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리정돈 못하는아이..커서 .공부도 못하죠?
여자아이인데도 깔끔하지 않고 정리정돈이란걸 모르네요.
너무 털털하고(좋게 말해서 털털이지 나쁘게말하면 지저분한거죠.)
자기방 책상도 항상 지저분해요.
책을 읽고도 다시 책꽂이에 꽂는법이 없고 거실 여기저기에 널어놓고요.
정리정돈이 안되니 뭘 어디 뒀는지 즉각찾지를 못하고 항상 찾아 헤메기 일쑤고.
준비물 잘 못챙기고요..
밥먹을때도 뭘 잘흘리는지..옷에 김치국물같은거 잘 묻혀오고..
아들도 아니고 딸인데 이러니 넘 속상하네요.
그래도 아직까지는 학교에서 치루는 단윈평가 이런걸 보면 거의 올백인데...타고난 머리는 나쁘지 않은것 같아요.
근데 지금 아이의 행동양상을 보면..
뭔가 정리되지 않고....지저분한거..
조용한 adhd아닐까 의심도 했을정도입니다.
커서도 공부를 잘하는 아이들은 일단 정리정돈이 잘되고..
주변도 깔끔하게 하고 그래야 할것 같은데..
우리 딸 이런 성향..고쳐질수 있을까요..
잔소리로는 한계가 있네요
답답하네요.
1. ...
'17.7.10 5:23 PM (175.223.xxx.140)저 정리 지금도 못 하는데 공부 잘 했어요;
2. 제가
'17.7.10 5:24 PM (182.225.xxx.22)정리정돈 못했는데, 공부는 꽤 잘했어요.
뭐 사주면 일주일만에 다 잃어버리고, 심지어 책가방도 잃어버린적 있어요.
친정엄마가 공부 잘하는게 신기할 지경이라며 혀를 차셨는데
결혼하고 나서 엄청 노력해서 비교적 깔끔하게 살고는 있어요.
너무 걱정마세요.3. ..
'17.7.10 5:24 PM (124.111.xxx.201)못하는건지 엄마 믿고 안하는건지 잘 보세요.
시집 조카 안 치워주면 귀신같이 하고 살더니
외국 유학가서 잘 치우고 살다가
아이비대학 나와 미국서도 한 손에 꼽힌다는
좋은 회사 다녀요.4. ᆢᆢ중2딸
'17.7.10 5:26 PM (125.138.xxx.131) - 삭제된댓글제 중2딸과 너무 비슷해요
옷에 음식흘리며 먹어서 @@이 옷이 먹을걸 좋아한다는
농담도 했어요
방은 당연히 엉망이고 그래도 중딩이라 본이
인 꾸미고 나가는건 잘해요
성적은 엉덩이를 못붙이고 있으니 말할것도 없어요5. 중3
'17.7.10 5:29 PM (125.176.xxx.160) - 삭제된댓글방정리 정말 못하는 중3딸 공부 잘 합니다^^
6. ..
'17.7.10 5:29 PM (175.223.xxx.16)알림장 같은것도..
다른아이들은 1년을 써도 깔끔한데..
우리애는 몇달만쓰면 꾸질꾸질...2년쓴것 같음..
옷매무새도 항상 깔끔하지가 않고..
단정한 느낌이 없어요.
남자애 같아요.ㅡ.ㅡ;;7. 요즘
'17.7.10 5:30 PM (121.168.xxx.123)애들 부모가 다 알아소해주고 공부만하니 할 줄 아는게 뭐 있나요
특히 정리정돈... 청소는 아예 할 생각조차 없을텐데...
저도 그러고 자라 50 넘어도 정리정돈 꽈당
정신머리도 끝장
그러나 공부는 잘했었음8. ㅇ
'17.7.10 5:32 PM (211.114.xxx.234)우리딸도 그래요 안치우고 너저분 어릴때도 그러더니 커서도 똑같아요 공부는 잘했구요
9. 올리브
'17.7.10 5:32 PM (223.62.xxx.121)변하는 경우도 많이 봤음
10. ᆢ
'17.7.10 5:33 PM (211.219.xxx.39)이런 이분법적 사고는 쫌.,
남자애들은 다 그런가요~
너무 아무데나 adhd붙이는 경향이~11. ...
'17.7.10 5:35 PM (175.223.xxx.14)정리정돈 못한다고 해도 그 어수선하고 남보기에 엉망인 그 가운데 자신만의 접칙이 있어서 중요한 건 알아서 잘 챙겨요 물론 우선순위가 떨어지는 건 다 까먹을 망정...
그래서 정리정돈하고 공부 잘하는 것과는 별개인 경우가 많아요
아인슈타인 책상인가 그거 볼만 했던 것 같아요
그리고 대학교수님들 방도 볼만한 곳 많아요
더 신기한 건 거기서 다 찾아 내신다는 거... ㅎㅎㅎ12. ..
'17.7.10 5:43 PM (210.118.xxx.5) - 삭제된댓글저 정리정돈 잘하는데
공부 못했어요~
제아들도 정리정돈 잘하는데
공부는 못하네요 ^^13. 반대로
'17.7.10 5:43 PM (221.145.xxx.131)정리는 엄청잘하고 공부는 엄청 못하는 경우는 많이 봤어요
친정엄마는 호더 수준으로 정리백치 인데
우리나라 최고 학부 출신
그닥 상관없는 듯 해요14. ........
'17.7.10 5:44 PM (211.224.xxx.201)진짜 진짜 너무하다싶을정도로 장난아니에요
제가 심각하게 병원치료도잇나 생각하고 딸한테 이야기하니 딸은 배잡고웃어요,,,ㅠㅠ
책상이 보통 학생책상보다 커요 사무용으로
거기가 꽉 차요
안올려잇는게없고
지금 중3
공부 정리하는거에 비하면 하버드급으로 합니다...^^;;;;;;15. ㅋㅋ
'17.7.10 5:44 PM (182.225.xxx.22)ㅎㅎ 맞아요.
그게 시간과 사건순으로 쌓여 있어서
남들보기엔 폭탄이라도 본인은 그와중에도 필요한걸 찾을수 있죠.
괜히 정리해준다고 깨끗하게 청소하면 오히려 못찾아요.16. 흠....
'17.7.10 5:47 PM (152.99.xxx.114)나이 40넘어도 여전히 정리 잘 못하고... 뭐 먹으면 먹은티 다내고...
SKY나와 대기업다니며 멀쩡하게 승진잘하고 삽니다.
집안일은 아주머님이 해주시는데
친정엄마가 넌 시대를 잘타고 나서 다행이라고 아주머님께 잘해주라고 하세요.
같은 학교 같은과 여자동기들
반은 정리정돈 잘하고 반은 저랑 비슷하고 그렇습니다.
지금도 제 사무실 책상은 폭탄맞은 상태인데
안타깝게도 후배 여과장 책상도 비슷합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17. ..
'17.7.10 5:50 PM (223.62.xxx.94)정리정돈 못하는딸
지금 서울대 다닙니다
공부와 전혀 해당사항 없어요18. 공부랑 상관없는데..;;
'17.7.10 5:59 PM (112.164.xxx.227) - 삭제된댓글전 정말 돼지우리처럼 해놓고도 살았는데.. 대학 좋은데 나왔어요;;
회사에서도 일 잘하구요;;
결혼하고 나서 바뀌었어요.. 뭐 확 바뀐건 아니지만 그래도 사람 사는데처럼 하고 사네요;;19. ...
'17.7.10 5:59 PM (124.111.xxx.84)저 정리정돈 어려서부터 꾸준히 못했고
결혼해서는 도우미랑 남편도움 받아서 사는데
공부잘했어요20. ㅠ
'17.7.10 6:02 PM (49.167.xxx.131)울딸 정리 진짜 타고넘어다녀요ㅠ 공부잘해요
21. ,,,
'17.7.10 6:02 PM (1.238.xxx.165)저 정말 정리정돈 못하는데 공부 못하진 않았어요
22. 정리정돈
'17.7.10 6:03 PM (202.30.xxx.226)지금도 못하는데..
제 몫하고 삽니다 저.
그리고 그런거 다..유전이에요. DNA에 심어져 있어요.23. 경험상
'17.7.10 6:04 PM (180.224.xxx.81) - 삭제된댓글말씀 드리면 정리정돈 습관과 학업성취도와는 상관이 있을 수도 있고 없다고 할 수도 있더군요. 따님보다 훨씬 심각하게 정돈 못하고 자기 것 못챙겨서 손해는 좀 많이 입더군요.시험 전 요약 프린트물,가정지,과제,유인물 같은 것 안 챙겨와서 수행평가 마이너스 당하고 시험때 불리하고 미리 고지된 유인물상의 정보같은 것 모르니 에로사항이 많더군요.결과적으로 그런 습관때문에 손해는 많이 입었는데(성적 포함) 개인의 학업능력과는 또 별개더라구요.
24. ..
'17.7.10 6:05 PM (210.178.xxx.234)저도 보태요.
제 딸은 심지어 가정통신문에 주변정리가 안된다고 명기!되어 있었어요ㅋㅋ.
담임샘이 완전 직격탄을 날리셨죠.
가르쳐도 안되는거라 포기했는데 나이들면서 조금씩 나아지긴 해요.
공부는...
지 동기들 만나면 다들 잘하는 애로 기억하는 정도?
학교도 직업도 순탄해서 애먹인적은 없구요.25. ...
'17.7.10 6:08 PM (58.236.xxx.37)정리정돈이 공부하고는 상관없는듯..
고3인 딸 방을 보면 진짜 할말없네요
그러나 공부머리 좋아서 잘합니다
대학가면 정리왕 될테니 좀만 기둘리라네요 에혀 ㅎ26. 경험자
'17.7.10 6:28 PM (182.231.xxx.100) - 삭제된댓글타고난 기질인데 어쩌겠어요.
그런 성격은 그때그때 제자리 갖다놓고 치우고 못해요.
그런 아이들은 일주일에 한번 대청소 개념으로 가르치셔야해요. 그러면서 그 주기를 조금씩 앞당기시면 되요.
우리딸 3일에 한번씩 책상정리 합니다.
참고로 이 방법은 아이 어릴때 심리검사 한뒤 상담선생님이 알려주신 방법이예요.27. 상관이 없는 듯
'17.7.10 6:36 PM (61.102.xxx.185)저도 정리정돈 못하고 학용품은 줄줄 흘리고 다니다시피 했는데도 공부는 잘했어요.
28. ㅡㅡ
'17.7.10 6:45 PM (111.118.xxx.57)과학고 기숙사 가보면
난민 수용소같아요 ㅋㅋㅋ
정리를 드럽게 안해요29. 전혀
'17.7.10 6:58 PM (1.234.xxx.95) - 삭제된댓글공부랑 머리랑 정리정돈
진짜 별개인듯 해요.
딸아이 멘사회원중에서도
상위1% 아이큐 153
근데 방정리는 제로가 아니라
마이너스 손.30. qas
'17.7.10 7:06 PM (222.119.xxx.21)정리정돈 정말 못하지만 서울대 나왔습니다.
같은 회사에 역시 서울대 나왔는데 저보다 책상 위 상태가 훨씬 더 엉망인 사람도 있었구요.
저랑 같이 사는 사람도 서울대 나왔는데 역시 어지르는 재주만 있고, 치우는 재주는 없어요.31. ..
'17.7.10 7:13 PM (202.156.xxx.221)공부 잘한다는 소리가 위로 같지만, 옆에서 보는 엄마 심정은 승질 나죠 ㅋㅋ
엄마가 깔끔하고 예민한 분이면 그냥 넘기기가 힘들죠..32. 정리정돈
'17.7.10 7:49 PM (118.219.xxx.45)안 하는 아들..
노트필기도 안 하구요
당연 공부 못 합니다.
학원샘왈
산만하다더군요 ㅠ_ㅠ33. ...
'17.7.10 8:09 PM (175.121.xxx.196)제가 정리못해요. 나이 들어서도 바닥청소는 잘해도 물건정리는 못해서 깨끗한 티가 잘안나요. 그래도 학창시절에 공부는 상위권이었죠. 그런데 같은 동네 친구는 집안정리를 잘했어요. 엄마가 그걸로 비교하셨을 때 상처받았던 기억이 지금도 선연해요. 왜 내가 잘하는 걸 보지않고 자꾸 못하는 걸로 걔랑 비교할까, 어린 마음에 원망스러웠죠.
34. 그렇군
'17.7.10 8:48 PM (211.243.xxx.187) - 삭제된댓글책상위에 책이랑 프린터가 양옆으로 2줄씩 쌓여있고 빈공간이 하나도없이 어질러져있고 방바닥에 책이며 프린터들 던져놓은 가방들 정신이 하나도 없는데 고2고 전교2등 합니다.
사진찍어 올리고 싶어요 진짜.
정리랑은 상관없어요.
전 그방 절대 안들어갑니다.
혈압으로 쓰러집니다.35. ㅇ
'17.7.10 10:26 PM (116.124.xxx.148) - 삭제된댓글공부하고는 상관없는 듯요.
표창원씨 무슨 인터뷰 화면에서 사무실 내부가 나온적이 있는데
와 저 사람도 정리 진짜 못라는 유형이구나 싶었어요.
그런데 그분이 학생때 모의고사 젘교 등수권이었다면서요.
그리고 또 대학때 우리교수님, 서울대 나오신분이었는데 그 분 연구실은 완전 난장판이었죠.
하지만 그런 사람들도 자기 나름대로 물건의 위치나 그런게 있어서 남이 정리해준다고 손대면 정말 싫어해요.36. ㅇ
'17.7.10 10:26 PM (116.124.xxx.148) - 삭제된댓글공부하고는 상관없는 듯요.
표창원씨 무슨 인터뷰 화면에서 사무실 내부가 나온적이 있는데
와 저 사람도 정리 진짜 못라는 유형이구나 싶었어요.
그런데 그분이 학생때 모의고사 전국 등수권이었다면서요.
그리고 또 대학때 우리교수님, 서울대 나오신분이었는데 그 분 연구실은 완전 난장판이었죠.
하지만 그런 사람들도 자기 나름대로 물건의 위치나 그런게 있어서 남이 정리해준다고 손대면 정말 싫어해요37. ㅇ
'17.7.10 10:30 PM (116.124.xxx.148)공부하고는 상관없는 듯요.
표창원씨 무슨 인터뷰 화면에서 사무실 내부가 나온적이 있는데 서류 종이 책 같은게 엉망으로 쌓여 있었어요. 와 저 사람도 정리 진짜 못하는 유형이구나 싶었죠.
그런데 그분이 학생때 모의고사 전국 등수권이었다면서요.
그리고 또 대학때 우리교수님, 서울대 나오신분이었는데 그 분 연구실은 완전 난장판이었죠.
하지만 그런 사람들도 자기 나름대로 물건의 위치나 그런게 있어서 남이 정리해준다고 손대면 정말 싫어해요38. 나는나
'17.7.10 11:38 PM (119.71.xxx.212)공부랑 정리는 무관한듯요 ㅋㅋㅋ
저희 부부가 공부 하나만은 뭐 어딜 가도 내세울만 한데
저는 정리와는 담 쌓고 살고 주변이 더럽고
남편은 정리광에 엄청 주변이 깨끗하고
아들딸 낳았는데 한 명은 남편, 한 명은 저를 닮았네요 ^^;;;;39. cakflfl
'17.7.11 12:15 AM (221.167.xxx.125)아따 그 깟 정리 못하면 어때요
40. ㄹㄹ
'17.7.11 12:22 AM (70.121.xxx.86)우리집에 정리 유전자 없는 인간들 있어요...모든게 다 오픈
수납. 다 늘어놔야 되여~
남편 Sky 나와서 미국박사고 아들도 영재 소리들었는데 님 딸과 비슷 잃어버리기 일수에 책도 꾸깃꾸깃 산만하기 짝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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