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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해외 패키지 여자 혼자 다녀오신분 분위기 좀 알려주세요

ㅡㅡㅡ 조회수 : 5,708
작성일 : 2017-07-12 00:32:14
혼자라도 안가면 진짜 앞으로는 못가겠다 싶어서
좀 먼곳으로 여행갈까해요.
행선지 못정했구요. 프. 이.영.스 서유럽 이렇게 다녀왔어요.
이때는 패키지아니고 친구들과 갔었네요.
제주도만 패키지로 갔었는데 진짜 ㅡ.ㅡ 최악이었지만 해외는 혼자 못가겠어요.

생각으로는 독일 오스트리아 스페인 이런 쪽이 어떤가 싶은데요.
북유럽도 좋을것같긴한데 선뜻 땡기진 않아요.
혼자 패키지 오는 경우 많지않지요? 없진않겠지만...
방도 혼자쓰고 싶은데 돈이야 더 내면 되겠지만 타지에 혼자 자려니 ㅜㅜ 왕무서운 ...겁이 많아요 ...

그래도 용기내어 혼자 패키지에 끼어서 가보려는데 분위기가 어떤가요? 사진찍어줄사람도 없고 자유시간줘도 영어도 못하니 우왕좌왕할것같고 앞이 깜깜한 걱정 투성이지만 용기주시면 가보려구요.
조언 좀 해주세요. 나라 추천도요. 안전하고 깨끗하고 공기좋은 나라로 가고싶네요.
IP : 223.62.xxx.73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7.7.12 12:35 AM (180.229.xxx.143)

    패키지로 가시면 다같이 움직이니 안전하고 영어할일도 없어요.쇼핑영어만 하면되죠.가이드가 사진도 다 찍어주고... 재수없게 신혼여행단체에 끼지만 않으심 되요.

  • 2. ㅇㅇㅇㅇㅇㅇㅎㅎㅎㅎ
    '17.7.12 12:35 AM (122.36.xxx.122)

    패키지가면...노인네들 있어서 혼자온 여자 호기심 작렬 줄텐데요

    어색할텐데 괜찮으시겠어요?

  • 3. 원글
    '17.7.12 12:38 AM (223.62.xxx.194)

    패키지 노인분들 많으신가요 ㄷㄷㄷ
    여자 혼자오는 경우가 그렇게 없니보군요
    휴...혼자라는게 참 점점 힘든점이 많네요.
    남들은 하지도 않을걱정을.

  • 4. ㅇㅇ
    '17.7.12 12:43 AM (180.230.xxx.145)

    혼자 갔는데 편했어요
    옆에 자매끼리 온 사람들 있어 그분들과 친해져
    같이 다녔구요
    방은 혼자쓰고요 저도 좀 무서운듯 했지만
    좋았어요

  • 5. 그렇게
    '17.7.12 12:45 AM (175.223.xxx.14)

    그렇게 깊이 생각하면 아무것도 못해요.
    여러 연령대 섞여있고, 혼자가는 사람들이 아예 없는것 아니에요.
    아는 회사동생도 누구랑 맞춰가기 너무 힘들다고 혼자 패키지 잘가더라구요
    혼자가니 더 불안해서 패키지로 왔다고 그러시면
    그런가보다 해요.
    아무생각없이 가서 재밌게 놀다 오세요

  • 6. ...
    '17.7.12 12:47 AM (211.202.xxx.71)

    6월 서유럽 4개국 패키지 30여명중 4명이 혼자 왔어요.
    혼자 온 4명을 한 팀으로 짜줘서 사진도 찍어주고 식사도 같이 밤에 시간 될 땐 호텔 근처에서 한 잔씩 하고 더 자유롭고 여유로워 보였어요.
    나이는 20대 30대 미혼 여성, 40대 기혼 여성, 60대 기혼 남성.
    안 아울려보이는 조합이지만 서로 배려하면서 재밌게 잘 다니더라고요.

  • 7.
    '17.7.12 12:47 AM (180.70.xxx.142) - 삭제된댓글

    유럽패키지는 혼자 오신분들 많아요
    패키지 갈때마다 혼자오신분들 적어도 둘이상은 되었던듯해요

  • 8. 원글
    '17.7.12 12:50 AM (223.62.xxx.31)

    방 혼자 쓰는건 어떤가요?
    경험담 좀 듣고 싶네요,
    식사할때라든가

  • 9. 갈만해요
    '17.7.12 12:51 AM (211.178.xxx.116) - 삭제된댓글

    스페인, 터키, 이태리 패키지로 혼자 다녀왔어요. 요즘 싱글들 빈도가 있어 싱글들끼리 같이 식사 같이하고 구경 다니기 좋아요. 패키지 사람들 구성이 복불복이긴한데 저는 대체로 얌전하시고 혼자왔다고 오히려 챙겨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괜찮았어요. 이태리 갈때 싱글로 온 사람이 39명중 저 밖에 없어 패닉상태 빠졌지만 다들 적당히 신경써 주셔서 너무 잘 다녀왔어요. 겁먹지 마시고 도전해보세요. 오히려 버스 두좌석 차지해 편하고 신경쓸 사람 없으니 저는 홀가분하게 힐링하고 옵니다. 올해도 혼자 갈 예정요~~

  • 10. 갈만해요
    '17.7.12 12:57 AM (211.178.xxx.116) - 삭제된댓글

    스페인, 터키, 이태리 패키지로 혼자 다녀왔어요. 요즘 싱글들 빈도가 있어 싱글들끼리 같이 식사하고 구경 다니기 좋아요. 패키지 사람들 구성이 복불복이긴한데 제가 속했던 패키지는 대체로 얌전하신 분들이셨고, 혼자왔다고 오챙겨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외롭지 않았어요. 이태리 갔을땐 싱글로 온 사람이 39명 중 저 밖에 없어 패닉상태 빠졌지만 다들 적당히 신경써 주셔서 너무 잘 다녀왔네요. 겁먹지 마시고 도전해보세요. 평소에 혼자 다니는데 별로 불편함느끼지 않는 성격이라면 적극 추천드려요. 버스 두 좌석 차지해 편하고 신경쓸 사람 없으니 저는 홀가분하게 힐링하고 옵니다. 올해도 혼자 갈 예정요~~

  • 11. 갈만해요
    '17.7.12 1:03 AM (211.178.xxx.116) - 삭제된댓글

    투어 일정이 타이트해서 혼자 방써도 씻고 자기 바빠요. 혼자 방쓰시기 두려우시면 룸쉐어 신청하심 되고요. 저는 룸메들 성격들이 좋아서 소소하게 재미도 있었네요. 맥주도 한잔하고 사는 얘기도 하고~~맘 편하신대로 선택하심 되요.

  • 12. tlavkaus
    '17.7.12 1:03 AM (117.111.xxx.3) - 삭제된댓글

    혼자 종종 패키지로 가는데
    저는 오히려 주변에서 관심 가져주는게 더 싫었어요.
    혼자 사진찍고 셀카봉으로 셀카찍고
    사진은 부탁하면 찍어주는 사람 많구요.

  • 13. tlavkaus
    '17.7.12 1:05 AM (117.111.xxx.3)

    혼자 종종 패키지로 가는데
    저는 오히려 주변에서 관심 가져주는게 더 싫었어요.
    혼자 사진찍고 셀카봉으로 셀카찍고
    사진은 부탁하면 찍어주는 사람 많구요.

    유럽은 주로 60대 부부동반
    40~50대 주부들 모임 단체
    요 조합이 많았어요.

  • 14. 청매실
    '17.7.12 1:05 AM (116.41.xxx.110)

    피곤해서 일찍도 자고 일찍 출발해요. 금방 친해지고 잼도 있어요. 염려 안하셔도 되구요. 여행이니 평소보다 맘을 좀 열어 놓으시고 즐기셔요.

  • 15. 젊은 분이 뭐하러 패키지를
    '17.7.12 1:35 AM (124.199.xxx.161)

    패키지는 외국어도 못하고 해서 혼자서 움직일 수 없는 사람들이 하는거죠

  • 16. ㅣㅣ
    '17.7.12 1:45 AM (70.187.xxx.7)

    패키지 편하고 좋죠. 안전, 교통, 숙소, 일정 다 해결되니까요.ㅋ

  • 17.
    '17.7.12 1:54 AM (119.149.xxx.110)

    영어 잘하고 혼자 움직일수 있어도 패키지 가요.
    일이 바빠서 일정짜고 예약하고 현지에 대한 공부하고
    그런것도 시간없어서 하기힘들고
    혼자 다니려면 차편도 알아봐야하고 귀찮은데
    패키지 가면 때되면 밥줘
    차로 다 데려다 주니 내려서 보고 사진만 찍으면 되고
    공부따로 안해도 가이드가 설명해주고
    설명듣다가 퍼 자도 엉뚱한데로 갈까 걱정없고
    솔로 여자여도 치안걱정 안해도 되니 패키지 가요.
    저도 주변관심 별로라 혼자 다녀요.
    호젓하니 좋아요.

  • 18. .....
    '17.7.12 2:16 AM (122.34.xxx.106)

    여자 혼자 여행 중에 최고 난이도가 여자 혼자 패키지 여행이라던데요...

  • 19. ㅠㅠ
    '17.7.12 3:38 AM (5.168.xxx.6) - 삭제된댓글

    패키지를 간 건 아니지만 현지서 좀 위험한 곳은 패키지 관광 잠깐 신청해서 며칠 같이 다녔거든요.

    남자 둘이서 온 사람들 있었는데 내내 따라다니면서 나머지 여행 같이 하자고 지저분하게 들이대서 엄청 짜증났었어요. 게다가 신혼 여행 온 커플 하나 있었는데 신부가 몸이 약한지 단체여행인데도 그분 때문에 계속 이유없이 자꾸 쉬어가고 ㅠㅠ 에휴 유럽은 정~~말 위험한곳 아님 혼자 가도 무방해요. 단 시간대를 늦지 않게 다니고 큰길로 되도록 다니시고 누가 말걸면 친해지기 전까지 절대 웃지 마세요.

  • 20. ㅇㅇ
    '17.7.12 7:00 AM (180.230.xxx.145)

    방혼자 쓰니까 조식은 혼자 먹었고
    저녁에 해산해선 혼자 방에서 시간 보냈죠
    티비보며 폰하고 등등요

  • 21. ...
    '17.7.12 7:37 AM (114.204.xxx.212)

    혼자가면 룸차지가 더 되는거 말곤 편해요
    누가 물으면 같이 오기로 한 친구가 일이 생겨서 혼자 왔다고 하면 되고요

  • 22. 북유럽
    '17.7.12 8:22 AM (1.253.xxx.57)

    북유럽 7박8일 패키지 혼자 갔었어요.일행없는분과 룸메이트 하는데 동의하고 걱정반 기대반 결재했는데 딱 제 연령대 전후 아줌마 단독여행자가 네분이나 더 계셔서 여자 가이드분 까지 여섯명이 너무 재밌고 추억에 남는 여행을 했습니다. 저녁엔 모여서 여행지 경험 정보도 공유하고 서로 사진찍어주고 쇼핑도 같이하고...트러블 없이 그렇게 잘 지내기도 힘든데..피오르드 에서 같이 찍은 사진보니 그때가 그립네요. 그 이후 터키 패키지 시도하려던차 사건 사고가 많던 즈음 이라 잠시 미루고 있습니다. 첫 솔로 패키지 여행 이었지만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 23. .....
    '17.7.12 3:37 PM (107.213.xxx.81)

    호텔 엑스트라 차지하지만 편하지요.^^

    몇년 전에 엄마랑 둘이 패키지 여행간 적이 있어요.
    일행은 가족단위, 친구단위, 부부동반모임 등이 주였는데, 혼자 온 여자분이 있었어요.
    40대 치과의사라고 했고, 저랑은 같이 밥도 먹고 얘기도 하고 해서 조금 친해졌어요.
    근데 이 여자분이 없을때 아줌마들 뒷담화 장난아님.
    치과의사 아닐거다, 조무사 아니냐고, 40대 왜 혼자냐, 돌싱일거다 등등.
    와.. 아줌마들 오지랖에 소설쓰는 거보고 질렸던 기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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