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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재혼시 죽은 아내가 데려온 딸 어디 맡길지..

... 조회수 : 28,142
작성일 : 2017-07-09 01:16:05
이런 일이 현실에서 일어나는군요..
지금 여기저기 퍼져나가는 얘기라는데..

http://m.todayhumor.co.kr/view.php?table=bestofbest&no=348965&page=1

폼푸-> 포럼-> 생활-> 고민포럼 에 있는 글로 각 사이트로 빠르게 퍼지고 있는 글입니다.
27살 때 전아내랑 결혼을 했었습니다. 아내는 미혼모였고 3살짜리 여아를 데려왔었는데, 아내와 결혼하면서 동거인으로 등록이 되었는데요..
아내랑 2년 7개월 가량 결혼생활을 하였는데 도로를 횡단하다가 교통사고로 숨졌습니다. 아내가 숨진지 약 3년정도 되었는데 아내가 죽은 후에도 아내의 딸을 그냥 제가 계속 키웠습니다.
7개월 전부터 교제하는 여자가 있는데, 일단은 제가 결혼을 한 번 했다는 사실은 압니다. 다만 여친에게 전부인과 사이에 자녀는 없다고 이야기를 하였는데, 아내가 자녀를 데려온 것이지 제 아이는 아니니 거짓말을 한 것은 아니죠.
여친이나 여친부모도 제가 전부인 사이에 자녀가 없다고 하니 저의 결혼경력에 대해서 크게 문제 삼지 않고 지금 혼인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저희 부모님도 전부인과의 결혼은 크게 반대하여 연락조차 끊겼는데 이번에 소개한 여자친구는 크게 마음에 들어하고 여자친구 집안에 대해서도 무척이나 마음을 들어하셔서 꼭 결혼을 응원하고 있습니다.

다만, 여친이나 예비 장인,장모님께 제가 자녀가 없다는 이야기를 하였기때문에 죽은 와이프의 딸을 제가 더이상 키울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부모님께서는 제 딸도 아닌데 마음을 왜이렇게 쓰냐고 타박하면서 딸 외가쪽 친척이나 고아원으로 보내라고 말씀을 하는데요, 그래도 5~6년 동안 같이 살면서 지낸 정이 있기에 그렇게 모질게 이 아이를 떠나보내기는 마음에 걸려서 그 아이에게 좋은 환경으로 자리를 마련해주고 싶습니다.
일단 죽은 아내는 어머니랑 오빠 한 분이 계시는데, 전 장모님은 치매 때문에 요양원에 계시고 오빠는 목수인데 그렇게 유복한 환경은 아닙니다. 또 성격이 괄괄해서 애를 맡기기에는 좀 걱정이 됩니다.
이 아이의 아빠에 대해서는 아내의 전남친이고, 아내와 같이 일했던 사람인걸로만 알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양육비를 준 적이 단 한번도 없었던 것으로 알고, 아내 역시 양육비를 신청하지 않았다고 들었습니다. 아내의 성품이랑 외모에 반해서 결혼을 했기 때문에 그에 대해서 깊이 물어보지 않았고, 또 결혼생활을 하면서도 어차피 저랑 아내가 키운다고 생각하였기 때문에 이 아이의 아빠에 대해서 물어보지 않았기때문에 자세한 정보를 들을 수 없었습니다. 그렇지만 지금 아이를 저에게서 떠나보내야 하니 일단 이 아이의 아버지를 찾아 맡기는 편이 좋다고 생각이 드는데요, 지금 어떻게 찾아야할지 좀 막막합니다.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참 이상하지만, 아내에 대해서 정말 잘 몰랐던 것 같습니다. 아내의 친구를 만났던 적도 거의 없었고요 연락처는 더더욱 알지 못합니다. 아내의 핸드폰이 손상을 입었다고 폐기한 것도 참 성급했던 것 같고요..
일단은 전부인의 오빠한테 한 번 연락을 드려보고 이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 것이 먼저일 것 같은데, 또 부모님은 그냥 고아원에 먼저 맡기면 거기서 알아서 처리해줄거라고 왜 이렇게 문제를 복잡하게 만드느냐고 타박하십니다. 그러다가 여친쪽에서 문제 삼으면 어떻게 할거냐고 하루라도 빨리 처리를 하라고 하는데요..
요즘 고아원에 맡겨도 잘 보살펴준다는 말은 들었는데, 혹시 이쪽에 정보를 잘 아시는 분이 있으시면 조언을 좀 듣고싶습니다..
===============
ps. 몇몇 댓글이 마음에 걸려서 쓰는데, 일단 아이가 입을 상처에 대해서는 저도 아프게 생각합니다. 아내가 죽은 뒤 사육수준으로 양육하지 않았느냐 이런 말도 있는데 절대 아닙니다. 남자 혼자 일하며 아이를 키우는 것이 쉽지 않았고 특히 아이가 유치원 종일반을 다니다가 학교에 들어가면서 더 힘들었습니다만 아이에게 나름대로 관심을 기울렸습니다. 학교에서 엄마 없이 자라는 아이라는 말을 듣지 않게 하기위해 항상 좋은 옷을 입히고 깨끗이 세탁해서 입혀보냈고, 아이의 교육을 위해서 운동도 시키고 학원도 보냈습니다. 물론 제가 퇴근할 때까지 아이 혼자 놓아둘 수 없어서 그런것도 있었지만 단순 학교 방과후 교육만이 아니라 제 나름대로 생각을 하며 아이 교육을 시켰습니다.
또 주말에 제가 일이 있어 집을 비울 때 제 부모님한테 몇 번 맡겼다가 아이가 구박당한다는 이야기 듣고는 부모님과 대판 싸우고는 회사 근처 놀이방에서 지내게도 하였고, 아이와 여행을 다니면서 같이 지내는 시간을 늘리는 노력도 하였습니다. 아이를 사육수준으로 대했다는 정말 모욕적인 말이고요..
다만 불과 3년도 안되는 결혼생활을 하고는 이렇게 아이를 맡게 되어 무척 힘들고 외롭고 제 인생에 대해서 스스로가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 죽은 아내가 만지면 부스러질 것 같은 성품에 무척이나 아름다워 가족 반대를 무릅쓰고 결혼하였고 진정으로 사랑하였지만 이렇게 떠나고 나니 너무 성급한 것이 아니었나 생각도 들었습니다. 또 간혹 이 아이가 제 아이가 아니다라는 생각이 들었던 것은 부정하지 않겠습니다. 그러다가 지금 여자친구를 만났고, 그 쪽에서도 저를 무척 잘 봐주고 있어 결혼이야기가 나오는데 도저히 제 핏줄도 아닌 아이를 같이 기르자는 말을 할 수가 없습니다. 첫 번째 결혼으로 인하여 저와 의절까지 했던 부모님께서도 지금 결혼에 안달하시니 효도도 하고, 저도 지금의 여친을 놓치고 싶지 않습니다.
제가 무책임하다고는 하지만 아예 아이를 버린 이 아이의 친부나 3년이 넘게 조카에게 연락 한 번 주지 않는 전부인의 오빠보다는 제가 낫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저 역시 어느정도 무책임하다는 것을 자각하고 있고, 이번 결혼이 끝난 후 생활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여유가 생기면 음으로 양으로 아이에 대해서 신경을 쓸 것입니다.
저를 욕하는 댓글이 있을 줄 알지만 이렇게 글을 쓴 이유는 어떻게하면 아이가 좀 덜하게 상처를 입고 좋은 환경에서 자랄 수 있을지 의견을 듣고 싶어서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조언을 좀 해주면 감사하겠습니다. 또,정말 그렇게 절 비난하고 아이가 불쌍해서 정말 자신이 책임지고 아이를 기르겠다는 분 있으면 얼마든지 절 욕하고 말해주세요. 제가 따로 쪽지 드리겠습니다.
===================
보험금 부분도 말해야겠네요. 아내의 사망보험금과 위로금은 제가 독차지 한 것이 아닙니다. 저와 아이가 공동상속인이었고 아이의 상속분은 문제가 조금 복잡했습니다. 제가 이 아이의 법률상 친부가 아니었기에 아내가 죽은 후 아이의 보호자는 제가 아닌 아이의 외할머니가 되어야했지만 장모님은 치매에 걸려 아내가 한정후견인이었는데 아내의 사망으로 새로 지정을 필요로하는 정상적으로 사고를 할 상황이 아니었습니다. 이로 인하여 아이의 외할머니의 후견인이 아이의 보호자가 되는 상황이었는데, 아내의 오빠는 목수인데, 사람의 질이 좀 좋지않고 사고경험도 있습니다.
이로 인하여 아이의 외할머니 한정 후견인과 아이의 보호자 문제로 문제가 좀 있었는데, 당시에는 제가 돈문제로 싸움을 하기 싫어서 아이의 외삼촌의 주장을 받아들였고 일정 금액을 넘겼습니다. 하지만 이 후 아이의 외삼촌은 조카에게 연락 한 번 없는 상황이고요, 저도 지금껏 연락을 하지 않았습니다. 물론 호적의 정정도 없었고 여전히 이 아이는 저의 동거인으로 되어있습니다. 이 때문에 지금 이 사람에게 다시 연락을 해야하는데 어떻게 될 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사망당시 아이의 아빠를 찾는 문제도 나왔지만 보험사 및 아이의 외가 쪽과 제가 합의하에 보험금을 저와 아이의 외삼촌이 분할수령하는 것으로 귀착지어 더 이상 이야기가 없었습니다.
이러한 일을 겪었기 때문에 고아원을 생각하는 것입니다. 저는 단순 동거인 신분이기 때문에 고아원으로 아이를 넘길 시 저와 동거인 관계는 끊어지고 법적인 문제는 행정기관과 아이의 외삼촌이 해결하겠죠.
처음 생각으로는 단순히 고아원의 양육환경과 추 후 입양절차 및 입양환경 정도의 조언을 얻을 생각이었는데 이렇게까지 구구절절하게 이야기해야할 줄은 몰랐네요.
댓글들 하나하나 다 읽었습니다. 아이에게 참 미안합니다. 실은 이 글을 쓰고 아이에게 아빠랑 헤어지면 어떨 것 같냐고 물었는데 아이가 죽는다라는 말을 이해한다는게 참 놀랍네요. 차라리 이 글을 여친이 읽고 먼저 저한테 연락을 좀 해줬으면 합니다. 그리고 보험금 때문에 아이를 맡은건 절대 아닙니다. 아내가 죽고 나서 재산은 오히려 늘었고, 돈을 못벌어 보상금 때문에 애를 길렀던 건 아닙니다. 방금 아이가 오줌을 싸서 저한테 왔길래 괜찮다고 매트리스 들어내고 제 침대에서 자게 했네요. 제 인생이랑 아이의 인생이 참 기구하네요. 둘 다 좀 더 행복해지면합니다. 그리고 보상금 주면 아이 맡아 기르겠다는 인간.. 당신은 나보다 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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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혼모였던 전 아내의 딸을 함께 키우다 전 아내가 교통사고로 사망
2. 재혼할 여자를 만났으나 미혼모였던 전 아내가 데려온 딸이 문제(이야기 못함)
3. 딸 생각해서 재혼을 포기하기엔 조건이 너무 좋음
4. 아이의 아버지는 연락이 안됨.
5. 장모는 치매, 큰 처남은 질이 나쁨
6. 사망 보험금은 본인과 큰 처남이 분할 수령했고, 큰 처남은 연락두절
7. 본인은 딸과 법적으로 동거인 관계
8. 딸을 고아원에 보낼 계획
출처 들어가서 원본 글의 댓글을 보세요.
댓글들은 크게 두 가지를 방향에서 접근하는 데
길고양이 임보했다가 방사하는 것처럼 접근하는 분이 있고, 또 한 쪽은 보험금 이야기만 하네요.
IP : 122.38.xxx.28
15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7.9 1:16 AM (122.38.xxx.28)

    http://m.todayhumor.co.kr/view.php?table=bestofbest&no=348965&page=1

  • 2. 근데
    '17.7.9 1:21 AM (211.187.xxx.28)

    차라리 고아원으로 보냈음 좋겠어요.
    외삼촌 친아빠 다 위험하고 학대할 가능성 있어보이고
    재혼 여친도 학대할 수 있고 차라리 고아원이 나음

  • 3. 초딩 아이가 오줌 싼다는 거 보니
    '17.7.9 1:25 AM (14.39.xxx.7)

    정서적으로 엄청 불안하긴 한가보네요 에후. 저 남자 사정 안됬지만.... 그래요 결혼할땐 그 여자의 아이까지 받아들이려고 한거죠... 재혼해도 데리고 사는게 도리임

  • 4. ㅇㅇ
    '17.7.9 1:26 AM (180.229.xxx.143)

    아이가 너무 불쌍해요.그냥 결혼하면
    새엄마도 학대할거고 친조부모도 학대할거고 이남자도 이아이때문에 자기인생이 이렇다라고 하며 학대할것 같아요.그 아인 친아빠가 아닌걸 알고 있을까요?아이가 너무나도 불쌍해요.

  • 5. 하...
    '17.7.9 1:26 AM (114.204.xxx.21)

    글 읽음서 눈물이 나네요.. 이 분도 진짜 최선을 다 하셨는데..ㅜㅜ 애기야..ㅜㅜㅜㅜ

  • 6. ...
    '17.7.9 1:27 AM (122.38.xxx.28)

    그러게요...아이가 불안하니 오줌싸고..애도 다 아는 것 같아요.

  • 7.
    '17.7.9 1:27 AM (175.193.xxx.66)

    엄마가 살아있을 때 계부가 입양을 했으면 좋았을텐데 너무 늦었네요. 어쨌건 아이의 후견인인 삼촌이 데려가거나 보육시설에 맡기는 게 맞는 것 같아요.

    법적으로도 그냥 동거인일 뿐이고, 친권도 없고..
    어찌되었든 아이가 처지가 참 ㅠㅠ

  • 8. ..
    '17.7.9 1:28 AM (119.64.xxx.157)

    그냥 고아원에 보내는게 나을듯
    글보니 애정도 없는거 같은데
    아이보단 자기 결혼할사람에게 더 맘이 혹한거 같아요
    제2의 원영이가 나오는 일이 없길 바랍니다

  • 9. ...
    '17.7.9 1:29 AM (211.117.xxx.14) - 삭제된댓글

    남편의 시부모는 남이라는데

    아내의 아이는 남일까? 아닐까? 헷갈리네요

    결혼할 여친 입장은 아마 당연히 남편의 아이도 아닌데 키울 생각 없을 겁니다

    원글 남자가 그렇다고 아이 때문에 여친이랑 헤어져야 하는 것도 말이 안됩니다

    아이 입장에서 뭘 해도 버려지는 거죠

    어째야 할까요?

    제일 나쁜 인간은 친부와 돈 가지고 나른 외삼촌

  • 10. ...
    '17.7.9 1:29 AM (119.64.xxx.92)

    보통 결혼하면서 양자로 입양하지 않나요?
    이혼한 아빠가 있는것도 아니고 미혼모인데 애가 동거인 상태라는게 좀 이해가 안가네요.

  • 11. 오유
    '17.7.9 1:29 AM (122.38.xxx.28)

    댓글 보면 난리도 아니에요..

  • 12. ...
    '17.7.9 1:32 AM (211.117.xxx.14) - 삭제된댓글

    글 읽어도 원글남자 대단한대요?

    자기 자식도 버리는 세상에

    저 정도로 데리고 키웠으면 훌륭한 겁니다

    지난 시간은..

    앞으로가 문제죠

    누가 희생해야 하는가의 문제

  • 13. ㅇㅇ
    '17.7.9 1:32 AM (180.230.xxx.54) - 삭제된댓글

    외삼촌도 믿을만한 사람 아니네요.
    그렇다고 친자식도 아닌 아이 때문에 인생을 걸라고 할 수도 없고요.
    엄마 사망 보험금을 애 앞으로 신탁들고 고아원으로 보내는게 그나마 나은것 같아요.

  • 14. 사망보험금은
    '17.7.9 1:37 AM (223.62.xxx.29)

    아이이름으로 통장 만들어서 다시 돈 입금해서 되돌려주고
    (아이 미래 책임질 것도 아니면 돈은 돌려줘야죠)
    고아원 맡기는게 현실적일 것 같아요 ㅠㅠ

  • 15. 아이가 불쌍하네요
    '17.7.9 1:37 AM (219.248.xxx.150)

    친부를 찾아야하지 않을까요.

  • 16. 어이없음
    '17.7.9 1:37 AM (175.118.xxx.37)

    거 사람들 웃기네
    개 고양이 키우다 버리는 것도 사람 아니라고 욕을욕을 하면서 이건 하다못해 지를 아빠라 부르는 애를 갖다버린다는데 입장 이해 간다네
    천벌받을 새끼

  • 17. 에휴
    '17.7.9 1:40 AM (14.138.xxx.96)

    그 보험금 나중에 저 남자 목 조일거라고 생각되네요

  • 18. ........
    '17.7.9 1:43 AM (116.41.xxx.227) - 삭제된댓글

    저 남자분 할 만큼 했다고 봐요.
    계속 맡아주면 정말 좋겠지만 그렇게 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거며
    결혼할 여자가 애를 구박하지 않을거라는 보장도 없고.
    외삼촌이나 친아빠(찾는다해도) 모두 믿음이 안가네요.
    고아원이 제일 나을 것 같긴 한데....
    어린애가 벌써부터 인생이 너무 기구하네요.

  • 19. ㅇㅈㅂ
    '17.7.9 1:43 AM (114.204.xxx.21)

    175.118님 의견에...어느정도는 동조..ㅜㅜ..
    막 비난은 못하겠지만...ㅜㅜ..
    글도 아빠라고 부르는 아이인데..하..

    어케..ㅜㅜ 난 우리 냥이들 버리고 오라는 남자한테는
    절대 결혼 못한다고 했는데...휴...저 상황 어케하나..

  • 20. ㅇㄷ
    '17.7.9 1:44 AM (175.118.xxx.37)

    자기자식도 버리는 세상에 대단하다니
    데려왔음 자기자식이죠
    아빠아빠 하게 해 놓고 법적으로 동거인일 뿐이다?
    더러운 변명도 정도가 있죠
    개 고양이는 피가 섞여서 끝까지 책임지고 키운답디까
    피가 섞였든 안 섞였든 내가 키웠으면 내 자식이지
    무서운 인간이네요 그 와중에 지가 먹은 보험금 토해낼 생각은 1도 없고.

  • 21. 왠지
    '17.7.9 1:45 AM (223.62.xxx.29)

    사망보험금 때문에 아이를 키운게 아닌가 싶네요
    일말의 양심때문에...
    고아원에 보내고 아이한테 사망보험금 안돌려주면
    100% 돈 때문에 아이 키운거

  • 22. 사망보험금
    '17.7.9 1:47 AM (114.204.xxx.21)

    금액은 모르나요?

  • 23. 애둘엄마
    '17.7.9 1:49 AM (211.106.xxx.181)

    25,23둘키우는데요..저는저남자분 조금 이해되요.
    개나고양이키우는거하고는달라요.

  • 24. ...
    '17.7.9 1:49 AM (223.62.xxx.77) - 삭제된댓글

    자기 남친이 저런 경우인데

    우리 같이 키우자 할 거 아니면

    비난도 그렇죠

  • 25.
    '17.7.9 1:53 AM (175.193.xxx.66)

    고양이는 오래 살아도 30년이고 부양책임이 그렇게 크지 않아요. 밥만 먹이고 화장실 치워주고 때때 병원 가면 되는데 아이는 그런 게 아니니까.

    검은 머리 짐승 거두지 말라는 말이 있는데... 어려운 문제이긴 하네요.

  • 26. ...
    '17.7.9 1:54 AM (122.38.xxx.28)

    지금 여친은 아이의 존재도 몰라요..
    자기 자식이 아니라서 말하지 않았다는데..
    보통..저런 경우에 말할 것 같은데ㅜ

  • 27.
    '17.7.9 1:55 AM (175.193.xxx.66)

    그래도 여친이 아이의 존재는 알아야 하는 거 아닌가 싶은데 그게 맞는 거 같아요.

  • 28. 나나
    '17.7.9 1:56 AM (125.177.xxx.163)

    오해가있어보여서요
    제가다른곳에서 이 글을 며칠전에 읽을땐
    아내 사망보험금이 유가족인 남편과아이에게 나왔어요
    아이는 법적으로 미성년자이니 법적후견인이 필요했고 그게 외할아버지
    근데 피매인가로상태가 안좋아서 그 외삼촌이 아이 후견인인가가 된거래요
    그러면서 자기 여동생 사망보험금을 조카이름으로 나온거 딱 받아가고 연락두절이라고 ㅠㅠㅠ

    저 남자도딱하고
    아가도 넘넘 불쌍해요 ㅠㅠㅠㅠ

  • 29. ...
    '17.7.9 1:56 AM (211.117.xxx.14) - 삭제된댓글

    지금이라도 말은 해야 하는데...

    여친이 아이 버린다고 무조건 원글이 비난하는 댓글이들처럼 착하지 않다면

    슬픈 일이네요

  • 30. dd
    '17.7.9 1:57 AM (1.232.xxx.169)

    처음부터 미혼모와 결혼할 때는 아이도 자기 아이로 받아들인 걸텐데,
    여자가 너무 빨리 죽어버리니 맘이 바뀐거네요..
    처음엔 내 자식처럼 키워야지. 였다가
    애 엄마 죽으니까 내 자식도 아닌데.. 그래도 키울 사람 없으니 내가 키워보자.. 그러다가
    여친 생기니까 이 여자랑 결혼해서 새 인생 시작하고 싶고,
    그러다 보니 내가 얘 친아빠도 아니고 아무것도 아닌데 얘를 왜 키워야하지??
    이렇게 맘의 변화가 생긴 것.

    아이 엄마와 결혼한 순간 아이도 내 자식으로 받아들인거니까
    애 엄마가 죽었어도 넌 끝까지 내 자식이야.
    이러면 아주 아름답겠지만 이런 훌륭한 사람이 세상에 몇이나 되겠어요..
    이게 인간의 도리고, 이걸 실천한다면 진짜 군자겠지만..

    어차피 끝까지 책임 못질거였다면 빨리 외삼촌이든 친부든 고아원이든
    보내는게 나았을 것 같네요.
    애도 정이 많이 들었을텐데 갑자기 아빠라고 부르던 사람과 떨어져서 살면,
    멘붕이 올듯. 조부모가 돌봐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참..
    제일 불쌍한 건 아이.

    근데 이해할 수 없는게, 처음부터 새로생긴 여친한테
    전 부인 애를 키우고 있다고 말하고 시작해야 하는것 아닌가요?
    애를 키우든 못 키우든 함께 살고 있다고 말했어야지,
    아예 첫 시작부터, 전부인 사이에 애는 없다.
    그렇게 시작해서 여친도 부담없이 시작했고,
    이제와서 얘가 자기애는 아니니까 거짓말한건 아니라고..--;;;
    처음 결혼할땐 자기 애로 키울 생각이었을텐데 이젠 내 아이 아니야.--;;; 에휴..

  • 31. 초등
    '17.7.9 1:57 AM (114.204.xxx.21)

    대충 아이 나이 계산해보니 10살 정도 될것 같은데..ㅜㅜ

  • 32. 그니까요
    '17.7.9 1:59 AM (114.204.xxx.21)

    사귀는 중에라도 아이 존재를 말했어야 하는데..

  • 33. ..
    '17.7.9 1:59 AM (122.38.xxx.28)

    친부는 찾을 생각이 없네요.
    아이 보험금을 외삼촌에게 양도해서..친부 찾으면 그 보험금 친부 줘야 하는데..
    자기가 받은 보험금은 줄 생각이 없고..아이 보험금은 외삼촌 줬고..그래서..고아원 보낼 생각인 것 같은데..
    아빠랑 떨어져 살면 어떻겠냐고 아이한테 묻는거 보면...마음은 벌써 정한 듯 합니다.

  • 34.
    '17.7.9 1:59 AM (175.193.xxx.66)

    저도 여친에게 말을 못 했다는 게 너무 걸려요.

  • 35. ...
    '17.7.9 2:02 AM (211.117.xxx.14) - 삭제된댓글

    그럼 원글이는 부모랑 연 끊고 평생 부인 딸이랑 살아야 하나요?

    시조카도 키우지 말라는 마당에 그 아이 키우겠다는

    82에서 보면 지 인생 지가 꼬는.. 그런 여자가 안 나타나면?

  • 36. 이미
    '17.7.9 2:03 AM (114.204.xxx.21)

    이 분 맘은 정해진거죠...
    애가 어딜가도 상처받을것 같은데...에효..
    눈물난다..

  • 37. 아이가
    '17.7.9 2:03 AM (67.6.xxx.153)

    7살이라네요.

  • 38.
    '17.7.9 2:05 AM (175.193.xxx.66)

    법적 상속이 1.5:1로 남편과 아이에게 가는 것 아닌가요? 원글이 보험금을 받은 것이 잘못은 아닌 것 같아요. 다만 아이에게 갈 보험금을 신탁 같은 형태로 만들었어야 하는 게 그게 힘들었겠죠.

    이게 참 시부모-며느리 / 장인장모 - 사위 같은 경우인데 법적으로 타인이면 사실 거둬 키우는 것도 쉽지는 않을 것 같아요.

    그냥 같이 살다가 어떤 결정을 해야 하는 시기가 온 거죠. 정말 아이를 키울 생각이면 이제라도 입양해야 하는데 그 절차도 번거로울거고, 다시 결혼하고 싶은 사람도 생겼고..

    이혼해서 아이 두고 오는 일도 흔하니, 무조건 비난할 일은 아닌데 삼촌에게 이미 넘어간 보험금이 그렇네요. ㅠㅠ

  • 39. 제 생각에도
    '17.7.9 2:06 AM (114.204.xxx.21)

    이 분이 받은 보험금 애 앞으로 신탁 해놓고 돌봐주다가 애는 고아원이 나아보여요....ㅜㅜㅜㅜ..애가 얼마나 울까..가서..ㅜㅜㅜㅜ..인생 진짜 녹록치 않네..ㅜㅜ

  • 40.
    '17.7.9 2:06 AM (175.193.xxx.66)

    그렇죠. 이미 마음은 정해진거죠.. ㅠㅠ

  • 41. ㅇㅇ
    '17.7.9 2:06 AM (175.118.xxx.37)

    왜 부인딸인가요?
    아빠라 부르며 키웠으면 자기딸이죠
    그 정도 책임도 모르고 사람을 맡나요?
    짐승과는 무게가 다르다는 분들이 더 웃겨요
    짐승과 다르게 사람은 책임이 무거우니 더욱더 책임져야죠
    애 입양해서 키우다 파양하는거랑 뭐가 달라요?
    욕처먹어 싸구만

  • 42. ㅠㅠ
    '17.7.9 2:06 AM (39.7.xxx.253)

    아이가 정말 너무 불쌍하네요.
    ㅠㅠ

  • 43. 제 생각에도
    '17.7.9 2:06 AM (114.204.xxx.21)

    적어도 이 분이 애한테 정말 미안하다면...

  • 44. 자기 멋대로 아이 보험금
    '17.7.9 2:07 AM (223.62.xxx.29)

    외삼촌에게 줘서 공중분해하고 나머지 돈 자기가
    갖고 아이는 이제 고아원에 맡기겠다?
    자기도 보험금 반 받은게 있으니 양심에 찔리니
    저렇게 인터넷에 글 올리는거죠 결국 돈이죠 돈.
    고아원에 보내고 돈 안돌려주면 저 사람 도의적으로
    욕먹는거 당연합니다.

  • 45. .........
    '17.7.9 2:09 AM (216.40.xxx.246)

    하다못해 친아빠도 재혼하면 새아빠 되는마당에.
    같이 살아도 부부싸움하면 지새끼도 안쳐다보는게 남자에요. 친자식도 아니고 부인도 이제 없는데, 평생 남의 아이 키워줄 사람 있나요?? 여자도 이혼후 재혼할땐 자기 자식 거슬리니 유학보내고 친정에다 맡기는 참에.
    재혼할때 자식있으면 마이너스고. . 저 남자 선택을 누가 무어라 할수가 없죠.

  • 46. 제발
    '17.7.9 2:09 AM (114.204.xxx.21)

    애 앞으로 돈은 꼭 챙겨줬음 좋겠네요 ㅜㅜ..

  • 47. 제발
    '17.7.9 2:11 AM (114.204.xxx.21)

    사실 파양과 비슷해요..아이는 큰 상처를 입을테니..
    남자분을 크게 비난은 못하겠지만 어찌됐든 결과는 파양이예요....

  • 48. 저 남자
    '17.7.9 2:11 AM (67.6.xxx.153)

    부모도 참......저런경우 생판 남이라도 어느정도 돈문제도 해결돼있으면 혼자 독립할수있을때까지 후견인정도로 맡아줄수있지않을지.....만일 제 아들이 저 남자라면 아무리 내 핏줄아닌 손녀라도 그 인생이 불쌍해서 데려올거같은데 슬프네요.

  • 49. 근데..
    '17.7.9 2:12 AM (122.38.xxx.28)

    지금 여친이 아이의 존재를 알면 돌아설 가능성이 있겠죠? 이 남자가 앞으로 안키우더라도..

  • 50. ㅇㄷ
    '17.7.9 2:12 AM (175.118.xxx.37)

    사람이란게 화장실 갈때 나올때 마음 다른건 당연하지만 그게 옳은 건 아닙니다
    하다못해 한 아이의 인생이 걸려있는 일이에요.
    보아하니 고아원에는 무슨 수를 써서라도 보낼것같고 보내는게 낫겠고 그래도 욕은 쳐드셔야죠

    여친한테 도망가라고 하고싶네요
    애기때부터 아빠아빠 하며 키운 애를 버릴 정도 인간성이면 새 여자 죽어도 친자식 못 버릴것도 없으니까요
    애들 안 키워보셨어요? 키운정이지 낳은정이 아니더만.

  • 51. ...
    '17.7.9 2:12 AM (211.117.xxx.14) - 삭제된댓글

    아이 보험금 그럼 누굴 줘요?

    치매외할머니이랑 외삼촌이 법적 혈연인데

  • 52. .....
    '17.7.9 2:13 AM (110.70.xxx.88) - 삭제된댓글

    아마도 시설로 보낼 것 같은데 여자친구에게 말은 했으면 좋겠네요.
    나와 결혼한 남자가 아이를 몰래 고아원에 보내고 결혼했다는걸 나중에 혹시나 알게된다면 너무 끔찍하네요

  • 53. .........
    '17.7.9 2:13 AM (216.40.xxx.246)

    다만 돈은 돌려주고요 애 앞으로.

    솔직히 여자 얼굴보고 결혼했다잖아요.본문에 수도없이 나오네요 외모와 성격에 반했다느니..
    . 그 여자랑 살려다보니 애도 받아들인거지요.

    애 키우려 결혼한건 아니죠. 이제 그 목적이 사라졌는데 애를 키울 이유가 없어요. 새로운 여자랑 시작하는것만 안달났지..

  • 54. ...
    '17.7.9 2:14 AM (211.117.xxx.14) - 삭제된댓글

    근데 자기 자식을 이혼할 때 배우자나 고아원에 맡길 때도

    이렇게 욕 먹었었나요?

  • 55. 175.118님
    '17.7.9 2:15 AM (114.204.xxx.21)

    의견 동조해요..67.6님 의견도..아이가 아직 너무 어려요..ㅜㅜ

  • 56. .........
    '17.7.9 2:16 AM (216.40.xxx.246)

    욕먹으니 글 안올리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근데 실제론 많이 봤어요. 여자건 남자건 재혼할땐 애 상대방한테 놓고오는거요. 아님 방얻어서 내보내거나.

  • 57. ...
    '17.7.9 2:18 AM (211.117.xxx.14) - 삭제된댓글

    암만 생각해도 이 문제는

    여친이

    자기가 나 때문에 그 아이 버리는 거 너무 싫어
    나랑 결혼해서 우리 같이 잘 키우자

    아이에게 가장 좋은 결말이 될 듯..

  • 58. ...
    '17.7.9 2:20 AM (211.117.xxx.14) - 삭제된댓글

    얼굴도 모르는 사람들도 아이 불쌍하다고 버리지 말라는데

    여친이 그 아이 때문에 헤어진다는 건

    좀 많이 그렇죠

  • 59. 사실
    '17.7.9 2:23 AM (114.204.xxx.21)

    넘 눈물나요..애가 불쌍해서..엄마 없는것도 서러운데..
    이제 버려지기까지..ㅜㅜ..아 진짜 이 새벽에..첨이녀 82쿡 에 글 읽고 우는거..

  • 60. ...
    '17.7.9 2:26 AM (211.117.xxx.14) - 삭제된댓글

    엄마 아빠 있어도 버려지는 아이도 많죠

    아이들에게 참 힘든 세상일텐데ㅠ

  • 61. ...
    '17.7.9 2:30 AM (211.117.xxx.14) - 삭제된댓글

    엄마도 없고 친부는 나몰라라 키운 아빠는 버릴까 말까 고민 중

    엄마 아빠도 있는데 버려진 아이들처럼

    불쌍해요ㅠ

    여친한테 말 잘 해서 결혼하면 아이 버릴 거 같지 않으니

    잘 해결되었으면 좋겠어요

  • 62. .........
    '17.7.9 2:32 AM (216.40.xxx.246)

    그런데 여친입장도 생각을 해야죠...

  • 63. ...
    '17.7.9 2:33 AM (211.117.xxx.14) - 삭제된댓글

    여친이 제발 남의 아이라도 자기아이처럼 불쌍히 여기고

    함부로 내치지 않는 그런 사람이길 바래야죠

  • 64. . .
    '17.7.9 2:34 AM (58.141.xxx.60)

    아고. . 사실대로 말하고 애를 키워야지. . . 다른 방법을 찾다니. . 이미 아이만 불쌍하네요

  • 65.
    '17.7.9 2:34 AM (211.114.xxx.108)

    이거 실화겠죠 하두 낚시소설이 많아서 ~ 사실이라면 아이가 너무가엽네요ㅠㅠ

  • 66. ...
    '17.7.9 2:36 AM (175.223.xxx.107) - 삭제된댓글

    주워온 새끼고양이도 어리고 예쁠 때 입양시키려고 얼마나 노력하는지 아세요? 그때 놓치면 정말 입양보내기 어렵거든요.
    차라리 엄마가 죽었을 당시 애가 좀 어리바리할 때 고아원 보냈으면 입양 수월했을 거예요. 알량한 동정심으로 데리고 살다가 필요 없으니 버린다고 하면, 아이가 날린 기회는 누가 보상해주나요? 진짜 멍청한데 이기적인 것.

  • 67. 일이 이렇게 된 이상
    '17.7.9 2:38 AM (223.62.xxx.29)

    같이 살기는 어려워요 저 사람의 진심은 이미 고아원인데요
    아이 앞날에 그나마 도움될 수 있는 돈이라도
    다시 되돌려주는게 마지막 양심을 지키는 최후의
    보루라고 생각하네요 아무리 생각해도 전부인 사망보험금
    계속 가지고 새장가 가는건 아니죠

  • 68. ..
    '17.7.9 2:38 AM (46.16.xxx.16)

    남자가 양심이 있다면 보험금으로 받은 돈 전부 아이앞으로 해놓고 고아원 보내야죠. 지가 받은 돈만 먹고 아이 나몰라라하면 천벌받죠. 꼴랑 2년반 살고 지가 무슨 권리로 보험금를 다 받나요?

  • 69. ...
    '17.7.9 2:40 AM (211.117.xxx.14) - 삭제된댓글

    불쌍한 아이를 위해

    여친이 고양이도 함부로 내치지 못 하는 사람이길..

  • 70. ㅁㅁ
    '17.7.9 2:43 AM (1.232.xxx.169)

    여친이 아이를 키울 가능성은 없어보여요.
    일단 이 인간은 여친한테 처음부터 말하지 않았고, 지금도 아이의 존재를 알릴 생각 자체가 없어요.
    미혼인 여친이 돌싱인 자기랑 교제를 결심하고 결혼을 결심한 것도
    아이가 없는 것이 큰 이유였고,
    여친과 여친 부모는 아이가 있다면 받아들일 수 없지만 아이가 없다니 쿨하게 남자를 받아들인거래요.

    이 사람이 하는 말이, 이 아이는 자기 아이가 아니니까 현재 여친한테 거짓말한건 아니라고.--;;;;;;
    법적이나 혈연으로 보나 자식이 아니라도 아빠라고 부르는 애랑 같이 살고 있으면서
    애는 없다고 말한게 거짓말이 아니라니..
    애를 키우든 고아원에 버리든 그 문제를 떠나서 저는 이 지점이 정말 기분 나빠요.
    제가 새 여친 입장이면 진짜 기분 이상하고 더러울듯.
    그리고 이 남자가 더 이런 결심을 한것이 부모님 영향같아요.
    애엄마 죽자마자 고아원 보내라고 난리쳤고 잠시 애를 맡겼더니 개구박..
    지금도 고아원 보내라고 난리라니 부모님 영향도 클 듯.
    근데 부모님 아니라도 어차피 애한테 정도 없고 키우면서도 많이 지친듯.
    끝까지 책임 못질거였음 빨리 보내든가 하지.

  • 71. ...
    '17.7.9 2:44 AM (211.117.xxx.14)

    저 남자는 여친만 오케이 하면 아이 데리고 살 거 같아요

    불쌍한 아이를 위해

    여친이 고양이도 함부로 내치지 못 하는 사람이길..

  • 72. 아이가
    '17.7.9 2:48 AM (223.62.xxx.29)

    차라리 고아원 가서 사는게 나아요
    첨부터 고아원 보냈어야 했어요 덜 상처받을때

  • 73. ...
    '17.7.9 2:51 AM (211.117.xxx.14)

    그래도 아이 키우고 싶었으니 아내 죽자마자 안 보냈겠죠

    그 마음과 여친과의 새로운 출발 사이에 고민하는 거 같은데

    아이 때문에 거절당할까봐 말 못한 거 잘못이지만...


    남자를 아이 버리는 사람이라고 무조건 비난하는 분들은

    그 경우 아이 생각해서 남친과 결혼해 잘 키우실 분들 같아요

    여친도 그런 분들과 같기를 바라는 거예요

    아이의 행복을 위해..

  • 74. .....
    '17.7.9 2:53 AM (110.70.xxx.88)

    솔직히... 어차피 지금 여자친구와는 안될 것 같아요. 그동안 속인 것도, 고아원에 보내고 결혼하려 하는 것도 다 별로.. 지금 여친이 조건이 좋아서 아주 결혼하고 싶은듯 하지만 말하는 순간 파혼할 확률이 높을 것 같고..
    말을 안하고 결혼하면 그건 더 최악이고요

  • 75. 아이를 고아원에
    '17.7.9 3:06 AM (223.62.xxx.29)

    안보낸건 사망보험금 반 받은 것 때문에 양심상
    데리고 있었던거고 애정이 있어서가 아녜요
    물론 법적으로 문제는 없죠 당연히 남편도 받아야할
    돈이었지만 도의적으로 아이한테 분할된 돈도
    허망하게 날려버리고 아이몫 안챙겨주고 고아원에
    보낼 자신이 없었던거죠

    아이와 저 사람 저 사람 여자친구까지 같이 살면
    서로 미워하게 될 확률이 커요 장기적으로
    본질적으로 자기 자녀가 아니고 지금도 자기 앞길
    막는거 같으니 고아원에 보내고 싶어하잖아요
    저게 저 사람의 본질적인 마음이에요

    자꾸 여자친구의 generosity를 강조하시는데
    그런 관점에서 볼 문대가 아니에요

    최대 피해자는 아이이고
    아이가 그나마 먼 미래까지 최소한의 장치라도
    해주는게 어른들의 도리입니다.

  • 76. dede
    '17.7.9 3:15 AM (49.1.xxx.183)

    3년 같이 산 아내의 보험금은 왜 챙기려는지..
    이 댓글이 참 와 닿아요

  • 77. 그러니까요...
    '17.7.9 3:17 AM (110.70.xxx.88)

    7개월 사귄 여자친구 때문에 몇년을 키운 아이를 보낼 결심 하는거...
    계속 같이 산다고 해도 꼭 해피엔딩은 아닐 것 같아요.

  • 78. ...
    '17.7.9 3:18 AM (211.117.xxx.14) - 삭제된댓글

    그럼 결혼 1년만에 죽은 남편을 둔 부인은

    사망보험금 다 시댁에 줘야 하나요?

  • 79. ㅇㅇㅇ
    '17.7.9 3:29 AM (110.70.xxx.160) - 삭제된댓글

    죽은 전부인과 3년동안 살면서 본인 애는 없네요?
    새로 사귄 여친과 결혼 했는데
    남자가 불임이다그러면 저 전처아이가 생각날거 같은데요
    너무 억지 시나리오인가? 암튼

    고아원에 보내야지 방법 없을거 같네요

  • 80.
    '17.7.9 3:47 AM (125.185.xxx.178)

    글만 봤을때 유난히 냉정한 남자분이시네요.
    이미 아이에 대한 정은 떼기 시작하셨군요.
    자신이 그 아이라고 역지사지하는
    도의적인 책임이 있다고 생각한다면
    자신과 아이가 받은 보험금은 신탁으로 해서
    고아원에 보내야겠죠.
    그전에 친부라도 연결해보는 노력도 힘드니 에혀.

  • 81. 근데...
    '17.7.9 3:54 AM (122.38.xxx.28)

    이게 가능한가요?
    7개월 사귀면서 밤늦게 들어가고 주말에도 데이트하기도 할텐데...그럼 초등아이는 누가 돌보나요?
    밤에도 혼자 있고...주말에도 혼자 있을테고..그러면서 이 남자는 자기는 사육한게 아니고 최선을 다해서 돌봤다고 하는데ㅠ
    집에 일찍 들어갔다고 하면 사귀는 여친은 이상하게 생각했을텐데..별 의심없는걸 봐서는 보통 평범한 연인들처럼 늦게까지도 데이트했을텐데...뭔가 이래저래 거짓말을 많이 했겠죠?

  • 82. 지혜를모아
    '17.7.9 3:57 AM (223.39.xxx.75)

    그래서 아이몫의 보험금은 어떻게 했다는건가요?
    그보험금이라도 아이에게 돌아가게 해놓고 고아원을 보내든 하지 너무 안타깝네요 어른들이란게 참 ㅜㅜ
    자기 이익밖에 생각할줄 모르네요 쉬운일은 아니지만
    여자아이는 키우기도 더 쉽고 어디 어갈데도 없는 아기를 에효 7살이면 너무 아기인데 가슴이 아프네요
    누가 좀 데려갔으면 아기 못낳는분들도 참 많던데

  • 83. 배추김치로
    '17.7.9 4:05 AM (49.1.xxx.183) - 삭제된댓글

    따귀 때리고 싶어요 화나요

  • 84. 배추김치로
    '17.7.9 4:06 AM (49.1.xxx.183) - 삭제된댓글

    저 원글남 따귀 때리고 싶어요 화나요

  • 85. 에휴
    '17.7.9 4:24 AM (46.92.xxx.202) - 삭제된댓글

    만약 남자가 아이를 키우기로 한다해도
    글로 추측되는 행적으로 보아
    저런 남자 밑에서 아이가 제대로 자랄 수 있을지도 걱정되네요.
    에휴, 아이 엄마도 편히 눈 못감았을텐데
    지금 아이의 처지를 안다면‥ㅠㅠ

  • 86. 이런글에
    '17.7.9 4:31 AM (191.184.xxx.154)

    원글이 아주 나쁜사람은 아닐건데 지금 기로에 서있네요. 익명을 빌어 자신의 솔직함과 마주하고 글을 썼다고 봐요.이런글에 이해한다 나라도 그런고민을 할거다 이런댓글보나는 그래도 아이를 키워야지 않냐고 잘할수있을거라고 용기를 주는 댓글을 달아줘야한다 생각해요. 지금 사귀는 여자와도 솔직히 이야길 나눠야하구요.
    지금 이길을 안가면 다신 이런 기회가 안올것같죠.
    하지만 지금 이길을 이런식으로 들어선다면 앞은 뻔합니다. 평생 죄책감이 들어 괴롭거나 남은생은 그냥 스스로 나쁜사람으로 살게되고 양심적으고 도덕적으로 살지 못합니다.
    그리고 내가 지금 사는과정이 나의 미래뿐 아니라 가족과 자식들에게도 다 영향이 갑니다...
    이분이 정신차리고 좋은결정 하시면 좋겠네요.

  • 87. dnsaud
    '17.7.9 4:51 AM (220.118.xxx.44)

    받아들이세요.
    이미 초혼때 딸아이도 같이 받은겁니다. 그리고 그동안 아이도 생기지 않았으니 요즘 남성불임 많다던데
    그렇지 않다고 보장할 수도 없지요. 아들도 아니고 딸인데 게다가 아무도 보살필 사람 없는데 본인에게 맡겨진 운명이라고 생각지 않으세요? 지금 결혼할 상대 여성이랑도 헤어지지 않고 살꺼란 보장도 없고요.
    요즘 하도 이혼율이 높아서 누구도 보장은 없어요. 그러나 아이는 키우면 내 아이입니다. 사랑으로 잘 키워 주세요. 어떻든 솔직한게 좋아요. 본인이 낳지 않은 아이니 아이 없다고 한게 거짓말 한게 아니라고 합리화 시키며 위안하려 하지만 평생 그렇게 합리화 시키며 살아야 할겁니다. 그리고 처가집 될 부모님께 의논해 보세요. 좋은 분들이라면 아이 고아원에 보내고 오라는 말 안하고 데려오라고 할겁니다. 고아원이 아무리 시설 좋고 잘 해 준다해도 키운정 있는 아빠의 백분의 일이나 될까요? 평생 후회 할 일 만드지 마세요.

  • 88. 77
    '17.7.9 5:11 AM (172.56.xxx.102)

    다른건 이해가도 현재 여친에게 이런 사정 숨기는것보담 알리는게 낫죠...나중에 결혼후 알면 배신감 들 꺼 같아요
    솔직해야 좋음.

  • 89. robles
    '17.7.9 5:13 AM (191.85.xxx.110)

    외삼촌에게 줘서 공중분해하고 나머지 돈 자기가
    갖고 아이는 이제 고아원에 맡기겠다?
    자기도 보험금 반 받은게 있으니 양심에 찔리니
    저렇게 인터넷에 글 올리는거죠 결국 돈이죠 돈.
    고아원에 보내고 돈 안돌려주면 저 사람 도의적으로
    욕먹는거 당연합니다.222

    저 아기 나한테 왔음 좋겠네.

  • 90. 그렇게
    '17.7.9 5:16 AM (67.6.xxx.153)

    아이를버리면 나중에 좋은일 없을거같아요.
    아이 고아원보내고 결혼하면 행복하게 오손도손 자기핏줄하고 잘살지못할거같아요.
    벌받지 않을까요?

  • 91. ..
    '17.7.9 6:03 AM (117.111.xxx.103) - 삭제된댓글

    댓글 보니 세상엔 좋으신 분도 많네요.
    남의 일이라 왈가왈부 하긴 뭐하지만
    자식이라 받아들인 어린 아이를 보험금 받고 고아원 보낸다
    이건 아니죠.
    최소한 보험금은 아예 건들이지 말고 아이 몫으로 해놓든지.
    사람이라는 존재는 . . . 거기까지인가 보네요.

  • 92. 이런 경우는
    '17.7.9 6:41 AM (58.143.xxx.127)

    실질적으로 가족노릇 못하게 되는 경우면 국가가 나서 보험금 아이성인이 된 후 수령하게
    했으면 좋겠어요. 오빠란 ㄴ은 아예 없다 쳐야하구요.
    아이가 너무 안되었네요.ㅠㅠ

  • 93. 이런 경우는
    '17.7.9 6:43 AM (58.143.xxx.127)

    펌글인데 원출처가 어딜지?

  • 94. ....
    '17.7.9 7:39 AM (182.209.xxx.167)

    저라면 아이엄마가 죽었을때 애를 키울것인가 갈등했을것같고
    키우기로 결정했다면 그냥 내자식이라고 생각할것같아요
    여자도 혼자 직장다니며 키울때 힘든데
    남자는 그나이대 애 도움없이 키웠다면 전쟁처럼 키웠을텐데
    이미 동지애가 잇을것같은데
    그런거 없는거보면 자기가 말한것처럼 최선을 다해 키웠을거같지도 않고 여자친구 모르게는 가능안할거같고요
    그나이대 애들 얼마나 부모한테 전화 많이 하는데요
    이미 더 키워야한다는 의미없고
    마지막 양심이 있다면 그나마 애가 지내기 괜찮을 시설 알아봐서 보내고 애한테 미안하다 설명하고
    일년에 한두번이라도 애 생일 선물 가지고 가고
    성인될때 얼마간이라도 떼어놔야한다봐요
    외삼촌 욕할거 아니죠
    잡음없이 보험금 분할하고 싶으니 떼어준거지
    정말 애생각하면 법적다툼을 해서라도 안주죠
    그리고 처음부터 결혼시 입양안한것도 이상하구요

  • 95. 인타까운 경우네요
    '17.7.9 7:44 AM (203.81.xxx.85) - 삭제된댓글

    제생각엔 아이 아빠를 찾는게 맞을거 같아요
    아이를 더 이상 키울수 없으니 아이 아빠 찾아서
    보험금? 다 주고 아이도 데려가라 해야죠

    아이와의 관계는 이미 끝난거 같아요
    저분이 아빠입장 아니고 엄마입장이라도
    친엄마 찾는게 맞을거 같고요

    나와 딸의 관계도 부인이 있을때 성립되는것이지
    친자도 아닌데 평생 재혼하지말고 키우라는것도
    너무 가혹하거니와 자기가 뿌린 씨는 자기가 거두어야
    하므로 고아원을 보내도 친부가 보내게 해야죠

  • 96. 보험
    '17.7.9 7:52 AM (220.85.xxx.149)

    안타깝네요,,보험금은 아이이름으로 공탁걸어놓고 고아원이나 시설에 가야겠죠. 이상황에서 친척이라고 외삼촌에게 보냈다간 아이만 더 힘들것같아요

  • 97. ...
    '17.7.9 8:11 AM (59.12.xxx.4)

    전 그남자가 아이를 버린다는 문제보다 우리가 생각할 큰문제가 있다고봐요 엄마가 결국 어린딸을 두고 죽었어요 치매엄마 재혼한지얼마안된남편 친아빠 확인불가 라면 보험회사나 정부에서 사망보험금을 함부로 지급해서는 안되는거죠 . 결국 다시보니 그 새아빠는 사망보험금때문에ㅡ아이를데리고 있었던가능성도 있고 믿을 인간이 아무도 없는데 그 보상금이 무능한 삼촌에게 나뉘고 새아빠에게 가고 결국 아이는 반털털이로 고아원에 보내진다면 이건 비극중의 비극이죠 적어도 아동 복지사도 있는 나라에서 이런상황 고려햐서 전적으로 그돈이 아이양육에 쓰여지길 바래요 고아원도 18살이면 나와야한대요 길거리로 또 내몰리고 .. 죽은엄마가 눈을 못감겠어요 ㅠㅠ

  • 98. ..........
    '17.7.9 8:19 AM (175.112.xxx.180)

    요즘 기숙형 중학교도 있던데 고아원에 보내느니 5,6년만 더 키워서 중고등학교는 기숙학교 보내주면 딱 좋겠네요.
    외삼촌한테 보내는 건 최악의 선택이네요. 학대와 성폭행 없으리란 보장 없음.

  • 99. 프린
    '17.7.9 8:42 AM (210.97.xxx.61)

    지금 남자분이 수령한 보험금은 정당한거예요
    그 보험금 받았다고 양심에 꺼려 아이 맡았다면 그걸로도 적어도 좋은 사람인거죠
    아이 몫의 보험금을 가로챈건 나쁜놈 외삼촌이예요
    그 보험금 수령당시 양육권도 친권도 혈육관계도 없는 남자입장서 그 아이몫의 보험금을 지킬수 있나요
    법적으로 전혀 권한이 없는데요
    예전 최진실 때 조성민은 권리가 있던 사람임에도 그리 욕을 먹었는데 이 남자분은 더하죠
    그때 신탁한다 했다해도 어차피 법적후견인 이 결정할 일인거지요
    남편으로 보험금 받은건 죽인게 아닌이상 정당한 권리였어요
    그나마 나쁜사람이 아니니 애몫의 돈을 주고도 애는 데리고 있다 본거지요

    여기서 돈을 되돌려 놓을 사람은 외삼촌인데 그럴경우 그냥 애 본인이 키운다하고 데려가서 아이한테 어찌할지 모르니 갑갑한 노릇인거죠
    현재 아이를 키워야 할사람은 외삼촌이거나 친아빠인건데 둘다 고아원보다 낫다는 보장이 없으니 고민인거죠
    돈문제로 이 남자분을 욕하는건 아니라봐요
    정작 아이몫 가로챈건 외삼촌인거죠

    이남자분이 아이를 키워주면 고마울 일이지만
    본인인생 산다고 해도 욕할일은 아니라봐요
    정답은 없고 돈도 없고 오갈데없는 아이만 불쌍할 뿐이죠

  • 100. 뭐...
    '17.7.9 8:47 AM (61.83.xxx.59)

    이 남자의 잘못은 결혼할 여자에게 거짓말한 거죠.
    아이 문제를 남자에게 끝까지 책임지라고 할 수는 없다고 봐요. 입양도 안한 상태인데...

    외동 아들과 결혼했는데 사별한 며느리에게 무능력한 시부모 끝까지 책임지라고 하면 난리칠거잖아요.
    심지어 이 경우는 아이들과는 핏줄이 이어진 조부모인데요.

  • 101. 장미~
    '17.7.9 8:49 AM (112.154.xxx.35)

    아이 불쌍하네요 ㅠ

  • 102. ㅜㅜ
    '17.7.9 8:54 AM (119.193.xxx.86)

    실화면 아이가 불쌍하네요.
    엄마 죽고 생부가 재혼하면
    생부도 계부된다는 옛말이있는데
    피 한방울 안 섞인 남이나 마찬가지인
    남자가 저 아이를 잘 돌볼리 없을듯.
    아이를 위해 최선은 고아원이네요.
    보험금 들고 사라진 외삼촌이란 놈에게
    뺏긴 돈이라도 꼭 찾아줬음 좋겠네요.
    아이 인생 참 기구하네..ㅜㅜ

  • 103. 슬프네
    '17.7.9 9:03 AM (220.80.xxx.68)

    남자가 사망보험금에 진짜 욕심이 있었으면 굳이 외삼촌과 보험금을 나누지 않았겠죠.

    남자에게 일발의 양심은 있어보이고, 다만 아이를 진짜 고아원에 보내고 나중에 현여친이 이 사실을 알면 남자의 진심을 알아줄까요.

    상식이 있는 여자라면 전아내가 데리고 온 아이의 존재를 숨겼다는 자체만으로도 그 남자를 신뢰하지 않을거에요.

    그 누구도 당사자에게도 아이에게도 어떤 해답을 줄 수 있는 상황이 아닌만큼 현여친에게 사실대로 털어놓기를 바랍니다.

  • 104. 슬프네
    '17.7.9 9:03 AM (220.80.xxx.68)

    일발-> 일말

  • 105. ㅇㅇ
    '17.7.9 9:06 AM (14.38.xxx.182)

    다필요없구 보험금 받은거 그거 도의적으로 아이한테 공탁걸구 고아원에 보내는게 제일 깔끔하네요
    고작2년 산거로 아이보험금은 자기멋대로 외삼촌이란 넘한테 넘기구 나머지는 자기가 먹구
    그럼 미래 재혼해서 아이 어찌할건지 한번도 생각안해봤다는건데 그게 인간인가요?
    지멋대로 아이에게 갈 재산 신경쓰기싫어 남줬으면 아이에대한 책임도 본인이져야죠
    이럴거 1프로도 생각 안해봤다는건 말이 안돼요
    나머지 보험금 아이한테 싹다 공탁걸어 넘겨주시구 재혼하든지 새장갈 가든지 해야하는게 인간의 도리인겁니다
    행여라도 아이버리고 본인은 그보험금 가지구 새가정 차려 잘먹구 잘생각이시면 그건 짐승입니다
    평생 행복할거같아요? 사람이라면 두다리뻗구 못자요 하늘에서 전부인이 피눈물 흘릴겁니다

  • 106. ...
    '17.7.9 9:14 AM (118.33.xxx.31)

    아이가 안타깝지만... 피한방울 안섞인 남인데ㅠㅠ 남자도 자기인생 살아야죠. 친부를 찾아봐야할거같아요

  • 107. 에효
    '17.7.9 9:15 AM (36.39.xxx.243)

    저런 맘이면 애 데리고 있어도 제대로 못 키우겠어요.
    6년을 키웠음 키운 정이 있다면 저렇게 쉽게 어디 보낼까 생각들기 힘들텐데 별 정은 없었나봐요.

    근데 아이를 키우던 보내건 여친에게 이야기를 해야하는거 아닌가요? 아이를 키웠던 과거를 왜 싹 입을 닦나요? 나라면 나중에 저 사실 알면 기가 막힐거 같고 남자가 사람이 달라 보일 일인데요

  • 108. ㅇㅇ
    '17.7.9 9:21 AM (121.168.xxx.41)

    전부인과 애가 없었다, 거짓말은 아니지 않냐
    ㅡㅡㅡㅡㅡㅡㅡㅡ
    바보예요?

    밥 빼고 고기위주의 반찬만 먹고서는
    밥 안 먹었다고 하는 거랑 똑같네요.

  • 109. 말할 타이밍을
    '17.7.9 9:22 AM (203.81.xxx.85) - 삭제된댓글

    못잡은거 같은데
    여튼 뭐 애아빠 찾는일도 쉽지는 않을거 같고
    고아원 보내도 맘은 안 편할거 같고

    용기를 내서 지금 여친에게 말을 하는게 좋을거 갈긴해요
    정말 사랑한다면 아픔을 나누겠죠
    미리 짐작해 쫑낼거다 생각하니 말을 못하지만
    말해놓고 보면 방법도 생길거 같고요

    남자애가 아닌건 확실하니 남자본가에서 당분간
    키워 줄수도 있고요

    그러다 성인되면 자립시킬수도 있고요
    세상이 꼭 법대로만 돌아가진 않잖아요

    애아빠 찾으라고는 했지만
    일단은 돈을 떠나 애가 안됐으니 어른들이
    폭넓게 생각해서 모두가 덜 아픈쪽으로 결론이 났음싶네요

  • 110. 큐큐
    '17.7.9 9:29 AM (220.89.xxx.24)

    고아원에 보낼려면 보험금을 아이가 성인이 될 쯤 모두 수령하게끔 해야죠.. 아님 취할 수 있는 돈만 취하고 나몰라라 하는 것 아님?

  • 111. 어이구
    '17.7.9 9:43 AM (124.111.xxx.202) - 삭제된댓글

    친부모도 바람나면 딴년. 딴놈이랑 살려고 자식 서로 안맡으려고 하는데 저아이를 왜 남자가 맡아야돼죠?
    여긴 남편이랑 이혼하면 친자식도 남편주고 가라고 하면서..
    여자들 이중잣대란..
    그리고 보험금도 남편은 자기상속분 챙기는게 맞죠. .
    반대의 경우 님들은 딴남자랑 결혼얘기 오가면서도 피한방울 안섞인 전남편 딸 잘 키울수 있겠어요?
    얼마전에 뉴스에서 나온 사건하나가 떠오르네요.
    애둘딸린 여자가 총각이항 재혼하려고 아이한명 버린 샇건..
    예비시댁에서 아이 한명인줄 알고 있어서 나머지 한명은 버렸다가 구속..
    친모.친부도 애 버리는마당에..

  • 112. 근데
    '17.7.9 9:46 AM (114.204.xxx.21)

    내 남자가 나랑 결혼할려고 애 고아원에 맡겼다는 사실 알면 끔찍하네요

  • 113. ...
    '17.7.9 10:11 AM (117.111.xxx.103) - 삭제된댓글

    어느 분 말씀대로 이런 경우
    보험금 수령, 미혼모 및 한부모, 재혼 가정에서의 아이 권리 관련 법, 제도 마련이 정말 필요한 거 같네요.
    지금 결혼하려는 사람한테 가장 중요한 걸 숨기고, 돈은 받고 어린 생명을 버리려 하는 존재가 뭘 이해가 되고 좋은 사람 같다는 건지.
    상식이라는 것도 사람마다 다르다지만 이 글의 주인공이 이해가 된다는 사람들이 많은 걸 보면 참 씁쓸하네요.

    적어도 보험금은 아이 몫으로 해놓고 친부와 아이 거취를 의논& 현 여친에게 모든 상황 오픈. 이게 일반적 생각인 줄 알았네요.

  • 114. ...
    '17.7.9 10:14 AM (117.111.xxx.103) - 삭제된댓글

    윗 분은 그런 범죄자가 있으니 이 정도는 양반이다라는 얘기인가요?
    에휴 씁쓸합니다.
    이런 저런 사람의 생각은 바꿀 수 없으니 아이들을 지키기 위한 법, 제도 마련을 너무나 간절히 바라네요.

  • 115. . .
    '17.7.9 10:19 AM (117.111.xxx.103) - 삭제된댓글

    윗 분은 그런 범죄자가 있으니 이 정도는 양반이다라는 얘기인가요?
    에휴 씁쓸합니다.
    이런 저런 사람의 생각은 바꿀 수 없으니 아이들을 지키기 위한 법, 제도 마련이 정말 시급합니다.

  • 116. 666
    '17.7.9 10:33 AM (114.204.xxx.21)

    친부 친모도 애 버리는 마당에
    저는 이런 것들은 사람으로 치지도 않습니다. 짐승이지..

  • 117. ㄷㄴㅅ
    '17.7.9 10:37 AM (223.33.xxx.121)

    글 주인공이 여자면
    혼인신고 후 하루를 살았어도
    보험금을 왜 시댁과 나누냐 댓글 나왔다는데 손목을 건다
    원글 미래를 생각하셔야죠~는 덤

  • 118. ..
    '17.7.9 10:40 AM (122.32.xxx.69) - 삭제된댓글

    지금 만나는 여자분과 한번은 이야기 해봐야 하지 않을까요

    재혼인걸 알고 결혼 했지만 알고보니 친자식처럼 키우던 애를 나와 결혼하기 위해 버렸다.
    인거잖아요.

    결혼 후에 알게 되는것 또한 받아들이긴 힘들것 같아요.
    아무리 피가 안 섞였다고 해도.. 가족을 버린 사람을.. 어떻게 믿고.

  • 119. ㅁㅁㅁㅁ
    '17.7.9 10:45 AM (115.136.xxx.12)

    애있는 미혼모와 결혼이란것을 할 때에는 그 아이에 대해서도 책임을 진다는걸 전제하고 하는거 아닌가요?
    여자와의 결혼일 뿐, 아이와는 한가족이 된다는 생각이 없었던 건가요?
    아이가 너무 불쌍하네요.

  • 120. 시우
    '17.7.9 10:55 AM (49.173.xxx.46)

    저위에 프린님이 잘설명해주셨네요
    댓글 다시는분들 뭘좀알고 다시던지~
    법 제도가 바뀌어야 합니다
    보험금수령당시
    동거인인 남자분이 할수있눈건 아무것도 없습니다
    외삼촌이 나쁘죠~

  • 121. 뭐래..
    '17.7.9 11:05 AM (221.162.xxx.206)

    이혼한 50% 가운데 반은 자기 자식과 같이 안 살고 있는데, 자기가 건사하지도 못하면서 남한테는 뭐라하는 이중성들은 없는지 궁금하네요.
    아이가 너무 불쌍하긴한데.. 저 남자도 자기 인생 생각할 수 있죠. 여기 독박육아부터해서 자기 핏줄인데도 힘들어 죽으면서 저 남자는 자기 자식도 아니고 한 순간 여자 외모에 혹해서 집안 반대에 결혼해서 본가와 도 안 보고 살다가(보아하니 여자 집안이 좋아 보이지도 않고) 이제 여자 만나 결혼하고 싶은 욕심 생긴거 같은데, 여기 딸 데리고 재혼하는거 아니라고들 하면서 그나마 정상적인 남자가 혼자 여자애 키우는데 앞으로 점점 더 키우기 힘들텐데 저 남자한테 무슨 성인급 뒷바라지를 바라는건지.
    저 여자애를 키워주면 감사한 것이지만 키우지 않는다고 도리부터해서 남자 욕할건 없다고 보는데요. 지극히 평범하고 나름 피 한 방울 안 섞인 아이 그나마 정으로 뒷바라지 한 거로 보이는데..

  • 122. 사실 간단한데 . .
    '17.7.9 11:19 AM (122.34.xxx.201) - 삭제된댓글

    친부모도 이혼하면
    자기 자식에 대해 입 싹 씻는 세상에

    피 한 방울 안 섞인 저 남자분이
    사망한 전처의 자식을 맡아 기를 의무나 도의적 책임은 전혀 없죠.

    글을 읽어보면
    이기적이거나 사악한 심성을 지닌 분은 아닌데
    또 그렇다고 도량 넓게[참 사랑]을 실현할만한 그릇도
    아닌 분으로 보이고요 . .

    저 아이의 인생이 참 기구하고
    - 친부에 의해 버림 받음, 모친 사망, 외할머니 조기 치매, 외삼촌 거의 인격파탄자? 수준 -
    가련하긴 한데

    그나마 어머니가 조금 남겨준 보험금이
    그나마 아이가 앞으로 세상 풍파를 견대낼 든든한 빽그라운드가
    되어줄 듯 하구요

    저 남자분은 전처 사망 당시 법적 배우자가 맞으니
    당연히 보험금을 수령할 정당한 위치에 있었던 건 맞지만
    이 상황에서는... 자신의 법적 상속분을 도의적으로 깨끗이 포기하고
    전처의 자식에게 전적으로 넘겨야 합니다.

    지금 문제가 다른 게 아니라 [돈]이 걸린 게 문제네요.
    차라리 아예 보험금이 없었으면 저 분은
    아이를 유기하는 데 대해 일말의 죄책감도 없었고
    이렇게 퍼블릭한 커뮤니티에다 글을 올려가며 고민하지 않았겠죠.
    그래도 일말의 양심이 있으신 분이니

    당연히
    아이를 고아원-위탁 시절에 넘기고
    동시에 보험금도 포기해야 합니다.

    아이의 외삼촌에게 (글쓴 분 맘대로 넘겼다는) 넘어간 보험금 일정액도
    공권력을 동원하던 , 변호사를 선임해 소송하던 해서
    도로 찾아와서 저 아이에게 다 넘겨주어야 합니다.

    그 과정이 저 남자분이 해결해야 할 의무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렇게 처리하는 것이 저 분이 할 수 있는 최선, 최상의 길 같네요.

    외삼촌에게 보험금을 넘긴 것은
    (전처의 몇몇 떨거지들로 부터 있을) 추후에 있을 보험금 관련
    시끄러운 분쟁을 미리 예방하려는
    차원이었겠으나... 사실 옹졸하고 치졸한 처사였네요.

    초등 저학년 아이가 오줌을 싼다니
    아이가 이미 어떤 공적 개입이 필요한 도움이 절실한
    불안한 가정 환경 속에 있는데

    그 와중에 결혼하고 싶은 새 여자에게
    아이의 존재를 인정해 달라거나 나아가 함께 양육하는 걸
    동의해주기 바라는 건,

    오로지 보험금 때문으로 보입니다.

    이미 아이의 법적 보호자 역할을 제대로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데... 무슨 억지를..... ;

  • 123. 제 생각은
    '17.7.9 11:37 AM (121.163.xxx.207) - 삭제된댓글

    혼자 고민하지 말고,

    결혼할 여자에게 솔직하게 말하고
    둘이 의논해서 결정하는게 좋을것같네요.

    살다 어려운일이 닥쳤을때의
    그녀의 인성과 현명함을 알수있는 기회가 될수도 있고
    결혼후 그녀가 알게되면 결혼생활의 분란의 소지가 있을수도 있고..

  • 124. 저는 아이보다
    '17.7.9 11:41 AM (14.40.xxx.68) - 삭제된댓글

    그 여자가 불쌍하네요.
    결혼할 사람인데 야를 키우는지 개를 키우는지도 모르는거잖아요.
    죽은 전처가 데려온 애를 아직도 키우고있는데 그걸 모르게 건건히 사소하게 거짓말해가면서 만났다는거 자체에 배신감 느낄것 같아요.

    남자분 자기는 애 열심히 키웠다는데 결혼할 정도의 여친에게 애의 존재를 말못하고 만나면서 데이트하는 날 애를 어떻게 하고 여자 만난걸까요?
    다 큰 성인들이 아이 보육시간 맞춰서 7시 땡하고 헤어지지는 않았을텐데요

  • 125. ..
    '17.7.9 11:58 AM (1.238.xxx.165)

    그러게 왜 부모님말씀 안 듣고 외모만 보고 미혼모랑 결혼을 하냔 말이죠.

  • 126. 그러네요
    '17.7.9 12:08 PM (58.229.xxx.81) - 삭제된댓글

    아이가 너무 너무 불쌍하네요.
    그동안도 방치되다시피 키워진듯한데 이젠 버림당할 위기에...
    남자가 이미 그릇이 안되니 엄마보험금 공탁걸고 시설로 가는 것밖에 방법 없어보이네요.
    그집에서 새엄마랑 사는게 더 지옥일듯.

  • 127. 아이입장에선 소송감임.
    '17.7.9 12:19 PM (14.41.xxx.158) - 삭제된댓글

    전에 tv에 천주교에서 운영하는 고아원이 잠깐 나왔었는데 시설이나 분위기가 상당히 좋았던 기억이나요 들어갈수 있다면 거기가 낫지 않겠나?

    남자가 이미 아이에겐 애정이 없어 보임. 애정이 있었다면 지금 만나는 여자에게 아이에 대해 같이 고민이라도 했을텐데? 아이존재 자체를 숨기는걸 보면? 여태 아이 데리고 있었던 것도? 죽은 애엄마 사망보험금을 일정부분 받았기에 그나마 데리고 있었던 것이고 봐야!

    애 입장에선 차라리 고아원이 나아요! 그런데 애엄마 사망보험금은 인간적으로 토해내야 한다고 봐요! 아이에 또한 죽은 애엄마며 동시에 전처에 대한 인간적인 도의를 생각할때 받은 사망보험금은 아이를 위해 써야!

    사람이란게 간사해서 글을 쓸때 다 지기변명에 국한해서 쓰는데 말이죠 솔직히 사망보험금 및 위로금 얼마였는지 밝히지 않은걸로 볼때 그 돈이 결국 흐지부지가 된게 아니냐 싶고, 결국은 애만 불쌍한거죠!!!

    어떻게 보면 이번일이 아이 입장에선 소송감임. 미성년 상속분을 외삼촌과 저 동거인이 가로챘다고 봐야, 그남자가 돈에 연연하지 않았다면? 애엄마 사망시에 그때 아이를 고아원에 보내고 동시에 제3자 미성년 법정대리인을 세워 그돈들을 묶어놨어야 그게 최선이였지 않나?

  • 128. ...
    '17.7.9 12:41 PM (182.209.xxx.49) - 삭제된댓글

    유기견도 데리고 1달만키워도 저렇게 함부로 내치지 못하는데
    아이딸린 여자랑 결혼했다면 그아이에게 자긴 아빠될거라 생각하고 결혼한건아닌지
    아이가 너무 불쌍하네요
    저집남자따라 가봤자 구박당할것뻔하고
    혼자 세상에 덩그러니 남겨져 고아원 행이라니...
    세상에
    저 남자도 여자친구에 눈멀어 아이가 거추장스러운 상태인거구요

  • 129. ...
    '17.7.9 12:47 PM (61.253.xxx.51)

    사망보험금에 집착하시는 분들 많은데 미혼모출신이면 제대로 된 직장이 아니거나 전업주부라서 그거 몇 푼 안돼요.
    저 분이 계산 빠른 분이었으면 미혼모랑 결혼하지도 않았겠지만 아내 사망했을때 아이몫 외삼촌에게 떼주고 아이도 넘겨버렸을 거예요.
    애만 키우는 엄마들도 독박육아 노래 부르는데 친가협조도 없이 싱글파파로 아이 키우는 게 얼마나 힘들지 상상도 못하고 댓글 다시는 분 많네요.(이미 아이몫 보험금은 다 쓴지 오래일 겁니다.)
    자기 새끼도 좋은 남자 만나면 떼놓고 결혼할까 고민하는 사람도 숱하게 많은데 저 남자분 욕하는 분들, 남의 처지 헤아릴 줄도 모르는 분들이 막상 저 상황이면 과연..
    전 우선 결혼하시는 분께 밝히는 게 우선일 것 같아요.
    사람은 비슷한 결끼리 만나더라구요.
    의외로 선뜻 허락할 수도 있는 분이라고 생각돼요.
    친가에서도 욕심낼만한 사람이 이혼남 만나는 것만 봐도 계산머리가 먼저 도는 사람은 아닐 가능성이 크구요.
    여성분이 싫다면 어쩔 수 없이 시설로 가야겠죠.
    혹여 그렇게 된다면 그걸로 연 끊지 마시고 가끔 들여다 봐주실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듭니다.

  • 130. ...
    '17.7.9 1:31 PM (211.117.xxx.14)

    남의 딸도 버린다고 이렇게 욕 많이 먹는데

    자기 자식 버리는 아빠 엄마들 천벌 받을 거예요

  • 131. ...
    '17.7.9 1:31 PM (211.117.xxx.14)

    고양이 유기견도 못 내치는 사람들은

    자기 남친이 저런 경우 어떻게 하실 거예요?

  • 132. 프린
    '17.7.9 2:35 PM (210.97.xxx.61) - 삭제된댓글

    못됀 사람한테 욕하는게 아니라 만만한 사람한테 욕하는 거라더니
    왜 자꾸 남자분보고 보험금을 돌려내라 할까요
    남자분이 아이몫의 돈을 뺏어가서 안주는게 아녜요
    그 남자분도 얼마를 살았건 아내를 잃었고 그 몫의 보험금이 나온 겁니다
    아이몫의 보험금을 권리자가 가져가겠다는데 무슨재주로 안주고 버틸수 있나요
    돈을 정작 뺏어간 외삼촌한테는 아무말 없고
    왜 정작 남자분한데 자꾸 보험금을 내놓으라 하는지 모르겠어요
    도의적으로 아이 힘들때 학비라도 조금 도와줄수도 있겠지만 보험금을 토해내라니 그런 억지가 어딨나요

  • 133. 경제적으로
    '17.7.9 3:12 PM (58.143.xxx.127)

    조금 넉넉함 키울거 같아요. 보험금은
    아이명으로 투자해 크면 주고요.

  • 134. lol
    '17.7.9 3:12 PM (119.149.xxx.221)

    남자를 너무 모르시네요 남자는 지새끼여도 버리고 지새끼가 아니면 해코지 안 한 게 감사한거지 여자랑 구조가 틀린 거 같더라구요 차승원 같은 양부는 차승원 정도로 하니깐 회자되는 거지 내 핏줄 아니면 정말 칼 같이 돌아서요 어디서 읽었는데 여자는 모성애에 이유가 없는데 남자는 자기 핏줄의 부성애도 이유가 있어야 생긴데요 하다못해 남인데 저렇게 칼 같은 게 현실이라고 봐요 오히려 지금 상태에서 아이를 거두어 결혼하면 원영이처럼 학대 받는 건 시간문제 아닌가요?

  • 135. 사망보험금이
    '17.7.9 3:19 PM (49.1.xxx.183)

    몇푼 안되어도 아이한테 양도하는건 싫다잖아요
    아이 고아원 보내고
    자기가 고작 3년 같이 산 전부인 사망보험금 갖고
    새장가가는건
    도의적으로는 욕먹어야죠

  • 136. 왜?
    '17.7.9 3:24 PM (115.136.xxx.67)

    저 말이 사실이라면 외삼촌이 개자식이죠
    돈 받았음 애를 맡았어야죠
    돈받고 연락두절?
    자기 동생사망보험금은 애 키우라고 받은건데
    피한방울 안 섞인 남자에게
    애를 맡기다뇨?

    저 분도 끝까지 책임질거 아님 애를 맡지말지
    젊은 남자가 애 때문에 혼자 살리도 없고
    또 결혼할 여자는 진짜 남인 애를 키우겠나요 ?

    자꾸 돈 돌려주라하는데 외삼촌이 돈 가져갔고
    몇년 키웠다면 돌려줄 돈도 없을듯

    친부 찾아서 한번 말은 해보고
    그 담에 고아원 보내는게 나을듯요

    어찌되었든 애를 몇년이나 혼자 키웠으면
    냉정한 사람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다들 성인군자처럼 말씀하시는데 고양이라면 차라리
    키워도 애는 거두기가 쉽지않아요

    애엄마 죽고 바로 고아원 안 보낸거 그거봐도
    그냥 심약한 사람이예요

    애만 이제 불쌍하게 됐네요
    하늘도 무심하지

  • 137. 왜?
    '17.7.9 3:31 PM (115.136.xxx.67)

    참 윗분 말대로 평범한 여자가 보험금 크게 받지도 못했을거라 생각됩니다

    저 분이 책임감은 투철하진 않지만
    그냥 저게 보통사람예요

    유기견과 비교하시는데
    그런 말 하시는 분은 같은 상황에서 어찌하실건가요

    애엄마 죽고 고아원이나 외가에 안 보낸 것만 봐도
    완전 대단한거예요

    친부모도 바람나 애 버리고
    심지어 친부 외삼촌도 연락없는데
    저 남자는 오히려 착한 축에 들죠

    현실과 이상은 진짜 달라요
    자기도 못 하는 일을 가지고 이리 남을 욕하는건
    아닌듯요

    여기서 전 남편 애를 전남편 사망 후 흔쾌히 맡을 분
    몇명이나 있을까요
    재혼은 안 할수 있다고쳐도 애는 못 맡을걸요?

  • 138. 그러게요
    '17.7.9 3:56 PM (223.62.xxx.47)

    젊은 남자분들..
    결혼할때 신중히 생각하고 결정하세요..
    부모가 결혼 반대할때
    왜 반대하는건지
    한번쯤은 다시 생각해보고 결정하세요.

    여기 원글남도
    부모가 반대할때 부모 말 들었으면,
    이런 고민할 필요도 없었을테고,
    피한방울 안섞인 어린 아이에 대한 양육 책임도 없었을테고
    불쌍한 애 고아원에 버린다고 욕먹을 일도 없었을테고
    여자친구에게 얘기못하는 비밀 있어서 가슴 졸일 필요도 없었겠죠.

    남의 아이 가진 여자,남자랑 결혼할때는,
    그 아이에 대한 책임감까지 고려해서 결혼들 하세요.
    차라리 결혼 말고 동거만 하든지..

    이게 뭡니까?

    한순간에 인생 꼬여버린거잖아요?

    그리고,
    애 낳는 처녀,총각들도
    신중히 생각하고
    책임감 느껴야해요.
    남의 자식인데도
    외면한다고 욕 먹는 세상인데,
    지들 자식을 버리는 친 부모는
    욕이 아니라
    더 큰 형벌을 받아야 할 겁니다.

    저 아이도
    저 젊은 남자도

    인생 불쌍하게 되었네요ㅠㅠ

  • 139. ..
    '17.7.9 4:04 PM (209.53.xxx.186) - 삭제된댓글

    법적으로 저 남자는 자기몫의 상속분을 받은 거지 아이몫을 가로챈 게 아니에요.
    유산 때문에 아이를 맡은 건 아닌 게 아이를 바로 고아원에 보냈어도 자기몫의 유산은 정당하게 상속받을 수 있는 거예요.
    그리고 참 남에 일이라고 말 쉽게들 하시는 게
    미혼인 내 여동생이 그냥 애딸린 남자도 아닌, 피 한방울 안 섞인 전부인 아이를 키우는 남자랑 결혼하겠다고 한다면 기특하다고 결혼해서 그 아이 같이 잘 키우라고 환영하실 건가요?
    그 여자가 82에 이런 고민글 올려도 다들 결사반대 난리도 아닐 거고만..
    아이의 친아빠도 있고 친외삼촌도 있는데 전혀 상관없는 남인 저 남자가 마땅하고도 당연하게 그 아이의 평생을 책임져야 한다니..
    남에 일이라고 말 참 쉽네요.
    아이 인생은 불쌍하고 피한방울 안 섞인 남에 딸을 평생 내딸로 키워야해서 희생되어질 저 남자 인생은 안 불쌍한가요?
    집안 좋고 이쁘고 능력있는 여자가 남에 딸 키우는 남자 좋다고 하겠어요?
    멀쩡한 그 여자네집에서는 좋다고 가만 있겠어요?
    결국 저 남자는 그래도 좋다고 해줄 만한.. 그만큼 많이 기우는 여자나 만나야 할 상황인데..
    저 남자 욕하는 분들은 딸 곱게 키워 그런 조건 남자한테 시집 보내시고요.
    아들 키우는 분들은 아들 귀하게 키워 전부인 아이 평생 책임지며 그렇게 살게 키워보세요.
    자기 아들 딸 일이었다면 거품 물고 반대할 사람이 훨 많구만..
    성인군자 같은 입바른 소리는 누구라도 쉽게 할 수 있어요.
    그걸 실제로 실천할 사람은 극히 드문 거고요.
    저 남자에게 돌 던질 사람은 그 아이 대신 데려다 책임지고 키워보세요.
    그러면 돌 던질 자격 충분하죠.
    친자식만 키우는 분들은 다들 비난할 자격 없음.

  • 140. 그러게요
    '17.7.9 4:11 PM (223.62.xxx.47)

    윗 분 말씀 동감..

  • 141. ///
    '17.7.9 4:16 PM (59.17.xxx.17)

    개나 고양이와 비교하는 사람들은 판단력이... 전혀 상황이 다른 건데 말이죠.
    혹시 저 남자분의 애인이 님들이라면 남친이 키운 남의 아이를 평생 키울 자신 있으신가요?
    있으시다면 저 남자분을 비판해도 될 것 같네요.
    남자분과 그 아이 둘 다 불쌍하네요.
    영화보다 더 한 현실입니다.

  • 142. 법적인 문제는
    '17.7.9 4:21 PM (49.1.xxx.183)

    당연히 없죠 하지만 짧게 같이 살고 전부인 사망보험금 반 받고
    전 부인의 아이를 고아원에 보내고
    새장가 가는건 도의적으로 환영받을만한 일은 아니라는거죠
    그러니 많은 사람들이 욕하는거구요
    세상일이 모두 법적인 합리성만을 기반으로 움직이는건
    아니잖아요?

  • 143. 내 일 아니라고
    '17.7.9 4:56 PM (125.184.xxx.67)

    다들 말이 쉽죠.
    그나마 원글은 나쁜 사람이 아니라 고민이라고 하는 거죠.
    둘다 운명이 기구하네요.

  • 144. 그냥
    '17.7.9 5:17 PM (210.219.xxx.237)

    이렇게 이어진 인연 자식 허물 지고간다는 의미로 저남자분 부모님께서 스무살까지만 키워주시는게 베스트인것같네요..

  • 145. .....
    '17.7.9 5:37 PM (110.70.xxx.112)

    이미 마음은 정한 것 같아요.
    원출처인 뽐뿌에 달린 댓글까지 다 읽어보면.. 거의 결정한듯

  • 146. ...
    '17.7.9 5:42 PM (211.117.xxx.14)

    3년 짧은 기간 사망보험금 어쩌구 하는 분들..

    1년을 살고 죽은 남편 사망보험금 아내가 받는 게 맞나요? 시댁이 받는 게 맞나요?

  • 147. 개자식이네
    '17.7.9 5:54 PM (180.229.xxx.124)

    다떠나서 거짓말 하고 여자 만났어요.
    이부분은 이 놈이 개자식이란 말이죠.
    제가 저 여친이라면 저런 인간은 안 만날텐데..

  • 148. 최악
    '17.7.9 6:13 PM (121.132.xxx.225)

    엄마가 죽었는데 아빠도 애를 버리는 상황. 헐.

  • 149. ..
    '17.7.9 8:24 PM (14.54.xxx.252) - 삭제된댓글

    현재 여친에게 사실대로 얘기하고 아이를 받아 줄 수 없다면,

    수령한 보험금 때문에 친 아빠에게 연락하는거 기피하는 원인 아니라면,

    적어도 아빠에게 모든 정황설명하고 아이 앞으로 보험금 돌려주고 훌훌 털고

    새 가정 꾸미시는게..

  • 150. 고아원 보내기 전에
    '17.7.9 8:38 PM (223.62.xxx.25)

    친아빠라도 찾아줬으면 하네요
    혹시나 모르니...

  • 151. ...
    '17.7.9 9:32 PM (223.62.xxx.75)

    죽으나 사나 애 거둬줄 사람은 외삼촌밖에 없네요
    개망나니라도 막상 애맡으면 의외로 책임지고 키울지 모를일이고
    설사 고아원에 보내더라도 외삼촌이 보내게 해야지
    애를 고아원에 버렸다는 그 굴레를 왜 이 남자가 써야하나요
    죽되든 밥되든 외삼촌께 보내야하는 상황이 맞는거죠

  • 152. ㅡㅡ
    '17.7.10 12:12 AM (112.150.xxx.194)

    괜히 봤어요.
    ㅜㅜ
    7살이면 다 아는데.
    갑자기 고아원이라니.
    아가. 부디 네 앞길에 축복이 있길 바라고 바란다.

  • 153. ....
    '17.7.10 12:21 AM (112.154.xxx.109)

    3살부터 키워서 지금은 10살쯤 된듯한데
    6년을 키웠으면 자기딸이죠.
    애는 아빠로 알고 있을텐데...ㅠㅠ
    남편한테 보여줬더니 천벌 받을 놈이라고
    욕을 욕을...
    기른정이 이리 없을수가..
    아침에 이글을 봤는데 하루종일 기분이 우울하네요.
    애 생각에...맘이 너무 아파요.

  • 154. 큐큐
    '17.7.10 12:34 AM (220.89.xxx.24)

    저 남자 욕하는 분들은 딸 곱게 키워 그런 조건 남자한테 시집 보내시고요.
    아들 키우는 분들은 아들 귀하게 키워 전부인 아이 평생 책임지며 그렇게 살게 키워보세요.
    자기 아들 딸 일이었다면 거품 물고 반대할 사람이 훨 많구만..

    ---------------->금수만도 못한 사람들이 천지이네요..그렇게 보험금만 싹 먹고 고아원 보낼 생각이었다면
    애초에 결혼을 안했어야죠..이런 경우는 전혀 생기지 않을거라고 생각했었나봐요.

  • 155. 후편
    '17.7.10 12:44 AM (121.166.xxx.8) - 삭제된댓글

    정식으로 입양할라하니 외삼촌이 친권 포기댓가로 4천만원 달라구함

  • 156. 큐큐
    '17.7.10 1:49 AM (220.89.xxx.24) - 삭제된댓글

    저 남자 팔자하나 사납네요.. 결혼 2년7개월동안 유지하다가 여자가 교통사고 났으니.. 요즘 보험들어놓고 사망사건이 많으니 최소한 보험들어놓고 2년이상 경과해서 사고나면 보험금을 받을 수가 있는걸로 아는데요..
    저 교통사고도 진짜 면밀히 조사해야 될 듯 싶어요..요즘은 살인청부도 많고..

  • 157. 큐큐
    '17.7.10 1:50 AM (220.89.xxx.24)

    저 남자 팔자하나 사납네요.. 결혼 2년7개월동안 유지하다가 여자가 교통사고 났으니.. 요즘 보험들어놓고 사망사건이 많으니 최소한 보험들어놓고 2년이상 경과해서 사고나면 보험금을 받을 수가 있는걸로 아는데요..
    저 교통사고도 진짜 면밀히 조사해야 될 듯 싶어요..요즘은 살인청부도 많고..
    아내 엄마도 치매, 외삼촌은 별 볼일없는 사람이니..그 교통사고에 의문을 품고 뒷조사할 사람이 없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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