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파 볶아 넣은 계란말이 자주 해먹는데요.
지난주, 여기선가,, 계란탕이 바삐 나가는 남편 아침메뉴로 좋다고 하길레,,해봤어요.
둘이 먹기 좋아요.
<도마에 있어야 할 건데기 재료>
파 한뿌리 다진거,
양파 반개 채썰기,
햄이나 베이컨 두장 가늘게 채썰어놓기,
기둥을 뗀 표고버섯 세개 채썰기.
팽이버섯 반단 너무길지 않게 잘라놓기,
맛살 네조각 잘게 손으로 떼어놓기,
<약간식 첨가할 것들>
식용유 약간, 참기름도 약간.후추도 약간.
<준비할 소스>
굴소스 2스푼 간장 2스푼 후추 미리 섞어놓기.
녹말 이랑 물이랑 1:1로 녹여서 반컵 준비
물 2~3컴 준비
계란 2개 살짝만 풀어서 준비.
이렇게 해놓고 시작하면 되요.
식용유 두르고 파를 은근한 불에 노르스름하게 볶다가,
맛살을 제외한 모든 재료를 넣고 볶아요..양파가 숨이 죽으면,
불을 확 키우고, 프라이팬을 뜨겁게 하고, 굴소스,간장 섞어놓은거를 프라이팬 가장자리에
휙 둘러줘요. 그리고 간장이 살짝 타는 불내가 나면,,물 붓고,,자작자작한 정도로 부어줘요.
그리고,,물이 끓어오르면,,여기에 남겨뒀던 맛살 찢어놓은걸 넣고 섞어주고,
다시 끓으면, 녹말 풀어놓은 물을 한수저씩 떠넣어주면서 농도를 보세요.
살짝 끈적해졌으면 계란물을 휘리릭 두르고,
불을 꺼줍니다. 그리고 살짝 계란을 저어줘요..
불에서 내리기 직전,,참기름 한두방울..많이 넣진 마세요.
전, 총 두번 해먹었는데,
아들이랑 첫음 해먹었을때는 실수로,,녹말물을 계란보다 먼저 넣는 바람에...이중으로 분리되는,
아주 희한한 느낌의 계란탕을 먹었어요.ㅋㅋㅋ
순서를 잘 익히셔서 저처럼 이상한 질감을 경험 하시진 마세요.
녹말은 한수저씩 넣으면서 농도를 확인해주시구요. 중요!!! 이걸 확 부어버리시면
묵을 쑤십니다.
제일 마지막에, 살짝 풀어놓은 계란 넣으실때는 불끄기 직전에,
잊지마세요. 이게 뭐지 ? 하는 계란 질감을 느끼실수 있어요.* 풀을때,흰자 노른자의 마블링 상태에서 멈추세요.
완벽주의 금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