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보다 4.3㎡ 병상이 좋아” 반년 넘게 병원살이 1만7000명

사회적입원 조회수 : 3,442
작성일 : 2017-07-13 16:34:24
자유한국당 김승희 의원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조씨처럼 ‘병원이 집’인 사회적 입원 환자가 1만700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요양병원 환자는 의료 필요도에 따라 최고도-고도-중도 등 7개로 분류하는데 사회적 입원 환자는 가장 낮은 신체기능저하군에 속한다. 지난해 이 그룹 환자 5만8505명 중 입원 기간이 6개월이 넘은 사회적 입원 환자가 1만7000여 명(28.5%)으로 추정된다. 전년보다 15% 늘었다. 1년 넘은 사람도 1만여 명에 달한다. 

이들은 병원 생활이 불편해서 어떡하든 집으로 가려고 할 것 같지만 실상은 반대다. 오히려 “집보다 병원이 좋다”고 말한다. 김정선 전남대 간호학과 교수가 전남지역 3개 요양병원에 6개월 이상 입원한 노인 환자 15명을 심층 인터뷰한 결과다. 대부분 고혈압·당뇨병·뇌졸중·척추질환 등 만성병 환자들이다. 왜 병원이 좋을까. 

“식사·빨래가 다 해결돼요. 하다못해 전기세까지 복잡한 게 다 해결되니까 좋죠.”(80세 남자)


솔직한 의견으로 내가 늙었을 때 저런 처지가 되면 어떡하나.... 라는 걱정과, 저들에 대한 따듯한 시선보다

내가 낸 세금이 저렇게 쓰이고 있구나 ... 열심히 돈 벌어서 뭐하나,  푼돈이라도 있는 서민들은 호텔보다 비싼 병원비 지불해가며
그돈 아까워 하루라도 빨리 나가서 그나마 약으로 버티는데

저런사람들은 나는 병원비 무서워 병원 못갈 때, 병원에서 호의호식 하는구나.. 싶어 억울한 심정입니다..

IP : 115.91.xxx.234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7.13 4:36 PM (223.62.xxx.108)

    댁으로 돌아가셔도 되는 분들이
    퇴원을 안하시려고 해서
    보훈병원은 너무 병실이 안나네요~
    보호자가 더 집에 가기 싫어하시는 경우도 봤어요.
    수발 힘들다고~
    이해가 가기도 하고 안가기도 하고~

  • 2. ...
    '17.7.13 4:37 PM (14.33.xxx.43)

    일종의 세금 낭비인데, 딱히 방법이 없으니...

  • 3. 이해가되나요?
    '17.7.13 4:38 PM (115.91.xxx.234)

    긁어온 내용 말고 원문 기사 읽어보세요.. 속 터져요

  • 4. @@
    '17.7.13 4:38 PM (121.151.xxx.52)

    지인 시모가 등급 잘 받아서 요양원에서 주욱 계신다 했는데 만족도 높다해서 의아했었어요...

  • 5. ...
    '17.7.13 4:40 PM (223.62.xxx.108)

    제3자는 이해가 안가겠지만
    당사자라면 저리 생각할수도 있으니 이해간다는거구요~
    저 기사 봤어요.
    경향거죠~
    자유당의원 자료구요.
    당장 쪽방사는 독거노인이라면 저기가 집보다
    훨씬 나은거 맞죠.

  • 6. 저 사람들
    '17.7.13 4:45 PM (115.91.xxx.234)

    저 사람들 살 곳 없으면 쉼터 같은 곳에서 재워주던지요... 국가가 어디까지 복지를 지원해줘야하는지 모르겠네요

  • 7. ..
    '17.7.13 4:51 PM (175.113.xxx.105)

    저런 어르신들 완전 신기해요... 제가 아버지 병간호 하느라.. 아버지랑 둘이 병원에서 몇개월 생활해본적 있는데 제가 요양원은 진짜 마지막 더 이상 희망없을때 가셔야 겠다고 생각했던게 너무 힘들어서...ㅠㅠㅠ 집이 그렇게 천국인지는 집에 되돌아 오니까 여기가 바로 천국이더라구요.... 근데 집놔두고 병원에서 생활 하기 원하는분들은 뭔가 문제 있는것 같은데요..

  • 8. 지인
    '17.7.13 4:56 PM (116.121.xxx.93)

    아버지 유산 받은 돈은 엄청 많은 분 일하기 싫고 책임지기 싫어서 결혼 이후 병원에서 계속 사셨대요 그 지인이 술먹고 아버지 욕을 욕을 ..

  • 9. 제가 가본데
    '17.7.13 5:22 PM (221.149.xxx.47)

    시아버지 치매로 중환자실 입원하시는바람에 퇴원하시면 요양병원으로 모시려고 몇군데 알아봤었어요
    서울근교 시골 읍내(?)에 있는 요양원은 그냥 동네 놀이터 같더라구요
    저희처럼 치매 걸리신분도 잘 없구요 케어도 안되고
    시골이라 겨울에 춥고 난방비 많이 나오면 가을 추수이후에 몇달씩 들어와서 요양 하시다 가시더라구요
    주말마다 가족들하고 외출하시고 주중엔 요양원서 숙식해결하시고... 참...
    낮에 외출도 하시고 볼일 다보시고...
    여럿이 지내니 심심치 않다고
    참... 시골 순박한 노인네는 옛말 이예요
    다들 얼마나 영악한지...

  • 10. ..
    '17.7.13 5:49 PM (110.10.xxx.252)

    집에오면 세끼 식사도 신경써야하고
    겨울이면 무서운 보일러 기름값
    여름이면 에어컨 없는 찜통더위 생각하니
    며칠이라도 더 있으려고 하네요.

  • 11. 내가 낸 세금이
    '17.7.13 6:25 PM (218.38.xxx.26) - 삭제된댓글

    당연히 저렇게 쓰여야 합니다

    아동복지와 노인복지는 필수입니다
    요양병원에 저렴하게 있으려면 등급받아야 되는데 쉽지않아요
    집에계신분들이 더 많습니다
    집에있으면 요양보호사가 오고 자식들 몫이 되지요

    영악한게 아닙니다
    세금축내는 노인들이 아니예요

    모든 노인들을 저렇게 살다 돌아가시게 해야하는겁니다

    그래서 길게보면 젊은사람들이 결혼도 하고 아이도 낳고 숨쉬고 살수있어요

    아동복지와 노인복지를 해야합니다

  • 12. 노인인구가
    '17.7.13 6:26 PM (218.38.xxx.26) - 삭제된댓글

    계속 많아지는것도 아니고 베이비붐세대가 노인이 되고 피크를향해 달려가고있죠
    노인들 대상으로 젊은사람들이 부가가치창출하면서 살아야되고요

  • 13. 황당
    '17.7.13 6:28 PM (39.7.xxx.87)

    전체 노인인구를 대상으로 혜택을 주는것도 아니라 기초수급자 등 소득 조건 이하가 되어아 주어지는 것들이에요.. 그리고 그것들을 악용하여 빈병상을 채워 국가보조금을 타내는 병원이고요..

    내 세금이 저리 쓰이는게 맞다고요?? 진짜 어이없네요

  • 14. 심하게말해서
    '17.7.13 6:30 PM (39.7.xxx.87) - 삭제된댓글

    시댁에 가는 돈은 아까워도 노인복지는 당연한건가요??

  • 15. 기초수급자니까요
    '17.7.13 7:41 PM (221.140.xxx.175)

    노인복지????? 랄것도 없는 저정도는 써도 된다고 보네요. 혼자 계시다 고독사

    자녀가 돌보기도 힘들다고 글 계속 올라오는데

    저렇게라도 혼자 지내시려고 하는분들은 양반일듯요, 자식만 바라보고 있음 우째요

  • 16. ...
    '17.7.13 8:39 PM (58.230.xxx.110)

    저런데 쓰라고 세금 내는거라 괜찮아요...
    엄한 강바닥 파낸 돈이었음
    저런거 동마다 짓고도 남았을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23040 제 입이 문제예요 21 2017/08/28 4,452
723039 서비스 업무...의 재고 관리 9 회사... .. 2017/08/28 703
723038 이해령씨 가족 교수 명예훼손 고소라도 하셔야죠 19 분노 2017/08/28 5,729
723037 식구들 아플때 무슨 요리해요? 18 2017/08/28 2,805
723036 어제 미우새에 김종국 2 .... 2017/08/28 3,849
723035 달콤한 인생 7 tree1 2017/08/28 1,262
723034 드라마 도깨비 재미있게 보셨나요? 18 마담 j 2017/08/28 3,012
723033 드럼세탁기 에어크리닝 기능 잘이용하시나요? 4 세탁기 2017/08/28 2,537
723032 운동을 하고나면 기운이 없어요 2 ... 2017/08/28 1,326
723031 수능 절대평가 찬성 여론이 아주 높네요!! 24 교육개혁 2017/08/28 2,936
723030 이런게 노안인거죠? 2 ... 2017/08/28 1,342
723029 현미에서 농약냄새가 너무 많이 나요 4 현미 2017/08/28 1,486
723028 생리대&살충제 대응 중이신 식약처장님 화이팅입니다 5 문재인님 2017/08/28 954
723027 조금전 베스트에서 사라진 2박3일 200만원 조카 봐달란 글 10 프로팔이러 2017/08/28 4,094
723026 반팔반바지에 슬리퍼 신고 나갔다가 12 가을인가 2017/08/28 3,889
723025 검버섯 빼보신분 계세요? 3 서른후반 2017/08/28 3,114
723024 인생의 방향 조언 2017/08/28 693
723023 알뜰한 남편 덕에 삼시세끼 집에서 밥 먹었네요. 57 00 2017/08/28 17,181
723022 국제다큐영화제 프랑스 여자들 모습 11 EIDF 2017/08/28 2,930
723021 세무서직원분 있으신가요? 3 ㅇㅇㅇ 2017/08/28 990
723020 남의집 애 입술에 뽀뽀하는 아짐 30 황당 2017/08/28 4,370
723019 부모가 뒷통수 치는 집에서 자라면 7 2017/08/28 2,301
723018 해외송금시 순간 2017/08/28 349
723017 종신보험 해약해야 할까요? 4 고민중 2017/08/28 1,688
723016 V30 vs. 노트 8 3 ㄷㄷ 2017/08/28 1,0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