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들 못 꾸미게 하는 부모들은 왜 그런 걸까요

ㅇㅇ 조회수 : 2,492
작성일 : 2017-07-12 14:33:42
학창시절에 여자애들은 꾸미고 싶은 욕구가 크잖아요
저도 그런 평범한 여자애였는데 항상 우리 부모님은
학생이 꾸미면 안 예쁘다, 나중에 크면 해라, 사람은 외면보다 내면이 중요한 거라고 그렇게 강조하셨어요.
옷 한 번 사러 가도 똑같은 거 있지 않냐고 투덜투덜

ㅋㅋ 근데 이제 결혼할 때 되니까 거지 같이 하고 다닌다고 그러고 시댁 가면 욕먹는다고 태클 걸어요. 어이없어요.
머리는 왜 그러냐~ 옷은 왜 그러냐~
엄마는 딸 취향을 인정을 못하고 아빠는 외모에 투자하는 걸 한심하게 보고 비난해요.
답답함
IP : 182.212.xxx.22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7.12 2:37 PM (70.187.xxx.7)

    요새 중딩은 화장도 하긴 하는데, 사실 일찍 화장 시작하고 꾸미는 거 시간 낭비 맞죠. 어른이 보기에 ㅎㅎ
    어린 나이는 그 어리다는 자체가 빛나는 거니까요. 애들은 전혀 이해 못하겠으나.
    뭐 어쨌든 안 맞는 부모는 이래도 잔소리 저래도 잔소리에요. 그냥 한 귀로 듣고 흘려야죠 ㅎㅎ

  • 2. ㅇㅇ
    '17.7.12 2:38 PM (211.237.xxx.138)

    학생때는 그걸 잘 몰라도 어른 눈으로 보면 학생은 학생답게 하고 다니는게 제일 예쁘긴 해요.
    화장을 해도 한듯 안한듯 하게 하고.. 교복도 단정하게 입고..
    근데 원글님 부모님은 뭐 옷도 잘 안사주고 하신거 보면 돈때문도 있는듯 싶네요.
    나이들어 결혼적령기가 되면 이성을 잘 만나야 하니 또 나이들어선 잘 꾸미고 다니라 하겠죠..

  • 3. ...
    '17.7.12 2:39 PM (223.62.xxx.89)

    전 중딩인가 고딩때 옷 찢어버리신적도 있고. 심지어 대학때도 파우더만 발르거나 샤워하는데 좀 오래걸리는 스타일인데 술집나가냐고 ... 별악담를 다들었네요.

  • 4. 중고등학교 때
    '17.7.12 2:40 PM (223.62.xxx.41)

    화장하고 꾸미고 그러면
    아무래도 잔소리하게 되죠
    공부에 그만큼 소홀하게 되고
    이런 저런 유혹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으니까요

  • 5. ㅇㅇ
    '17.7.12 2:51 PM (203.247.xxx.45) - 삭제된댓글

    저도 이해가 잘 안갔지만..
    막상 내 아이를 키우다보니 옷 단정하게 입고 쌩얼로 풋풋하게 다니는게 제일 이뻐보여요.
    본인은 나름 꾸민다고 꾸미는데 어설프게 어른흉내 내는 것 같아 안어울리고
    솔직히 손댈수록 더 안예뻐져요.
    근데 이런 얘기하면 잔소리라 싫어하니 그냥 암말않고 둡니다. 속으로 안타까울뿐.
    좀 더 커서 자기한테 어울리게 꾸밀줄 알면 맘껏 꾸미라고 하고싶어요.

  • 6. ................
    '17.7.12 2:53 PM (175.192.xxx.37)

    잘못하면 멋만 부리게 되니까 그렇고
    또 안꾸민 그 모습이 제일 예쁘니까 그렇고요

  • 7. 이해
    '17.7.12 2:56 PM (175.117.xxx.74) - 삭제된댓글

    어릴 때 그 좋은 시절 풋풋하게 누리라는 마음, 돈 아까운 마음도 있으셨겠죠
    근데 어릴 때 이상하게도 화장해보고 못난 옷 돈지랄도 해봐야 점점 쇼핑고수가 되는듯해요. 어른 되면 시행착오를 사회가 용납해주지 않으니..

  • 8. 안꾸며도
    '17.7.12 3:17 PM (203.128.xxx.21) - 삭제된댓글

    이쁜 나이에 인위적으로 팽귄입술 만들고 다니면
    날라리로 오해받으니까요 ㅎㅎㅎ

    저희때도 놀던 애들이 화장이고 옷이고 과했어요

  • 9. ..
    '17.7.12 3:40 PM (210.178.xxx.203) - 삭제된댓글

    일단 두고보는 입장인데요.

    꾸며도 좀 돋보이고 예뻐 보이면 괜찮은데,

    촌스럽거나 안 어울리면, 너무너무 안타까워요.
    스스로도 나중에 후회할 것 같아서요.

    뭐 우리 부모님들도 다 마찬가지였을 거에요.

  • 10. ......
    '17.7.12 3:46 PM (39.7.xxx.61)

    그래도 적당히 단정하게는 갖춰줘야 하는데 중고딩때 사진 보면 왜이렇게 후줄근한지..
    그렇게 꾸미는 행위 자체에 대해서 수치심을 줘야만 했었나 싶어요.
    커서도 외모 컴플렉스 있고 여자 마초 기질 강했고 (과하게 꾸미면 멍청하다는 식의 편견, 자기검열..) 벗어나는데 오래 걸렸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13714 제가 겪은 어떤 여자는... 3 .... 2017/07/30 2,846
713713 남편분들 구두 편한거 어디서 사세요? 21 백화점 2017/07/30 2,760
713712 전주여행 주절주절 10 짱돌이 2017/07/30 3,717
713711 중성화 수술후.... 11 .. 2017/07/30 2,303
713710 견과류 부드럽게만들수있을까요 3 방학 2017/07/30 694
713709 강남 아파트값 요즘 계속 오르고 있죠? 14 부동산 2017/07/30 4,104
713708 b형간염 맞은적있는데 항체가 안생길땐 5 그럼 2017/07/30 1,740
713707 녹두전 건식과 습식차이 3 바쁜토끼 2017/07/30 1,106
713706 아침에 일어나면 부부끼리 인사하나요? 25 궁금 2017/07/30 5,539
713705 몇살로 보여요?는 의도가 있는 질문이죠 18 00 2017/07/30 3,482
713704 천연샴푸 만들어 쓰시는 분 계세요? 광고아님 2017/07/30 414
713703 비밀의 숲 질문요. 13 큰그림 2017/07/30 2,717
713702 이사견적 에어컨 떼고 재설치하는 비용이 이렇게 비싼가요? 14 이사 2017/07/30 17,826
713701 기부하라고 하시는 분들 7 여기 2017/07/30 1,275
713700 성격이 맑다는 건 어떤 의미인가요? 10 성격 2017/07/30 4,858
713699 오유 1 오늘의 유머.. 2017/07/30 582
713698 영화 세상의 모든 계절 보신 분 계세요......... ? 6 모두에게 다.. 2017/07/30 1,337
713697 연락하면 엄청 반기지만 죽어도 먼저 연락없는 친구.. 15 .. 2017/07/30 6,441
713696 [조한규의 프리즘] 문재인의 국정 포석은 위기십결(圍棋十訣) 4 ........ 2017/07/30 856
713695 오유 갔다가 무서워서 잠 홀딱 깼어요..ㅠㅠ 7 ... 2017/07/30 6,996
713694 장사하는분들이 저를 거의 반말로 대하네요 7 .. 2017/07/30 2,082
713693 초등6년 여자아이..부산 어디가면 좋아할까요^^; 궁금 2017/07/30 591
713692 흰머리 염색.. 장점이 더 많은가요? 단점이 더 많은가요? 11 염색 2017/07/30 5,828
713691 맥모닝 먹는데 양상추에서 토한 냄새가 나요. 7 ㅇㅇ 2017/07/30 3,386
713690 국내 드라마나 영화에서 연기력에 소름 돋았던 배우 있나요? 19 궁금 2017/07/30 2,7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