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부산 살때 먹어본 다시마채...
있어요.
그때 식당에 가면 다시마채라는 반찬이 많이
나오더라구요. 반찬가게에도 많이 보였구요.
서울에서는 거의 먹어본적이 없던 반찬이라서 생소했지만
저는 참 맛있게 먹었거든요. 꼬들꼬들하고 감칠맛~
멸치액젓에 갖은양념이 들어갔던 기억이 나네요.
가끔 다시마채 생각이 나서 구해보려고 검색해보니
물기가 있는것과 마른 채가 있던데 어떤걸 사면 좋을까요?
보관면에서는 마른 채가 좋을것같은데 마른채를 불려도
그런 맛이 날까요?
좁은 나라지만 특정 지역에서만 싑게 구할수있는 재료들이
재미있고 신기한 생각이 드네요.
부산이나 경상도쪽에서는 아무 야채가게에서나 살수있는
방아 라는 채소? 그것도 생각나네요~
처음엔 깜짝 놀랐지만 어느새 중독되서 많이도 먹었었는데
생각해보니 그후로는 먹어본적이 없네요.
갑자기 부산가고 싶네요...
1. 저도
'17.7.13 7:35 PM (59.28.xxx.108)다시마채 좋아해요~
그런데 식당가서 먹는 다시마채가 맛있어서 집에서 해먹으면 그맛이 안나네요 ㅎ
제가 가는 단골 보리밥집에가면 항상 나오던건데 그거 넣고 각종 나물 나오면 비벼 먹었거든요
갑자기 생각하니 저도 먹고 싶네요
그리고 전 물기 있는거만 사서 해봤어요2. 요즘같은 글로벌 시대에
'17.7.13 7:37 PM (59.15.xxx.87)부산까지 안가셔도 인터넷 택배라는 시스템도 있고..
이마트(목동점)에 방아잎 있습니다.
목동 가까우시면 남부시장에서 염장 다시마채도 팝니다.
전 유년기를 부산에서 보내 둘다 먹으며 자란 아줌마..
전 콩잎을 좋아하는데 (특히 콩잎 물김치)
생콩잎을 파는데는 없더라구요.3. 생콩잎
'17.7.13 7:57 PM (118.38.xxx.231) - 삭제된댓글오늘 시장에가니 나와있던데
살가말까 망설이다가 일하기 싫어 그냥 왔는데
댓글보니 갑자기 먹고싶네요
토요일쯤 나가서 사서 물김치 한통 담아야겠어요4. ...
'17.7.13 7:59 PM (125.177.xxx.224) - 삭제된댓글맞아요..그거 비빔밥해서 먹어도 꿀맛..
식당에서는 어찌하는걸까요? 혹시 조미료의맛?ㅎ
물기있는걸 구하고 싶은건데 두번째 댓글님
글 읽어보니 서울에서도 구할수가 있군요.
목동 멀지는 않은 거린데 일단 제가 구하려는건 염장
다시마같네요..그거 한번 구해서 먼저 해먹어보고
마른 채도 구입해봐야겠네요.
근데 콩잎! 아 진짜 좋아해요.
울산이 시댁인 동네엄마가 줘서 먹어봤는데
그걸 쌈장을 얹어서 먹더라구요.
그 콩잎 물김치는 못구했지만, 양념 콩잎김치는
포항 시장 할머니 번호로 연락해서 사먹고있어요^^
다이어트중이라 일찍 저녁먹었는데 아우 침고이네요;;5. 원글
'17.7.13 8:01 PM (125.177.xxx.224)맞아요..그거 비빔밥해서 먹어도 꿀맛..
식당에서는 어찌하는걸까요? 혹시 조미료의맛?ㅎ
물기있는걸 구하고 싶은건데 두번째 댓글님
글 읽어보니 서울에서도 구할수가 있군요.
목동 멀지는 않은 거린데 일단 제가 구하려는건 염장
다시마같네요..그거 한번 구해서 먼저 해먹어보고
마른 채도 구입해봐야겠네요.
근데 콩잎! 아 진짜 좋아해요.
울산이 시댁인 동네엄마가 줘서 먹어봤는데
그걸 쌈장을 얹어서 먹더라구요.
그 콩잎 물김치는 못구했지만, 양념 콩잎김치는
포항 시장 할머니 번호로 연락해서 사먹고있어요^^
다이어트중이라 일찍 저녁먹었는데 아우 먹고싶어요.
댓글 주신 분들 감사합니다^^6. --
'17.7.13 8:04 PM (125.128.xxx.216)부산이 고향인 형님이
멸치육수만들떄 마른다시마 넓은거 넣어 끓이고 건져 식힌후
곱게 채쳐서 무쳐먹는데
저도 처음보는 음식이라 신기했어요7. 냠냠
'17.7.13 8:08 PM (175.192.xxx.146)저 그거 젓국에 무친 다시마채 먹고 싶어서 넓적한 생다시마 한번 채썰어보려다가 에잇! 욕하면서 포기하고 말았는데 말이죠. 파채칼로도 미끄러워서 안되고 기계로 써나봐요.
말린다시마는 불려도 그 탱탕한 식감이 안나오더라고요.
부산 살 때는 시장에 널렸었는데...
쌈다시마 포장해서 나오는 것 처럼 마트에도 좀 많이 팔았으면 좋겠어요.8. 2번 댓글러
'17.7.13 8:15 PM (59.15.xxx.87) - 삭제된댓글제가 임신했을때 그 콩잎 물김치가 너무 먹고 싶었는데
한겨울이라 결국 못먹었어요.
그후 제주도 갔다가 펜션주인 아주머니가
쌈싸먹으라고 밭에서 콩잎을 따주셨어요.
그래서 제주에서도 먹는걸 알았고
농협에서 생콩잎을 팔길레
5kg 2박스를 사서 택배로 부쳐놓고
콩잎 물김치를 담아서 여름내내 아껴가며 먹었어요.
생콩잎은 인터넷 구매가 안되어서
여름에 현지구매만 가능하니 구하기가 쉽지 않더라구요.
열무보다 콩잎물김치가 더 밥도둑인데..
아.. 콩잎먹고 싶어요.9. ㅇㅇㅇ
'17.7.13 8:18 PM (14.75.xxx.44) - 삭제된댓글원글님이 말한 그반찬
물다시마예요 마른건 안돼고요
물 다시마 채친거 부산에서는 대부분 슈퍼에 팔아요
이걸 물에 빡빡 씻어서
젓갈 고추가루 땡초( 청양고추 ) 다진거.참기름.깨등을넣고 무쳐먹는거죠10. 혹시
'17.7.13 8:27 PM (159.203.xxx.134)구불구불 엠보싱이 더 많지 않았나요?
꼬들꼬들 했다는거 보니까 다시마채가 아닌거 같아요
부산이나 남도 남해안쪽에서 먹는 곰피채 같은데요
다시마론 그 맛이 안나요
제일 좋아하는 반찬인데 그게 보관이 어려워
타 지역에선 보기 힘든 반찬이죠
질 좋은 멸치액젓과 딱인 재료인데 흠...할머니 손맛이 그립네요11. 포항시장할매 전번 좀요
'17.7.13 8:29 PM (222.233.xxx.7)단풍콩잎 달지않은거 구해서 먹고싶어요.
콤콤한 콩잎한장에 밥한술~츄릅 ㅜㅜ12. 원글
'17.7.13 9:20 PM (125.177.xxx.224)좋아하시는 분들이 많네요^^
근데 혹시님 구불구불하지않았어요..
미역줄기같지 않고 아주 매끈하게 썰어놓은
다시마였는데 식감이 꼬들꼬들하다는 뜻이구요.
댓글 읽어보니 부산에서는 생다시마 채 썬것을
파나봐요..아마도 보관상 마른채를 파나보네요.
에고 그 흔한 반찬 그대로를 여기서는 못 먹네요~13. 그건
'17.7.13 9:36 PM (115.136.xxx.173) - 삭제된댓글그건 육수빼고 남은 걸로 묻히는 거 아니고요
그런 건 갈색이고 먹어보지도 못했고
생다시마 채쳐서 기름에 마늘 넣고 덖어요.
그래서 초록색이에요.
콩잎 물김치 먹고 싶고 방아전도 먹고 싶네요.
에휴...14. 아줌마
'17.7.13 10:00 PM (122.37.xxx.213)저는 염장다시마 쌈으로 나오는거 염분빼고 씻어서 돌돌 말아 채썰어서 젓갈양념해먹어요.
식당에서 나오는거 맛보곤 따라해보는데 그맛은 안나지만 괜찮아요.먹다 남는거 비벼먹으면 진짜 맛나요.15. 랑이
'17.7.13 11:14 PM (221.151.xxx.138)저도 생다시마채 좋아해요. 명절에 친정가면 꼭 해주시는 반찬이에요. 생다시마채 왜 서울엔 없는지ᆢᆢㅠ
16. ㅇㅇㅇㅇㅇ
'17.7.13 11:48 PM (14.75.xxx.44) - 삭제된댓글생다시마인데 왜구블 구블 하냐면
다시마를 접어서 기계에 썰어서그래요
마치 생칼국수 썰듯 접힌부분이 구불거린거죠
이거 써는거 지역방송에 나왔었어요17. 음.
'17.7.14 7:53 AM (223.62.xxx.38)친정이 경상도인데 제가 그 다시마채무침을 굉장히 좋아해요. 엄마가 가끔씩 무쳐서 택배로 보내주세요. 그 지방에서는 정말 흔한 음식인데 서울에선 구하기 힘들죠 ㅠ
18. 염장다시마
'17.7.14 12:07 PM (211.38.xxx.181) - 삭제된댓글저도 경남으로 시집와서 생다시마 처음 먹어봤어요. 저희는 갈치속젓같은거랑 곁들여 쌈으로 많이 먹는데 원글님 덕에 채썰어 나물로도 먹어봐야겠어요~ 냠냠.. 염장다시마 아이쿱생협에서도 팔았는데 있나 모르겠네요. 염장이면 오랫동안 보관 가능해요~ ^^
19. asdasdad
'17.8.4 9:21 AM (45.55.xxx.122) - 삭제된댓글dsadasdad
20. asdasdad
'17.8.4 9:22 AM (159.203.xxx.77) - 삭제된댓글ssadasda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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