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치킨집에 갔는데 사장님은 밤에 나오시는지 알바 아줌마가 있는거에요
제가 똥집 양념 반 간장반이여 했는데 아줌마가 못 알아들어서 또 한번 이야기 했거든여
근데 튀겨서 포장후 돈을 더 달래여? 제가 돈 올랐나요? 아니까 아니라고 크리스피로 한거 아니냐고 해서
아니요 똥집으로 했는데여 아니깐 아줌마가 이거 어떻할거냐 그러는거에여
제가 가만 있으니 다시 주방으로 가서 튀기는가 보다 해서 가져왔는데
양도 완전 반밖에 안되고 반죽도 붙지도 않고 다 떨어져서
무엇보다 바싹한 맛도 하나도 없는거에여 아무리 양념 간장 입혔다 해도 눅눅한거 있잖아여
덜 튀겼는지 뭔지 그집에서 가끔 몇번 먹어봤는데 이렇지 않았거든여
진짜 어이가 없어서 밥맛 떨어져서 다 갖다 버렸네여
자기가 잘못 들어놓구서 다시 튀길거면 제대로 튀겨야지
진짜 다신 그집 안갈거에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