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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의 이야기만 하는 사람

... 조회수 : 5,021
작성일 : 2017-07-09 14:04:45
왜 만나면 남의집애 얘기만 할까요?
누군 어디갔고 누군 학점이 얼마고
아예 페북 펼쳐놓고 생중계~
이거 자존감 부족인거죠?
암튼 전화든 만남이든 하면 별로 알고 싶지도
않은 남의애 얘기만 기억나고~
당최 얼굴도 모르는 자기 대학동창얘기는 왜 주저리----
여럿 모임이라 안보기도 힘든 사인데
만날수록 진짜 질리네요.
그냥 나에게 집중하고 살기 힘든건 왜 그러는걸까요?
IP : 223.62.xxx.53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7.9 2:06 PM (223.62.xxx.53)

    우리 아이 재수까지했지만 수능망하고
    속이 속이 아니던 시절
    아이 동창들의 대입실적을 일일히 브리핑해줘서
    경악하게 했던~
    정작 본인아이도 별로였으면서 왜 그런걸까요?

  • 2. 자존감바닥지존
    '17.7.9 2:07 PM (211.244.xxx.154)

    본인 얘기할게 없는거죠.

    상대얘기에는 더더욱 공감 못하고.

  • 3. 근데
    '17.7.9 2:07 PM (124.54.xxx.52) - 삭제된댓글

    그런사람들이 또 모임이 많더라구요

  • 4. ㅇㅇ
    '17.7.9 2:09 PM (125.138.xxx.150) - 삭제된댓글

    못나서 그렇죠 뭐
    서로 아는 사람 얘기도 아니고 전혀~ 모르는 사돈의팔촌,
    얼굴도 모르는 지 친구들 얘기 줄줄이 하는 애들 진짜 별로에요
    궁금하지도 않는데 적당히 하고 끝내야지
    꼭 그런얘기 하면서 좀 잘된 사람 얘기 하면
    본인이 그 급이라도 되는냥 우쭐하면서 얘기하는거 보면
    얜 모지린가??? 싶어요

  • 5. ...
    '17.7.9 2:09 PM (183.103.xxx.203)

    울언니가 그런데 ...
    진심 그 심리가 궁금해요

  • 6. ㅎㅎ
    '17.7.9 2:10 PM (112.185.xxx.153)

    그런 사람은 자기얘기만 하는 사람을 질려하더라는.
    사람마다 다 다르다는 점.
    질리면 만나지 않는게 답!

  • 7. 한심
    '17.7.9 2:12 PM (1.241.xxx.2) - 삭제된댓글

    말만 들어도 한심하네요

    본인 이 얼마나 별볼일 없으면

  • 8. ...
    '17.7.9 2:13 PM (223.62.xxx.53)

    그러니까요~
    본인 대학친구 카스를 열어 보여주며
    남편이 얼마벌고 차가 뭐고
    아~~~~
    이해 안가요.
    그엄마 사회적 레벨이 보통이상은 되거든요.
    근데 왜 저리 걸근대는것처럼 보일까요?

  • 9. 글쎄
    '17.7.9 2:15 PM (45.62.xxx.2) - 삭제된댓글

    오히려 자존감 부족은 원글님 같아 보여요. 진짜 자존감 충만하면 남얘기를 하던 뭘하던 뭔 상관이에요.

    그리고 나에게 집중하고 살자는 말 ..제가보기엔 오히려 질투 많고 시샘 쩔어서
    본인도 어쩔 줄 모르는 사람들이 저런말 많이 하던데..

  • 10. 목적있는모임
    '17.7.9 2:15 PM (124.54.xxx.52) - 삭제된댓글

    같이 공부하는 목적있는 모임인데도
    얼굴도 모르는 사람에 대한 얘기 들어주느라 정작 중요한 건 대충 하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몇 분 안 오기도 해요.
    근데 중간에 제지하기가 참 힘들어서...포기했어요
    나중에 알고보니 다들 뭐그리 주의깊게 듣지도 않더라구요
    본인만 모르죠 뭐.

  • 11. ...
    '17.7.9 2:18 PM (223.62.xxx.53)

    제가요?
    전 그엄마 질투할게 없는데요~
    그저 별 관심도 안가는 사람들 얘기만
    한보따리 들고와 피곤한 느낌이라 물어본건데
    제가 자존감이 없다고 하시는 분도~~
    왜 상관이냐면 지겨워서 그래요.
    얼굴도 모르는 사람 부러울것도 없구요.
    암튼 특이한 이론제기~
    그런가 함 고민해보겠습니다.

  • 12. ...
    '17.7.9 2:25 PM (223.62.xxx.53)

    장보러 나왔다가 커피한잔 하면
    지난주 모임에 찜찜함이 남아
    여기에 함 여쭤보고 싶었어요.
    6명이 하는 모임이라 안보긴 어렵고 그런점 빼면
    나쁘지않은 사람이라
    왜그런가 궁금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게 맞는가 싶기도 하구요~
    저도 완전한 인간은 아니니
    제가 문제라는 댓글도 반추해볼게요.
    시간내 댓글 달아주셔서 고마워요.
    전 이제 일어나 장보러 갑니다~
    남은 주말 시간도 행복하시길.

  • 13. ..........
    '17.7.9 2:39 PM (114.200.xxx.24) - 삭제된댓글

    남얘기를 하던 뭘하던 -----> 남얘기를 하든 뭘 하든

  • 14. 00
    '17.7.9 2:51 PM (110.70.xxx.142)

    내 주변사람들은 대부분 저렇던데요..
    예를들면 이런거죠 내아이가 인서울 대학 다니면
    자기 친구 아이 스카이 어쩌구..

    자기 지인들 남편이 뭔데..
    어쩌구..

    다른데가서는 나도 팔겠죠 뭐

  • 15. 00
    '17.7.9 2:54 PM (110.70.xxx.142)

    그런 사람들 겉모습 안후져요
    본인들 레벨도 어느정도 되구요
    생각나는 사람들 많아요

  • 16. ㅇㅇ
    '17.7.9 3:01 PM (110.70.xxx.69)

    뭔가 이야기를 해야하는데 내 얘기는 그렇고
    좋든 나쁘든 자기입에서 나오니 다른곳으로 각색되어
    퍼질것이고
    남욕도 하다 그나마 소스떨어지면 연예인 씹죠.

  • 17. ...
    '17.7.9 3:03 PM (86.13.xxx.10) - 삭제된댓글

    그럼 원글님 얘기 하시고, 그 사람이 딴 사람 얘기하면, 내가 모르는 사람 얘기 하지말고, 너 애는, 너 차는 다 물어보세요.
    그럼 되지요.
    다 듣지 말구요.

  • 18. ...
    '17.7.9 3:28 PM (120.50.xxx.238)

    자존감 부족 많아요.
    본인이 잘났으면 내얘기 하기도 바쁘구만..
    본인은 안되나 주변 고스펙자들을 끌여들여 동급으로 느끼고 싶은거죠

  • 19. ㅁ ㅁ
    '17.7.9 4:05 PM (61.80.xxx.129)

    저도 한때 제 지인이 톡으로 (저도 모르는) 남얘기를 자기 얘기 20, 남 얘기 80 정도로 해서
    정말 힘들었습니다. 그 남얘기도 미국사는 친구, 영국사는 친구, 교수친구 등 수도없이 구체적으로 나열.
    한때는 집중해서 들어주고 얼굴도 모르는 사람들 걱정해주는 반응까지 ㅋ
    그러고나니 정말 지루하고 남는거없고..

    지금은 적당히 말 돌리고
    그래서 언니는 어떤데요? 그래서 언니는 어찌 생각하세요? 하연서 우리 둘에 집중하려고 노력하는데..
    원체 남의 일에 관심많구 자기 친구가 곧 자기삶이라 생각하는 지인이다보니
    이젠 포기했어요.

    다른건 아니고 저도 원글님 마음 충분히 알것같아요.
    진짜 피곤해요 ㅠ

  • 20. ㅋㅋ
    '17.7.9 4:36 PM (180.67.xxx.46)

    다른데 가서는 나도 팔겠죠22222

    항상 남 얘기 하는 사람들은 지금 상황과 관계에 집중을 못해요.
    그러면서 딴 데 가선 내가 아는 사람이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마당발 인것 마냥 할 거라는...ㅋ

    안보고 싶어서 연락도 씹고 만남도 줄이려고 하는데
    줄기차게 연락오네요
    잠수 탈 수도 없고..ㅜ.ㅜ

  • 21. 바닥
    '17.7.9 4:47 PM (211.246.xxx.217)

    저도 그런 사람 알아서참 신기했는데.. 알고보니 자존감이 많이 낮더라구요. 그들이야기하며 자기도 같은 급으로 여겨줬으면 하는.

  • 22. 수영
    '17.7.9 7:55 PM (118.220.xxx.82)

    저도 남편친구 모임에서 만나는 친구부인이 그래요.
    남얘기 많이 해요.
    친한 누구가 어디 나왔고 돈이 얼마나 많고 잘나가고 등등
    심지어 결혼한 딸친구는 어느집안 누구인데 어쩌고 등등
    듣기 싫은데 그냥 그러려니 해요. 이제는
    자신이 그 사람들이랑 친하니 동급이다라는걸 얘기하고 싶어하는거구나 생각하는데
    참 의미없다 싶어요.
    본인 얘기 아니고 남얘기 듣고 싶지않다는걸 모르는지~~~
    가끔 봐야 하는 사이인데
    남 얘기 할땐 대꾸 안해요
    그래도 주절주절
    그냥 맘깊이 열등감이 좀 있구나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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