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많은 엄마는 어떤 엄마일까요?
작성일 : 2017-07-13 14:41:07
2383512
포근하고 따뜻하고 사랑많은 엄마가 되고 싶습니다. 현실은 워킹맘이라 일상적으로 밥차려주고 씻겨주고..얼른 하라고 닥달하는 시간에 늘 쫒기는 엄마네요.. 좋은 엄마가 되고 싶습니다.. 나중에 아이가..우리 엄마는 참 좋은 엄마였어..라고 생각할 수 있도록요.
어떻게 해주면 될까요..?
IP : 223.33.xxx.14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7.7.13 2:42 PM
(220.75.xxx.29)
아이가 하는 말을 잘 들어주는 엄마아닐까요..
2. ,,
'17.7.13 2:44 PM
(70.187.xxx.7)
아이를 좋아하는 엄마요. 어려울 거 없어요.
3. 지피지기
'17.7.13 2:52 PM
(121.151.xxx.26)
아이에게 맞는 엄마요.
냅둬야 되는 아이는 지켜만보고
챙겨주길 원하는 아이는 챙겨주고요.
남편들이 명품 사온다고 아내들이 다 좋아하지 않지요.
스타일에 맞아야죠.
양육도 그게 제일 중요하더군요.
4. ^^
'17.7.13 3:21 PM
(1.232.xxx.60)
현실적으로는..
일상에 쫒기면서 아이들 살뜰하게 챙기기 넘 힘들죠.. 닥달하게 되고 미루게 되고 일단 내가 넘 피곤하고...
울엄마도 그랬는데ㅋ 지금 와서야 이해는 하지만
엄마에 대해 애틋하고 살가운 마음은 아무래도...ㅠ
근데 살면서 친구들 엄마얘기 듣다보면
젤 부럽달까 와닿는 부분은..
딱히 한마디로 표현할 문 없는데요,
예를 들자면
울엄마는 매일 아침 생과일을 갈아줬어.. 지각할 시간이라 거부하고 막 나가면 문밖까지 따라와서 한모금이라도 먹였어~
울엄마는 밤마다 내다리를 주물러줬어.. 무거운 가방메고 학교 다니느라 애썼다고, 잠깐이라도 꼭 주물러주고 어깨두드려주고 그랬어~
같은..
일상에서 아주 작은 사랑의 표현이라도
꾸준히 규칙적으로, 가능하다면 매일 해주는 거..
그게 젤 찡하게 와닿았구요,
당사자들도 그런 소소한 부분을 젤 큰 엄마사랑의 기억으로 가지고 있더라구요..
근데 전.. 울애들한테 그조차 못하고 있다는 게 함정ㅋ
원글님 덕분에 다시 떠올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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