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밥 안먹는 아기... 조언 부탁드려요

아가~~~ 조회수 : 1,324
작성일 : 2017-07-12 23:52:03
14개월 지나는 아기에요
밥을 너무너무 안 먹어요 ㅜ ㅜ
이유식도 싫어했고 밥도 싫고..
토마토 파스타해서 주니 처음 몇숟가락만 잘 먹고 입 꾹
빵도 싫고 고기라도 먹이고 싶어 다진 고기로 다양해게 해줘봐도 안 먹어요
제가 하는 요리가 한정적이어서 그런가 싶어 좋은 재료로 깨끗하고 맛있게 한다는 곳 찾아서 주문해서 다양하게 먹여봤는데도 소용 없어요

과일만 좀 좋아하고 과자도 싫고 입이 정말 짧습니다
모유수유를 끊어볼까 했지만 우유도 안 먹고 ㅜ ㅜ
병원에서는 우유도 안 먹으면 모유 끊으라고도 못하겠다고 하더군요 ㅜ ㅜ
엄마 젖만 보면 세상 행복 다가진 웃음으로 웃고 벌러덩 거리는데 저는 속이 타들어가네요
부부 둘다 크고 큰애도 큰데 (아기 때 잘 먹어서 제가 먹는걸로 스트레스 받지 않았어요) 둘째 아기가 너무 안먹으니 키도 작고 몸무게도 5개월째 늘지를 않아요 ㅜ ㅜ

너무 이쁘고 귀여운데 밥 안먹는 것 때문에 제가 피폐해집니다
밥 안먹는 아가 키우신 분들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IP : 119.64.xxx.2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17.7.12 11:57 PM (211.221.xxx.41)

    답이 글 안에 있네요
    모유부터 끊으세요 당장 한두달 우유 안먹는다고 큰일 안납니다

  • 2. qas
    '17.7.12 11:59 PM (222.119.xxx.21)

    입 짧은 아이는 뭘 해도 소용 없어요.
    그나마 잘 먹는 거 해 먹이는 수밖에...
    그래도 크면서 차차 나아져요.

  • 3. 괜찮습니다.
    '17.7.12 11:59 PM (42.147.xxx.246)

    쌀죽을 사골국물에 해서 주면 잘 먹기도 하는데
    천천히 여유를 가지고 이유식을 하세요.

    젖 만 잘먹어도 되고 ....
    전 아이가 셋인데요.
    다 아이들의 이유식 시기가 달랐어요.

    좀 더 크면 뛰어놀게 되고 그러면 배가 고파서 밥을 먹게 됩니다.

    한마디로
    세월아 네월아
    하시면 됩니다.

  • 4. 하루하
    '17.7.13 12:02 AM (222.235.xxx.143)

    예민해서 그럴수도 있더군요.

  • 5. 무비짱
    '17.7.13 12:11 AM (59.2.xxx.203)

    24개월 완모 했어요. 모유 먹는동안 아이들은 밥을 잘 안먹어요. 하지만 걱정마세요. 24개월까지 모유만 먹고도 잘컸고 단유하고는 밥도 잘 먹었어요. 그렇게 잘 먹다 안먹을때도 있고 또 클려고 할때는 잘 먹어요. 50개월 아들은 매운김치 해산물 초밥 중화요리 한식 일식 안가리고 너무 잘먹어요. 하루 네끼 먹어요 ㅠㅠ 아침도 꼭 먹어야 얼집가요. 아침부터 맨날 목살 구워달라고 난리에요. 오늘 저녁엔 생새우 손질해서 칠리새우에 덮밥 해줬는데 몇 시간 안되 또 배고프다고 해서 치킨텐더 다섯개를 튀겨줬는데 그것고 다 먹었다는...
    정말 매일 식비 걱정이에요..ㅠㅠ 아침엔 돼지고기 안심 장조림도 해줬는데...;;; 아이 하나 키우는데도 맛있는 거 입에 넣어 주려니 정말 돈이 어마어마 하게 드네요...얘기가 산으로 갔는데..걱정 마세요...
    저도 24개월까지 모우수유 할때 밥 안먹으니 주위에 끊어라 난리 였는데...다른 아이들보다 뭐든 참 잘먹고 잘커요.
    아이 안먹는 걸로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 그맘때 잘먹는 아이 많이 못봤어요.

  • 6. 무비짱
    '17.7.13 12:13 AM (59.2.xxx.203)

    그리고 아이들은 이가 어금니까지는 나야 잘 먹어요

  • 7. 걱정마세요
    '17.7.13 12:16 AM (211.108.xxx.70)

    제가 젖 못끊고 어머니가 거의 24개월 수유 하셨대요

    어른이된 지금 편식 안하고 키는 168이에요(여자)

    수유만으로 영양 불균형은 안생기는거 같아요

    어머니는 가슴에 고약도 붙여보았지만! 이라고 하셨어요 ㅎㅎ

    그땐 인터넷이 없어서 원글님보다 고민 덜하셨을수도

    저도 돌쟁이 아기 키우는데 뭔가 기준에서 벗어나면 불안해요

  • 8. Well
    '17.7.13 1:42 AM (38.75.xxx.87)

    모유 끊고 쥬스 및 단거 주지 마세요. 입짧은 애 엄마들 보면 문제가 많습디다. 지금하는 이유식이 앞으로의 4년을 좌지우지할거에요. 배고프면 다 먹어요, 단지. 중간에 간식 및 과일 금지. 식사때 마지막 3숟가락 더 먹여 배 키우고, 식사 끝내고 우유한잔으로 입가심.

    놀이터가서 뛰어놀게 해주세요. 그럼 또 배고파져요. 수영도 좋구요. 운동을 해야 잘먹고 달자고 잘큽니다.

    그리고 24계월 수유는 주변에서 엄마 있었는데 애가 젖꼭지 물어 맨날 짜증내고 나중에 애 이빨 다 섞었었어요. 장점보다 단점이 더 많다고 생각합니다.

  • 9. 그렇군
    '17.7.13 8:30 AM (211.243.xxx.187) - 삭제된댓글

    밥을 딱 밥먹는 시간에만 주는것
    간식금지
    배고플것 같아서 하루종일 뭔가를 입에 넣어주면 안되요
    배고플 시간이 없어요
    한숟갈씩 한시간마다 10시간 먹는다 생각해봐요.
    맛도 없고 배도 안고프고 지쳐요.
    딱 밥먹을 시간에 먹여요. 열숟갈을 1시간에 먹이는거죠.
    그리고 간식 금지
    그럼 다 먹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14017 엄마가 뭐길래 강주은씨 부모님은 46 ㅜㅜ 2017/07/31 15,131
714016 뇌출혈로 응급실에 계시는데 열이 왜 날까요? 6 또르륵 2017/07/31 2,088
714015 느리게 걸어도 효과가 있을까요? 2 어떨까 2017/07/31 1,617
714014 아이 침대를 사주려는데요..(핀*디아) 2 Secret.. 2017/07/31 1,147
714013 아이허브 화장품 유통기한 확인 좀 부탁드려요 2 .. 2017/07/31 470
714012 중학교 학부모회 궁금 2017/07/31 713
714011 얏호! 층간소음주범 윗집이 이사가네요오 4 . . . 2017/07/31 1,952
714010 사랑받는 성격은 타고 나는 걸까요 9 ㅡㅡ 2017/07/31 5,533
714009 (펌)학종시대에 살아남기...초. 중 학부모님 참고하세요 36 2017/07/31 4,534
714008 혹시 서울 시내에 저렴한 미용실 없을까요.. 10 흥흥흥 2017/07/31 3,310
714007 아침에 일어나서 속이 쓰린 느낌은 왜그런거에요? 4 질문 2017/07/31 1,226
714006 아멜리 노통브의 겨울 여행 13 tree1 2017/07/31 1,494
714005 비 참 꾸준히 오네요 4 .. 2017/07/31 1,094
714004 전업주부에서 밖으로 8 .~~~ 2017/07/31 2,652
714003 블루투스 스피커 어떤거 살까요? 27 음악 2017/07/31 3,185
714002 해법은 대화밖에 없네요 ㅇㅇㅇ 2017/07/31 528
714001 봉사활동 나이스연계는 개인이 해야되는건가요 5 학교 2017/07/31 1,420
714000 군함도. 친일청산과 재벌개혁의 이유 & 문재인 대통령의 .. 6 '사람답게'.. 2017/07/31 593
713999 캐슈넛도 알러지가 잘 생기는 견과류인가요? 6 견과류알러지.. 2017/07/31 1,865
713998 품위있는 그녀..정주행할만 한가요? 7 2017/07/31 2,028
713997 이다도시 애들도 한국말 잘 못해요. 39 2017/07/31 7,724
713996 효리네 민박보면 손님들 들이닥치는게 숨막혀요. 29 햇빛짱 2017/07/31 18,713
713995 결혼 5년차에 시댁은 어떤 것인지 깨달았어요 18 시댁은시댁 2017/07/31 7,494
713994 군함도 악플러들에게 고마워요. 47 영화관 2017/07/31 3,015
713993 폭염 경보에도 전력 여유…이유는 공급>수요 고딩맘 2017/07/31 6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