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추 손질해서 빻아서 냉동실 넣어놨어요.부럽죠^^
1. 외며늘
'11.9.3 11:15 AM (58.127.xxx.147)오늘저녁에 시댁에 갑니다^^
혼자계신 어머니는 작은 텃밭에 고추와 얼가리.열무.깨.콩.가지.파.고구마.옥수수.피망....
온갖 야채를 심어놓고 여름내내 텃밭과 친구하세요.
아직 건강하셔서 정갈하게 손질 다하시고, 마당에는 빨간고추를 말려놓고,
올해 농사가 풍요롭진 않지만 우리가족 먹을만큼은 나온다고 안심하시네요.
내일 한보따리 가져올거예요.
(저도 어머니 드릴 반찬이며 간식거리등 시장봐서 한보따리 가져가요)
올해는 특히, 어머니가 계셔서 감사하고있어요.
농사일 힘든데도 하나뿐인 며느리 주심에 항상 웃기만 하시는 어머니세요^^2. 부러워요
'11.9.3 11:16 AM (118.36.xxx.178)저는 고춧가루와 땡초없이는 요리가 잘 안 되는 사람인데
올해 고춧가루가 너무 비싸서 고민이네요.
김장철오면 장난 아닐 듯.
님 부러워용.3. 된다!!
'11.9.3 11:22 AM (218.55.xxx.132)어떻게 말리나요? 님 고추는 건고추 사세요? 아님? 저희집은 엄마가ㅏ 직접 길러드시는데요.. 기억이 가물가물 미혼때는 그냥 고추 말리네 관심을 안둬서요.. 엄마 보니까 10일넘게 정말 오랫동안 말렸거든요.. 마트에서 사보니까.ㅠㅠㅠ 고추 향도 안나고 색도 그렇고. 맛이 없어요 맛이.ㅠㅠ
4. ....
'11.9.3 11:22 AM (59.22.xxx.245)예, 때론 두컵..ㅎㅎㅎ
이러는지 며칠 되었어요.
저희 동네 막걸리가 어찌나 톡쏘면서 맛있는지 이러다 중독되는거 아닐까 살짝 걱정...5. 원글
'11.9.3 11:24 AM (1.251.xxx.58)당연히 건고추 사야지요. 전 농협슈퍼에서 사요...그나마 믿을만해서...시장에서 사려니...시장상인들은 무서워서요...
집에서 말리려면 제 기억으론 한달정도 고생해야 해요...그거 도시에선 못합니다. 아침저녁으로 내고 거둬들이고 중간에 뒤적여줘야하고....고추가 상전이지요.
전 고추 좋은거 아직 잘 몰라요^^ 그래서 고추면 다 고추지 싶어서 그냥 삽니다.6. ㅇㅇ
'11.9.3 11:26 AM (211.237.xxx.51)완전 부럽 ~ ㅠㅠ
7. ..
'11.9.3 11:35 AM (125.152.xxx.36)빻는 삯은 싸네요....2500원....첨 알았어요....^^
우쨌든......든든하고 좋으시겠어요.8. 저도어제
'11.9.3 11:37 AM (183.109.xxx.232)빻아왓어요.
4키로 150,000원 주고 5일 더 말려서 깨끗이 닦아서 빻앗더니 3,5키로 나오더군요. 방앗간 공임은 6,000원.......
워낙 비싸서 공임도 올랏다고 하네요.
원글님은 싸게 잘 사시고 방앗간도 싼곳 가셧나봐요.. 부럽^^^^^
여러개로 나눠 담아서 냉동실로 직행해 놓고 나니 1년은 걱정없이 먹겟구나 뿌듯 하더라구요
좀 작지 않냐구요???
전 김장을 하지 않거든요.. ㅎㅎㅎㅎ9. 라플란드
'11.9.3 11:43 AM (125.137.xxx.251)저는 시골에 살아요..
저번주장날에 ....할머니가 손수말린 고추가루 5근을 저렴하게샀어요...^^
전 그할머니가 다 닦아서 가져나오셨더라구요...그냥 들고 바로 방앗간으로 고고씽~
냉동실에 넣어두고 뿌듯~!!저두요..ㅎㅎ
시골이라 5일장서는데...동네할매들이...펴놓고파는것들 (일단 딱보면 직접재배한거 구분이되요)
5살짜리 아들내미 손잡고 장날 할매들물건사는 재미로 살아요..요즘...10. ,.
'11.9.3 11:46 AM (125.140.xxx.69)고추가 아니고 금초랍니다 ㅎㅎ
11. 원글
'11.9.3 11:49 AM (1.251.xxx.58)근데요. 고추껍질이 두꺼운게 좋은건가요? 얇은게 좋은건가요?
이번에 닦느라 고생했어요. 조금만 닦을려고 하면 껍질이 째져요...째진다는 표현이 딱
얼마나 얇던지...작년엔 이정도는 아니었는데.
그리고 고추가 큰게 좋아요? 작은게 좋아요?심히 부럽습니다.
'11.9.3 12:32 PM (112.161.xxx.12)부럽구 말구요~
고추는 아무래도 두꺼운 것이 가루가 더 많이 나오지 않을까요?
저도 뭐 나이롱 주부라 잘은 모릅니다 ㅋㅋㅋㅋㅋ잘은 모르지만..
'11.9.3 2:11 PM (123.212.xxx.170)전 시어머니께서 시골에 부탁해서 사시고.. 닦아서 씨빼고 가루내어 주시는데요..
친정엄마것까지....ㅎ 올해도 역시.. 비싸다 하시며... 작년꺼 남아서.. 10근씩만 하자고..
걱정없이 받아먹으니 감사하죠...
고추는 껍질이 두꺼운게 좋구... 고추를 여러번 수확하자나요..
두물고추가 좋은거래요... 두번째 따는 고추..
매운게 더 좋다고 하고요...
당연 태양초 더 좋은거야 알지만.. 요즘 100% 태양초가 가당키나 할런지...;;12. 검정고무신
'11.9.3 11:51 AM (218.55.xxx.198)이렇게 비가 계속 해마다 많이 온다면 앞으로는 고추가루 빻은거 사는건 엄두가 않날겁니다
값도 비싸고 말리기도 힘들어 귀해질 것이니....
저도 내년부터는 베란다에서라도 말려서 고추를 사서 직접손질해야 할것같아요
말리지 않은것과 말린것은 가격차이가 엄청 나거든요13. 저도 오늘 고추가루
'11.9.3 1:52 PM (180.230.xxx.93)시어머님이 보내주신거 받아서 한 글 적어요.
15근 ㅋㅋ
작년에도 15근 받았었는데 다 먹고 딱 떨어지는데
오늘 보내주셔서 고마웠어요.
자영업사무실이라 사무실에서 김치소비가 많아서 고추가루 많이 먹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