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가 많고 그 관계가 만족스러운 분들 이유

그러면 조회수 : 3,302
작성일 : 2017-07-13 05:44:55
어제 오늘 친구가 없는 이유 글 올라오면서
이런저런 생각이 듭니다.
반대로 친구관계가 만족 스러운 분들의 이유?
성격이나 관계에 대한 이해 등등 듣고싶네요.
특히 사 오십대 분들요.
남이 볼 때 누가 그런것 같다가 아니라
내가 그렇다 하시는 분들의 직접적임 증언? 듣고싶네요.
IP : 112.223.xxx.2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7.13 5:57 AM (221.148.xxx.49) - 삭제된댓글

    그런분들이 여기 익명사이트에는 많이 없을듯 합니다.
    친구가 많은데 본인이 굳이 여기서 자기 이야기 안할듯.

    저도 많은편은 아니고 그렇다고 적은것도 아니
    다양한 부류의 친구들 가끔씩보는정도 5~6명정도뿐이라는
    주위 친구많고 사람 많은 지인들보면

    대체로 명료하게 밝아요.
    결정적으로 본인이 나서지 않아도 사람들이 붙는듯 했고
    그런분이랑 대화해보니 재밌고 편해요.

  • 2. ...
    '17.7.13 5:59 AM (221.148.xxx.49)

    그런분들이 여기 익명사이트에는 많이 없을듯 합니다.
    친구가 많은데 본인이 굳이 여기서 자기 이야기 안할듯.

    저도 많은편은 아니고 그렇다고 적은것도 아니
    각기다른 성향 친구들 가끔씩보는정도 5~6명정도뿐이라는
    주위 친구많고 사람 많은 지인들보면

    대체로 명료하게 밝아요.
    결정적으로 본인이 나서지 않아도 사람들이 붙는듯 했고
    그런분이랑 대화해보니 재밌고 편했어요.

  • 3. well
    '17.7.13 6:01 AM (38.75.xxx.87)

    그 글과 비교해봤는데 저도 자존심이 쎈 편이라 남에게 더해줄때가 좋지 받을때는 정말 찝찝하고 더 힘들어요. 하지만 나이 들면서 상대방도 같은 마음인걸 더 잘 알게 되고 너무 받기만하면 절대 안되지만 많이 부분 상대방이 편안함을 느끼게끔 받기도 하고 그럽니다.

    그리고 베프는 친구, 즉 남이고 아무리 속상해도 그네들 가족보다는 내가 더 가까울 수 없으므로 마음을 비워요. 섭섭한 점 있어도 어쩔 수 없죠.

    부모님께는 속상하실까봐 못하는 고민, 남편은 해결책만 제시하고 나보고 부정적인 사람이라 평가질하니 못할 마음을.. 친구들이 잘 들어주고 조언해줘요. 제 친구들은 또 다 사회생활을 해서 그런지 성향이 저랑 비슷하고 더 현명하고 냉정하게 말해줄때가 많네요.

    각자의 스타일이 다른거겠지만 저는 친구가 있어서 너무너무 좋고 점점 더 내 삶에서 중요한 사람들이라는걸 깨닫게 되네요.

  • 4. ..
    '17.7.13 6:02 AM (221.145.xxx.131)

    상대에게 많이 안 바라고 자존감 높고
    꼬인 곳 없이 심플해요
    너는 너 나는 나 가 기본 있고 분위기 파악 빠르구요
    딴지 잘 안 걸고
    요정도?

  • 5. .....
    '17.7.13 6:53 AM (221.141.xxx.8) - 삭제된댓글

    저희 엄마랑 엄마 주위에 계시는 분들이 인간관계가 넓은 데요.
    우선 사람을 아주 아주 좋아해요.사람 만나는 거,이야기 들어주는 거 그런 거로 에너지를 얻어요.
    혼자서는 뭘 안해요.항상 누구랑 같이 있어요.아님 연락이 와요.
    뭐 받을 생각으로 주지도 않구요.막 퍼줘요.돌아오는 거 조금이래도 아주 좋아해요.
    같이 있으면 시끌시끌하고 재미도 있구요.이미 있는 인맥으로 계속 더 불어나요.
    거의 하루 종일 자기 전까지 친구들이나 아는 사람들과 연락해요.
    무슨 일 생기면 다 이야기하고 그 건수로 밥사고 커피사고 그래요.아주 활동적이죠.
    자기한테 서운하게 한 거 잘못한 거 별로 대수롭게 여기지 않구요.살다보면 그럴 수도 있지....그렇게 넘겨요.
    나빠보이는 사람에게도 다 잘해줘요.이런 사람 저런 있는 거라면서요.....
    제가 보기엔 시간낭비같고 손해같은데 전혀 그렇게 생각하지 않더라구요.

  • 6. ,,,
    '17.7.13 6:58 AM (121.128.xxx.179)

    상냥하고 친절하고
    유머 있고 말 잘하고 상대 배려를 잘 하고
    타인에게 화를 내거나 짜증 안 내고 상대가 기분 나빠할 상황 자체를 안 만들어요.
    사람과 교류 하는 자체를 즐겨요
    호기심도 많고요. 혼자 조용히 지내는 걸 못 견뎌 해요..
    상대가 기분 나쁘게 해도 웃기는 여자다 하고 속으로 가볍게 여겨요
    싫은 사람에게도 내색 안 하고 상대가 원하면 계속 교류 해요.
    제 동생 얘기인데요.
    살아 갈수록 다가 오는 친구가 너무 많아서 새로 사귀는건 자제하고
    있는 사람 관리 하면서 잘 지낼래 하더군요.
    전업이라도 사람 만나는데 쓰는 돈이 30-50만원 드는것 같아요.

  • 7. 배리아
    '17.7.13 7:01 AM (180.68.xxx.189) - 삭제된댓글

    우선 밥을 사고싶고 돈을 더 써도 아깝지 않아요

    경조사말고 사소한 것도 주고 받고요

    저는 절친 4명있는데 서로 노력 하는것 같아요

    일방적으로 주기만 받기만하는 사람은 없고요 인색한 사람 없고요

    그만큼 "서로" 잘해요

  • 8. ...
    '17.7.13 7:46 AM (49.142.xxx.88)

    진짜 본인얘기만 쓰라고하시지만 친구 진짜 많은 사람들이 여기 잘 올거같지는 않아요.ㅎ
    저희엄마만 봐도 사람 만나느라 바쁘고 폰으로는 카톡하기만도 바쁘던데.
    암튼 오는사람 안막고 가는사람 덜 막고, 5~60대 되어도 끊임없이 새 인연이 창출되어요. 주요 치밀 관계가 꾸준히 뒤바끼구요. 어느 순간 소월해졌던 친구도 어느계기로 다시 친해지고 그러더라구요.
    여기는 적은 친구 평생 갖고 가겠다하잖아요. 근데 그게 인간관계인지라 별 계기없이도 멀어질 수도 있는 확률을 내포한거라...
    뭐 그러면 친구없어지는거잖아요.
    아 그리고 좋은일 나쁜일 가리지않고 다 나눕니다. 저같으면 나쁜일은 부끄러워서 좀 감출거 같은데 -.- 그게 좀 더 확고한 인간관계를 만드는 비결같기도 하더군요.

  • 9. 결국
    '17.7.13 8:27 AM (36.39.xxx.243)

    본인이 사람을 좋아하고 갈구하면 사람 많이 만나고 사귀게 되는거고 반대면 반대 결과가 오는거죠. 별거 있나요??

    정말 사람 사귀고 사람속으로 들어가고 싶은데 못하는 사람 이 몇이나 되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13989 바닷속에서 갓 건져올린 따끈따끈한 고려청자 구경하세요~ 1 전남목포해양.. 2017/07/31 897
713988 또 하나의 역사 왜곡 영화, ‘군함도’ 33 길벗1 2017/07/31 2,114
713987 생명과학이나 화학 계열 전공은 모두 동물실험 하나요? 3 ?? 2017/07/31 984
713986 온돌마루 코팅해야할까요? 4 .. 2017/07/31 1,125
713985 냉동실의 오래된 깨 들깨 버려야 하나요? 5 오래된 깨 .. 2017/07/31 9,842
713984 집주인이 위장전입을 부탁하는데 어떻게 할까요? 16 고민중 2017/07/31 6,171
713983 이니 하고 싶은거 다해~ 7.29-7.30(토/일) 1 이니 2017/07/31 497
713982 자아 약하신분, 미혼여성분께 책 추천드려요 ~~ 꼭 읽어보시길.. 30 도리스 레싱.. 2017/07/31 4,311
713981 이경규가 선전하는 싹싹이 어떤가요? 4 일회용 수세.. 2017/07/31 987
713980 몸매핏이 달라지는 이유가 뭘까요? 13 ... 2017/07/31 6,395
713979 (기독교 혹은 천주교) 죄는 어떻게 회개하고 어떻게 하느님과의 .. 8 엘리야 2017/07/31 1,200
713978 풋사과 다이어트 효과있을까요 10 닌자 2017/07/31 4,106
713977 수영 용품 추천 부탁합니다. 4 수영선수 2017/07/31 779
713976 제주도민 日 전역서 강제노역…일부 명단 추가발견 1 ... 2017/07/31 407
713975 좋아하는 사람과 연애해본적 없는 사람 6 ..... 2017/07/31 2,042
713974 강릉 씨** 호텔 가보신분 6 .. 2017/07/31 2,945
713973 남편 그냥 맞춰주며 사는게 편하겠죠? 3 에휴 2017/07/31 1,626
713972 황시목 친구 뭔가 있는줄 알았는데... 11 2017/07/31 3,436
713971 유니클로 매장보니 전부 가을옷이던데 다른데도 같나요? 7 재능이필요해.. 2017/07/31 2,607
713970 2분할 블라인드 사이로 들어오는 빛 1 새는 빛 2017/07/31 1,055
713969 노인들을 틀딱이라 했다는데... 5 ** 2017/07/31 2,158
713968 전세권 설정 등기비용... 아시는 분 계세요? 1 전세권 2017/07/31 1,322
713967 재산세 위택스 납부시 2 때인뜨 2017/07/31 1,274
713966 워킹맘님들 아이들 방학때 점심식사 어떻게 해결하세요? 47 워킹맘 2017/07/31 11,853
713965 길냥이 밥에 구충제 4 조언 2017/07/31 8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