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혼소송에 대해

123 조회수 : 3,279
작성일 : 2017-07-09 08:41:47
남편이 변호사를 선임해서 이혼소송을 걸어왔어요
가족 내팽개치고 집나간지 10년만에
이혼및 재산분할 두아이 친권 양유권지정으로요
성격차이및 가족에 대해 관심이 없어 다투다가
집을 나가버리고 10년동안 아이들에게 전화나 문자 만남 한번
안한인간이 양육권과 친권이라니 ㅋ 판사한테 새끼 내팽개친
동물보다 못한 인간이라는 소리 안 들을려는 쇼인것같고요
목적은 돈인것같은데
집전세금 구천과 아파트 절반가 일억이천 청구를 했드라고요
재산형성은 물론저와 남편이 6대4정도 했습니다
전 이혼도 싫고 재산분할도 싫은데 이유는
아이들이 중고등생이라 작은애 대학까지는 이혼을 미루고 싶고요
재산은 너무 괘씸해서 순순히 주고싶지 않습니다
십년간 재산 지키고 아빠없이아이들 양육한 저에게 염치도없이 절반을
거기다 소송까지 제기하고 너무 화가납니다
이런경우 이혼및 재산분할을 최대한 미루고 싶은데 가능할까요?
그리고 이혼제기 이유도 너무 터무니없이 본인입장만 써서 보내왔는데 반박할말이 많고 남편의 잘못도 알리고 싶은데 저혼자 써서법원에 제출해도 되는지 아니면 저도 변호사를 선임해서 소송싸움을 해야하는지 궁금합니다
오늘 아침 소장을 받아서 알아볼 상황이 안돼서 참 착잡하고 답답해서 조언 구해봅니다
IP : 58.123.xxx.62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7.7.9 8:54 AM (121.168.xxx.41)

    10년 동안 남편이 생활비 같은 거 보내줬나요?
    안 보내줬으면 게임 끝 아닌가요?

  • 2. 어짜피
    '17.7.9 9:02 AM (119.69.xxx.192)

    아이들은 아빠소식도 모른다면서요.
    이혼하나 그대로사나 같을듯싶구요.
    뻔뻔하군요.
    아무리 재산형성에 기여도가있어요.
    이삼천받고 떨어질 판결나지않을까싶네요.

  • 3. ..
    '17.7.9 9:04 AM (1.241.xxx.6)

    유책이 누구한테 있는지요. 변호사 통해 기각으로 대응하심이..

  • 4. ........
    '17.7.9 9:15 AM (118.38.xxx.231) - 삭제된댓글

    10년동안 혼자살지는 않았을테니 남편 주변부터 알아보고
    원글도 변호사로 대응하세요

  • 5. ㅇㅇ
    '17.7.9 9:34 AM (121.168.xxx.41)

    남편 있던 돈이 떨어졌나?

  • 6. ??
    '17.7.9 9:41 AM (1.180.xxx.96)

    10년동안 애들과 연락없이 나가 살았는데
    구지 애들 대학갈때까지 이혼 미루는게 의미 있나요?

  • 7. 하이고
    '17.7.9 9:44 AM (121.142.xxx.173)

    순진한 아줌마야...

    http://m.blog.naver.com/pyjlawyer/221013819640

    이글 꼭 보시고 만반의 무장을 하시기 바랍니다.

  • 8. 하이고
    '17.7.9 9:46 AM (121.142.xxx.173)

    http://m.blog.naver.com/pyjlawyer/221021518231

    좋은 변호사 빨리 잡아서 대응하길.

  • 9.
    '17.7.9 10:27 AM (118.34.xxx.205)

    윗분글맞고요
    지금 이혼하기싫다좋다할때가아님
    전쟁시작인데
    혼자부정한다고 전쟁 없어지는게아님

  • 10. dd
    '17.7.9 10:34 AM (223.62.xxx.194)

    일단, 위에 하이고님,
    참, 어이없네요. 신이 나서는 그지같은 글 링크를 거시고...
    님이 링크한 그 글이랑은 얼토당토 않게 상황이 안맞습니다.
    글 좀 읽어보고 링크 거세요.
    어쨌든 원글님, 소장 받고 1달 내에 답변서 제출해야 하니, 한 일주일 정도 그 동안 있었던 일 다 적으시고, 전세금과 아파트 구입금 출처 다 적고, 가출 후 10년 동안 아이들과 남편의 관계, 원글님 생활비 내역과 출처, 아이들 양육비와 양육에 관한 내용 등등을 적어서 변호사 상담을 가세요. 한 세 군데 정도 다녀보시면 현 상황에 대한 객관적인 판단이 되실 거예요.
    그리고 상담 때는 아무래도 개괄적인 얘기들이라 실제 소송에 대응하는 건 좀 다르긴 해요.
    혼자하지 마시고 꼭 변호사 선임하세요. 재산 분할이 되겠지만 아이들 양육비를 받아내게 될거고, 가출 10년이면 혼인 판탄주의 관점에서 파탄난 가정이라 이혼 안한다고 버티기 어렵습니다. 원글님이 생각하는 것과 법에 정해진 것이 차이가 좀 많이 날거예요.

  • 11.
    '17.7.9 10:35 AM (121.128.xxx.179)

    변호사 싸움이예요
    일반인이 보기엔 이기는 싸움도 상대가 유능한 변호사 사서 하면 지더군요
    정황상 원글님이 유리해도 변호사 쓰세요

  • 12. 111111111111
    '17.7.9 10:42 AM (223.62.xxx.135)

    dd님 감사합니다 변호사로 대응하는게 답이군요 의뢰하면 몇백 들고 재산분할의 몇프로받고 등 꽤 비용이 발생돼서 혼자라도 싸울려고 했는데ㅡㅜ
    이혼 안해주는건 등본제출할일도 많고 혼자 잘사는ㅡ재혼ㅡ꼬라지도 싫고 이혼녀 딱지도 존심상하고 등 여러가지 생각이 들어 어째꺼나 서류상으로도 붙들어매고 싶은 심정으로 그랬으니 너무 바보취급은 하지 말았으면 좋겠어요

  • 13. 111111111111
    '17.7.9 10:50 AM (223.62.xxx.135)

    유책이야 백프로 남편한테 있죠 싸우다 튀쳐나가 십년동안 안들어오고 그동안 애들생각해서 애들 클때까지만 아빠노릇 해달라고 이야기 문자 메일 보냈는데 싫다는 사람은 남편이었고 아이들도 그런 아버지는 애비자격도 없다고 생각하기도 싫고 말도하기 싫어했고요 그런 인간이 뻔뻔하게 양육및친권을 ㅎ
    양육및친귄은 엄마에게 맡긴다 만 써있어도 염치는 있는놈이디 하겠는데 관심도 없는 애들을 지가 하겠다는 이중성에 치가떨리네요
    변호사 만나볼테니 이혼소송에 경험있는분든의 조언 많이 부탁드립니다

  • 14. 플럼스카페
    '17.7.9 10:57 AM (121.163.xxx.51)

    저도 만반의 대비 권해요. 괜히 당하실까봐 걱정이...

  • 15. dd
    '17.7.9 11:05 AM (223.62.xxx.194)

    원글님,
    이혼 소송에서는 말도 안되는 여러가지 주장들 가지고 상대방 진을 빼는 작전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정황은 원글님이 유리하지만 어쨌든 그쪽은 없이 살다 재산을 분할받을려고 하고, 원글님은 재산 일부를 내어줘야 하니, 결국 재산 싸움입니다. 가출 후 보냈던 문자, 이메일 같은 증거 찾아서 챙기셔요.
    첫 답변서 낼 때까지는 챙겨야 할 게 많아서 바쁩니다.
    그리고 요즘 이혼 소송은 바로 소송으로 안들어가고 조정에 회부하여 3번 정도 조정해본 후에 조정이 결렬되면 소송으로 넘어가요.
    그리고 조정 시작 전에 가사조사관의 가사 조사가 있습니다. 양쪽 결혼 생활에 대해 듣고 두 사람 중 누가 더 적합한 자녀 양육 환경을 갖추고 있는지 조사하게 됩니다. 조정도 가사조사도 담당자와 상황에 따라 매번 다르니 인터넷으로 찾아보시고 다른 사람 경우는 참고만 해보셔요.

  • 16. ㅇㅇ
    '17.7.9 7:40 PM (115.41.xxx.31)

    저희 부모님 이혼소송때문에 아프신 엄마 대신해서 변호사 사무실 쫒아 다니면서 느낀점과 배운점을 말씀드릴께요

    1. 우선 남편과 결혼하게 되었을때 부터 지금까지 상황을 나열해 놓으세요
    2. 증거는 최대한 많이 모으세요
    (재산 형성을 6대 4라고 하신걸로 보아선 꾸준히 생활비등을 보내주신거 같은데 아마도 이부분을 가지고
    남편이 양육권을 달라고 뻔뻔하게 우기는거일수도 있겠네요)
    암튼 최대한 남편이 아이들을 방치해 왔음을 증명할수 있는 증거들을 모으세요
    3. 찾아보시면 무료상담 받으실수 있는 곳이 있어요
    (구청이나 뭐 여러 관계기관 포함해서요) 방문하셔서 상담받아보세요..

    그리고 전에 이일 하면서 어떤 공무원이 그러더라구요

    소송은 개나소나 제기할수 있어요!!

    정말 저희 아빠가..사람을 개패듯 패는 그런 사람이었거든요..

    암튼.. 먼저 소송 제기했다고 억울해 하지마시구요

    아이들과 행복만을 위해서 사세요!!

  • 17. hun183
    '17.7.10 2:23 PM (221.147.xxx.160) - 삭제된댓글

    http://cafe.daum.net/musoo 진심어린 조언을 해 줄 수 있는 곳입니다. 꼭 방문해 보시고 많은 도움 얻길 바랍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07980 보험이대로유지하는데나을까요? 2 실비 종신보.. 2017/07/11 419
707979 너무 웃겨서요 ㅋㅋ 이병헌 이병원 3 웃겨라 2017/07/11 2,476
707978 방금 어금니가 뚝! 부러져서 반토막이 났어요 13 ... 2017/07/11 6,773
707977 강아지 호흡이 넘 빨라요 9 초롱이 2017/07/11 2,678
707976 집안을 정리하고 싶은데요~ 8 대정리 2017/07/11 2,860
707975 미레나 시술후 피임약 먹고 생리 늦춰도 될까요? 3 미레나 2017/07/11 1,811
707974 홍익표, 이언주 대신 사과.."공천줘서 죄송".. 11 ㅋㅋ 2017/07/11 2,860
707973 일상반찬에 식탐있는 분 계세요? 3 서민인가봐 2017/07/11 1,329
707972 유명인으로 산다는 건 어떤 5 느낌일까요?.. 2017/07/11 1,499
707971 이니 하고 싶은거 다해~ 7.10(월) 3 이니 2017/07/11 452
707970 쇼핑몰 커피숍내에서 정말 황당한 경험 39 ㅁㅁ 2017/07/11 14,360
707969 아이돌 워너원 이름이 왜이런가요 ㅜ; 6 ... 2017/07/11 3,178
707968 여름에 원해 이렇게 입맛이 없어지는게 정상인건가요? 4 -- 2017/07/11 773
707967 마카오 호텔 추천해주세요. 12 휴가 2017/07/11 1,963
707966 고2 핸드폰 동성애 사진 지워버렸어요. 6 ,, 2017/07/11 2,727
707965 요즘 강경화스타일이 뜬다네요? 41 화장지겨움 2017/07/11 13,231
707964 경북김천 이철우..박정희 100주년사업 적극추진 촉구 3 김천사드 2017/07/11 557
707963 효리네 집만 집인가요 5 ... 2017/07/11 4,911
707962 MBC 근황 3 wach 2017/07/11 983
707961 고등학교..어디로 보내야 할지 고민됩니다 7 중딩맘 2017/07/11 1,123
707960 장염 때문에 저도 커피 끊어야되나요 ㅠ 7 oo 2017/07/11 2,464
707959 학종 혹은 수시 전형을 늘리자는 이들의 특징 14 비강남맘 2017/07/11 1,615
707958 급) 돼지고기 장조림 문의드려요~ 3 자취생 요.. 2017/07/11 725
707957 정치판에 안철수같은 캐릭터 또 나올까요??? 27 속초철수 2017/07/11 1,539
707956 결혼할때 속궁합이 정말 중요한가요? 2 ... 2017/07/11 4,9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