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가 잘 안되면 금세 포기하고 쉬운것만 하고 싶어해요

노이해 조회수 : 1,569
작성일 : 2017-07-13 00:42:26
자기 수준에 쉬운건 지루해하지도 않고 끊임없이 하고
자기 수준에 어려워 보이지만 실제 시간과 노력을 조금 들이면 가능한 것들은 엄청 뽐내면서 열심히 하고 자랑스러워 해요.
그런데 진짜 어려운 문제, 잘 모르는 것은 하다가 눈물을 보이며 방에 들어가 버리고 엄마가 안 지워지는 걸로 엑스표 했다고 트집잡고 원망하고 난리예요.
그러니 나이가 듦에 따라 저절로 알게 되는 기본 공부 외에는 발전이 없고 애를 좀 최상위까지 푸시하고 싶어도 기질상 불가능 ㅠㅠ
그러니까 단순 쉬운 수학은 한 자리에서 한권도 다 풀고 기뻐하는데
경시 문제 심화 문제 이런거 갖고 와서 하루에 한두 문제라도 생각하고 고찰해 보자 하면 애가 결국 울고 끝나요.

왜 이럴까요? 자존감이 낮은 걸까요?
IP : 211.187.xxx.2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7.13 12:44 AM (70.187.xxx.7)

    능력 부족. 두려움이 커서 새로운 문제 도전력 없음.

  • 2. 제3자
    '17.7.13 12:45 AM (218.51.xxx.164)

    쉬운 것 말고 적당히 어려운 것으로 공부하면서 성취가 주면 안되는건가요? 쉬운 것 어려운 것 말고 그 중간의 것

  • 3. 그런데
    '17.7.13 12:53 AM (211.187.xxx.28)

    진짜 아예 보려고도 하지 않아요.
    수학만 예로 들었는데 영어책도 챕터북 입문했길래 서점에서 주니어용 글밥 많은거 한번 보라고 보여줬더니 바로 엄마 이건 나 못 읽잔ㅅ아! 하고 화를 내질 않나 받아쓰기하는데 제가 하루는 틀릴만 한거 연속 세번 불러서 틀렸다고 하니 나 안해! 하고 반나절을 퉁퉁거리질 않나 좀 과한데가 있어요.

  • 4. ㅌㅌ
    '17.7.13 1:39 AM (42.82.xxx.126)

    애들 대체로 그래요
    수재 아닌이상 어려운 문제만 나오면 도망가기 바빠요
    전 학원강사인데 이런애들 붙잡고 공부시키려니
    머리에 스팀이 열두번도 올라옵니다

  • 5. ㅡㅡ
    '17.7.13 5:27 AM (220.117.xxx.59) - 삭제된댓글

    애들 대부분 다 그런거 아닌가요?
    어른도 그럴걸요 ㅎㅎ

  • 6. tn
    '17.7.13 5:30 AM (220.117.xxx.59)

    실제 시간들여서 노력하면 가능한 건 열심히 한다
    이게 바로 성취감일건데..
    이것만 해도 어딘가요?

    저 특성은 어른인 저도 그런걸요

  • 7. 기대수준과도함
    '17.7.13 6:49 AM (221.145.xxx.131)

    은 아닐런지 자문해 보세요
    할 수 있는 것 부터 차근히
    과도한 칭찬 자제하시구요

    엄마가 뭐든 오바 되어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 8. ...
    '17.7.13 9:50 AM (1.237.xxx.189)

    그래서 엄마가 애 공부 못 시킨다고하잖아요
    가르칠 능력이 없어 못시키는게 아니라

  • 9.
    '17.7.13 12:51 PM (180.230.xxx.54)

    요즘은 더 심한 것 같아요.
    스마트폰의 반응속도보다 느리게 결과가 나오는 것들을 참을 수 없어하는 애들이 많아요.
    어른들이라고 크게 다른것도 아니고요.
    (책 읽으려다.. 고새 82접속해서 이런 댓글 달려니 찔리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09961 고딩들 영어를 가르쳐보니 13 ㅇㅇ 2017/07/17 4,397
709960 시어머니 때문에 상처받아서 이번 시아버지 생신때 못가겠어요 4 나는 2017/07/17 2,457
709959 시언스쿨 재방봤는데 재미있네요ㅋ 4 나혼자산다 2017/07/17 1,250
709958 실크테라피 어디서 사야 젤 싸요? 4 미즈박 2017/07/17 1,187
709957 수능 절대평가전환땐 대학들 " 신전형" 도입 .. 2 사교육확대 2017/07/17 1,078
709956 개인사업자 세금이 11억이면 순이익이 얼마인가요? 5 세금 2017/07/17 1,425
709955 다낭에서 자영업하시는 분 계시나요? 3 베트남 2017/07/17 847
709954 선천적으로 무기력하고 나약하게 태어난 걸까요 6 에너지 2017/07/17 2,130
709953 토마토 베이스의 매운 수프, 어떻게 만드나요? 2 lana 2017/07/17 764
709952 탁현민, 그의 실수와 반성을 넘어 국민통합의 불쏘시개로 25 김경수의원 .. 2017/07/17 1,527
709951 제발 물의를 일으킨 연예인은 TV좀 안나왔으면.... 18 소란 2017/07/17 3,254
709950 첫아이 돌과 이사 중에 어떤 것이 더 중요할까요(경조사) 24 gma 2017/07/17 2,042
709949 초6아들이 카메라를 사달라고 해요 16 엄마 2017/07/17 1,079
709948 여름되니 질문이 에어컨 대신이라는 질문이 많은데 7 답답 2017/07/17 1,112
709947 초6딸이 뉴질랜드 홈스테이 가는데요 17 .. 2017/07/17 4,017
709946 조개젓 양념안된거 김치 담글때 넣어도 되요?? 4 김치 2017/07/17 1,059
709945 홈페이지에 뉴스 링크 끌어오는 것 이상 없을까요? 1 00 2017/07/17 249
709944 춘천 상상마당 스테이 숙소잡았는데 근처 즐길만한것 좀 부탁드려요.. 2 힐링 2017/07/17 1,859
709943 절대평가반대!학종축소!7월29일오후6시청계광장으로!! 1 학종축소 2017/07/17 514
709942 제습기 살까요? 에어컨 제습 보다 나을까요? 22 제습기 유용.. 2017/07/17 4,225
709941 아이유 음식 앞니로 먹는건가요? 12 까늘글 절대.. 2017/07/17 18,506
709940 중학생 아이 행동(물건 집어오기) 5 dma 2017/07/17 978
709939 스웨덴 아일랜드 유로 쓰나요? 1 유로 2017/07/17 525
709938 이니 하고 싶은거 다해~ 7.15-7.16(토/일) 1 이니 2017/07/17 591
709937 집주인이 아파트 담보대출 받는다고 동의서를 써달라는데요 6 zzz 2017/07/17 2,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