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엄마가 싫습니다.
나쁘거나 못된 엄마는 아닙니다.
그냥 그렇게 생각해요
다만 어릴때부터 아들딸 차별 심하셨지만요
그래도 자식인데 아주 무책임하지는 않으셨어요
칭찬 한마디 해주지 않으셨지만요
그냥 싫지는 않을꺼에요
여기다 구구절절 적거나 하기엔 내용도 길구 구질구질 하다 느껴지네요
딸은 저 하나고 다 아들인데
아들 며느리한테는 참 잘하십니다.
그냥 저 한테만 막대하신 편이에요
자식도 잘나야 부모한테 대접 받는다고 예전 82에서 본듯한데
맞는거 같아요
직업 별로고 월급도 적게 버니 무시 당하더라고요
그러면서 위해주는척 하는 말들..그것도 위선적으로 들리고요
솔직히 다 연 끊어 버리고 살고 싶어서 전화도 다 수신차단 해논 상태에요
저희 집에 연락도 없이 오실때면 소름돋게 싫고요
연락없이 오시면 그냥 문 열고 저는 제 차 타버리고 다른곳으로 갑니다.
예전에는 늙으신 모습 안스러워 식사라도 하고 풀곤 했는데
이젠 그런것도 싫어지네요
엄마가 저한테 못되게 구신거라면 자식인 저를 너무 달달 볶아 댔달까요
본인 뜻대로만 하려고 ...어쩜 그러시는지
자식이 어린애도 아니고..
저는 이제 그런 모든게 싫고 못살아도 저 혼자 있는게 편하네요
엄마랑 전화통화 하나 하는것도 소름끼치게 싫어요
이게 정신병일까요
정신과 치료를 받아야 하는지 고민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