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전엔 왜그리도 기혼친구들 부러웠는지
기혼친구들은 다들 저를 부러워했지만
저는 이해가 안갔어요
너희는 남편도 있고 아이도있으면서
아직 애인도 없는 날 왜 부러워하냐고 반문하곤했죠
그러면 쓴웃음만 짓고 너도 한번 해봐라!하더라구요
아이때문에 힘들어보여도 남편챙기는것도
참 뭐든 부러웠는데ㅋㅋㅋ
나도 아이때문에 힘들고싶다! 나도 남편챙기느라
피곤하고싶다 이런 무모한?생각을 했었죠
결국 저도 결혼하고
밥 잘안먹고 잠 적고 까탈시런
아이들때문에
7년째 힘들어하고있네요ㅋㅋㅋㅋㅋㅋㅋ
남편은 안챙겨주면 다 빠뜨리고댕기고ㅋㅋㅋㅋ
하하하하하
왜 왜 결혼전엔 모르는걸까요..ㅋㅋㅋㅋ
한번씩 꿈을 꿉니다
내인생에 그냥 오롯이 내가 주인공이었던
빛나고 젊고 생기있었던
그때 그시절의 나로 돌아간 꿈을....
1. ㅋㅋ
'17.7.13 8:19 PM (211.185.xxx.4)ㅎㅎㅎ 글을 너무 재밌게 쓰시네요~~
제가 딱 예전 원글님의 심정인듯요? ㅎㅎ
저도 언젠가는 지금의 원글님과 같은 생각을 하게 될까요?2. ㅡ
'17.7.13 8:26 PM (125.179.xxx.41)아마 그러실거에요ㅋㅋㅋ분명합니다!
인생은 모아니면 도~~!
솔로의 지독한 외로움이냐...육아가정생활의
끝없는 노동과의 싸움이냐...3. ㅡ
'17.7.13 8:29 PM (125.179.xxx.41)아 근데 딩크로 사신다면
그나마 좀 나을듯해요
여자의 일생은 결혼전후..,라기보단
출산전후 로 나뉘는거같거든요...ㅋㅋㅋㅋㅋ4. ....
'17.7.13 8:49 PM (121.128.xxx.32)전 미혼인데
이상하게 결혼을 해 본 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전생에 해 봐서 그런 가 --;
너무나 생생하게 느껴져서.... 결혼이 쉽지 않네요5. ...
'17.7.13 9:06 PM (72.53.xxx.91)저는 미혼인데도...
결혼하는건 정말 하나도 안부럽던데..
그냥 하면 하나보다 그정도...6. 저도 그랬어요..
'17.7.13 9:11 PM (125.130.xxx.249)미스때..
일찍 젤먼저 결혼한 친구 있었는데..
그 남친이 별로 내친구를 좋아하지 않고..
바람피고 했는데도 친구가 졸라서 결혼했어요..
전 그것도 넘 부럽웠어요.. 정말 좋아하는 남자.
저렇게 쟁취?한 친구가 부러웠어요.
일찍 결혼해서.. 허니문으로
바로 아이낳고 사는것도 부러웠음.
그친구가 힘든건 얘기안하고 좋은것만 얘기하더군요.
진짜로 다 믿었죠.
근데 내가 결혼해보니 개뿔...
결혼한게 뭐가 부러운지...
더구나 그 친구처럼 남편사랑 못 받고
사는건 정말 지옥불이라는걸
깨달으면서 친구가 불쌍해졌어요..
나 좋다고 쫒아다닌 남자랑 살아도
이런데.. 바람핀 남자랑 본인이 쫒아다녀
결혼.. 꿀럭.. ㅡ0ㅡ
부부간에 신뢰가 얼마나 중요한지...
내가 결혼해보니 알겠어요..
그친구랑 나 결혼후 제가 서울오면서
연락 끊겼는데.. 왜 부러워했는지 모르겠어요..
다음에 태어남 절대 결혼안할꺼에요..
능력키워 혼자 살라구요.
결혼이라는 제도는 여자에겐 지옥입니다..
그나마 남편이 아내 위하고 집에 돈 많아야
유지 가능하지..
그걸 왜 미스땐 몰랐을까...7. 저도
'17.7.13 9:17 PM (110.70.xxx.239)결혼이 그렇게 하고싶어 친구들중에 제일먼저했는데
왜그랬을까요....언니들이 그렇게 말렸는데
게다가 지금은 아직 아이가 없는데 언니들이 아이나으면 지옥이라고 그렇게 말을해도 또 아이가 빨리갖고싶어 정신못차랴요 인간이라는게 원래 그런가봐요..ㅋㅋ8. ..
'17.7.13 9:30 PM (223.39.xxx.193) - 삭제된댓글원글님 저 딩크인데 시월드때문에 잼있네요ㅎㅎㅎ
자기가 가보지 못한 길은 좋아보이잖아요
친구들보니 초등저학년만 지나도 손가는게 훨씬덜하데요
몇년만 더 힘내세요~9. Dd
'17.7.13 9:56 PM (211.36.xxx.246)원글님 찌찌뽕
제가 하고싶은말이네요
내가 미쳤지 ㅋㅋ 하며 삽니다10. 저두
'17.7.13 9:58 PM (222.111.xxx.107)한번씩 꿈을 꿉니다
내인생에 그냥 오롯이 내가 주인공이었던
빛나고 젊고 생기있었던
그때 그시절의 나로 돌아간 꿈을....
ㅡㅡㅡㅡㅡㅡㅡ격한공감을 느낍니다.
왜 그땐 몰랐는지....11. ㅎ
'17.7.13 10:29 PM (223.33.xxx.103) - 삭제된댓글가보지 않은 길을 부러워 하는 거죠
그렇다고 미혼으로 계속 살았다한들 만족했을지는
미지수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713776 | 공무원 天國 = 민간 지옥… ‘재정 포퓰리즘’ 비극 깨달은 3國.. 10 | ........ | 2017/07/29 | 1,082 |
713775 | 어린이집 선생님이 갑자기 관두셨는데요.. 2 | 흑흑 | 2017/07/29 | 1,366 |
713774 | 군함도 스크린 독점 진쨔 심하네요 6 | 우와 | 2017/07/29 | 1,055 |
713773 | 올해 68세 아버지께서 급성백혈병 진단 받으셨어요 도움 부탁드립.. 19 | 윤수 | 2017/07/29 | 4,568 |
713772 | 역삼각형 얼굴형은 어떤 머리 스타일이 가장 잘 어울릴까요? 3 | 질문 | 2017/07/29 | 792 |
713771 | 일본여행 다녀왔어요. 38 | 후기 | 2017/07/29 | 7,410 |
713770 | 보이차 먹고 졸음 올수 있나요? 2 | ?? | 2017/07/29 | 1,708 |
713769 | 야채 반찬 뭐 사드세요? 4 | ㅇ | 2017/07/29 | 1,737 |
713768 | 여름휴가 제부도 | 모스키노 | 2017/07/29 | 498 |
713767 | 인견 트렁크 팬티 신세계네요 12 | 시원쿨 | 2017/07/29 | 5,474 |
713766 | 하지원이 예쁜거예요? 22 | .. | 2017/07/29 | 4,762 |
713765 | 어린이집에서 학부모들 2 | Dd | 2017/07/29 | 725 |
713764 | 알쓸신잡 마지막회 감상기 26 | 홍대 카페편.. | 2017/07/29 | 5,814 |
713763 | 자한당의 치사하지만 방법이 없어보이네요 9 | 치사해 | 2017/07/29 | 1,580 |
713762 | 육아..살림 참 힘들고 고되네요. 10 | ㅇㅇ | 2017/07/29 | 2,501 |
713761 | 노키즈존이 점점 활성화되면 좋겠어요. 23 | 점점 | 2017/07/29 | 4,348 |
713760 | 돼지가 우물에 빠진날 재미있게 보신분 계세요? 5 | 궁금 | 2017/07/29 | 828 |
713759 | 자꾸자꾸 콜라가 땡겨요 ㅠ 5 | ㅈㅈ | 2017/07/29 | 983 |
713758 | 심씨 남자 아이 이름좀 봐주세요 5 | ... | 2017/07/29 | 1,742 |
713757 | 인스타그래머들 돈벌이 10 | .. | 2017/07/29 | 4,157 |
713756 | 순자산 10억글쓴이입니다. 현재 34살인데 내년까지 16 | 한화생명 | 2017/07/29 | 6,386 |
713755 | 12조 원 서민 감세…증세 추진 맞불 놓는 野 7 | ........ | 2017/07/29 | 549 |
713754 | 탈원전은 너무 성급하지 않은가 하네요 36 | 신노스케 | 2017/07/29 | 1,491 |
713753 | 기저귀 사이즈 문의 2 | 백만순이 | 2017/07/29 | 384 |
713752 | 영국 1 | 환전 | 2017/07/29 | 49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