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무한도전 진짜 사나이편 보고 눈물이...

ㅜㅜ 조회수 : 3,059
작성일 : 2017-07-10 18:04:07
무한도전 진짜 사나이편 정말 웃기다는 얘기를 듣고 다시보기로 봤는데...
내가 웃는게 웃는게 아니네요. 눈물이 났어요.
아들이 중3인데 어려보이는 훈련병들 보니까 정말 너무 울컥하고 속상하고
마음이 아파서 죽겠어요.
방송이라 저 정도로 말겠지만 실제로 훈련 중에 훈련병들이 박명수처럼
어리바리 하면 얼마나 혼나고 기합 받고 맞기도 할까 싶은게....
마음이 안 좋아요.
군대 안 간 연예인들 다 꼴 보고 싫고요...
미국시민권 가지고 있으면서 군대 안 가고 돈은 한국에서 버는 연예인들도 정말 싫어요.
군대 안 보낸 아들 가진 정치인들도 싫어요.
그 전에도 진짜 사나이 이런 거 안 봤는데
잠깐 본 무한도전인데도 정말 아들 군대 안 보내고 싶다는 생각만 들게 하네요.

IP : 173.208.xxx.21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놀랐던게
    '17.7.10 6:11 PM (110.35.xxx.215) - 삭제된댓글

    그들중에 양세형 혼자만 현역이었다는 점;;
    눈이 나빠서, 뭐 다른 이유들로 군면제와 산업체 근무 등으로 대신 했다지만...
    아들도 없는 제 눈이 삐딱해지더라고요.
    군대에 돈 벌러 온 아빠뻘 연예인을 대하는 앳된 땀범벅이 얼굴을 보면서 울컥한 마음

  • 2. 놀랐던게
    '17.7.10 6:16 PM (110.35.xxx.215)

    그들중에 양세형 혼자만 현역이었다는 점;;
    눈이 나빠서, 뭐 다른 이유들로 군면제와 산업체 근무 등으로 대신 했다지만...
    아들도 없는 제 눈이 삐딱해지더라고요.
    회당 몇천만원의 수입을 올리는 아빠뻘 연예인이 촬영을 위해 방문한 군대에서 앳된 땀범벅이 얼굴을 보면서 울컥한 마음이..ㅠㅠ
    남과 북의 대치로 우리 젊은이들의 인생이 2년여를 좀먹고 있다는 생각으로 씁쓸해지더라고요

  • 3. 저도
    '17.7.10 6:23 PM (110.140.xxx.96)

    아들 군대 보내기 싫어요. 솔직히 누가 보내고 싶겠어요. 사고나 안나면 다행인 군대, 젊은 2년을 강제징집시키는거잖아요. 가산점을 주는것도 아니고

    남자들 군복무 줄이고 여자들도 반년이라도 간단한 봉사직이나 사무직, 행정직이라도 시켜서 나눳으면 좋겠어요.

    여자들은 애 낳는거랑 비교하던데, 그럼 강제로 애 하나, 또는 둘 이상 낳게끔 법으로 정하면 군 다녀온거랑 공평하겠네요. 아님 애 안 낳으려고 하는 여자만 군복무 시키던가...

    뭐, 미친시애미라고 답글 줄줄이 달리면서 욕 먹겟지만 제 솔직한 심정이예요.

  • 4. ..
    '17.7.10 6:44 PM (218.38.xxx.229) - 삭제된댓글

    참내..본인이 대신 다녀오시면 어떨까요

  • 5. .......
    '17.7.10 6:56 PM (39.116.xxx.27)

    울아들 작년 이맘때 훈련소에 있었네요.
    복중에 훈련받을 생각에
    쪄죽어도 집에서 에어컨 안키고 살았어요.
    진짜사나이는 예고만 봐도 눈물 나와 못봤구요.
    입대 몇달전부터 자대배치 받고 적응하기까지
    거의 6개월을 무슨정신으로 살았는지..
    아들 군대 안보낸 사람들은 정말 그심정 모릅니다.
    입소식날 불안함을 참느라 애써 웃으며
    밥 못먹던 아들 표정도 못잊어요.ㅜㅜㅜ

  • 6.
    '17.7.10 7:00 PM (223.38.xxx.247)

    감정감정이 되어서 눈물이 마구 나려고 하네요.
    제 아들은 고1인데 벌써부터 걱정돼요.

  • 7. 에고
    '17.7.10 7:03 PM (1.217.xxx.155) - 삭제된댓글

    정말 군대는 너무 잔인한거 같아요.
    태어나서 죽어라 공부해서 대학 들어가자마자 대학 생활 즐길 여유도 없이
    바로 군대 가잖아요.
    멀쩡한 애들을 그 무더위에 고생시키는거 보니 너무 마음이 안좋았어요.

  • 8. 눈물
    '17.7.10 8:26 PM (59.28.xxx.108)

    저도 어제 무도 멤버들은 눈에 보이지도 않고 그 옆에 안경끼고 훈련 받고 있는 훈련병들만
    눈에 들어왔어요
    저희 아들도 좀 있으면 군대 가야하니 더 감정 이입 되고
    남자아이들 솔직히 불쌍해요
    그 좋은 나이에 ㅠ 거기 가서 힘든 훈련하고 아무리 요새 군대 좋아졌다고 하지만
    부모와 떨여져서 하루 이틀도 아니고 몇달을 갇혀 살다시피 하잖아요.

  • 9. 삼산댁
    '17.7.10 9:33 PM (59.11.xxx.51)

    저도보면서 이제 군대갈 대학생아들생각하니 너무 슬펐어요 밥조차도 편안하게 먹지못하던데~~~항상 긴장의 연속 어리버리순둥이 울아들이 잘할수있을지~~~실수하면 소리부터지르고 잘 가르쳐주지도않고 박명수 어리버리이해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08392 우리 아이들한테 어떤일이 벌어지고 있는걸까요? 3 ddd 2017/07/12 944
708391 다기에 커피 내려 마셔도 될까요 4 ... 2017/07/12 854
708390 첫째아이보다 둘째때는 공부관심이 덜하네요 14 이유 2017/07/12 2,073
708389 엄마가 돌아가셨어요 14 그리움 2017/07/12 5,048
708388 한샘 진공 믹서기 오젠 어떤가요? 5 .. 2017/07/12 1,585
708387 AI계란 폐기 안하고 소독해 먹는다…내년 시행 검토 7 ........ 2017/07/12 941
708386 운동하러 가기 너무 싫을 땐 어떻게 하세요? 18 아아 2017/07/12 3,864
708385 남편이 저녁 간단하게 차려 달라는데요... 21 28 2017/07/12 5,416
708384 에어컨 청소업체 꼼꼼히 선택하세요 1 ㅡㅡ 2017/07/12 1,246
708383 이효리씨 활동끝난거에요? 13 123567.. 2017/07/12 5,702
708382 119.75.xxx.114 글의 특징 12 관리요망 2017/07/12 1,523
708381 요즘 과일 뭐 사세요 9 ij 2017/07/12 2,326
708380 알뜰폰으로 이동할 때 궁금증 8 궁금 2017/07/12 803
708379 이케아 수건 써보신 분 있나요? 8 ㄱㅅㅈ 2017/07/12 3,520
708378 학부모 전화를 안받고 스트레스라 생각하면 교사자격이 있나싶네요... 27 자격 2017/07/12 5,368
708377 대학생 용돈 궁금합니다.댓글 부탁드립니다. 9 용돈 2017/07/12 1,647
708376 내가 서장훈을 보면서 느끼는 17 2017/07/12 7,136
708375 브라바 로봇청소기 좋아요.좋아.~ 라미리플 이불 6 ^^ 2017/07/12 2,421
708374 대파 파란부분..... 활용법 좀 알려주세요~~~ 18 어디다 쓰지.. 2017/07/12 6,465
708373 린넨 50%, 레이온 25%, 폴리 25%더울까요? 3 원피스 2017/07/12 887
708372 스텐텀블러 하나 있으니 정말 너무 좋네요. 16 써머 2017/07/12 4,158
708371 보통 과외비 언제 주시나요? 14 로즈마리 2017/07/12 3,542
708370 쌍수 잘하는 병원 알려주세요.(40세) 14 ... 2017/07/12 8,575
708369 51살 드디어 갱년기가 온건가요.. 2 nn 2017/07/12 2,578
708368 난민 신청한게 인정이 되면 그럼 그 나라에서 살아야 하는 건가요.. 5 ... 2017/07/12 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