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오이 소박이 하려고 샀는데 된장에 찍어먹으라고 한 개 깎아서 상에 놨더니
애들이 한 입 베어물더니 우웩~ 하면서 뱉아내네요.
유난스럽기도 하다 하면서 제가 먹어봤더니 어이구야 써도 너무 써요.
아이구.. 양도 제법 되는데 어찌 먹나요.
사실 오이 소박이 하려고 샀는데 된장에 찍어먹으라고 한 개 깎아서 상에 놨더니
애들이 한 입 베어물더니 우웩~ 하면서 뱉아내네요.
유난스럽기도 하다 하면서 제가 먹어봤더니 어이구야 써도 너무 써요.
아이구.. 양도 제법 되는데 어찌 먹나요.
가물어서 그렇다네요 ㅠ 꼭지마다 확인해보셔야할듯 ㅠ
그거 꼭지쪽을 좀 많이 잘라내면 됩니다.
꼭지 자르고 혀에 대어보고 쓰면 좀 더 자르고요. 그렇게 먹었어요.....
쓴오이 구제 방법은 없는걸로 알아요.
오이 끄트머리 잘라내고 쓰잖아요?
진한 쪽 잘라낸 부분끼리 막 문지르면 하얀 거품같은게 나와요.
그러고나면 쓰지 않더라고요.
끝부분 많이 잘라냈어요.ㅜㅜ
전체적으로 써요.
예전 엄마가 표현하신대로 소태씹는 맛이 이런걸까요?
이런 오이 처음 먹어봐요.
쓴거 웬만큼 잘 먹는 제가 먹어봐도 두 손 다 들었어요.
소 여물로 줄 수도 없는 서울 한복판이라 우짜야 쓸까요? ㅜㅜ
쓴 오이는 가물어서 그렇다고 들었으며, 오이지를 담그는 게 낫다고 합니다.
그정도로 쓴건 한가운데도 다 쓰더라구요. 예전에 한박스 산게 다 그래서 시어머님이 아깝다고 반은 오이지담그고 오이소박이도 조금 담가봤는데 어떡해도 다 맛없어요. 요리하느라 고생할바에 그냥 다 버리는게 나을것 같아요.
요즘 오이가 쓰다고 저도 맛볼때마다 끝부분 많이 잘라내요.
어이쿠 얼마전에 제가 똑같은 질문을 여기 남겼는데 ㅎㅎㅎ
요즘 오이에 된장찍어먹고싶은데 쓸까봐 못먹고 오이고추로 대신하고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