죠? 5 치과 2017/07/13 720
708355 서울쪽 저염식 반찬 배달 어디가 괜찮나요? 2 미도리 2017/07/13 1,6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