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좋은 음식은 며느리를 제일 마지막에 주고
며느리를 제일 낮게 대우하는거요.
저희 집에서는 제가 그런 며느리 대접 받아요.
친정 여동생들은 어딜가나 공주처럼.
저는 제일 마지막, 제일 마지막까지 남아 뒷정리...
험한 일, 험한 자리는 당연히 제차지..
처음에는 내가 하지 누가 하랴. 다 좋은 맘으로 했는데
이제는 그게 당연하네요.
얼마전까지 제가 가면 늘 찬밥은 제차지였어요.
왜그런지 모르겠는데 그렇게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엄마, 밥조금 더하는게 아까와?" 라고 한 뒤부터는 안그러시고요.
이런저런 일들로 친정엄마에겐 섭섭하고, 동생들은 괘씸하다고 생각되구요.
그냥 씁쓸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