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 아이들한테 어떤일이 벌어지고 있는걸까요?

ddd 조회수 : 953
작성일 : 2017-07-12 12:23:16

고1 딸아이를 키우고 있어요

둘째아이구요

같이 잘어울리는 친구들이 있는데

요즘 3명이 특히나 잘어울려요(나머지는 또 있어도 얘기 안해주니 모르겠고요)

특이점을 설명하자면 애들이 세명다 

날씬하고 눈에 띄게 이뻐요  그런데 이것들이 이쁘다는거에 우쭐해서 그러는것인지 도데체

이해못할 행동들을 해요


사춘기가 늦게 온것은 확실하구요

애가 12월생이라 중학교3학년때부터 슬슬 기미가 보이기 시작하더라구요

그러더니 올해 아주 대박으로 특이한짓을 하네요


우선 가끔가다가 이 셋이 (누가 더끼어있는지는 몰라요 알아낼 방법이 없어요)

술을 마시고와요 노래방에서 놀면서 이슬톡톡 맥주 이런거요

지금까지 3번 마시고 왔고 저한테 걸렸어요


그리고 공부는 안해요

자기방은 다 어질러놓고 아무렇지도 않게 다녀요

그리고 화장은 얼마나 열심히 하는지 ㅜㅜ


그중에 친구애 하나가 공부를 잘하는 아이인데

아이가 너무 걱정되셔서

엄마가 오늘 만나자고하네요


그런데 만나도 뭘 아는게 있어야지요

제가 제아이를 몰라요 관계는 아주 좋은편인데 아이가 그러네요

엄마 아빠랑 사이가 좋아요 저희가 크게 공부를 강요하지도 않고

안되니 포기상태지요 그저 바르게만 자라다오 그러는데

그것도 안되네요


만나서 머리를 맞대고 무슨 작전을 짜야할거 같은데

도데체 어떤게 아이들한테 압박이 될지 모르겠어요


귀가시간은 9시예요

그리고 영어학원 빼고는 학원은 안다녀요

무엇으로 아이를 친구들과 덜만나게 하고 묶어 놓을수 있을까요?

영어학원은 셋이 다 같이 다니고요

혹시 이런일 겪어보신 사춘기 아이두신 어머니들

효과있을만한 방법좀 부탁드려요

아직 어린애들인데 술은 너무 아닌거 같아서

어찌해야할지를 모르겠어요 ㅜㅜㅜ



IP : 175.213.xxx.24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약
    '17.7.12 12:35 PM (115.136.xxx.67)

    그거 판 가게 신고해야하고요
    걸리면 용돈 스마트폰 금지

    그리고 학원 끝나고 바로 부모들이 픽업해서 데려와야죠
    무조건 사춘기라고 오냐오냐하면 어쩝니까

    공부 신경 안 쓰시고 바르게만 자라길 바란다면
    저는 학원도 끊어 버리겠어요

    아이 바로 잡으려면 부모가 부지런히 뛰고 감시할 수밖에 없어요 저래도 엇나간다하는데
    안하고 잔소리만 하는 것보다는 성공확률 높습니다

  • 2. ㅇㄹㅇㄹ
    '17.7.12 1:09 PM (175.213.xxx.248)

    학교근처 말고 외곽의 슈퍼는 아이들한테 맥주랑 다 판다고 하더라구요
    큰아들 졸업하고 들은 이야기예요
    어딘지 알아야 신고를 할텐데 어디서 사는지를 알수가 없어요
    우선 용돈금지를 해서 아이가 카페같은데를 못가게 해볼께요
    다른 방법 또 없을까요? 좀 도와주세요ㅜㅜㅜ

  • 3. 제약
    '17.7.12 7:33 PM (115.136.xxx.67)

    일단 애 셋이 그러고 있으시 학원 끊으세요
    그리고 과외시키세요

    뭐 과외는 시켜도 안 시켜도 그만이지만
    용돈 끊을 때 경고는 한번 하세요

    지금은 학원 끊는 걸로 그친다
    그런데 니가 또 그러면 용돈 줄어든다
    그 다음에는 용돈 아예 끊는다

    그리고
    아이가 적발된 횟수 등을 자세히 적어서 아이의 반발에도
    대비하세요

    잘 했을 때는 같이 맛있는 것도 사먹고 살살 달래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07809 유희열의 극과 극 13 하하하 2017/07/12 4,238
707808 언니들... 나 간만에 한마디만 하고 가요 (완전 뻘글임) 10 asd 2017/07/12 2,482
707807 저는 뮤지션중 진짜 천재는 윤종신 같아요 25 .... 2017/07/12 4,710
707806 남편이 손수건을 맨날 잃어버려요 14 어휴 2017/07/12 1,564
707805 동대문 근처에서 가까운 냉면집,삼계탕집 어디있을까요? 동대문구 맛.. 2017/07/12 340
707804 처녀때부터 차남이랑 결혼하려던 분 계시나요? 24 2017/07/12 3,518
707803 文 대통령 ‘송·조 임명 강행 무게…“추경 통과 야당과 ‘딜’ .. 28 하고싶은거하.. 2017/07/12 1,490
707802 초복이라고 서로 덕담 문자 주고 받으시나요? 7 ㅇㅇ 2017/07/12 973
707801 코요태 신지도 얼굴이 성형스타일...홍진영 같아요. 8 얼굴이 2017/07/12 4,185
707800 참외 냉동 3 ... 2017/07/12 1,619
707799 언론을 욕을 안할래야 안할수가 없네요 3 .... 2017/07/12 513
707798 경비아저씨가 직장에 찾아오는 경우가 다있어요 ㅡㅡ;; 3 1ㅇㅇ 2017/07/12 2,367
707797 우리 아이들한테 어떤일이 벌어지고 있는걸까요? 3 ddd 2017/07/12 953
707796 다기에 커피 내려 마셔도 될까요 4 ... 2017/07/12 863
707795 첫째아이보다 둘째때는 공부관심이 덜하네요 14 이유 2017/07/12 2,079
707794 엄마가 돌아가셨어요 14 그리움 2017/07/12 5,054
707793 한샘 진공 믹서기 오젠 어떤가요? 5 .. 2017/07/12 1,592
707792 AI계란 폐기 안하고 소독해 먹는다…내년 시행 검토 7 ........ 2017/07/12 945
707791 운동하러 가기 너무 싫을 땐 어떻게 하세요? 18 아아 2017/07/12 3,985
707790 남편이 저녁 간단하게 차려 달라는데요... 21 28 2017/07/12 5,426
707789 에어컨 청소업체 꼼꼼히 선택하세요 1 ㅡㅡ 2017/07/12 1,257
707788 이효리씨 활동끝난거에요? 13 123567.. 2017/07/12 5,711
707787 119.75.xxx.114 글의 특징 12 관리요망 2017/07/12 1,528
707786 요즘 과일 뭐 사세요 9 ij 2017/07/12 2,334
707785 알뜰폰으로 이동할 때 궁금증 8 궁금 2017/07/12 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