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때 선생님이 영국은 비가 자주 온다고 해서
비를 너무 좋아하던 저는 영국가서 한번 살아보고 싶었어요
영국 얼마나 비가 자주와요?
시덥잖은 질문 하고 갑니다
어렸을 때 선생님이 영국은 비가 자주 온다고 해서
비를 너무 좋아하던 저는 영국가서 한번 살아보고 싶었어요
영국 얼마나 비가 자주와요?
시덥잖은 질문 하고 갑니다
자주도 자주지만
하루에도 귀신같이 계속 바뀐다는.
오전에 쨍하게 쾌청하다가 갑자기 먹구름
비 쏟아지고..의 반복입니다.ㅋ
부슬 부슬비가 온다고 생각하면 편합니다 ㅎㅎ
그리고 딱히 우산 안씁니다 ㅋㅋ
해 뜬날씨 드물어요~~~
윗님, 그럼 부슬비 정도로는 그냥 다니는 사람도 많다는 말인가요?
비가 그냥 부슬부슬 , 가랑비 오듯이 그렇게
그런데 썸머타임 끝나면 4시 부터 깜깜해요. 살아보고 싶은 마음이 쏙 들어가실겁니다 ㅎㅎ
4시에 해지는 시기. 런던에서 3주 있었는데요.
너~~~~~~~~~~~~~~~~~ 무 우울하더라구요. 늘 어두컴컴. 으슬으슬 춥고요. -> 이 으슬으슬 기분나쁘게 춥고 꿉꿉한게 너~ 무 싫었어요.
하루에 4계절을 경험하신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워낙 해가 안뜨니 해가 짠 하고 뜨면 10분안에 하이드 파크 전체에 썬베드가 깔리고
어디선가 사람들이 뛰쳐나와 누워 있습니다.
그것도 잠시 뿐이지만...
저도 웬만큼 비 좋아라하는데.. 2주일 지나고 나니 우울증 오더라고요.
마자요.. 부슬부슬이 맞는 표현이겠네요.
우산쓰고 다니는 사람은 관광객.특히 동양인밖에 없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래서 영국 아이들 머리에 이가 많데요.
말만 들어도 심난스럽네요.
영국이 온갖 이상스러운 리서치도 많이 하고 사이코패스 많다더니 그럴만하겠어요...
그래도 5월부터 9월까진 날씨 환상적이에요...
누군가 ? 아침에 박물관 가려니 비가 억수로 내려서 포기 했는데
오전중 비가 멈춰서 운전해서 가는 중에 또다시 억수로 내려서 포기하고 다시 돌아와 숙소에
정오쯤 도착하니 멈췄다고.
캐나다 사는데요 여기 사람들 신기한게 우산을 잘 안써요.
이민오고 얼마 안되서 눈오는날 우산쓰고 나갔다가 헉 했네요.
다들 그냥 댕기고 저혼자 우산... 근데. 저도 이젠 현지화가 되선지 우산 잘 안써요.
차 있으니 쓸일도 별루 없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