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매미같은 바퀴벌레 ㅠ
제가 벌레를 정말 무서워하는데 그나마 움직이지 못하는 상황이라 큰 맘먹고 안쓰는 플라스틱 통으로 덮어뒀다가 퇴근한 남편이 변기에 버려서 처리했거든요.
근데 좀전에 작은애가 화장실 갔다 오더니 아무렇지도 않은 말투로
엄마~ 아빠가 변기에 버렸던 나방 다시 나왔어. (6살 ㅡ.ㅡ)
무슨 나방? 하고 들어가봤더니 며칠전 그게 환생을 했는지 똑같은 사이즈의 바퀴벌레가 있더라구요.
저 너무 무서워서 불끄고 문닫고 화장실 못 들어가게 의자 막아뒀는데. 이따 남편오면 치워달라고 하려구요. (설마 사라지진 않겠죠? )
근데 이것들이 도대체 어디서 나오는걸까요?
특히. 화장실은 이 큰 게 들락날락할만한 구멍이 없거든요.
배수구도 구멍 작은데.
혹시 잠자고 있는데 옆에 나타날까봐 로이로제 걸리겠어요. ㅠ
그리고 맥스포스겔? 이거 욕실에도 부착 가능한건가요?
1. 식품에독탄
'17.7.13 9:19 PM (39.7.xxx.251)붙히는거랑 치약처럼 짜는 거 동시에 사서 쓰세요
며칠 후 안 보이더군요
회사 다르던데..거의 비슷한 원료인듯요2. ...
'17.7.13 9:19 PM (220.75.xxx.29)그거 이질바퀴일거고 집 밖에서 들어오는 거고 항상 쌍으로 다녀서 두마리 다 잡아야...
주로 남부지방에 사는데 요즘 더워져서 서식지가 넓어지고 있는 듯 해요. 제가 지금은 서울 사는데 그거 무서워서 제주도에서 못 살겠더라구요.3. 걔는
'17.7.13 9:20 PM (125.180.xxx.52) - 삭제된댓글실내엔 안들어와요
베란다에서 보이더라구요
검색해보세요4. ........
'17.7.13 9:31 PM (118.38.xxx.231) - 삭제된댓글구멍 작아도 바퀴는 통과해요
보통 큰 바퀴는 집보다 하수구에 살아서 배수구 통로로 들락거립니다
베란다에 보였다면 베란다 배수구에서 나왔을듯...
집에서 지내는 바퀴는 작은바퀴5. 어멋
'17.7.13 9:32 PM (220.124.xxx.197)점 세개님 어찌 아셨어요? 여기 제주도. ㅜ
6. ...
'17.7.13 9:35 PM (220.75.xxx.29)으아 역시 ㅋㅋ
제가 친할머니댁이 제주였고 시댁도 제주에요.
걔들 진짜 무서워요...
남자가 필요하다고 확 느끼게 만들더라구요.7. ㅠ
'17.7.13 9:35 PM (220.124.xxx.197)이질바퀴?
검색해봤다가 기절할뻔했네요.
사진이 사진이. ㅠ8. ...
'17.7.13 9:42 PM (162.220.xxx.66) - 삭제된댓글서울인데도 몇주전에 저희집에도 나왔어요
9. ...
'17.7.13 9:44 PM (162.220.xxx.66) - 삭제된댓글저희집에서나온건 아주 까만색이었어요.
10. .....
'17.7.13 10:00 PM (122.36.xxx.24) - 삭제된댓글서울인데 우리집도 며칠전에 나와서 기절할뻔..
여름에 문열어놓으니까 바깥에서 가끔 들어오는것같은데
날라다니는것 같아요.
올해는 처음이고 5년째 사는 이집에서 몇번 나온거같아요11. ***
'17.7.13 10:57 PM (14.35.xxx.144) - 삭제된댓글저희집이 지은지 몇년 안된 아파트이고 제가 작년에 다시 올수리 하고 들어온 경우라 아주 깨끗한 상태거든요.
지난주 거실 한복판에 생뚱맞게 커다랗고 길쭉한 바퀴보고 기절초풍. 다행이 남편이 막 들어와서 잡아서 변기에 버렸어요. 그 날이후 부터 온 집안을 이 잡듯 뒤져가며 출현가능한 곳을 찾아도 도대체가 발견되지 않는 거예요.
그 다음주에 마친 실내 정기소독이 있어서 소독해주시는 분께 지나가는 말로 바퀴가 나왔다고 하니 혹시 지난주 무슨 요일 아니었냐고 하더라구요. 그 날이 딱 맞았구요. 제가 어찌아시냐 물어보니....
그거 밖에 나무나 풀숲에 사는 바퀴인데 수목소독하면 그게 날아서 들어오는 경우 있대요. 저희 집이 14층인데 그게 가능하냐니까 웃으시면서 그거 엄청 높이 날아요~ 하시더군요.
암튼 그 이후 제가 혹시나 해서 한밤중에도 살금살금 나와서 불키고 검열해 보는데 개미새끼 한마리도 안보여요. 이제부터 수목소독 하는 날에는 무조건 모든 창문 다 닫기로 했어요.12. ..
'17.7.13 11:30 PM (175.117.xxx.50)저도 목욕탕과 베란다에서 총 세마리를 보고 처리하느라 ㄱ기절하는줄 알았어요.
아기가 어리니 혹여 알이라도 깔까봐 슬리퍼던져 잡고 바로 쓰레기봉투에넣어 내다버렸어요.
그 거대한걸 세마리나 잡았어요.
저 벌레 너무나 싫은데 혹여 아기한테 해 갈까봐
생각할 겨를도없이 몸이..
소독다시받고 소독약 더 받아와서 붓고
소독하시는분이 외부서식바퀴라고 날아들어온거라는데
세마리잖아요ㅜㅜ
정말 기함했어요.
11년살면서 처음바퀴보고 충격이..
나는야 엄지손가락만한 바퀴벌레 잡은여자~~~~13. 저요 ㅜ
'17.7.13 11:39 PM (112.150.xxx.153)산밑 아파트 살아서 그것만 보면 방광염 걸렸어요 ㅜ
윽 생각하기도 싫네요 ㅠ14. ㅇ
'17.7.14 5:32 AM (211.114.xxx.234)우리집도 갑자기 엄지손톱만한 바퀴벌레가 보여서 무서워요ㅠㅠ
15. 아마도
'17.7.14 10:48 AM (210.90.xxx.130)일본바퀴 일거에요.
저희집이 저층에 바로앞에 큰 나무들이 우거진 화단이 있어요.
갑자기 엄지 손가락만한 바퀴가 보여서 세스코에 연락했더니
밖에서 들어온 바퀴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게 알을 깠는지, 손톱보다 작은 바퀴 새끼들이 보이더라고요.
아마도 베란다 우수관쪽에 붙어서 알을 깐것 같다고 해서
바로 서비스 신청했어요.
하루이틀만에 작은 바퀴들은 죽은채로 베란다에서 한두마리씩 나오고요.
심리적으로 안정은 됩니다. ㅎ
아예 정기서비스까지 신쳥해버렸어요.
그런데 세스코 좀 비싼거 같아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