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테레즈 라캥이란 영화가 있어요

ㅁㄴㅇㄹ 조회수 : 1,821
작성일 : 2017-07-12 06:20:21

에밀 졸라의 데뷔작으로 알고 있고

원작이 그렇죠

영화로도 만들어진건데


저는 일단 책과 영화 둘다 본적이 없고요

ㅎㅎ

책은 인간 어둠의 광기

이런책을 별로 보고 싶지 않고요

ㅋㅋ

그리고영화는 다운받을려다가 뭐 땜에 안받았다가

리뷰를 검색하면서 핵심메세지 파악을 다 했기 때문에

이제 볼 필요가 없어서

요..ㅎㅎ


일단 지금 쓰는 이글은 리뷰만을 토대로 한거에요

그러니까 알아서 들으세요^^..ㅎㅎㅎㅎ

그래도 너무 감동한거죠


줄거리를 말씀드리죠


테레즈 라캥이라는 여자는

어릴때 아버지가 고모한테 맡겨서 성장해요

고모는 병든 아들과사는 여자였지요..


이러단 고모가 아들 평생 간호사 시킬려고 결혼을 시켜요

그런데 이 여자는 그렇게 살 여자는 아닌거지요

너무 건강하고 뭐 아무튼요

그런다 남편 친구를 만나네요

섹시한 배우가 하는걸로 나와요..ㅋㅋ

둘이 바람이 났어요

초반부는 포르노 아닌가 시 ㅍ다더군요


그런데 위기가 닥쳐오고

이 여자는 계속 만나고 싶고..

그래서 남편을 죽이기로 둘이 결심하고

실행에 옮겨요

다음에 고모한테 너무 잘하고

해서 맘에 들게 되고

주위에서도 둘이 결혼하라고 축복해주죠

결혼합니다...


그런데 여기서부터가 핵심이죠

둘이 행복하겠나요??ㅎㅎㅎ

아닙니다

전혀

남편을 죽인날부터 서로를 보면 고통스러운거죠

저 여자를 저 남자를 보면

내가 살인을 했구나

떠오르고요

서로가 서로를 고발할까봐

불안에 떱니다

저는 이부분 심리묘사가 너무 ㅈ ㅗㅎ다고 생각하거든요

이만큼 사실적인 심리묘사를 한 작품이없다고 생각해요

바로 저게 맞을거 같지 않습니까

저렇게 될겁니다


이심리묘사에 큰 점수를 주고요


아무튼 그러다 둘이서 서로 죽이기로 결심

한명은 칼을 들고

한명은 독약을 들고

고모를 데리고  산책을 나가죠

그러다 둘이 다 상대의 마음을 알고는

죽음말고는 구원이 없다고 생각하고

독약먹고 같이 자살합니다..


명대사가 있어요

여자가 나중에 당신은 나를 사랑했던게 아니었나

그러넫 지금은 왜 그러나

하니까

남자가 이러는거지요


그 남자가 죽기 전까지는 너를 사랑헀다


현실과 낭만의 경계를 이렇게 잘 표현한 말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잊혀지지 않는 대사이고

어떻게 이런 대사를..

그래서 대작가 겠지만은요..


현실없는 낭만은 성립하지 않는겁니다..

낭만 그 놈의 사랑타령이 ㅁ ㅝㅂ니까


일단 사랑 이전에

현실

사람이 있고

이게 만족되어야 그 다음에 사랑이 오는 겁니다...


너무나 좋으 ㄴ대사라 생각되고요...

이 한 마디로 이 영화으 ㅣ모든것을 말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상 리뷰로 핵심 메세지 다 파악이 된겁니다..ㅋㅋㅋ

상세한 영화내용은 중요하지도 않고 관심도 없습니다..


일단 영화가 어둡기 때문에 별로 보고 싶지 않아서요

그러나 너무나 조 ㅎ은 작품이라고 생각됩니다

이만큼 되는 작품은

드문거 같은데요..



그 사람이 죽기 전까지는 너를 사랑했다

이한마디로

드라마 20부작 본거보다 더 강렬한 뭔가를 느끼지 않았을까요..

ㅋㅋㅋㅋ


그런데 에밀 졸라가 사실주의??인가 아무튼 그런 작가잖아요

그러니까

이런 작품이 잇곘죠

제가 사실주의 만 너무 좋아하는거 같은데

그렇지는 않고

낭만주의 작품들도 많이 좋아합니다..



IP : 122.254.xxx.70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이
    '17.7.12 6:22 AM (122.254.xxx.70)

    저는 메세지 위주로 봐서요
    ㅋㅋ
    특히 무서운 작품은 그렇게 길게 보고 싶지 않으니까요..

  • 2. 원글이
    '17.7.12 6:31 AM (122.254.xxx.70)

    박쥐의 모티브라고..

    정말 좋은 작품이라고 생각됩니다..

  • 3. 원글이
    '17.7.12 6:36 AM (122.254.xxx.70)

    리뷰만 보면 부족하니까
    잘못해석하면 어쩌나
    하시겠지요??^^
    맞습니다
    그럴 가능성도 많습니다
    그러나 저는 보면서 제가 확신을 갖게 되는 그런 부분은 보고
    나머지는 불확실한채로 그냥 남겨둡니다..
    여기글을 읽으면
    그렇지 않습니까
    이해안되는 글들은 넘어가고
    그와중에도 도움되는글은 확신하고..
    그렇게 보는겁니다..ㅋㅋㅋ
    영화가 무서우면 보고 싶지 않고
    그외 다 볼 시간이 없어서요...

  • 4. 원글이
    '17.7.12 6:37 AM (122.254.xxx.70)

    그러나 그것만으로도 엄청난 도움이 되는거고요..
    게시판 글 읽듯이 읽어요..ㅎㅎㅎ

    물론 보는 영화가 훨씬 더 많지요..
    대부분의 영화는 봅니다..
    다만 좀 무서운 작품은 이런식으로 소화한다는 그런 뜻이고요..

  • 5. ㅇㅇ
    '17.7.12 6:39 AM (110.70.xxx.42)

    댓글달기전에 박쥐랑 비슷하다하고 글내리고 있는데 박쥐모티브군요.

  • 6. 리뷰의 리뷰로군요
    '17.7.12 7:51 AM (175.117.xxx.225) - 삭제된댓글

    자연주의 작가 졸라의 테레쥬 라켕을 본 후 깜짝 놀란건 백 년도 넘은 작품이지만 현재에 읽어도 넘 공감이 가는 작품이란 거죠
    우선 가독성이 있는 매우 재미있는 작품이지만
    살인후 두 남녀의 불안과 사건후 파멸해 가는 심리묘사가 매우 뛰어나다는 점입니다

    영화 박쥐의 태주라는 이름과 모티브를 따왔지만 전혀 다른 작품이구요 .매우 훌륭한 해석과 아름다운 작품이지만 피칠갑이라 중간은 저도 뛰어넘고 봐요
    영화 인간중독의 여주인공 가족사도 테레주를 떠올리게 하죠

    여러 번 원작을 영화화했지만 원작의 묘사는 따라가기 어려운 평작이 대부분이죠 소설은 심리 묘사를 영화는 스토리 서사와 시각을 다루니까요

  • 7.
    '17.7.12 8:26 AM (175.223.xxx.18)

    윈글님 추천하신 엘르 영화봤어요
    저한테는 조금 어려워서 ;;
    그 메시지를 바로파악하지 못했지만
    리뷰보고 더듬어가고 있구요

    이자벨 위페르가 어찌나 연기를 잘하는지 감탄했네요

    진짜 프랑스사람들은 다 이런건지
    그 엄청난상황을 겪고도 뭔가 담담하고
    질질짜거나 그런게 없네요. 신기..

    오늘은 인간실격 보려고 하는데
    정말 기대됩니다.

    아참 원글님은 리뷰는 어떻게보세요?
    네이버영화 추천많은거보시나요
    저도 리뷰보는법 알고싶습니다~~ ^^

  • 8. 원글이
    '17.7.12 8:30 AM (122.254.xxx.70)

    아 엘르 보셨군요
    저는 언제 볼지 모릅니다..ㅠㅠㅠㅠㅠㅠㅠ
    그런데 저는 또 리뷰로 파악은 대충해서..ㅋㅋ
    그렇게 급하지는 않구요

    예 맞습니다
    네이버 영화 추천 많은거 부터 제일 먼저 봅니다
    그게 대체로 제일 좋더군요
    리뷰말고
    평점있잖아요
    한줄평가
    그거도 봅니다
    그거도 좋아요^^

    다음에 그래도 이해가 안되면
    블로그검색을 해서 봅니다
    여기도 좋은 리뷰가 많더라구요
    특히 학문적으로 풀이한거요
    그런리뷰가 제일 좋죠

  • 9. 원글이
    '17.7.12 8:33 AM (122.254.xxx.70)

    진짜 프랑스사람들은 다 이런건지
    그 엄청난상황을 겪고도 뭔가 담담하고
    질질짜거나 그런게 없네요. 신기..

    이부분 제가 ㄹ ㅣ뷰파악으로 볼때는
    그러니까 리뷰 파악이니까
    정확하지 않을수도 있습니다^^
    그걸 감안하시고요
    제가 파악하기에는
    회피라고
    프랑스 사람들이 다 그런게 아니라
    너무 아버지때문에 도덕적 비난을 받으니까..

    아예도덕을 회피하는겁니다
    안 그럼 심리적으로 망가지니까요..

    그런여자가 결말에 이제 회피를 극복한다 그런얘기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 회피하는 과정에도
    자기 욕망에 충실하게 그런식으로 반응한다고...
    이부분도 좀 중요하다고...

    네이버 추천 리뷰 1위인가 그 리뷰에 있더군요..ㅎㅎㅎ

    꽤깊은 영화라고 생각됩니다...

  • 10.
    '17.7.12 8:59 AM (175.223.xxx.18)

    원글님 설명 감사하구요

    영화얘기 책얘기 종종 해주세요
    재밌어요 ~ ^^

  • 11. 영화 봤는데요..
    '17.7.12 9:24 AM (112.160.xxx.208)

    엽기적 이지만 시대적 배경등 화면력은 좋아요..
    저는 기본 이상으로 영화 좋았습니다..

  • 12.
    '17.7.12 9:34 AM (221.167.xxx.82)

    책도, 영화도 읽지 않고 남이 쓴 리뷰를 읽고 리뷰를 쓴다?
    별 이상한 분도 많네요. 블로그 여행기 읽고 그 곳 다녀온 것처럼 하는 사람과 마찬가지. 호의적인 댓글도 이해가 안가고...책도 보고 영화도 좀 보세요.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면 눈이 생깁니다. 네이버 별점 이런 거 믿지 마시고ㅜㅜ

  • 13. ...
    '17.7.12 9:52 AM (59.10.xxx.226)

    내용은 자세히 안봤지만
    엇그제도 어딘가 유사한 글 올리신것 같은데
    참 특이하시다.. 그래도 공감해주는 댓글들도 있으니 신기해요.

  • 14. 원글이
    '17.7.12 12:28 PM (122.254.xxx.70) - 삭제된댓글

    영화는 시간이 짧기 때문에
    리뷰를 보면 거의 다 나와요
    그래서 이런게 가능한 거에요..
    영화를 만드는 기본 플롯 짜는 방식이 있거든요
    그에 따라야하는 배경 지식하고요
    저는 그것만 봅니다
    그래서 이글 쓴거고요

    제가 영화보는 개인적 방식이고
    그냥 재미에요
    이런거를 왜 간섭하시나요??
    이런의도가 글에 나오지 않습니까..

  • 15. 원글이
    '17.7.12 12:30 PM (122.254.xxx.70) - 삭제된댓글

    너무 경솔하게 글을 판단하셨다고 생각되지 않으십니까
    영화네이버 별점 믿는 수준이면 저런 거 캐치하겠습니까
    본인도 남의 글 잘 못 읽지 않습니까
    거기다가 무례하게 말씀하기 안합니까???

  • 16. 원글이
    '17.7.12 12:39 PM (122.254.xxx.70) - 삭제된댓글

    영화는 시간이 짧기 때문에
    리뷰를 보면 거의 다 나와요
    그래서 이런게 가능한 거에요..
    영화를 만드는 기본 플롯 짜는 방식이 있거든요
    그에 따라야하는 배경 지식하고요
    저는 그것만 봅니다
    그래서 이글 쓴거고요

    제가 영화보는 개인적 방식이고
    그냥 재미에요
    너무 경솔하게 글을 판단하셨다고 생각되지 않으십니까
    영화네이버 별점 믿는 수준이면 저런 거 캐치하겠습니까
    본인도 남의 글 잘 못 읽지 않습니까
    거기다가 무례하게 말씀하기 안합니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22391 김현정 가주한미포럼 사무국장 위안부 문제 관련 활동 인터뷰 light7.. 2017/08/26 238
722390 식기세척기 질문있습니다 2 ㅇㅇ 2017/08/26 554
722389 이니 하고 싶은거 다해~ 8.25(금) 6 이니 2017/08/26 450
722388 생선 잘 굽히는 최고의 도구가 뭘까요 15 궁금 2017/08/26 4,040
722387 인대파열되고 얼마있다가 운동해도 될까요ᆢ 2 운동ᆢ 2017/08/26 899
722386 고3 전문대조차 갈만한 대학이 없는 남자 아이들 학원 추천 좀 16 ?? 2017/08/26 4,118
722385 어린시절이 힘든사람은 비상구가 없나요? 17 희망 2017/08/26 2,566
722384 밀양에서 전도연이 아들 유괴전화 받고 송강호한테 7 ㅇㅇ 2017/08/26 3,397
722383 햇사과 맛은 어떤가요? 7 .. 2017/08/26 958
722382 힘들때마다 반복해서 보는 책 있으세요? 20 소중한 책 2017/08/26 3,855
722381 20대 후반 여성입니다 결혼할수있을까요.. 15 결혼 할수있.. 2017/08/26 4,890
722380 혈액순환 장애 병원 추천바래요! 1 흠흠ㅇㅇ 2017/08/26 1,123
722379 C호텔 앞에서 '택시 김사복' 만나다 4 고딩맘 2017/08/26 1,674
722378 나혼자산다 태양그릇~ 2 ... 2017/08/26 7,244
722377 화장품 이것저것 많이 써보신 82님들, 클랜징젤/오일 추천 부탁.. 12 화장품 2017/08/26 2,155
722376 나쁜짓인거 아는데 이 유혹을 이겨내실 분도 있을까요? 114 .... 2017/08/26 26,051
722375 아파트 분양권이 7500 만원 이라는데요. 8 2017/08/26 4,183
722374 윤석열 지검장 재산..부인 재산이 어마어마 54 ... 2017/08/26 19,302
722373 1인칭 2인칭 영어로 어떻게 말해요? 3 뭐예요 2017/08/26 8,021
722372 뉴스타파 이건희 성매매 조선족 cj 부장 형제들 말인데요. 32 ㄷㄷ 2017/08/26 6,908
722371 초등때 발이 크면 성인되서 장신인가요? 21 ... 2017/08/26 3,434
722370 지지난주주말에 ks* 에서 방은진,안내상..등 나온 역사강의?한.. 1 잘될꺼야! 2017/08/26 1,126
722369 외국학교 봉사활동점수 귀국하면 소용 없나요? 2 봉사활동 2017/08/26 711
722368 강릉 사람들 불친절한 이유가 궁금해요 40 .. 2017/08/26 13,348
722367 민감 입술에 순한 백화점 립스틱? 6 ㅐㅐ 2017/08/26 1,6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