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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인 오스틴 소설 다 똑같지 않아요?

ㅇㅇ 조회수 : 3,056
작성일 : 2017-07-09 17:32:08

제인오스틴 저도 참 좋아해요.
근데 제가 많은 작품을 안 읽어봐서 그런지
다 똑같은 거 같아요.

가난한 여주인공 집안
부잣집 도련님과 그 누나 그리고 그 도련님의 친구

여주네 집안 첫째는 사려깊고 이성적이고
둘째는 좀 더 감성적이고 매우 미모..
그 밑에 동생들은 말괄량이.

좀 사는 친척의 도움으로 여주 집안과 남주가 만나게 됨

만나면 서로 반함
(여기서부터 이루어지는 과정은 작품마다 조금씩 다르고..)

그렇지 않나요? ㅋㅋ
IP : 182.221.xxx.74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겨워요
    '17.7.9 5:32 PM (188.23.xxx.32)

    그 시대 김은숙.

  • 2. ㅇㅇ
    '17.7.9 5:33 PM (110.70.xxx.69)

    거기서 신데렐라가 탄생한거죠. 아무리 포장해봐도
    엠마같은건 아닌가?

  • 3. 아마도
    '17.7.9 5:35 PM (175.121.xxx.139)

    제인오스틴이 경험한 세계가
    그 안에 담겼을 거예요.
    그 시절엔 여자가 글 쓰는 일 자체가 언감생심이었죠.
    그런 뜻에서 그 시절 여류작가는 존경해 마땅하구요. 그녀의
    소설 배경이 거기서 거기고 인물이 비슷하다고는 해도
    저도 원글님 처럼 그녀의 소설이 좋아요.

  • 4. ㅇㅇ
    '17.7.9 5:37 PM (182.221.xxx.74)

    제가 제인오스틴을 좋아하는 이유는
    그 주인공들이 생각하는 독백같은 게 좋아서요
    주제적이고 독립적인 자아 같은 거요.

    그치만 모든 이야기가 비슷한 건 어쩔 수 없네요.

  • 5. 빅토리아시대의 김은숙
    '17.7.9 5:42 PM (175.117.xxx.225) - 삭제된댓글

    로맨스코메디의 시작이니까요 ㅋ

  • 6. 클리셰
    '17.7.9 6:16 PM (175.117.xxx.74) - 삭제된댓글

    그보다 생각깊고 감성 풍부하고 그시대 여자같지 않은 현숙한 여자와 초 멋진남 초 진국남과의 해피엔딩. 이게 클리셰 같아요
    여자주인공들이 다 비슷비슷.

    근데 정말 대단한 작가라고 느끼는게
    빅토리아 전기시대 인물들인데 대사와 행동 생각하는게 지금 시람들같이 생생해서... 지금 제 주위에도 겹치는 캐릭터들 있거든요. 조연묘사가 쩔어주는 거 같애요
    노생거 사원의 이사벨라, 틸니 남매, 틸니대령(아빠)나 설득에 나오는 루이자랑 그 자매, 앤의 언니랑 막내동생, 허영심아빠, 사이좋은 그 제독부부, 러셀부인
    맨스필드파크에서도 메리크로포드 헨리크로포드도 지금 주위에 있는 캐릭터들이고 대사도 현실그대로 같아요 ㅎㅎ 마리아 줄리아 자매의 캐릭터도 현실적이고..

    작가가 은근히 유머감각도 있고 생생한 조연 보는 맛에 봐요. 빅토리아 전기시대여사가 쓴 글을 현대 한국여자가 읽어도 찰지게 공감이 가는.. 그녀의 성격묘사!!

  • 7. 엠마
    '17.7.9 6:20 PM (175.117.xxx.74) - 삭제된댓글

    엠마도 은근히 오만하고 허당기 있다가 뉘우치고 좀더 나아지고 자존감 없는 헤리엇 부류도 지금 한국에도 있고요 ~
    오만과 편견에서 콜린스 씨나 그가 아부하는 그 거만한 여자 누구죠? 그런 조합 항상 있고요. 빙리 자매도 우리나라 드리마에 많이 등장하는 캐릭터들~~
    이성과감성에서도 그 엄마와 메리앤조합이 각자 가정에 있기도 하잖아요. 82에 사연올라오기도 하고
    성격에 대한 통찰력이있는 것 같아요.
    아 입으로만 선행하는 맨스필드파크의 노리스이모 같은 사람도 주위에 심심치 않게 있고요.

    요런 재미로 보고보고 또 보지만 은근 내용 비슷비슷하다는 말씀은 완전 공감합니다

  • 8. 로맨스
    '17.7.9 6:22 PM (211.245.xxx.178)

    시대가 시대니만큼 어쩔수없는면도 있을터이고,
    어디서 읽기로는 그 시대 생활모습이 자세하게 묘사되어있다고 하더라구요.
    문화라든가 그때의 생활상이더라든가요.
    그런면을 더 크게 쳐준다고 읽은 기억이 나요.
    재미로야 현대소설을 어떻게 이기겠어요 ㅎ

  • 9. ....
    '17.7.9 6:31 PM (58.122.xxx.85)

    얼마전 ebs 세계문학기행 제인오스틴편 재밌게봤어요
    가이드도 그 시절 판타지를 소설로 쓴 건 인정하지만 그런 여성작가가 그 시대에 드물었기에
    충분히 가치는 있다고봐요

  • 10. 뉴욕
    '17.7.9 6:51 PM (182.228.xxx.24)

    오스틴은 연애작가가 아니라 돈의흐름에대해서쓴 작가에요. 그렇게 생각하고 보면 내용이 전부 돈입니다
    오만과편견에서도 다아씨와의 관계도 돈으로 얽힌거고
    그 엄마도 돈이 전부입니다

  • 11. 오스틴...
    '17.7.9 7:03 PM (122.38.xxx.28)

    제인 오스틴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한동네에서만 살았죠...멀리 가본 적도 없고..그 당시 여성들의 사고가 그대로 담겨있고..사실 그 소설이 그 소설입니다...모두 결혼이야기...문학사에서는 심리묘사 요런 건 좀 높게 쳐주지만...편협된..우물안 개구리식 여성적 사고의 대명사로 취급당하지만...소설들 모두 재밌잖아요..그러면 된거죠...
    오스틴과 대조되는 여성작가로는 조지 엘리엇트...이 작가의 작품은 우주적..철학적 사고와 세계관이 담겨 있어서..문학사적으로 높이 평가받지만...사실 재미없어요..

  • 12. 안녕
    '17.7.9 10:28 PM (1.11.xxx.125)

    저도 어제 이비에스 오만과 편견보면서 제인 오스틴 소설 다 똑같다고 생각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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