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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댁만 다녀오면 자존감이 바닥을 치는데 정말 시어른 붙잡고 조용히 조목조목 따져 볼까요?

,, 조회수 : 20,321
작성일 : 2017-07-09 08:08:08
제가 할 수 있는 선에서 최선을 다한다고 생각합니다.(1)   
남편위신세워준다고 네네응대만 했는데 모든 잘잘못을 이 맏며늘만 붙잡고 하소연 하십니다.(2)
남편도움전혀 안되구여 (가만히 있는게 도와주는 거임 ㅠㅠ)(3)
치사해지고 싶지않아 그냥 들어드리고 장단 맞춰주며 넘겼는데  갈수록 태산이네요.
한번 시시비비따져볼려하는데 어떨까요?(100%승산있습니다) 

정말 법적인 가족으로 안 만났다면 응대하고 싶지않는 부류인데....











제가 긴글읽는게 불편해 너무 간략히 썻나 봅니다 ㅠㅠ
참고내용입니다ㅠㅠㅠ
(1)시어른 생신상차리기 , 남편생일에 시어른 초청하기 ,시댁경조사 시외가 경조사챙기기 시동생내외에게 부담주지 않기, 명절에 친정안가기 ,친정경조사에 남편절대 개입안시키기(가끔 어찌알고 남편이 올때도 있음;산수연), 
  남편 월급터치 않하기 , 작지만 매달 제 명의로 시어머니 용돈드림, 남편아침 ,도시락 챙기기(저도 출근 ㅠㅠ)  시어른 모시고 나들이 갈때도 가능한 1식정도는 도시락 바리바리 챙김(돈쓰는거 싫어라 하심 돈도 없으시지만 제가 편한게 더 못마땅한 눈치 ㅠㅠ)

(2)남편의 어이없는 여자사건, 남편이 주도적으로 하는것에 맞춰줌 남편의 총각보다 더 자유로운 취미생활에 전혀 터치 안함

(3) 시어른의 서운행동에  이야기 하면 새벽2시(남편이 야행성이라 주로 조용한 시간에 이야기나눔)에 시댁에 전화해서따지라고 자기가 친절히 시댁 전화번호 누름(물론 저는 전화기 낚아챔)


결혼 15년차인데 매번 정신승리로 버텼다고 생각했는데 이젠 정말 지쳐요,,
남편은 정말 깊이있는 대화로 갈수록 회피하고 소통불가입니다. 자신의 치부가 드러나는게 싫은 거겠죠...
결혼 초기엔 이런집에 이런 사람이 ...라고 경이로웠는데 십수년 지나니 정말 유전자의 위력을 실감합니다. 제 아이들에게도 너무 미안하구여.
깔끔하게 이혼 하고 싶은게 진심이네요 
현실은 깔끔히 정리가 안되고...저도 욕심이 많아 이 와중에 유년의 아이들에겐 화목한 가정이라는 기억을 많이 남갸주고 싶고 나중에 저의기록물로 아이들에게 작은 진실이나마 알리고 싶은 마음입니다




IP : 211.204.xxx.10
9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자존감
    '17.7.9 8:10 AM (183.104.xxx.144)

    어떤 부분에서 그러는 지
    하나만 예를 들어 주세요
    그리고 명절 생일 외에 시댁 갈 일이 뭐 있다고..?
    특별한 날 아니면 가지 마세요
    남편만 보내거나

  • 2. 자존감
    '17.7.9 8:11 AM (183.104.xxx.144)

    시시비비 잘 못 따지다간
    큰 일 나요
    노인네들 뒷목 잡으며 쑈 하면 님이 지는 거예요

  • 3. ..
    '17.7.9 8:14 AM (211.243.xxx.147)

    너무 만만하게 보나봐요 남편과 상의하고 조금씩 바꿔보세요

  • 4.
    '17.7.9 8:19 AM (118.221.xxx.117)

    댓글님 말씀대로 나하고 안맞으면 최대한 안보는게 답이더라구요.
    전 시어머니 일년에 딱 네 번 뵈거든요. 만나면 반갑구요. 서로 바쁜 인생 잘 살다가 기념일에만 봬요.
    자주 보고 말 길어지면 미워집니다. 남 험담으로 스트레스 푸는 분이라서요. 처음에야 자주 보고 싶어하셨지만, 이제 서로 내려놓은거죠. 82명언 있잖아요. 욕이 배뚫고 안들어온다. 시집살이는 남편이 시키는거다.
    시시비비 가리지 마시고 만남을 최대한 적게 가지세요.

  • 5. 구체적인
    '17.7.9 8:20 AM (203.81.xxx.85) - 삭제된댓글

    정황도 좀 쓰셔야.....

  • 6. 구체적인
    '17.7.9 8:23 AM (203.81.xxx.85) - 삭제된댓글

    추가글을 보니
    시부모와 시시비비를 따질게 아니라 남편이랑먼저
    따져야 할거 같습니다

  • 7. 자존감
    '17.7.9 8:27 AM (183.104.xxx.144)

    남편놈이 개새끼네요
    남편이 시집살이 시킨다고...
    그 시간에 하소연 한다고 시댁에 전화 누르는 또라이랑 사는 님도 ...속이 속이 아니겠어요
    그냥 이제 결혼연차도 있는 거 같은 데
    욕을 쳐 하던 말던 님 하고 싶은 데로 허고 사세요
    생일상이고 나발이고 없고
    배째라 하세요
    세상에서 님이 제일 소중 합니다
    하고 싶은 것만 하고 살아도 아까운 시간들이고 세월 입니다
    나중에 더 후회 하지 마시고
    왜 그리 살았냐 면서 신세 한탄 하지 마세요
    애 들도 엄마 보고 커요
    나중에 딸이 있다면 님 처럼 그리 살면 좋으시겠어요
    지금이 어느 세상인 데 아직 님 처럼 산단 말이예요
    하소연 하지 마시고 몸이 가는 대로 맘 가는 대로 하세요

  • 8. 속터져
    '17.7.9 8:29 AM (121.140.xxx.135) - 삭제된댓글

    스스로 그런 상황을 만들었네요.
    남편 생일은 시간되면 가족끼리만 식사.
    시간 안되면 미역국으로 땡
    그넘의 생일이 뭐가 중요하다고요.
    시동생도 자식인데 뭔 부담?
    명절때는 당당하게 친정가요.
    경조사...남편더러 하라고 해요..

    호구가 진상 만듭니다.
    그냥 호구노릇 제대로 하니까 별꼴들이지요.
    시댁 발걸음 끊어요.
    뭐라하면 남편이 바람피고 속썩여 내가 제정신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스스로 자처한 노비노릇 하네요.

  • 9. 속터져
    '17.7.9 8:31 AM (121.140.xxx.135) - 삭제된댓글

    남편이 새벽에 전화하든말든 냅두세요.
    천사표 인간인척 하지말고.
    내감정, 내 자존감에 우선 순위를 두세요.

  • 10. ....
    '17.7.9 8:35 AM (221.157.xxx.127)

    따질것도없이 그냥 다 하지마세요

  • 11. 맞벌이 하는 분이
    '17.7.9 8:38 AM (211.187.xxx.84)

    왜저리 시집에 절절 매고 살까요?
    약점 있으신건지.
    자존감 바닥치게 하는 사람들과는
    싸우지 말고 안보는게 답.
    따져서 이기면 뭐할건데요?
    이제 시집은 남편만 다니라하세요.
    이혼 불사하면 어려울게 뭔가요?

  • 12. 난 알아요
    '17.7.9 8:38 AM (175.223.xxx.93)

    문제는 모든일에 모든것에
    네네 하고 순종하고 맞춰드려서 그런거예요
    그들의 뜻대로 더 잘 해드리고 더 열심히 할수록
    내속이 억울하고 홧병날 그런 증세가
    심해지는 기현상을 겪으실겁니다.

    어느새 지금 님은 그들의 밥이 되어있구만요
    지금부터라도 사소한일에 거역하고 거부하고
    뻑하면 가지 마세요

    되돌리려면 엄청 따가운 화살
    한참동안 감수해야합니다.

  • 13. ...
    '17.7.9 8:39 AM (39.115.xxx.198) - 삭제된댓글

    남편도 시가도 아닌 님이 시집살이를 자처하네요.
    저는 절대 저대로 살지도 고민조차도 하지않아요.
    15년차에 일도한다면서 뭐가 그리 두려우세요?
    돌아서면 아무것도 아닌 늙은이에 아저씨일 뿐인데 친정부모 제대로 못봐가며 대접해줄 이유가 뭔가요.

  • 14. 15년 경력
    '17.7.9 8:42 AM (203.81.xxx.85) - 삭제된댓글

    다 어다가고 아직도 그러신다면
    그건 님에게도 문제가 있는거죠

    친정 못가게 하는거 하나만 봐도
    명절에 친정 내가 알아서 가는거지
    시집에서 보내줘야 가는거 아니거든요

    시부모생신도 나가서 한끼 사드리면 되는거고
    시동생은 상전이라 부담안줘요?
    시집에서 한재산 받아 그러신거에요?
    뭘 그렇게 이눈치 저눈치를 보세요?

    15년 경력이면 이젠 님도 하고픈대로 좀 해보세요

    빈몸으로 시집을 왔더라도 15년이면 차고넘치네요

  • 15. 너무 긴 세월
    '17.7.9 8:42 AM (118.42.xxx.65) - 삭제된댓글

    알아서 기셨네요
    지금 따져봤자 알아들으실까요?
    괘씸한 마음일뿐 사태파악 못하실걸요
    말 필요없고요 행동으로 보여주셔야 느끼겠죠

  • 16. ,,,
    '17.7.9 8:50 AM (61.98.xxx.169) - 삭제된댓글

    저런 인간을 남편이랍시고 위신 세워 주려고 네네하고
    삽니까?
    지금이 조선시대도 아니고 뭐 저런 굴종적인 인생을 사나요?
    새댁도 아니고 이제 본인 목소리 내고 본인이 원하는 삶을
    사세요. 자녀들에게도 당당하게 살아가는 엄마의 모습을
    보이세요.

  • 17. 죄송하지만
    '17.7.9 8:50 AM (112.151.xxx.45)

    님이 바보.
    스스로 자초한 면이 커보여요. 착한여자로 살지, 행복한 여자로 살지 결정하셔야할 것 같아요.

  • 18. 죄송한데
    '17.7.9 8:50 AM (175.223.xxx.93)

    현대판 노예같아요ㅠ

    저리하고도 좋은대접 못받으시다니.. 기함할 노릇..

    정신 좀 차리세요~~!!

    따님이 님처럼 살면 좋으시겠어요?

  • 19. ...
    '17.7.9 8:53 AM (110.70.xxx.21)

    남편을 내편으로 만들어야지요.
    모르면 가르쳐서라도 싸우더라도
    조근조근 잔소리해서라도요.

  • 20. ...
    '17.7.9 9:01 AM (39.7.xxx.144)

    자식이 나중에 그 작은 기록물 보게 되면 아이고 우리 어머니 고생 많으셨네 그 은혜 참 감사하다...이러겠어요? 평생 이러고 살겠다는 건데, 자식들 그거 손톱 만큼도 이해 못해요.

  • 21. 원글
    '17.7.9 9:05 AM (211.204.xxx.10) - 삭제된댓글

    맞아요!!제가 자초한 거라 사실 할 말이 없어요 ㅠㅠ 먼 기억까지 더듬어보면 ....친정이 가난했어요(그렇다고 손벌리시는 수준은 아님) 넉넉하지 못한 환경에서 조부모까지 봉양하며 사시는 부모님 생각해서 가능한 알아서 하는 스타일이었고 결혼도 제 돈으로 다하고 부모님께 품위유지비까지 챙겨드렸어요,,, 워낙에 제가 자립정신이 너무 강해 저때문에 누군가 신경쓰는것이 너무 싫어서요 집안은 볼거없지만 인성은 괜챦아 보이는 남편의 구애에 부모님께 마지막 자식도리(친정부모님은 연세가 많으셔서 혼사가 숙제라 생각하심)해드렸다고 했는데 ... 정말 유세부릴 1 도 없는 집안인줄 알았는데 시부모님도 결혼시 니들만 잘살면 된다시더니만 갈수록 니들만 잘살면 안된다 누구네는 친정유산을 받았네 아이를 봐주네ㅠㅠㅠ
    욕심이 많다 보니 가능한 싫은말 안나오게 하려 이리저리 맞추다 보니 이리 되었어요 이제서야 바보같다 뼈저리게 느껴요...직장일도 평가 뭐 이런것에 민감하다보니 그냥 습관처럼,,,, 사실 저에게 주어질 시간이 이제 얼마 없다고 생각되요. 좀 깔끔하게 마무리 하고 싶은 저의 욕심을 내려놓아야 하는데.....

  • 22. ....
    '17.7.9 9:07 AM (175.223.xxx.16) - 삭제된댓글

    시어머니가 명명백팩하게 잘못한일, 도저히 용서할수없는 일이
    있어서 그걸로 항의했더니
    며느리가 있지도않은 사실을 지어내고 과대포장해서 자기를 모함하는거라고
    농약먹고 죽어버린다고 아들한테 , 딸한테 협박하는..

    며느리 무릎 꿇리기위해 협박한 이력이 벌써 두번이나 있었고
    마지막 일은 도저히 용서할수없는 일이라

    농약마시거나 말거나 나는 이혼각오하고 이러는거니
    어머님한테 협박하지마시라고 전해라.고 딸들한테 말했죠.

    진짜로 이혼은 각오하고 덤벼야 쬐끔 먹히고요.
    한번에 먹히지도않아요. 기가 쎈 시어머니는.
    저는 제 의견 , 통하게 하기위해 최소 3년 투쟁?했고
    그 과정은 정말 이혼불사하고 눈물겨웠죠.

    외모로는 세상 둘도없는 순둥이에, 인자한 외모가진 시어머니가
    며느리 하나 잡아보자고 별별 짓을 다 했죠.

    원글님도, 진짜 누구라도 반박하기힘든
    큰 잘못을 갖고 덤벼야
    백프로 승산있을거라고봐요.

    말씀하신거는
    시어머니 잘못보다는
    남편이 미성숙해서 생기는 갈등이 더 많아보여서
    남편과 해결할 부분인거 같아요.

    시어머니와 해결할 부분도
    실제로는 원글님이 어떻게 행동하느냐에 따라 충분히
    달라질수있는 부분이지
    잘못했다고 시어머니한테 따질 부분은 별로 없어보여요.

  • 23. 왜 그렇게 하세요?
    '17.7.9 9:09 AM (222.119.xxx.223)

    시댁일은 남편이 알아서 하라고 하고
    친정일은 님이 알아서 하고
    남편 월급도 님이 관리하세요
    여자문제 일으킨 남자를 뭘 믿고
    경제권을 분리해서 맡기나요?
    남편이 엄청 매력님인가요?
    같이 살 이유가 그닥 없어보이는데...
    진상 시가에 남편은 경제적 도움안돼 여자문제
    마누라 귀한줄 몰라 가사에 도움도 안돼..

  • 24. 원글이
    '17.7.9 9:09 AM (211.204.xxx.10) - 삭제된댓글

    맞아요!!제가 자초한 거라 사실 할 말이 없어요 ㅠㅠ 먼 기억까지 더듬어보면 ....친정이 가난했어요(그렇다고 손벌리시는 수준은 아님) 넉넉하지 못한 환경에서 조부모까지 봉양하며 사시는 부모님 생각해서 가능한 알아서 하는 스타일이었고 쓸데없는 재능과 욕심이 많아 하고 싶은게 정말 많았지만 폐끼치기 싫어 혼자 많이 삭혔어요. 결혼도 제 돈으로 다하고 부모님께 품위유지비까지 챙겨드렸어요,,, 워낙에 제가 자립정신이 너무 강해 저때문에 누군가 신경쓰는것이 너무 싫어서요 집안은 볼거없지만 인성은 괜챦아 보이는 남편의 구애에 부모님께 마지막 자식도리(친정부모님은 연세가 많으셔서 혼사가 숙제라 생각하심)해드렸다고 했는데 ... 정말 유세부릴 1 도 없는 집안인줄 알았는데 시부모님도 결혼시 니들만 잘살면 된다시더니만 갈수록 니들만 잘살면 안된다 누구네는 친정유산을 받았네 아이를 봐주네ㅠㅠㅠ
    욕심이 많다 보니 가능한 싫은말 안나오게 하려 이리저리 맞추다 보니 이리 되었어요 이제서야 바보같다 뼈저리게 느껴요...직장일도 평가 뭐 이런것에 민감하다보니 그냥 습관처럼,,,, 사실 저에게 주어질 시간이 이제 얼마 없다고 생각되요. 좀 깔끔하게 마무리 하고 싶은 저의 욕심을 내려놓아야 하는데.....

  • 25. ㅠㅠ
    '17.7.9 9:11 AM (1.241.xxx.209)

    알아서 기고 사셨으니..시댁이나 남편이나 저리나오죠. 안타깝네요. 한번 뒤집지 않으면 평생저리 살각.
    근데 왜 ! 도대체 !명절에 친정은 안간건가요?

  • 26. 세상에
    '17.7.9 9:14 AM (211.209.xxx.234)

    미쳤어요? 저 짓을 다해주게? 따질게 아니라 멈추세요. 뭐라 하든 말든.

    남편이 제일 문제네요. 여태 어찌 그러고 살아오신겁니까. 시부모는 점점 늙고 내 목소린 점점 커져요. 앞으로 그리 하심 되는뎌 남편이 문제군요. 여자문제까지 참. .

  • 27. ///
    '17.7.9 9:20 AM (58.231.xxx.175) - 삭제된댓글

    그런데 이문제는 정말 남편과 이혼 할 각오를 실제로 하셔야 해결 될 문제로 보이네요.
    이혼서류 낸다고 바로 이혼하는 거 아니고 기간을 준다고 하니
    실행하세요.

    저도 요즘 갱년기인지 뭔지 몰라도
    가치 없는 사람들을 위해 참고 산 세월이 너무 아깝고 억울하고 미칠 것 같아요
    남은건 보잘것 없는 육체뿐인 것 같거든요.
    좋은 젊은 시절 다 가고,남은 인생..가슴이 답답합니다.
    그것뿐이면 덜 억울할텐데 그들은 더 기세등등 더 잘 사니.

    제가 님이라면 저는 이혼서류에 도장 찍습니다.
    숙려기간?동안에 남편이라도 달라질 기미가 보이면 접고,안 달라진다면 정말 갈라서야죠.

  • 28. 어머
    '17.7.9 9:29 AM (39.118.xxx.120) - 삭제된댓글

    앞의 짧은 글만 보고 신혼인 줄 알았더니 15년차...ㅠㅠ
    다 하지 말고, 편하게 사세요.
    남자는 여자하기 나름... 이 아니라요.
    내 인생 내가 하기 나름.. 이더라구요. 살아보니깐.

  • 29. . .
    '17.7.9 9:33 AM (211.209.xxx.234)

    시어른 생신 ㅡ 외식
    남편생일 ㅡ 초대금지 가족끼리 끝내기
    명절 친정 ㅡ 당연히 같이 챙김
    남편 아침까진 어찌해도 도시락 중지. 맞벌이신데 해도해도 너무하네요.

  • 30. 다들
    '17.7.9 9:35 AM (223.62.xxx.193)

    처음 결혼하면 좋은 아내 인정받는 며느리가
    되보겠다고 노력하고 이런저런거 참아내는 시기가 있죠
    내가 좋은 아내인만큼 남편도 좋은 남편이 되어주고
    시댁과도 좋은 관계가 되서 그 노력이 보람되면 좋지만
    님 같은 경우는 이러다 노예되고 호구되는구나하고
    보통사람들은 더이상 그짓을 안하죠
    근데 님은 그걸 15년이나 해왔다면 누구한테 그런말
    해봐야 동정도 못받아요
    지금 얘기한거 전부다 다 안하면 되는거네요
    하지말고 편하게 사세요
    태클걸면 그때가서 이혼하자 그러면 되자나요

  • 31. 17년
    '17.7.9 9:43 AM (122.43.xxx.46) - 삭제된댓글

    나들이 도시락 싸는 것만 제외하고 제 결혼생활과 똑같네요.
    제 얼굴만 보면 니 남편이 하늘이다, 니 남편 기 죽으면 다 니 탓이다.
    그 잘난 아들에게 맞고 살면서도 불쌍한 제 아들을 보며 17년을 참았습니다. 결국 작년에 저는 이혼했습니다.

  • 32. 비슷한과
    '17.7.9 9:47 AM (180.70.xxx.84)

    네요 순응하고 대접하면 알아줄줄 알고 네네 시키면 다해야되는가보다 네네 오히려 세월가니 알아주긴커녕 노예 하녀 취급 좋게말을해도 안먹혀들어 연끊었음다 시가일로 안싸워 평화를 맛보네요

  • 33. 17년
    '17.7.9 9:52 AM (122.43.xxx.46) - 삭제된댓글

    그 귀하고 잘난 아들은 9급 공무원(지금은 승진했지만), 저는 약사였습니다.
    여기 82쿡은 자존감 높고 당당한 분들만 있는 곳이니 원글님 상처받지 마세요.

  • 34. 원글이
    '17.7.9 9:56 AM (211.204.xxx.10) - 삭제된댓글

    고달픈 일상을 견디면서도 이정도는 해줄여유가 있다고 객기부린 결과를 받아낼 각오는 되어있습니다.
    삶은 성장시키기보다는 지내고 견디어 내는데 급급했던 지난날이 후회는 됩니다.
    욕심을 버리는 것이 얼마나 큰 덕목인지 깨우치는 것에 만족하구여...
    미션수행을 하고 퍼즐을 맞추는데 손을 놓아버릴까봐 좀 두려워집니다. 시간이 조금은 더 필요한데....아직 한 아이가 엄마손이 많이 힘이 되는시기라서요,,,,

  • 35. 원글이
    '17.7.9 10:07 AM (211.204.xxx.10)

    고달픈 일상을 견디면서도 이정도는 해줄여유가 있다고 객기부린 결과를 받아낼 각오는 되어있습니다.
    삶은 성장시키기보다는 지내고 견디어 내는데 급급했던 지난날이 후회는 됩니다.
    욕심을 버리는 것이 얼마나 큰 덕목인지 ....
    미션수행을 하고 퍼즐을 맞추는데 손을 놓아버릴까봐 좀 두려워집니다. 시간이 조금은 더 필요한데....

  • 36. 원글님은
    '17.7.9 10:09 AM (210.222.xxx.111)

    잘해서 행복한 가정을 이루고 싶었는데 시댁과 남편은 그것을 이용해먹었네요
    이제라도 제정신이 드신 것은 다행입니다
    배려를 호구로 알고 개진상을 떠는 시댁 의외로 많습니다.
    이혼보다는 한번 엎으세요.
    분노가 극에 달하면 눈에 보이는 것이 없어집니다.
    그런 생황에 한번 크게 엎으세요
    아이는 없어야겠지요
    그리고 이젠 남편과 시댁을 진상 상사나 동료쯤으로 알고 대하면 됩니다.
    세상이 다르게 보이고 삶이 편해집니다.
    이혼이 능사는 아니구요
    서로 즐기고 관심을 끄면 상대방도 조금 조심하게 됩니다.
    이혼은 다 갚아주고 하세요
    지금 이혼하면 홧병에 시달릴 수도 있습니다.
    시댁은 아무것도 아닙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나와는 아무것도 아닌 사람들이 됩니다.
    그리고 남편도 원글님이 당당하게 처신하고 냉담해지면 눈치보게 되고 좀 나아집니다.

  • 37. 의외로 한번 뒤집으면
    '17.7.9 10:14 AM (210.222.xxx.111)

    시댁은 그걸로 끝인 경우가 많습니다
    안가면 되구요 오히려 편합니다
    원글님 같은 경우가 좋은 엄마 좋은 아내 좋은 며느리가 되려는 강박에서 출발합니다
    끝이 좋으려면 이제부터 안참겠다는 단호한 모습을 보이시면 됩니다.
    이혼 각오하면 못 할 일이 없습니다.한번 크게 뒤집고 나면 세상이 다르게 보입니다.
    그리고 그동안 원글님이 지나치게 잘한 것이 오히려 앞으로 세상 살기 쉬워집니다.
    좋은 사람이 변하면 무섭구나 생각하고 조심합니다.
    지금까지 잘해오셨어요
    앞으로는 다른 세상이 열릴것입니다.

  • 38. 나쁜며느리
    '17.7.9 10:14 AM (110.13.xxx.71)

    결혼생활은 아니 아름다워보이는 인간관계는 틀림없이 누군가의 희생으로 이루어지는 거더라구요.
    그 그릇이 되는 누구군가가 끝도없이 배려하고 헌신하면 나머지 구성원은 그 열매를 받아먹는 구조.
    저는 자아가 너무 강한 이기적인 성향이라 남편부터 만만히
    휘둘를수 있을 것 같은 사람 골랐고 다행이 시부모님 시댁식구들 성품도 모두 비슷해요.
    저는 가족의 일원으로서 보다는 그냥 저 자체로 하루하루를 살아내서 할수 있는것 하겠다고 하고 싫은 점은 의견 똑부러지게 이야기히는 며느리에요.
    그리고 나쁜 며느리라는 비난도 겸허히 받아들여요.
    근데 저는 남편이 이혼하자하면 언제든지 이혼할수 있음을 전제하고 결혼생활을 하는지라 이처럼 쿨할수 있는것 같아요. 경제적 정신적으로 독립되어있어 아쉬울것도 없고 주도적이고 용감한 성격이거든요.
    근데 대개 참는 쪽을 보면 그 관계를 깰때 잃을게 훨씬 많아 용기를 못내더라구요.
    무슨 말이냐면 원글님이 본인을 잘 파악하셔야 어떤 선택을
    하던 보다 행복한
    길로 나아갈 수 있다는 뜻이에요.
    이혼하더라도 지금 시댁의 문제같이 힘든 또 다른 문제가 틀림없이 생기는게 인생이더라구요.
    아마 지금 시점에서 시댁에 반기를 든다면 이혼도 각오하시고 가차없이 시작하세요.
    더더더 하는 이기적인 사람은 고마움 끝까지 몰라줘요.

  • 39. 뭔가
    '17.7.9 10:16 AM (39.118.xxx.120) - 삭제된댓글

    깨달음이 왔으면 아무 것도 하지 마세요.
    No explanation, No excuse.
    시부모한테 이제와 조목조목 따져서 무슨 좋은 소릴 듣겠다구요. 백프로 승산이란게 누구를 위한 승산인지..
    이혼까지 생각한 마당이면, 하고 싶은 건 다 해보고, 하기 싫은 건 죽어도 절대 안하면서 한번 살아보세요.
    의외로 피곤하고 귀찮게 이혼하지 않고도, 그렇게 살 수 있습니다.
    애들도 타고난 팔자가 있는건데, 그런 집구석에서 평화로운 유년의 기억이란게 엄마혼자 용쓴다고 될 일이 아닙니다. 안타깝지만.
    포기할 건 포기하고, 받아들일 건 받아들이고 살아야죠.
    능력도 안되면서 용쓰다가 이제와서 뻗어버리면, 그게 애들한테는 더 큰 상처예요.
    적당히 능력껏 할만큼 하면서 사는 약삭빠른 아줌마들이 속편하고 행복하게 삽니다. 힘내세요.

  • 40. 원글이
    '17.7.9 10:23 AM (211.204.xxx.10)

    오!!!정말 감사드립니다!!!!!

  • 41. 지나가다
    '17.7.9 10:35 AM (222.104.xxx.5)

    아침을 왜 해줘요? 맞벌이인데, 남편 위신 ㅋㅋㅋㅋㅋㅋ 어이가 없네요. 남편 위신을 세워주는 게 부인을 노예로 만드는 거에요? 제발 남자들 기 살린다 어쩌고 하지 말았으면. 여자는 기 없나요? 여자는 체면 없고 위신 없나요? 아. 그리고 자존감 낮고 안 당당해도 자기가 무슨 취급 받고 사는지는 파악해요. 애도 아니고 성인이고 배울만큼 배웠으니까요. 본인의 선택으로 한 결혼도 본인의 선택으로 끝내면 되는 거에요. 아니면 맞서 싸우든지요. 대응을 못하고 어리버리하니까 계속 당하는 거죠. 대응을 하면 자기가 천하의 못된 여자라도 된 거 같은 느낌? 그거 다 사회에서 주입시킨 거에요. 제일 좋은 건 자기합리화를 버리는 겁니다. 내가 욕심이 많아서, 내가 뭐해서 이렇게이렇게 했다라는 말만큼 어리석은 게 없어요. 자기가 잘못된 행동을 하지 않았다는 일종의 방어기제거든요. 잘못 살아왔다는 걸 인정하고 하고 싶은대로 살면 됩니다. 님 같은 스타일이 남의 시선을 매우 두려워하는데 그거 아무것도 아닙니다. 남의 인정과 칭찬으로 내 자존심이 세워지는 거 아니에요. 내 자존심은 내가 세우는 거죠.

  • 42. 지나가다
    '17.7.9 10:44 AM (222.104.xxx.5)

    애들 입장에서 말하면 남편한테 찍소리 못하고 애들 땜에 참고 살았다 구구절절 이야기하면서 자기 행동의 합리화를 하는 엄마를 제일 싫어합니다. 딸 같은 경우 보고 배운 게 그거라서 개쓰레기 남편 만나도 엄마랑 똑같은 행동을 합니다. 보고 배운 게 그것밖에 없거든요. 딸 인생을 지옥으로 만들고 싶나요? 아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들은 우리 엄마랑 똑같은 여자 만나야지라면서 남편한테 찍소리 못하는 엄마처럼 자기 부인도 그렇게 살기를 바랍니다. 우리 엄마도 그렇게 살았는데 내가 왜 못사냐라고 하죠. 이 경우 아들 인생 뿐만 아니라 타인인 남의 집 딸, 태어날 미래의 손주 인생까지 망치는 거죠. 남편이 바람 피운 거 아들도 고대로 답습할 확률이 높아요.

  • 43. ..
    '17.7.9 11:09 AM (1.237.xxx.175)

    저도 순진했던 결혼 첫 2년은 그러고 살았어요.
    남편이 앞장서서 시집살이 시켰고. 시어머니 패악에 동조하고 흐뭇해하는 타입이었어요.
    2년 살고 아니다 싶어서 명절이고 생신이고 대소사고 제 맘대로 합니다.
    그런데 정서적 폭력. 괴롭힘은 더 심해졌어요. 완전 전시상황이예요. 싸웠다 휴전했다. 왜 이러고 사는지.
    남편은 영원한 적이고. 자존감은 한없이 추락하고. 시어머니는 자괴감에 시달리고.
    이 시가집 분위기란게 만만한 사람 하나 후려쳐서 희생시켜 다들 편하자인데. 제가 안하면 시어머님이
    희생타가 되니 서로 나가떨어지면 집안 해체입니다.

    원글님 집도 만만찮고. 이미 관계가 고착되어서 뒤집기도 힘들고. 시어머니 붙잡고 얘기해봐야 불통이고
    남편이란 사람도 이기적이라 이혼카드도 안먹힐 것 같아요.
    그냥 조용히...... 죽어버린다고 편지한장 남기고 한달 정도 잠적했다 들어오세요. 애들 데리고.
    그래야 어느정도 뒤집어질 것 같으네요.

  • 44. 눈딱감고 미친년 한번 되세요
    '17.7.9 11:27 AM (211.179.xxx.168)

    맞벌이함서 뭐가 두려워요?

    저도 돈벌면서 일하는데 며느리 노예부리듯 하길래 참다참다
    이혼하고 혼자 산다고 난리를 치니 지금은 17년차 아무도 안거드려요
    수틀리면 발길끊어버리니 와주기만해도 감지덕지 해요
    생각만해도 징글징글해요

  • 45. 친구가 님과 같아서
    '17.7.9 11:31 AM (122.35.xxx.94)

    20년째 하소연 듣고 있어요
    이렇게 저렇게 조언을 하지만 실행이 쉬운건 아니라
    결국 이혼장 내밀고 엄청 뒤집은 다음에야,,
    사실 시아버지 돌아가시고,시어머니 늙어 힘빠진 다음에야 숨통이 트이더군요

    제가 드릴 조언은 당장 실행 할수있는걸로

    1. 시부모님 용돈은 남편 통장에서 이체한다
    남편이 거부하면 당연히 끊어야죠
    시부모님도 지금껏 아들이 주는거라고 생각했을껄요?

    2.도시락은 더이상 안싼다
    힘들어서 더이상 못하겟다 하세요
    병명 필요없고 그냥 힘들다만 반복하세요

    3. 남편 아침 차리지 마세요
    출근준비하기 힘들다하세요
    늦게일어나세요
    늙어서 직장다니기 힘들다 하세요-무한반복

    친구를 옆에서 보니까
    맞이,큰딸,큰며느리라 그런지 징징대는걸 못해요
    징징대는걸 치욕으로 느끼더라고요
    본인은 곪아 가는데,,

    당장할수있는 세가지 오늘부터 해보세요
    용돈부터 남편이랑 애기해보세요
    남편이 못한다 그러면 말없이 용돈 끊으세요
    시부모가 물어보면 아범이 안드려요? 하고 모르쇠
    아범이랑 애기해 보세요 라고 무한반복하세요

  • 46. 눈딱감고 미친년 한번 되세요
    '17.7.9 11:36 AM (211.179.xxx.168)

    시댁식구들이 엄청 드세고 시누들까지 가세하는데,
    남편이 방관자에 결혼전 안하던 효도까지
    그래서 니들끼리 서로 살아라고, 나갈길 갈란다하니,
    전 이혼 두렵지 않아요. 지들이 챵피해 하지
    다른 형제들 다 이혼하고 저희만 정상적 으로 사는데도 그 난리.

    남편이 정신줄 잡드라고요

  • 47. ...
    '17.7.9 11:37 AM (221.167.xxx.59) - 삭제된댓글

    남같은 사람 솔직히 짜증나요
    자기 자존감 낮아서, 시녀 노릇 자처한거잖아요
    며느리의 나쁜 예를 만든거예요
    부당한 일, 불공평한 일은 못하겠다 해야죠

  • 48. ...
    '17.7.9 12:03 PM (125.178.xxx.106)

    논리로 시부모님 절대 못이겨요.
    왜냐면 그쪽은 무논리니까요.
    그냥 네네하고 나 하고픈대로 살면 됩니다.
    뭐 열심히 잘할필요도 없고요, 자신이 생각하기에 이정도 하면 내가 힘들지 않고 맘편하겠다 싶은 정도만 하면 됩니다.
    칭찬받고 싶어서 열심히 하고 그거 안알아 준다고 혼자 끙끙대는거 바보짓이에요.
    잘하면 잘할수록 더 요구하고 우습게 보고
    오히려 도도하게 함부로 못대하게 하면 존중해 주는게 우리나라 시가의 문화라는 슬픈 사실...

  • 49. ...
    '17.7.9 12:05 PM (125.178.xxx.106)

    참 답답한게 님같은 분들은 주위에서 아무리 그렇게 살지 말라고 얘기해도 결국은 벗어나지 못한다는 거에요.
    자기 팔자는 자기가 만드는거..
    전 우리딸이 절대 그렇게 살지 않도록 할거에요.

  • 50. 흠.
    '17.7.9 12:16 PM (39.118.xxx.242)

    죄송한데 님은 님 남편이나 님 시가가 문제가 아니라, 님이 정신적으로 문제 있는 것으로 보여요.

    말 좀 험하게 할께요.
    어느 정신 제대로 된 멀쩡한 여자가 저리 사나요?
    명절에 친정 안 가고 시외가 경조사까지? 님 미쳤어요? 왜 그리 살아요?
    맞벌이 하면서 저러고 산다구요?
    도대체 왜요?

    돈 버는 유세가 얼마나 대단한건데 왜 저렇게 자신을 못 괴롭혀서 안달인 여자처럼 사나요?
    아침..까짓거 챙겨 줄 수 있습니다. 그럼 사람 써야죠.
    시가에 주는 돈은 안 아깝고 사람 쓰는 돈은 아깝나요?
    시가에 용돈 끊고 사람 쓰고 그 노동력으로 집에 투자하면 되죠.

    놀러가면서 도시락? 정말 미친 사람 같아요.
    도시락 필요하면 남편 카드로 사요.
    그걸 뭐하러 직접 손으로 해요.
    그리고 뭐하러 시가 식구들과 여행을 가요..

    님..진심.. 제정신 아니고 미친 여자 같습니다.

    그거..자식들에게 하나도 도움 안 되요.
    님의 그 자존감 낮은 정신 나간 행동이 아이들에게 그대로 학습될 거 생각하면.
    님이 엄마라면..그리 살면 안 됩니다.

    막말로 님 남편이야 이혼하면 남이고 님 시가? 이혼하면 남이에요.
    근데 애들은 님의 자식인데 그리 살고 싶으신가요?

  • 51. ...
    '17.7.9 12:25 PM (121.124.xxx.53)

    따지지말고 지금껏 하던것 모두 싹다 끊으세요.
    그게 따지는것보다 백배 효과가 커요.
    따져봐야~ 알죠? 본전도 못건지고 욕만 배터지게 먹어요.
    그리고 예의는 갖추되 냉랭하게 대하시구요.
    알아서 여태껏 십몇년을 기는데 당연한줄 알죠...

  • 52. 흠.
    '17.7.9 12:34 PM (39.118.xxx.242)

    따질 필요도 없고 앞으로 아무것도 안 하면 되요.

    명절? 명절에 갔다가 명절 당일에 집으로 오세요. 이유? 이유가 뭐가 필요해요? 친정에 안 가도 그냥 내 집에 가서 쉬거나 밀린 집안일 하면 되는 겁니다. 맞벌이가 그 때 쉬거나 집안일 해야지 언제 하나요.
    경조사? 시가 경조사 모두 가지 마세요. 안 가도 괜찮아요. 뭐 대단하다구요. 시외가 경조사? 웃기지 말라고 하세요. 님 남편이야 가거나 말거나 알아서 하겠죠. 님 친정 경조사 님 남편이 안 챙기는데 뭐하러요?
    놀러 가는 거 안 가도 됩니다. 그런 거 님 남편에게 맡기고.
    새벽 2시에 님 남편이 시가에 전화하면 그냥 사실대로, 애비가 전화했네요. 그러시면 되죠. 통화할 필요가 없어요.

    그러나.. 님은..아마 아무것도 못할 것 같네요..

  • 53. ㅇㅇ
    '17.7.9 1:07 PM (1.253.xxx.169) - 삭제된댓글

    솔직히 다읽기도전에 눈이커지고 머 이런짜증글..?
    이랬어요 머 잘했고 잘참았다고 올리신거에요?
    저위에나열하신거 왜하고산거에요?
    바보에요? 머 전생에 죄졌어요? 눈치준다고 저거다왜하고
    나서 지금와서 그래요? 안하면 됐던거 천진데
    이제와 그래봤자 왜갑자기 이래? 이거죠
    명절집에안가기에서 어이가없어 풉하고웃었어요
    시외가경조사는 촌수를 다시따져봤고요
    남편 도시락 나갈때도시락 눈치준다편한게싫다에서
    아... 바보구나.. 동서에게 부담안주기 ㅎㅎ 왜요?
    아니 다~~ 해놓고 이제와서 왜이러는지 저도 궁금해요
    말이 심하나요? 님이 심한거같아요

  • 54. ㅇㅇ
    '17.7.9 1:08 PM (1.253.xxx.169)

    솔직히 다읽기도전에 눈이커지고 머 이런짜증글..?
    이랬어요 머 잘했고 잘참았다고 올리신거에요?
    저위에나열하신거 왜하고산거에요?
    바보에요? 머 전생에 죄졌어요? 눈치준다고 저거다왜하고
    나서 지금와서 그래요? 안하면 됐던거 천진데
    이제와 그래봤자 왜갑자기 이래? 이거죠
    명절집에안가기에서 어이가없어 풉하고웃었어요
    시외가경조사는 촌수를 다시따져봤고요
    남편 도시락 나갈때도시락 눈치준다편한게싫다에서
    아... 바보구나.. 동서에게 부담안주기 ㅎㅎ 왜요?
    아니 다~~ 해놓고 이제와서 왜이러는지 저도 궁금해요
    말이 심하나요? 저는 님이 심한거같아요

  • 55. ㅇㅇ
    '17.7.9 1:12 PM (1.253.xxx.169)

    아마 이런사람들이 아니 그런거 하나못해줘요? 그러겠죠
    본인이 굉장히 유능한척 여유있는척하며.
    다 본인욕심 인정욕심 인것을.
    착하면서 이러면 그냥착한가보다하는데 욕심많아 이러는
    사람들 진짜싫어요 본인의 인정욕구면서 타인을 무시하는사람 많이 봤어요 원글이 그런사람이 아니라면 아닌거고요.

  • 56. ..
    '17.7.9 1:48 PM (220.85.xxx.236)

    님전업이져
    자기가 돈벌능력되면 절대저리안살텐데
    15년당해놓고 뭘이제와서
    1년5개월째 딱알아보고 시댁 끊어냈어야지
    자기 힘들게낳아길러준 친부모한테도 그리못하면서 생판남인 시부모위해 저리살다니

  • 57. 약점잡힌게 있나보네요
    '17.7.9 1:51 PM (39.116.xxx.164)

    그게 아닌데 이렇게 살았다면 정상아닌거 맞아요
    모든 남편과 시댁은 저런걸 다 바래요
    겉으로 표현하나안하냐의 차이이고 해주면 다 좋아해요
    그렇다고 여자들이 원글님처럼 살지않아요
    제가보기엔 남편시댁은 그냥 평범한 사람들인데
    님이 이상해요 아주 많이

  • 58. 원글이
    '17.7.9 2:21 PM (211.204.xxx.10) - 삭제된댓글

    요정도는 괜챤겠지 뭐 ...하는것이 점점 밀려서 이지경가지 와버렸네요.저도 정신차리고 보니 참 어이가 없네요.. 친정에 안가는 이유는 ... 저를 대하는 시어머니의 기본태도와는 달리 남편은 친정에서는 대접받으면서도 이정도면 잘하는? 축에 속한다는 유세아닌 유세를 부리는 남편이 너무어이 없어서요... 그러다가 정말 남편이 좀 심한잘못을 해서 제가 이혼한다고 하는데도 친정어머니는 참아라는둥ㅠㅠ 제가 이사람은 날 이용하는것이니 가족취급하지도 말라고계속 주의를 드려도 제속썩는것과별개로 사위를 챙기시더라구요,,,,,,,그래서 친정부모님이 좀 원망스러운데다 시어머니도 양양대니 그냥 안가는게 제 속이 편한거에요. 제가 아이를 남의손 안빌리고 키우는 한 6년동안 시어머니는 말할것 없이 남편도 은근 유세가 있었어요. 결혼 하고 임신 8개월때 직장을 그만두니 얼마나 심심해할까 걱정하던 양반들이라....둘다 제 능력?으론 돈많이 벌수 있을것으로 계산하는데 저는 아이본다고 급여는 작지만 시간조건이 좋은 직장에 안착하니 나름불만이 있어요. 하지만 저는 작은 아이가 좀만 더 클때까지는 이 일을 할 생각이에요. 어차피 밑바진 독에 물붓기라서 ....

  • 59. ....
    '17.7.9 2:28 PM (121.124.xxx.53)

    그냥 딱 난 이집에서 미친년취급당해서라도 이생활에서 벗어날거다라고 생각하고 행동하면 못할거 아무것도 없어요.
    여태껏 했던거 안하면 당연히 시가에서 좋아하겠어요?
    노예가 반란을 부리는데.....

    딱 그냥 이혼불사, 미친년이라도 난 더이상 이렇게는 못산다 배수의 진을 치면 못할거 없어요.
    한예로 새벽에 남편놈이 전화하면 하라고 하세요
    왜 전화하는 줄 아세요? 아내가 말릴거 아니까.. 아내가 벌벌 떨거 아니까 그러는거에요.
    전화하라고 냅두세요. 받으라고 해도 받지마요.. 지가 전화건건데 지가 받아야죠.
    아님 전화받을때 마침 싸우고는 소리 들려주면 더 좋겠네요.
    이렇게 막장으로 나오면 같이 막장으로 맞받아쳐줘야 남편도 무시안해요.
    마지막으로 착한거 그거 세상 쓸모없어요.
    내가 억울하지 않게 사는게 중요하더군요.

  • 60. 원글이
    '17.7.9 2:34 PM (211.204.xxx.10) - 삭제된댓글

    제가 세상을 너무 몰랐나 봅니다. 헛똑똑이 인거는 예전부터 알았지만....요정도는 괜챤겠지 뭐 ...하는것이 점점 밀려서 이지경가지 와버렸네요.친정에 안가는 이유는 ... 저를 대하는 시어머니의 기본태도와는 달리 남편은 친정에서는 대접받으면서도 이정도면 잘하는? 축에 속한다는 유세아닌 유세를 부리는 남편이 너무 괘씸해서에요.시어머니 말마따나 누구는 친정유산도 꽤받고지원사격도 받는 ..뭐 그런 친정이 아닌지라 그러다가 정말 남편이 좀 심한잘못을 해서 제가 이혼한다고 하는데도 친정어머니는 참아라는둥ㅠㅠ 제가 이사람은 날 이용하는것이니 가족취급하지도 말라고계속 주의를 드려도 제속썩는것과별개로 사위를 챙기시더라구요,,,,,,,그래서 친정부모님이 좀 원망스러운데다 시어머니도 혼자 시나리오나 쓰고 계시길래 그냥 안가는게 제 속이 편한거에요. 제가 아이를 남의손 안빌리고 키우는 한 6년동안 시어머니는 말할것 없이 남편도 은근 유세가 있었어요. 결혼 하고 임신 8개월때 직장을 그만두니 얼마나 심심해할까 걱정하던 양반들이라....둘다 제 능력?으론 돈많이 벌수 있을것으로 계산하는데 저는 아이본다고 급여는 작지만 시간조건이 좋은 직장에 안착하니 나름불만이 있나봐요. 하지만 저는 작은 아이가 좀만 더 클때까지는 이 일을 할 생각이에요. 어차피 밑빠진 독에 물붓기라서 ....정말 사회경제적으로 낮은 위치의 분들이지만 내색않고 위해드린다고 했는데 억지로 낮추려고 애쓰는 모습을 볼때 정말 혼란스럽고 더이상 버틸 힘조차도 나지 않네요...

  • 61. 원글이
    '17.7.9 2:43 PM (211.204.xxx.10) - 삭제된댓글

    제가 세상을 너무 몰랐나 봅니다....친정에 안가는 이유는 ... 저를 대하는 시어머니의 기본태도와는 달리 남편은 친정에서는 대접받으면서도 이정도면 잘하는? 축에 속한다는 유세아닌 유세를 부리는 남편이 너무 괘씸해서에요.시어머니 말마따나 누구는 친정유산도 꽤받고지원사격도 받는 ..뭐 그런 친정이 아닌지라 그러다가 정말 남편이 좀 심한잘못을 해서 제가 이혼한다고 하는데도 친정어머니는 참아라는둥ㅠㅠ 제가 이사람은 날 이용하는것이니 가족취급하지도 말라고계속 주의를 드려도 제속썩는것과별개로 사위를 챙기시더라구요,,그래서 친정부모님이 좀 원망스러운데다 시어머니도 혼자 시나리오나 쓰고 계시길래 그냥 안가는게 제 속이 편한거에요. ,남편도 민망한지 제가 안데리고 가니 뭐 어지어찌 해서 사위노릇한다고 따로 어버니날 간 모양인데 어머닌 기대고 않던 사람이 하니 세상에 이런사람없다고....ㅠㅠ저만 나쁜 사람 됐어요......제가 아이를 남의손 안빌리고 키우는 한 6년동안 시어머니는 말할것 없이 남편도 은근 유세가 있었어요. 결혼 하고 임신 8개월때 직장을 그만두니 얼마나 심심해할까 걱정하던 양반들이라....둘다 제 능력?으론 돈많이 벌수 있을것으로 계산하는데 저는 아이본다고 급여는 작지만 시간조건이 좋은 직장에 안착하니 나름불만이 있나봐요. 하지만 저는 작은 아이가 좀만 더 클때까지는 이 일을 할 생각이에요. 어차피 밑빠진 독에 물붓기라서 ....정말 사회경제적으로 낮은 위치의 분들이지만 내색않고 위해드린다고 했는데 억지로 낮추려고 애쓰는 모습을 볼때 정말 혼란스럽고 더이상 버틸 힘조차도 나지 않네요...

  • 62. 저기요
    '17.7.9 3:14 PM (121.171.xxx.92)

    살다보니 친정이고 시댁이고 이렇게 아는 사이일수록 상대가 만만하면 더 기대구요. 미쳤다 싶으면 안 건드려요. 성질 건드려봐야 시끄럽다구...
    전 막 지랄하고 그런 성격은 아닌데 어찌됬든 한번 싫으면 싫다고 하는 성격이에ㅛ.
    참다참다 할 것도 없이 그냥 바로 맞받아쳐서 대답해드려요.
    시댁가족 다같이 여행을 가기로 했어요. 시부모님 생신겸...
    시누들이 가서 밥을 다 해먹자고 해요. 식구들 많고 돈많이 든다구요.
    저는 콘도가서 밥다 해먹고 지내려면 뭐하러 가냐했어요. 집에서 밥해먹지... 아침정도는 간단하게 해먹는다해도 저녁도 해먹고 그러기는 힘들다 했어요.
    저녁에 미역국도 간단하게 끓이고 생신상을 차리제요. 콘도에서.
    저희 시댁식구들이 5남매에 애들까지 합치면 30명가까이 되는데 30명 밥을 콘도에서 하재요.
    부페를 빌려 저녁을 먹자해도 힘들판국에 저녁30명분 해먹고, 아침 30인분 또 해먹고 뭐하고 그 고생을 하며 여행을 가요?
    저는 능력밖이라 못한다 했어요. 시누들한테 해오라고 했어요. 이번에는 딸들이 다 준비하라구했어요.

  • 63. 삼천원
    '17.7.9 3:21 PM (202.14.xxx.177) - 삭제된댓글

    정말 법적인 가족으로 안 만났다면 응대하고 싶지않는 부류인데....

    이 문장이 내내 걸리네요. 상대도 안했을 사람하고 왜 시시비비는 따지고 싶은 겁니까?
    경멸하는 상대방하고 대화해봤자 입니다. 본인도 내상이 클껄요.
    감정도 에너지 같은거라서 전해졌을겁니다. 시부모도 아마 며느리 생각하면 혼쾌히 좋은 마음은 아닐꺼에요.
    싸움을 만드는 타입아닌가요? 본인이

  • 64. 원글이
    '17.7.9 3:29 PM (211.204.xxx.10) - 삭제된댓글

    댓글에 감사드립니다. 제가 친정에 안가는 이유를 말씀드리면... 저도 제가 이런 답답이로 결혼생활할줄 정말 몰랐어요. 어렸을때 이기적인 시부모 봉양하는 엄마 위한답시고 입찬소리도 하고 커서는 친척어른들께도 나름 허례허식에 비판하는 헛똑똑이었어요.참답답했지만 그래도 어찌하여 정신똑바로 박힌 사람인줄 알고 남편과 결혼했는데 사람하나만 보면 괜챤은데 유독 시댁에서는 오히려 저를 더 힘들게 하더라구여 게다가 시아버지닮아 가부장적 기질이 뼈속깊이 박혀보였어요 첫아이 임신하고 8개월에 직장그만두니 애나올때까지 심심해서 어쩌냐는둥.ㅠㅠ 그리고 일단 시댁에서 노력하는 저의 태도완 달리 기본적인 처사에도(명절에 가기,생신모임 참석하기)유세를 떠는것이 참 불편했어요 사위는 가서 밥만먹어줘도 환대받쟎아요... 그러던 중에 남편이 좀 잘못을 해서 제가 이혼 한다고 엄마께 말했는데 그만한 사람 없다 노름여자 손찌검만 안하면 양반이다뭐 이런 논리로 저의 인내를 요구했어요...(엄마도 가부장적희생자이면서 아들엄청위하는 스타일) 독립적이지만 엄마로 인해 무한인내가 각인된 저였지만 폭발해 버렸어요 자식의 속은 썩어나는데 도리박애 운운하는 엄마가 너무 원망스러운데다 시어머니 혼자 황당시나리오나 써대고 있길래 명절 친정안가기로 했어요. 솔직히 시댁에서 종종대다 가면 너무피곤해서 친정갈 엄두가 안나요 운전하나만 하면서 대단한 대접받다 고생스럽지만 처가에도 들른다는 생각가득한 사람 데리고 다니고 싶지도 않아요,(저도 운전하지만 차라리 운전이 편해요) 부모님이나 새언니조차도 저에게 독하다 맘풀어라 하지만 그들의 만행? 을 생각하면 도저히 제 본가에 들여 손님대접받게 하고 싶지 않습니다. 남편도 일말의 양심이 있는지 제가 하도 안 데리고 가니 어버이날 따로 제 본가를 갔나 보더군여 나중에 엄마 전화와서 이런 사람 드물다 잘하라고.....하시는데 정말 가증스럽더라구여...저만 친정에서 유별난 사람됐어여 ㅠㅠㅠ

  • 65. 원글이
    '17.7.9 3:42 PM (211.204.xxx.10) - 삭제된댓글

    두아이를 어느정도 키우내던 6년동안 정말 얼마나 사람속을 긁던지요....은근히 트는..... 바로 응대하기도 애매한.... 그러다 재취업했는데 남편이나 시댁이나 돈 좀 기대했을텐데 저는 아이들 케어도 같이 하려고 시간조건이 좋은 (상대적으로 급여는 ㅠㅠ) 직장에 재 취업했는데 둘째때문에 한 4년 정도 더 할것 같아요. 지인들이도 부러워할만한 일이지만 시댁은 우리 노후 대비까지 걱정하며(사실은 당신들 노후 대비일거 같은 ) 뭔가 더더 요구하시니 정말 힘듭니다 시어른은 사회경제적으로 정말 낮은 처지이지만 존중해드렸는데 터무니 없이 저를 깍아내리려는 의도가 분명한 말씀을 한번씩 하시길래 정말 혼란스럽고 자존심 상해요(상위1%들이 일반인 무시하면 재수없지만 안타깝기도 한데 정말 아무것도 없으신 분들이 부심 가지시는것 보면 너무 혼란스러워요)

  • 66. phrena
    '17.7.9 3:43 PM (122.34.xxx.201) - 삭제된댓글

    시짜들이 님을 코너로 몰아 (즉, 부당하게 대해서)
    그들과 대면하고 온 후
    자존감이 내려가는 모멸감을 느끼는 경험을 하게 되는 게 아니라

    님이 원래 (기질적으로 혹은 모친의 훈육에 의해)
    자존감이 낮았기에
    그런 무식하고 의식 주준 낮고 야멸찬 사람들도
    처음에 좋~~다고 가족으로 엮일 생각을 하고

    이후에 계속 기괴하고 부당한 대접을 받고
    멸시 천대-비인격적 처사-를 받으면서도
    꾸역 꾸역 참아 온 겁니다.

    즉, 질병을 일으키는 게 바이러스나 박테리아 탓이 맞긴 하지만,
    본체가 건강하고 면역력이 휼륭하게 가동되면
    바이러스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게 아니라
    항원-항체 반응(투쟁)을 벌여 이겨내고 남죠. ;;

    사람이 변하나요~?

    내 속으로 낳은 내 새끼 성질머리, 유전적 기질도
    엄마인 내가 절대 못 바꾸는데

    피 한방울 안 섞인 남, 그것도 70여년 자기멋대로 살아온
    (의식 수준 낮은) 노인네들을
    한번 대판 맞짱 떠서 .
    어떻게 변화시킬 "가당치도 않은" 희망을 품으십니까?

    허허.... ;

    진짜 넘 순진하고 인간관계 부족하시네요...

    "시짜"들과 배틀 붙어서 찜 쪄먹고도 남을 에너지를 지닌 며느리라면
    그런 모진 처사를 이미 당하고 살지도 않거니와

    님 같은 경우는 판 벌이고 15년 전 일부터 조목 조목 파보고 들어가봤자
    100% 님이 깨지게 되어있습니다,.

    시부모들 혹은 시친척어른들 혹은 시누들이
    눈 하나라도 깜짝 하고..
    [에구... 따져보니 우리가 잘못한 게 많네 그려...]
    이렇게 될 것 같으신가봐요? @@

    지금 님이 할 수 있는 건
    일단 (배짱 튕기며 )최대한 부딪힐 일을 줄이시는 거에요..

    일년에 최소한 3번 정도의 명절-생신은 얼굴은 비추고 오긴 해야 하는데

    이 정도로 님 속이 문드러지는 상태면
    그마저도 끊으셔도 되요.

    내가 있어야 세상도 있는 것이지..

    더구나 아이들의 엄마시잖아요~?

    내가 살아야 내 자식이 사는 건데...

    일단 몇년 최대한 그들과 만나지 말고 말도 섞지 말고

    그러면서 님은 매일 매일 일상을 알차게 보내시면서 "내공"을 기르세요.

    그 내공이란 게, 육체적 힘과 체력을 기르는 운동,
    아름다움을 유지하고 가꾸는 이런저런 노력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건,
    아이들을 여봐란 듯 잘 길러내는 것이에요.

    여자는 결혼 전엔 무릇 외모로 승부하지만
    결혼 후 애를 낳고 나면
    결국 "자식"으로 쇼부가 나게 되어 있어요.

    (달리 현살감 있는 표현을 찾기가 어려워서;;)

    돈 들여 사교육 시키라는 게 아니라
    정말 누가 봐도 빛이 반짝 반짝 나는 그런 인간으로 길러내는 게

    곧 그들을 이겨내는 일이지요....

    사실 그들은 이미 뉘엿 뉘엿 져가는 태양이고
    님이 여러모로 후러씬 유리한 경지에 있는 건데
    너무 자존감이 낮아 본인이 그걸 모르는 거죠.
    그리고 남편을 "내 편"으로 꽉 잡아놓지 못한 게
    가장 큰 실책이시구요..

    시짜들은 일개 며눌 힘으로 못 잡아요.
    남편을 잡아야지.

  • 67. phrena
    '17.7.9 3:48 PM (122.34.xxx.201) - 삭제된댓글

    .
    .
    .
    시짜들이 님을 코너로 몰아 (즉, 부당하게 대해서)
    그들과 대면하고 온 후
    자존감이 내려가는 모멸감을 느끼는 경험을 하게 되는 게 아니라

    님이 원래 (기질적으로 혹은 모친의 훈육에 의해)
    자존감이 낮았기에
    15년 전에 그런 무식하고 의식 수준 낮고 야멸찬 사람들도
    처음에 좋~~다고 가족으로 엮일 생각을 하고

    이후에 계속 기괴하고 부당한 대접을 받고
    멸시 천대-비인격적 처사-를 받으면서도
    꾸역 꾸역 참아 온 겁니다.

    즉, 질병을 일으키는 게 바이러스나 박테리아 탓이 맞긴 하지만,
    본체가 건강하고 면역력이 휼륭하게 가동되면
    바이러스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게 아니라
    항원-항체 반응(투쟁)을 벌여 이겨내고 남죠. ;;

    사람이 변하나요~?

    내 속으로 낳은 내 새끼 성질머리, 유전적 기질도
    엄마인 내가 절대 못 바꾸는데

    피 한방울 안 섞인 남, 그것도 70여년 자기멋대로 살아온
    (의식 수준 낮은) 노인네들을
    한번 대판 맞짱 떠서 .
    어떻게 변화시킬 "가당치도 않은" 희망을 품으십니까?

    허허.... ;

    진짜 넘 순진하고 인간관계 부족하시네요...

    "시짜"들과 배틀 붙어서 찜 쪄먹고도 남을 에너지를 지닌 며느리라면
    그런 모진 처사를 이미 당하고 살지도 않거니와

    님 같은 경우는 날 잡아 판 벌여 15년 전 일부터 조목 조목 파보고 들어가봤자
    100% 님이 깨지게 되어있습니다,.

    시부모들 혹은 시친척어른들 혹은 시누들이
    눈 하나라도 깜짝 하고..
    [에구... 따져보니 우리가 잘못한 게 많네 그려...]
    이렇게 될 것 같으신가봐요? @@

    지금 님이 할 수 있는 건
    일단 (배짱 튕기며 ) 최대한 부딪힐 일을 줄이시는 거에요..

    일년에 최소한 3번 정도의 명절-생신은 얼굴은 비추고 오긴 해야 하는데

    이 정도로 님 속이 문드러지는 상태면
    그마저도 끊으셔도 되요.

    내가 있어야 세상도 있는 것이지..

    더구나 아이들의 엄마시잖아요~?

    내가 살아야 내 자식이 사는 건데...

    일단 몇년 최대한 그들과 만나지 말고 말도 섞지 말고

    그러면서 님은 매일 매일 일상을 알차게 보내시면서 "내공"을 기르세요.

    그 내공이란 게, 육체적 힘과 체력을 기르는 운동,
    아름다움을 유지하고 가꾸는 이런저런 노력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건,
    아이들을 여봐란 듯 잘 길러내는 것이에요.

    여자는 결혼 전엔 무릇 외모로 승부하지만
    결혼 후 애를 낳고 나면
    결국 "자식"으로 쇼부가 나게 되어 있어요.

    (달리 현살감 있는 표현을 찾기가 어려워서;;)

    돈 들여 사교육 시키라는 게 아니라
    정말 누가 봐도 빛이 반짝 반짝 나는 그런 인간으로 길러내는 게

    곧 그들을 이겨내는 일이지요....

    사실 그들은 이미 뉘엿 뉘엿 져가는 태양이고
    님이 여러모로 훨씬 유리한 경지에 있는 건데
    너무 자존감이 낮아 본인이 그걸 모르는 거죠.
    그리고 남편을 "내 편"으로 꽉 잡아놓지 못한 게
    가장 큰 실책이시구요..

    시짜들은 일개 며눌 힘으로 못 잡아요.
    남편을 잡아야지.

  • 68. 원글이
    '17.7.9 4:04 PM (211.204.xxx.10) - 삭제된댓글

    댓글에 감사드립니다. 제가 친정에 안가는 이유를 말씀드리면... 저도 제가 이런 답답이로 결혼생활할줄 정말 몰랐어요. 어렸을때 이기적인 시부모 봉양하는 엄마 위한답시고 입찬소리도 하고 커서는 친척어른들께도 나름 허례허식에 비판하는 헛똑똑이었어요.참답답했지만 그래도 어찌하여 정신똑바로 박힌 사람인줄 알고 남편과 결혼했는데 사람하나만 보면 괜챤은데 유독 시댁에서는 오히려 저를 더 힘들게 하더라구여. 오히려 좀 성격있는 시동생이 동서잘 감싸주고요. 첫아이 임신하고 8개월에 직장그만두었을때 애나올때까지 심심해서 어쩌냐는둥.ㅠㅠ 그리고 일단 시댁에서 노력하는 저의 태도완 달리 기본적인 처사에도(명절에 가기,생신모임 참석하기)유세를 떠는것이 참 불편했어요 사위는 가서 밥만먹어줘도 환대받쟎아요... 그러던 중에 남편이 좀 잘못을 해서 제가 이혼 한다고 엄마께 말했는데 그만한 사람 없다 노름여자 손찌검만 안하면 양반이다뭐 이런 논리로 저의 인내를 요구했어요...(엄마도 가부장적희생자이면서 아들엄청위하는 스타일) 독립적이지만 엄마로 인해 무한인내가 각인된 저였지만 폭발해 버렸어요 자식의 속은 썩어나는데 도리박애 운운하는 엄마가 너무 원망스러운데다 시어머니 또 혼자 황당시나리오나 쓰시길래 명절 친정안가기로 했어요. 남편한테 이부분에 대해 시댁에 확실히 어필해달라니 자기 불리한지 머뭇머뭇....2년전 명절때부턴가 시아버님이 친정안가냐? 오히려 물으시더라구여.... 솔직히 시댁에서 종종대다 가면 너무피곤해서 친정갈 엄두가 안나요 운전하나만 하면서 대단한 대접받다 고생스럽지만 처가에도 들른다는 생각가득한 사람 데리고 다니고 싶지도 않아요,(저도 운전하지만 차라리 운전이 편해요) 부모님이나 새언니조차도 저에게 독하다 맘풀어라 하지만 그들의 만행? 을 생각하면 도저히 제 본가에 들여 손님대접받게 하고 싶지 않습니다. 남편도 일말의 양심이 있는지 제가 하도 안 데리고 가니 어버이날 따로 제 본가를 갔나 보더군여 나중에 엄마 전화와서 이런 사람 드물다 잘하라고.....하시는데 정말 가증스럽더라구여...저만 친정에서 유별난 사람됐어여 ㅠㅠㅠ 사실 시댁도 참 딱한 처지라이라 안타까운 맘이 드는데 한번씩 이상한 말씀들하시면 저도 너무 슬프고 왜 이런 분들과 인연이 됐을까 막 기분이 한없이 쳐집니다.

  • 69. 원글이
    '17.7.9 4:08 PM (211.204.xxx.10) - 삭제된댓글

    댓글에 감사드립니다. 제가 친정에 안가는 이유를 말씀드리면... 저도 제가 이런 답답이로 결혼생활할줄 정말 몰랐어요. 어렸을때 이기적인 시부모 봉양하는 엄마 위한답시고 입찬소리도 하고 커서는 친척어른들께도 나름 허례허식에 비판하는 헛똑똑이었어요.참답답했지만 그래도 어찌하여 정신똑바로 박힌 사람인줄 알고 남편과 결혼했는데 사람하나만 보면 괜챤은데 유독 시댁에서는 오히려 저를 더 힘들게 하더라구여. 오히려 좀 성격있는 시동생이 동서잘 감싸주고요. 그리고 일단 시댁에서 노력하는 저의 태도완 달리 기본적인 처신에도(명절에 가기,생신모임 참석하기)제게 대단한거 하는 마냥 .... 사위는 가서 밥만먹어줘도 환대받쟎아요... 그러던 중에 남편이 좀 잘못을 해서 제가 이혼 한다고 엄마께 말했는데 그만한 사람 없다 노름여자 손찌검만 안하면 양반이다뭐 이런 논리로 저의 인내를 요구했어요...(엄마도 가부장적희생자이면서 아들엄청위하는 스타일) 독립적이지만 엄마로 인해 무한인내가 각인된 저였지만 폭발해 버렸어요 자식의 속은 썩어나는데 도리박애 운운하는 엄마가 너무 원망스러운데다 시어머니 또 혼자 황당시나리오나 쓰시길래 명절 친정안가기로 했어요. 남편한테 이부분에 대해 시댁에 확실히 어필해달라니 자기 불리한지 머뭇머뭇....2년전 명절때부턴가 시아버님이 친정안가냐? 오히려 물으시더라구여.... 솔직히 시댁에서 종종대다 가면 너무피곤해서 친정갈 엄두가 안나요 운전하나만 하면서 대단한 대접받다 고생스럽지만 처가에도 들른다는 생각가득한 사람 데리고 다니고 싶지도 않아요,(저도 운전하지만 차라리 운전이 편해요) 부모님이나 새언니조차도 저에게 독하다 맘풀어라 하지만 그들의 만행? 을 생각하면 도저히 제 본가에 들여 손님대접받게 하고 싶지 않습니다. 남편도 일말의 양심이 있는지 제가 하도 안 데리고 가니 어버이날 따로 제 본가를 갔나 보더군여 나중에 엄마 전화와서 이런 사람 드물다 잘하라고.....하시는데 정말 가증스럽더라구여...저만 친정에서 유별난 사람됐어여 ㅠㅠㅠ 사실 시댁도 참 딱한 처지라이라 안타까운 맘이 드는데 한번씩 이상한 말씀들하시면 저도 너무 슬프고 왜 이런 분들과 인연이 됐을까 막 기분이 한없이 쳐집니다.

  • 70. 원글이
    '17.7.9 4:37 PM (211.204.xxx.10) - 삭제된댓글

    댓글에 감사드립니다. 제가 친정에 안가는 이유를 말씀드리면... 저도 제가 이런 답답이로 결혼생활할줄 정말 몰랐어요. 어렸을때 이기적인 시부모 봉양하는 엄마 위한답시고 입찬소리도 하고 커서는 친척어른들께도 나름 허례허식에 비판하는 헛똑똑이었어요.참답답했지만 그래도 어찌하여 정신똑바로 박힌 사람인줄 알고 남편과 결혼했는데 사람하나만 보면 괜챤은데 유독 시댁에서는 오히려 저를 더 힘들게 하더라구여. 오히려 좀 성격있는 시동생이 동서잘 감싸주고요. 그리고 일단 시댁에서 노력하는 저의 태도완 달리 기본적인 처신에도(명절에 가기,생신모임 참석하기)제게 대단한거 하는 마냥 .... 사위는 가서 밥만먹어줘도 환대받쟎아요... 그러던 중에 남편이 좀 잘못을 해서 제가 이혼 한다고 엄마께 말했는데 그만한 사람 없다 노름여자 손찌검만 안하면 양반이다뭐 이런 논리로 저의 인내를 요구했어요...(항목중 2개 가볍게당첨인데도요ㅠㅠ)( 엄마도 가부장적희생자이면서 아들엄청위하는 스타일) 독립적이지만 엄마로 인해 무한인내가 각인된 저였지만 폭발해 버렸어요 자식의 속은 썩어나는데 도리박애 운운하는 엄마가 너무 원망스러운데다 시어머니 또 혼자 황당시나리오나 쓰시길래 명절 친정안가기로 했어요. 남편한테 이부분에 대해 시댁에 확실히 어필해달라니 자기 불리한지 머뭇머뭇....몇년전 명절때부턴가 시아버님이 친정안가냐? 오히려 물으시더라구여.... 솔직히 시댁에서 종종대다 가면 너무피곤해서 친정갈 엄두가 안나요 운전하나만 하면서 대단한 대접받다 고생스럽지만 처가에도 들른다는 생각가득한 사람 데리고 다니고 싶지도 않아요,(저도 운전하지만 차라리 운전이 편해요) 부모님이나 새언니조차도 저에게 독하다 맘풀어라 하지만 그들의 만행? 을 생각하면 도저히 제 본가에 들여 손님대접받게 하고 싶지 않습니다. 남편도 일말의 양심이 있는지 제가 하도 안 데리고 가니 어버이날 따로 제 본가를 갔나 보더군여 나중에 엄마 전화와서 이런 사람 드물다 잘하라고.....하시는데 정말 가증스럽더라구여...저만 친정에서 유별난 사람됐어여 ㅠㅠㅠ 시댁도 참 딱한 처지라이라 안타까운 맘이 드는데 한번씩 엉뚱한 말씀들하시면 저도 너무 슬프고 왜 이런 분들과 인연이 됐어야 했을ㅍ까 막상 인생에 중요문제에선 주체적이못한 제못난 자신이 미워서 막 기분이 한없이 쳐집니다.

  • 71. 원글이
    '17.7.9 4:39 PM (211.204.xxx.10) - 삭제된댓글

    댓글에 감사드립니다. 제가 친정에 안가는 이유를 말씀드리면... 저도 제가 이런 답답이로 결혼생활할줄 정말 몰랐어요. 어렸을때 이기적인 시부모 봉양하는 엄마 위한답시고 입찬소리도 하고 커서는 친척어른들께도 나름 허례허식에 비판하는 헛똑똑이었어요.참답답했지만 그래도 어찌하여 정신똑바로 박힌 사람인줄 알고 남편과 결혼했는데 사람하나만 보면 괜챤은데 유독 시댁에서는 오히려 저를 더 힘들게 하더라구여. 오히려 좀 성격있는 시동생이 동서잘 감싸주고요. 그리고 일단 시댁에서 노력하는 저의 태도완 달리 기본적인 처신에도(명절에 가기,생신모임 참석하기)제게 대단한거 하는 마냥 .... 사위는 가서 밥만먹어줘도 환대받쟎아요... 그러던 중에 남편이 좀 잘못을 해서 제가 이혼 한다고 엄마께 말했는데 그만한 사람 없다 노름여자 손찌검만 안하면 양반이다뭐 이런 논리로 저의 인내를 요구했어요...(항목중 2개 가볍게당첨인데도요ㅠㅠ)( 엄마도 가부장적희생자이면서 아들엄청위하는 스타일) 독립적이지만 엄마로 인해 무한인내가 각인된 저였지만 폭발해 버렸어요 자식의 속은 썩어나는데 도리박애 운운하는 엄마가 너무 원망스러운데다 시어머니 또 혼자 황당시나리오나 쓰시길래 명절 친정안가기로 했어요. 남편한테 이부분에 대해 시댁에 확실히 어필해달라니 자기 불리한지 머뭇머뭇....몇년전 명절때부턴가 시아버님이 친정안가냐? 오히려 물으시더라구여.... 솔직히 시댁에서 종종대다 가면 너무피곤해서 친정갈 엄두가 안나요 운전하나만 하면서 대단한 대접받다 고생스럽지만 처가에도 들른다는 생각가득한 사람 데리고 다니고 싶지도 않아요,(저도 운전하지만 차라리 운전이 편해요) 부모님이나 새언니조차도 저에게 독하다 맘풀어라 하지만 그들의 만행? 을 생각하면 도저히 제 본가에 들여 손님대접받게 하고 싶지 않습니다. 남편도 일말의 양심이 있는지 제가 하도 안 데리고 가니 어버이날 따로 제 본가를 갔나 보더군여 나중에 엄마 전화와서 이런 사람 드물다 잘하라고.....하시는데 정말 가증스럽더라구여...저만 친정에서 유별난 사람됐어여 ㅠㅠㅠ 시댁도 참 안타까운 맘이 드는데 한번씩 엉뚱한 말씀들하시면 저도 너무 슬프고 왜 이런 분들과 인연이 됐어야 했을까 막상 인생에 중요문제에선 주체적이못한 제못난 자신이 미워서 막 기분이 한없이 쳐집니다.

  • 72. 원글이
    '17.7.9 4:43 PM (211.204.xxx.10) - 삭제된댓글

    댓글에 감사드립니다. 제가 친정에 안가는 이유를 말씀드리면... 저도 제가 이런 답답이로 결혼생활할줄 정말 몰랐어요. 어렸을때 이기적인 시부모 봉양하는 엄마 위한답시고 입찬소리도 하고 커서는 친척어른들께도 나름 허례허식에 비판하는 헛똑똑이었어요.참답답했지만 그래도 어찌하여 정신똑바로 박힌 사람인줄 알고 남편과 결혼했는데 사람하나만 보면 괜챤은데 유독 시댁에서는 오히려 저를 더 힘들게 하더라구여. 오히려 좀 성격있는 시동생이 동서잘 감싸주고요. 그리고 일단 시댁에서 노력하는 저의 태도완 달리 기본적인 처신에도(명절에 가기,생신모임 참석하기)제게 대단한거 하는 마냥 .... 사위는 가서 밥만먹어줘도 환대받쟎아요... 그러던 중에 남편이 좀 잘못을 해서 제가 이혼 한다고 엄마께 말했는데 그만한 사람 없다 노름여자 손찌검만 안하면 양반이다뭐 이런 논리로 저의 인내를 요구했어요...(항목중 2개 가볍게당첨인데도요ㅠㅠ)( 엄마도 가부장적희생자이면서 아들엄청위하는 스타일) 독립적이지만 엄마로 인해 무한인내가 각인된 저였지만 폭발해 버렸어요 자식의 속은 썩어나는데 도리박애 운운하는 엄마가 너무 원망스러운데다 시어머니 또 혼자 황당시나리오나 쓰시길래 명절 친정안가기로 했어요. 남편한테 이부분에 대해 시댁에 확실히 어필해달라니 자기 불리한지 머뭇머뭇....몇년전 명절때부턴가 시아버님이 친정안가냐? 오히려 물으시더라구여.... 솔직히 시댁에서 종종대다 가면 너무피곤해서 친정갈 엄두가 안나요 운전하나만 하면서 대단한 대접받다 고생스럽지만 처가에도 들른다는 생각가득한 사람 데리고 다니고 싶지도 않아요,(저도 운전하지만 차라리 운전이 편해요) 부모님이나 새언니조차도 저에게 독하다 맘풀어라 하지만 그들의 만행? 을 생각하면 도저히 제 본가에 들여 손님대접받게 하고 싶지 않습니다. 남편이 웬일인지 제가 안 데리고 다니니 어버이날 따로 제 본가를 한번 갔나 보더군여 나중에 엄마 전화와서 이런 사람 드물다 잘하라고.....하시는데 정말 가증스럽더라구여...저만 친정에서 유별난 사람됐어여 ㅠㅠㅠ 시댁도 참 안타까운 맘이 드는데 한번씩 엉뚱한 말씀들하시면 저도 너무 슬프고 왜 이런 분들과 인연이 됐어야 했을까 막상 인생에 중요문제에선 주체적이못한 제못난 자신이 미워서 막 기분이 한없이 쳐집니다.

  • 73. 익숙함
    '17.7.9 4:51 PM (118.32.xxx.208)

    그래도 되는 사람이 되어 있어서 그래요. 나머지 사람은 편한쪽으로 그냥 내몸을 움직이는거죠.
    그리고 너만 참으면 된다고 하죠.
    이젠 그래도 되는 사람 아님을 보여주세요.

  • 74. 원글이
    '17.7.9 4:54 PM (211.204.xxx.10) - 삭제된댓글

    댓글에 감사드립니다. 제가 친정에 안가는 이유를 말씀드리면... 저도 제가 이런 답답이로 결혼생활할줄 정말 몰랐어요. 어렸을때 이기적인 시부모 봉양하는 엄마 위한답시고 입찬소리도 하고 커서는 친척어른들께도 나름 허례허식에 비판하는 헛똑똑이었어요.참답답했지만 그래도 어찌하여 정신똑바로 박힌 사람인줄 알고 남편과 결혼했는데 사람하나만 보면 괜챤은데 유독 시댁에서는 오히려 저를 더 힘들게 하더라구여. 오히려 좀 성격있는 시동생이 동서잘 감싸주고요. 그리고 일단 시댁에서 노력하는 저의 태도완 달리 기본적인 처신에도(명절에 가기,생신모임 참석하기)제게 대단한거 하는 마냥 .... 사위는 가서 밥만먹어줘도 환대받쟎아요... 그러던 중에 남편이 좀 잘못을 해서 제가 이혼 한다고 엄마께 말했는데 그만한 사람 없다 노름여자 손찌검만 안하면 양반이다뭐 이런 논리로 저의 인내를 요구했어요...(항목중 2개 가볍게당첨인데도요ㅠㅠ)( 엄마도 가부장적희생자이면서 아들엄청위하는 스타일) 독립적이지만 엄마로 인해 무한인내가 각인된 저였지만 폭발해 버렸어요 자식의 속은 썩어나는데 도리박애 운운하는 엄마가 너무 원망스러운데다 시어머니 또 혼자 황당시나리오나 쓰시길래 명절 친정안가기로 했어요. 남편한테 이부분에 대해 시댁에 확실히 어필해달라니 자기 불리한지 머뭇머뭇....몇년전 명절때부턴가 시아버님이 친정안가냐? 오히려 물으시더라구여....예전엔 이집귀신이니 뭐니 어떻게든 못마당한 내색을 하시더니......솔직히 시댁에서 종종대다 (시외가댁까지 알뜰히 훑고 나면)가면 너무피곤해서 친정갈 엄두가 안나요 운전하나만 하면서 대단한 대접받다 고생스럽지만 처가에도 들른다는 생각가득한 사람 데리고 다니고 싶지도 않아요,(저도 운전하지만 차라리 운전이 편해요) 부모님이나 새언니조차도 저에게 독하다 맘풀어라 하지만 그들의 만행? 을 생각하면 도저히 제 본가에 들여 손님대접받게 하고 싶지 않습니다. 남편이 웬일인지 제가 안 데리고 다니니 어버이날 따로 제 본가를 한번 갔나 보더군여 나중에 엄마 전화와서 이런 사람 드물다 잘하라고.....하시는데 정말 가증스럽더라구여...저만 친정에서 유별난 사람됐어여 ㅠㅠㅠ 시댁도 참 안타까운 맘이 드는데 한번씩 엉뚱한 말씀들하시면 저도 너무 슬프고 왜 이런 분들과 인연이 됐어야 했을까 막상 인생에 중요문제에선 주체적이못한 제못난 자신이 미워서 막 기분이 한없이 쳐집니다.

  • 75. phrena
    '17.7.9 4:54 PM (122.34.xxx.201)

    .
    .
    .
    시짜들이 님을 코너로 몰아 (즉, 부당하게 대해서)
    그들과 대면하고 온 후
    자존감이 내려가는 모멸감을 느끼는 경험을 하게 되는 게 아니라

    님이 원래 (기질적 환경적으로 혹은 모친의 훈육에 의해)
    자존감이 낮았기에
    15년 전에 그런 무식하고 의식 수준 낮고 야멸찬 사람들도
    처음엔 좋~~다고 자발적으로 가족으로 엮일 생각을 하고

    이후에 계속 기괴하고 부당한 대접을 받고
    멸시 천대-비인격적 처사-를 받으면서도
    꾸역 꾸역 참아 온 겁니다.

    즉, 질병을 일으키는 게 바이러스나 박테리아 탓이 맞긴 하지만,
    숙주가 건강하고 면역력이 휼륭하게 가동되면
    바이러스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게 아니라
    항원-항체 반응(투쟁)을 벌여 이겨내고 남죠. ;;

    사람이 변하나요~?

    내 속으로 낳은 내 새끼 성질머리, 유전적 기질도
    엄마인 내가 절대 못 바꾸는데

    피 한방울 안 섞인 남, 그것도 70여년 자기멋대로 살아온
    (의식 수준 낮은) 노인네들을
    한번 대판 맞짱 떠서 .
    어떻게 변화시킬 "가당치도 않은" 희망을 품으십니까?

    허허.... ;

    진짜 넘 순진하고 인간관계 부족하시네요...

    "시짜"들과 배틀 붙어서 찜 쪄먹고도 남을 에너지를 지닌 며느리라면
    그런 모진 처사를 이미 당하고 살지도 않거니와

    님 같은 경우는 날 잡아 판 벌여 15년 전 일부터 조목 조목 파보고 들어가봤자
    100% 님이 깨지게 되어있습니다,.

    시부모들 혹은 시친척어른들 혹은 시누들이
    눈 하나라도 깜짝 하고..
    [에구... 따져보니 우리가 잘못한 게 많네 그려...]
    이렇게 될 것 같으신가봐요? @@

    지금 님이 할 수 있는 건
    일단 (배짱 튕기며 ) 최대한 부딪힐 일을 줄이시는 거에요..

    일년에 최소한 3번 정도의 명절-생신은 얼굴은 비추고 오긴 해야 하는데

    이 정도로 님 속이 문드러지는 상태면
    그마저도 끊으셔도 되요.

    내가 있어야 세상도 있는 것이지..

    더구나 아이들의 엄마시잖아요~?

    내가 살아야 내 자식이 사는 건데...

    일단 몇년 최대한 그들과 만나지 말고 말도 섞지 말고

    그러면서 님은 매일 매일 일상을 알차게 보내시면서 "내공"을 기르세요.

    그 내공이란 게, 육체적 힘과 체력을 기르는 운동,
    아름다움을 유지하고 가꾸는 이런저런 노력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건,
    아이들을 여봐란 듯 잘 길러내는 것이에요.

    여자는 결혼 전엔 무릇 외모로 승부하지만
    결혼 후 애를 낳고 나면
    결국 "자식"으로 쇼부가 나게 되어 있어요.

    (달리 현살감 있는 표현을 찾기가 어려워서;;)

    돈 들여 사교육 시키라는 게 아니라
    정말 누가 봐도 빛이 반짝 반짝 나는 그런 인간으로 길러내는 게

    곧 그들을 이겨내는 일이지요....

    사실 그들은 이미 뉘엿 뉘엿 져가는 태양이고
    님이 여러모로 훨씬 유리한 경지에 있는 건데
    너무 자존감이 낮아 본인이 그걸 모르는 거죠.
    그리고 남편을 "내 편"으로 꽉 잡아놓지 못한 게
    가장 큰 실책이시구요..

    시짜들은 일개 며눌 힘으로 못 잡아요.
    남편을 잡아야지.

  • 76. 한마디만 할께요..
    '17.7.9 4:59 PM (188.23.xxx.32)

    님 미쳤어요, 자존감 바닥에 정신적으로 문제있는 사람같아요.
    뭔 약점잡혔어요? 구구절절 변명인데 한마디로 님 ㅁㅊㄴ.

  • 77. 더운여름고구마
    '17.7.9 5:23 PM (175.223.xxx.62)

    아직도 이런 집이 많으니 비혼선언 여성들이 늘어나지. 엄마 저렇게 사는 모습을 보고 자랐는데. 아들들은 제 아빠 고대로 따라하고...

  • 78. ㄷㄷ
    '17.7.9 5:33 PM (183.103.xxx.203)

    마지막 말 무섭네요
    유전자의 위력이라..
    저희 시댁은 시어머니가 좀 뭐랄까요
    남편도 어머니를 별루 좋아하진 않거든요
    좀 차갑고 기가 쎄셔서..
    근데 남편은 전혀 그렇지가 않아요
    아직 그런 모습은 못봣ㄱ는데

  • 79. ..
    '17.7.9 5:41 PM (49.170.xxx.24)

    저도 님이 자존감이 낮으신거 아닌가 싶네요. 남편과의 관계부터 부당한 점이 많네요. 그걸 참고 사셨다니... 남편 과의 관계에서 님이 을이 되다보니 시댁 과의 관계에서 그리 된 듯 합니다. 자존감 회복을 위해 심리치료 추천합니다.

  • 80. 샤라라
    '17.7.9 5:53 PM (1.224.xxx.99) - 삭제된댓글

    시댁 유산받을게 많은가봐요.

  • 81. 흠...
    '17.7.9 6:17 PM (175.223.xxx.243)

    그냥 모조리 하지마세요.
    맞추지마세요.
    배려하지마세요.
    영혼없이 네네하시고 안하심 그만입니다.
    하늘 안무너져요. 아무일 안생깁니다.

  • 82. ㅎㅎㅎㅎ
    '17.7.9 10:00 PM (14.55.xxx.139) - 삭제된댓글

    걍 여기서 글로라도 시어머니한테 대드는 척 해보고 싶었나보네요.
    명절에 친정 안가기..이거 진짜 웃김...찍소리도 못하고 복종하는거면서 ㅎㅎ
    다음 생엔 남편같은 작자랑 결혼할 바엔 혼자사시길...

  • 83. ...
    '17.7.9 10:43 PM (118.218.xxx.153)

    착한 며느리, 좋은 아내 하려다가 죽고 싶어지는 것보다는
    지 맘대로인 며느리, 이기적인 아내 하면서 내삶을 사는 여자인게 나아보여요.

    저도
    착한 사람되면 하늘이 알아주고 어쩌고를 믿고 살았더니,
    죽고 싶더라구요.
    주변 사람들에게 휘둘려서...

    내가 죽고 내 사랑하는 아이들 불쌍하게 만드느니,
    날 이용해서 위신 세우려는 남편과 시가 사람들에게 나쁜 사람하고 말래요.

    시집 식구들이 내게 원하는 것이
    감정 나누고 아껴주고 어쩌고가 아니라,
    대접해 달라는 감정노동과
    날 되면 일하라는 육체노동인데
    그들에게 잘보이려면 나를 갈아넣어야 하는데 더이상은 안하려구요.

    시부모들은 80년간 자기 몫의 삶을 잘 살았는데
    내가 어쩐다구 그들이 인생의 보상이 되고 어쩌구가 있을까요?
    내 행복은 내가 찾고, 그분들의 몫은 자기들이 어떻게 하든지 자기 몫이겠지요.

    '80 먹었으면 죽지'
    이런 생각 시부모 생각할 때 안하려면,
    당신들 애써 키운 당신 아들 딸들이나 애틋하게 생각하는 그들에게나
    뭐든 기대하려면 하라고 생각하려구요.

  • 84. 혹시
    '17.7.10 12:46 AM (70.187.xxx.7)

    총각 만나서 애 델꼬 재혼한 케이스인가요? 그래서 시가에 약점이 제대로 잡힌 케이스 외엔 이해불가 네요. ㅋ

  • 85. soyo
    '17.7.10 1:36 AM (39.120.xxx.189)

    왜 시가에서까지 인정받으려고 하세요? 뭣하러???? 내커리어관리랑 아이잘키우는거에만 집중해도 바쁘지않나여? 잘해도 욕먹고 못하고 안해도 욕먹는데. 그러면 걍 안하고 못하고 욕먹는게 효율적이지 않나여? (일주일에 한번 저나안한다고 일주일에 한번 저나해서 손가락 부러졌냐는 등등의 욕하는 시모를 포기하게 한 5년차후배아줌마올림)

  • 86. 관계 설정부터 잘못됨
    '17.7.10 7:15 AM (125.176.xxx.188)

    부부가 결혼을 해서
    부부가 해결해야할 문제와 중심이
    시댁에 맞춰져 있네요
    살면서 이상하지 않았나요??
    늘 중요한 사안에서 남편은 제3자처럼 빠져있구요
    시댁과 결혼하고 사는게 결혼이 아닐텐데요
    시댁이 문제가 아닌걸 아셔야 할듯
    그동안 이런 상황을 용납하고 묵인했던
    원글님부터 생각이 달라져야 하는거죠

  • 87. 원글이
    '17.7.10 7:31 AM (211.204.xxx.10) - 삭제된댓글

    조언감사드립니다. ....시댁에 약점은 없습니다.친정에 안가는 이유는 사실 남편에게 너무 배신감 느껴 제 본가에서 손님대접받게 하고 싶지 않은 이유가 더크고요(자식속썩것 과별개로 속없이 잘해주는 친정엄마에 대한 원망도 있구요)
    시댁은 말씀드리기 뭣한데 너무 힘든 삶을 살아오신듯하여 제가 할수 있는 선에서 최선을 다해드렸을 분이었어요, 좋은 마음으로 해드리는 데 늘 아쉬워 하시고 한번씩 못마땅해 하셔서 저도 점점 의욕이 없어지고요... 한번은 이른봄날 시댁왔는데 남편이 볼일보러 나간다면서 시어른 ,저 아이를 시댁근처 유명공원에 내려주고 갔어요(차로 한 10분정도 걸려요) 저혼자어른모시고 아이들과 함께 산책하다가 저녁 먹으러 다시 시댁에 들어갈때 택시를 잡으려 했어요 이른봄이어서 해질려니 날씨도 추워지고 아이들도 지쳐있어보여 당연한 선택이라고 생각했는데 시아버님이 노발대발 하시는거에요.ㅠㅠ 큰아이 앞세우고 두돌남짓된 둘째 등에 없고 골목골목(시아버님이 지름길이라고 친절히 안내해줌) 가는데 정말 암담하더라구요,,,,,마치 가위눌리는 기분이었어요.... 많은 에피소드가 있어요. 남편잘못에도 저를 않혀놓고 네가 어떻게 좀 해라시는데 남편 고집을 더 잘아시는 분들이라...오래전부터 맘먹고 시어른께 말씀을 드릴려고 했는데 막상 뵈면 안쓰럽고 그냥 잘 대해드리고 싶은 마음이 있어요...그러다가 또 당하고 어버버... 정말 저의숙제인가 혼란스럽다가도 정말 하루 날잡아 말씀 드리고 싶은.... 암튼 많은 조언들에 다시금 저를 반성하게 되고 힘이 됩니다 평화가 함께!

  • 88. 원글이
    '17.7.10 7:33 AM (211.204.xxx.10) - 삭제된댓글

    조언감사드립니다. ....시댁에 약점은 없습니다.친정에 안가는 이유는 사실 남편에게 너무 배신감 느껴 제 본가에서 손님대접받게 하고 싶지 않은 이유가 더크고요(자식속썩것 과별개로 속없이 잘해주는 친정엄마에 대한 원망도 있구요)
    시댁은 말씀드리기 뭣한데 너무 힘든 삶을 살아오신듯하여 제가 할수 있는 선에서 최선을 다해드렸을 분이었어요, 좋은 마음으로 해드리는 데 늘 아쉬워 하시고 한번씩 못마땅해 하셔서 저도 점점 의욕이 없어지고요... 한번은 이른봄날 시댁왔는데 남편이 볼일보러 나간다면서 시어른 ,저 아이를 시댁근처 유명공원에 내려주고 갔어요(차로 한 10분정도 걸려요) 저혼자어른모시고 아이들과 함께 산책하다가 저녁 먹으러 다시 시댁에 들어갈때 택시를 잡으려 했어요 이른봄이어서 해질려니 날씨도 추워지고 아이들도 지쳐있어보여 당연한 선택이라고 생각했는데 시아버님이 노발대발 하시는거에요.ㅠㅠ 큰아이 앞세우고 두돌남짓된 둘째 등에 없고 골목골목(시아버님이 지름길이라고 친절히 안내해줌) 을 30분 걸어가는데 정말 암담하더라구요,,,,,마치 가위눌리는 기분이었어요.... 많은 에피소드가 있어요. 남편잘못에도 저를 않혀놓고 네가 어떻게 좀 해라시는데 남편 고집을 더 잘아시는 분들이라...오래전부터 맘먹고 시어른께 말씀을 드릴려고 했는데 막상 뵈면 안쓰럽고 그냥 잘 대해드리고 싶은 마음이 있어요...그러다가 또 당하고 어버버...시어른들도 저를 공치사 해주시지만 뭔지모를 심술들이 한번씩 일어나는것 같아요,, 정말 저의숙제인가 혼란스럽다가도 정말 하루 날잡아 말씀 드리고 싶은.... 암튼 많은 조언들에 다시금 저를 반성하게 되고 힘이 됩니다 평화가 함께!

  • 89. 원글이
    '17.7.10 7:40 AM (211.204.xxx.10) - 삭제된댓글

    조언감사드립니다. ....시댁에 약점은 없습니다.친정에 안가는 이유는 사실 남편에게 너무 배신감 느껴 제 본가에서 손님대접받게 하고 싶지 않은 이유가 더크고요(자식속썩것 과별개로 속없이 잘해주는 친정엄마에 대한 원망도 있구요)
    시댁은 말씀드리기 뭣한데 너무 힘든 삶을 살아오신듯하여 제가 할수 있는 선에서 최선을 다해드렸을 분이었어요, 좋은 마음으로 해드리는 데 늘 아쉬워 하시고 한번씩 못마땅해 하셔서 저도 점점 의욕이 없어지고요... 한번은 이른봄날 시댁왔는데 남편이 볼일보러 나간다면서 시어른 ,저 아이를 시댁근처 유명공원에 내려주고 갔어요(차로 한 5분정도 걸려요) 저혼자어른모시고 아이들과 함께 산책하다가 저녁 먹으러 다시 시댁에 들어갈때 택시를 잡으려 했어요 이른봄이어서 해질려니 날씨도 추워지고 아이들도 지쳐있어보여 당연한 선택이라고 생각했는데 시아버님이 노발대발 하시는거에요.ㅠㅠ 큰아이 앞세우고 두돌남짓된 둘째 등에 없고 골목골목(시아버님이 지름길이라고 친절히 안내해줌) 을 30분 걸어가는데 정말 암담하더라구요,,,,,택시기본요금이면 되는거리인데요 왜이리 고생스럽게 하는지 저도 지친데다 아이도 칭얼대는데 마치 가위눌리는 기분이었어요.... 많은 에피소드가 있어요. 남편잘못에도 저를 않혀놓고 네가 어떻게 좀 해라시는데 남편 고집을 더 잘아시는 분들이라...오래전부터 맘먹고 시어른께 말씀을 드릴려고 했는데 막상 뵈면 안쓰럽고 그냥 잘 대해드리고 싶은 마음이 있어요...그러다가 또 당하고 어버버...시어른들도 저를 공치사 해주시지만 뭔지모를 심술들이 한번씩 일어나는것 같아요,, 정말 저의숙제인가 혼란스럽다가도 정말 하루 날잡아 말씀 드리고 싶은.... 암튼 많은 조언들에 다시금 저를 반성하게 되고 힘이 됩니다 평화가 함께!

  • 90. 원글이
    '17.7.10 7:45 AM (211.204.xxx.10) - 삭제된댓글

    조언감사드립니다. ....시댁에 약점은 없습니다.친정에 안가는 이유는 사실 남편에게 너무 배신감 느껴 제 본가에서 손님대접받게 하고 싶지 않은 이유가 더크고요(자식속썩것 과별개로 속없이 잘해주는 친정엄마에 대한 원망도 있구요)
    시댁은 말씀드리기 뭣한데 너무 힘든 삶을 살아오신듯하여 제가 할수 있는 선에서 최선을 다해드렸을 분이었어요, 좋은 마음으로 해드리는 데 늘 아쉬워 하시고 한번씩 못마땅해 하셔서 저도 점점 의욕이 없어지고요... 한번은 이른봄날 시댁왔는데 남편이 볼일보러 나간다면서 시어른 ,저 아이를 시댁근처 유명공원에 내려주고 갔어요(차로 한 5분정도 걸려요) 저혼자어른모시고 아이들과 함께 산책하다가 저녁 먹으러 다시 시댁에 들어갈때 택시를 잡으려 했어요 이른봄이어서 해질려니 날씨도 추워지고 아이들도 지쳐있어보여 당연한 선택이라고 생각했는데 시아버님이 노발대발 하시는거에요.ㅠㅠ 큰아이 앞세우고 두돌남짓된 둘째 등에 없고 골목골목(시아버님이 지름길이라고 친절히 안내해줌) 을 30분 걸어가는데 정말 암담하더라구요,,,,,택시기본요금이면 되는거리인데요 왜이리 고생스럽게 하는지 저도 지친데다 아이도 칭얼대는데 마치 가위눌리는 기분이었어요.... 많은 에피소드가 있어요. 남편잘못에도 저를 않혀놓고 네가 어떻게 좀 해라시는데 남편 고집을 더 잘아시는 분들이라...시댁갈때마다 이거저것 준비해서 가면(결혼초 보고싶다 해서 가면 냉장고 텅텅 기본 야채도 없이 해놓고 뭘먹지 걱정만 가득하세요)또 뭐이리 헤프냐며 못마땅해 하시고....어머님은 앓는 소리 아버님은 못마땅,,,,,, 오래전부터 맘먹고 시어른께 말씀을 드릴려고 했는데 막상 뵈면 안쓰럽고 그냥 잘 대해드리고 싶은 마음이 있어요...그러다가 또 당하고 어버버...시어른들도 저를 공치사 해주시지만 뭔지모를 심술들이 한번씩 일어나는것 같아요,, 정말 저의숙제인가 혼란스럽다가도 정말 하루 날잡아 말씀 드리고 싶은.... 암튼 많은 조언들에 다시금 저를 반성하게 되고 힘이 됩니다 평화가 함께!

  • 91. 원글이
    '17.7.10 7:47 AM (211.204.xxx.10) - 삭제된댓글

    제가 보기에도 제글이 너무 더워보이네요 ㅠㅠㅠ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러 조언감사드립니다. ....시댁에 약점은 없습니다.친정에 안가는 이유는 사실 남편에게 너무 배신감 느껴 제 본가에서 손님대접받게 하고 싶지 않은 이유가 더크고요(자식속썩것 과별개로 속없이 잘해주는 친정엄마에 대한 원망도 있구요)
    시댁은 말씀드리기 뭣한데 너무 힘든 삶을 살아오신듯하여 제가 할수 있는 선에서 최선을 다해드렸을 분이었어요, 좋은 마음으로 해드리는 데 늘 아쉬워 하시고 한번씩 못마땅해 하셔서 저도 점점 의욕이 없어지고요... 한번은 이른봄날 시댁왔는데 남편이 볼일보러 나간다면서 시어른 ,저 아이를 시댁근처 유명공원에 내려주고 갔어요(차로 한 5분정도 걸려요) 저혼자어른모시고 아이들과 함께 산책하다가 저녁 먹으러 다시 시댁에 들어갈때 택시를 잡으려 했어요 이른봄이어서 해질려니 날씨도 추워지고 아이들도 지쳐있어보여 당연한 선택이라고 생각했는데 시아버님이 노발대발 하시는거에요.ㅠㅠ 큰아이 앞세우고 두돌남짓된 둘째 등에 없고 골목골목(시아버님이 지름길이라고 친절히 안내해줌) 을 30분 걸어가는데 정말 암담하더라구요,,,,,택시기본요금이면 되는거리인데요 왜이리 고생스럽게 하는지 저도 지친데다 아이도 칭얼대는데 마치 가위눌리는 기분이었어요.... 많은 에피소드가 있어요. 남편잘못에도 저를 않혀놓고 네가 어떻게 좀 해라시는데 남편 고집을 더 잘아시는 분들이라...시댁갈때마다 이거저것 준비해서 가면(결혼초 보고싶다 해서 가면 냉장고 텅텅 기본 야채도 없이 해놓고 뭘먹지 걱정만 가득하세요)또 뭐이리 헤프냐며 못마땅해 하시고....어머님은 앓는 소리 아버님은 못마땅,,,,,, 오래전부터 맘먹고 시어른께 말씀을 드릴려고 했는데 막상 뵈면 안쓰럽고 그냥 잘 대해드리고 싶은 마음이 있어요...그러다가 또 당하고 어버버...시어른들도 저를 공치사 해주시지만 뭔지모를 심술들이 한번씩 일어나는것 같아요,, 정말 저의숙제인가 혼란스럽다가도 정말 하루 날잡아 말씀 드리고 싶은....
    많은 조언들에 다시금 저를 반성하게 되고 힘이 됩니다 어떻게 감사드릴지 ....
    평화가 함께!

  • 92. 원글이
    '17.7.10 7:55 AM (211.204.xxx.10)

    제가 보기에도 제글이 너무 더워보이네요 ㅠㅠㅠ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러 조언감사드립니다. ....시댁에 약점은 없습니다.친정에 안가는 이유는 사실 남편에게 너무 배신감 느껴 제 본가에서 손님대접받게 하고 싶지 않은 이유가 더크고요(자식속썩것 과별개로 속없이 잘해주는 친정엄마에 대한 원망도 있구요)
    시댁은 말씀드리기 뭣한데 너무 힘든 삶을 살아오신듯하여 제가 할수 있는 선에서 최선을 다해드렸을 분이었어요, 좋은 마음으로 해드리는 데 늘 아쉬워 하시고 한번씩 못마땅해 하셔서 저도 점점 의욕이 없어지고요... 한번은 이른봄날 시댁왔는데 남편이 볼일보러 나간다면서 시어른 ,저 아이를 시댁근처 유명공원에 내려주고 갔어요(차로 한 5분정도 걸려요) 저혼자어른모시고 아이들과 함께 산책하다가 저녁 먹으러 다시 시댁에 들어갈때 택시를 잡으려 했어요 이른봄이어서 해질려니 날씨도 추워지고 아이들도 지쳐있어보여 당연한 선택이라고 생각했는데 시아버님이 노발대발 하시는거에요.ㅠㅠ 큰아이 앞세우고 두돌남짓된 둘째 등에 없고 골목골목(시아버님이 지름길이라고 친절히 안내해줌) 을 30분 걸어가는데 정말 암담하더라구요,,,,,택시기본요금이면 되는거리인데요 왜이리 고생스럽게 하는지 저도 지친데다 아이도 칭얼대는데 마치 가위눌리는 기분이었어요.... 많은 에피소드가 있어요. 제가 두아이를 어린이집보내기전까지 키우는 한 6년의 전업시기에 많은 구질구질한 이야기들....남편잘못에도 저를 않혀놓고 네가 어떻게 좀 해라시는데 남편 고집을 더 잘아시는 분들이라...시댁갈때마다 이거저것 준비해서 가면(결혼초 보고싶다 해서 가면 냉장고 텅텅 기본 야채도 없이 해놓고 뭘먹지 걱정만 가득하세요)또 뭐이리 헤프냐며 못마땅해 하시고....어머님은 앓는 소리 아버님은 못마땅,,,,,, 오래전부터 맘먹고 시어른께 말씀을 드릴려고 했는데 막상 뵈면 안쓰럽고 그냥 잘 대해드리고 싶은 마음이 있어요...그러다가 또 당하고 어버버...시어른들도 저를 공치사 해주시지만 뭔지모를 심술들이 한번씩 일어나는것 같아요,, 정말 저의숙제인가 혼란스럽다가도 정말 하루 날잡아 말씀 드리고 싶은.... 남편은 애시당초 배신감느껴 사실 포기했구요 시어른은 아이들이랑 어찌됐든 천륜인지라 제 숙제로 여겼는데 이제 좀 마음을 달리 먹어야 겠습니다.
    많은 조언들에 다시금 저를 반성하게 되고 힘이 됩니다 어떻게 감사드릴지 ....
    평화가 함께!

  • 93. 뒤늦게
    '17.7.10 11:12 AM (121.140.xxx.174) - 삭제된댓글

    나이드신 노인들은, 아랫사람 혼내키는 본능을 가지고 있어요.
    며느리가 어려우면 조심할 줄 아는데,
    님이 너무 만만하게 보였네요.
    예를 들면 택시 못타게 하면
    --아이들도 힘들고, 나도 힘들어서 안됩니다. 택시 타야되요...라고 얘기하고 바로 택시 부릅니다.
    시부는, 내가 한마디 하면 쩔쩔 매는 며느리를 발아래 밟는 재미를 아셨어요.
    동물적인 감각으로요.

    단호하게...왕래 뜸하시고.
    내가 우주의 주인이고..
    내가 있고, 남편이 있는거다...남편의 아버지는 저기 어드메 끝에 있는 미미한 존재다....
    라고 생각하세요.
    님이 벌벌 떠는 느낌을 줬기 때문에 기고만장인 겁니다.
    기가 약하신 분이라서 처음부터 휘둘렸던 듯 한데요.
    명절 때도, 아주 잠시 시댁에 들루고 친정에 가야한다고 나오세요.
    남편이 오든지 말든지요....
    내가 주.인. 입니다...그따구 인간들 헤어지면 두번 다시 안봐도 되는 남같은 존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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