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너무 양보하는 아들이요.

ㅠㅠ 조회수 : 2,309
작성일 : 2017-07-08 05:46:17
지금 4살인데요.
데리고 다니다보면 또래친구들관계에서 항상 양보하고 치여요.
덩치가 좀 있는편이어서 그런부분에 대해 별 생각 안했는데요.
마트에서 디스플레이된 장난감 갖고 놀다가도 주변에 또래 아이가 오면 바로 비켜주고요. 그 아이가 다 갖고놀때까지 지켜보다가 그아이가 자리를 떠나면 그때가서 가지고 놀아요.
놀이터에서도 그네를 타고 싶은데 잘 타다가도 누가 와서 타고 싶어하면 앟아서 내려오구요..
갖고놀던 장난감도 친구한테 잘 줘요.
문제는 그러다가도 이유없이 이상한 애들한테 종종 맞는데..
맞으면 그냥 울기만하고 저도 크게 화도 못내고 부모가 사과하면 그냥 네..하고 데리고 오거든요.
양보도 주로 제가 그렇게 하자고 시키는편이고 애기아빠랑 같이 있을땐 아이도 좀 덜그러던데..
제가 너무 남한테 맞춰주려고 하다보니 그걸 아이가 배우는건가 싶어서 걱정이.조금 돼요.
궁금한이야기보고나니 아들은 이렇게 키우면 안되는건가 싶구요.
여자아이면 잘 알거같은데...
남편은 새벽부터 밤까지 밖으로만 돌고 저혼자 아들 데리고 키우다보니 남자들세계는 정말 모르겠어요.
맞으면 너도 때려버리라고 해야할까요?
IP : 218.148.xxx.22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7.8 5:48 AM (70.187.xxx.7)

    네 너무 양보만 강요하는 것도 안 좋다 하더군요. 아이한테 내 감정을 자신있게 설명하게 하는 기회를 주고
    그런 훈련을 하는 것도 필요하다 싶어요. 아직 어리니 가능할 것 같네요.

  • 2. ㄴㄴ
    '17.7.8 5:59 AM (1.232.xxx.169)

    자존감 낮은 부모가 자기랑 똑같은 애로 키우고 있네요.
    왜 무조건적인 양보를 가르치고
    애가 처맞고 다니는데 화도 못내세요?
    여기 아들 딸 얘기는 왜 나오는지..
    딸이면 더 이렇게 키우면 안되죠.
    엄마 스스로부터 변하셔야할듯..

  • 3. ㅜㅜㅜ
    '17.7.8 6:04 AM (218.148.xxx.222)

    제가 자존감이 엄청나게 낮아요.
    아무리 책을 보고 인터넷글 찾아보고해도 스스로 낮추는게 잘 극복이 안돼요..
    저 혼자일일땐 괜찮았는데 제 아이가 그러는걸 보니 속이상해요.
    적당히 자존감있게 사는거랑 이기적인거랑 지존감 낮은 그 경계자체를 모르겠어요.
    아이도 아빠랑 있을때는 그네 더 타겠다고 우는데..
    저랑 있을땐 아무도 뭐라고 안했는데 알아서 재빠르게 비켜줘요.
    어디서부터 고쳐야하는지도 잘 모르겠어요..

  • 4. 운동을 가르키세요
    '17.7.8 6:34 AM (58.227.xxx.50)

    나이가어리니내년쯤 태권도든 유도든
    한종류를 택해서 꾸준히
    보내보세요 보기보다 자신감도생기고
    당당함도 생기게되더군요
    천성이나 집안환경은 어쩔수없지만
    운동함으로서 자신을 확실하게 방어하는방법은
    배울수있으니까요
    한ᆞ두해하다 그만두게말고 4~5년이상
    한종목을 꾸준히하게되면 님이걱정하시는상황은
    없을듯합니다

  • 5. marco
    '17.7.8 6:46 AM (14.37.xxx.183)

    벌써부터 EQ가 높은 애가 아닐까요?

  • 6. 타고남
    '17.7.8 8:50 AM (122.43.xxx.22)

    타고난 태생이예요 우리큰아이 얘기네요
    태생적으로 남이랑 싸우고 마찰생기는거 싫어해요
    문제해결을 그냥 한번 양보하고 말지...하고요
    어릴때 늘 그랬어요 겁도많고요
    바꾸기는 힘들겠지만 내꺼챙기는거 남의것 뺏는건
    잘못된행동이라는거 때리는건 절대 안되는거 가르쳐주셔야되요 아직 어리지만요
    커가면서 뭐가 잘못된건지 알고 부당한것에 어느정도 대처는 하더라구요 태권도도 잘다녔지만
    너무 착실해서;; 효과는 못봤습니다
    초딩들어가니 이해심도 있고 사려심도 깊어서 친구들이
    많이 좋아합니다 똑같이키운 둘째는 딸아이라도 정반대 성격이구요 엄마가 애기키울때 너무 양보양보 하지마세요!!

  • 7.
    '17.7.8 8:50 AM (49.167.xxx.131)

    성향일수도있고 상대방을 관찰하는 똘똘한 아일수도 남자아이들은 여러번 변해요 저희 큰애가 어릴때 뺏기고 양보하고 엄마입장에서 속상하고 오히려 뺏는애 강한애가 부러웠는데 지금고등인데 배려심있고 친구들과 잘지내는 정많은 아이로 자랐어요^^

  • 8.
    '17.7.8 8:53 AM (49.167.xxx.131) - 삭제된댓글

    이어서 어제는 동생 사춘기 짜증내는 애를 야단치며 본인 사춘기 착하게 보냈는데도 저보고 엄마 자기때문에 힘들었는데 동생사춘기 또 이어와 죄송하다고 동생 하고 안부닺치고 잘지내보겠다고 하더라구요 전 갱년기라 애들한테 거의 지#수준으로 못참고 난리치고 가끔 욕도하거든요ㅠ

  • 9. 타고난성품
    '17.7.8 9:56 AM (175.223.xxx.14)

    타고난 성품이 너무 선량하네요.
    4살바기가 그러기 쉽지 않은데..
    양보하는걸 억지로 시키지는 마시구요,
    본인이 원해서 하는건지 아니면 내향적이거나 맞서지 못해서 하는건지 잘 관찰해보세요.

    스스로 원해서 양보하는거고 그걸로 스트레스 받지 않는다면 착한 성품을 가진거라고 봐요.
    다만 간혹 그런 착한 성품이 나쁜 성격의 사람들을 만나 고생할수도 있으니 윗분 말씀대로
    호신술같은걸 배우게 하는것도 좋을거라고 봅니다.

    남을 때리는 아이가 아니라 자신도 지키고
    남도 배려할수 있는 멋진 청년으로 자라게 해주세요

  • 10. ...
    '17.7.8 10:53 AM (14.32.xxx.109)

    어릴때 양보 잘 하는 아이는 엄마로선 속상한 일이 많지요.타고난 성향이 그런거 어차피 길게 간다고보고 태권도도 전 크게 도움안된다고 보고. 제 경험으론 그 때 뿐인것같아요. 중학교 고등학교 가서도 그 성향 많이 갖고있지만 점점 아이들도 달라지고, 야무진 면도 생기고 남과 부딪힐 때도 있어요. 남도 중요하지만 우선은 네가 젤 중요하고 먼저라는 생각을 가지라고 얘기도 해주세요. 보는 눈에 따라 어떤 선생님은 그런면을 굉장히 칭찬하기도 하셔요.

  • 11. aa
    '17.7.8 3:54 PM (1.232.xxx.169)

    양보도 주로 제가 그렇게 하자고 시키는편이고 애기아빠랑 같이 있을땐 아이도 좀 덜그러던데..

    아이도 아빠랑 있을때는 그네 더 타겠다고 우는데..
    저랑 있을땐 아무도 뭐라고 안했는데 알아서 재빠르게 비켜줘요.
    어디서부터 고쳐야하는지도 잘 모르겠어요..

    단순히 착하기만한게 아니고, 지금 문제는
    아이가 엄마 눈치를 본다는 거네요.
    아빠랑 있을 때는 그러지 않는데 엄마랑 있을때는 엄마를 의식해서 잽싸게 양보하는것.
    아빠랑 있을 때만 자기 욕망에 충실함.
    엄마한테 그러지 않는건 그게 안통한다는걸 알기 때문.
    양보 안하면 엄마한테 혼날 것 같아서 그러는 거예요.
    애가 너무 천성이 착해서 그런 것 보다도, 엄마 영향이 커요.
    호구되기 딱 좋으니 아이 욕망에 충실하게 가르치세요.
    그렇다고 그네를 혼자 독차지하고 하루종일 탈 것도 아니잖아요.
    무조건적인 양보는 옳은 것도 아니고 그냥 사람 하나 바보되는 겁니다.
    여기 계속 올라오는 글들. 호구와 진상의 관계에서
    호구들은 모두 원글님같은 엄마한테 양육받아 그렇게 자라서 호구가 되는 거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12233 제가 남편에게 어찌 행동해야할지 봐주세요 13 사과 2017/07/27 4,293
712232 이렇게 계산하는게 맞는 걸까요? 1 ... 2017/07/27 750
712231 이병헌 시나리오 보는 눈이 높지 않나요? 23 ㅇㄱㅅㅎ 2017/07/27 4,706
712230 비밀의숲 뒤늦게 보는데요. 10 40대 2017/07/27 3,610
712229 아파트 분양받으려면 자기 돈은 최소 얼마나 있어야 하나요? 6 진짜 몰라서.. 2017/07/27 3,656
712228 알로카시아키우기 2 사랑 2017/07/27 1,056
712227 죽은화분 어떻게 옮기세요? 4 2017/07/27 1,070
712226 수시 6장 고민입니다 36 수선화 2017/07/27 5,329
712225 이쁜여성 지나가면 힐끔 쳐다보는 남편.. 18 궁금한게.... 2017/07/27 8,348
712224 황병헌 ,라면 훔진자에게 3년 6개월 선고 18 미친판사 2017/07/27 4,949
712223 보령머드축제 가보신분,버릴옷 입어야하나요? 2 머드축제 2017/07/27 2,305
712222 암이 많이 전이되신 환자분 방문에 다육식물? 10 병문안 2017/07/27 3,440
712221 청약저축 이자 받는분들은 어떻게 받는거예요..?? 4 ... 2017/07/27 2,286
712220 입에 짠맛이 계속 도는데.. 2 신영 2017/07/27 2,491
712219 이과쪽 박사도 논문이 그리힘든가요? 4 2017/07/27 1,771
712218 역쉬...5000짜리 수박..단맛이 없다는... 5 ... 2017/07/27 1,519
712217 현명하신 살림 선배님들~~캄포도마 어떤가요? 6 도마짱 2017/07/27 3,415
712216 개인통관번호 잊어버렸어요. 3 질문 2017/07/27 1,859
712215 지난번 매일만나는 시댁으로 힘들다고 했었어요 29 dddddd.. 2017/07/27 10,709
712214 수제버거에 계란 후라이는 왜 넣는건가요? 4 ... 2017/07/27 2,862
712213 고모 할머니 솜씨 전수 2 무우말랭이 2017/07/27 2,208
712212 바퀴달린 의자 층간소음 있나요? 5 궁금 2017/07/27 3,084
712211 에어컨이랑 같이돌릴 선풍기요~~ 2 공부방 2017/07/27 953
712210 이 판사분인가봐요. 22 ㄱㄴㄷ 2017/07/27 4,542
712209 너무 피곤해서 6세 아이 친구에게 저도 모르게 실수로 48 김ㅠㅏ 2017/07/27 20,8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