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애 키우는거 진짜 넘넘넘 힘들다 해놓고

oo 조회수 : 3,398
작성일 : 2017-07-07 20:55:45
두 망아지들 깨끗이 씻겨 자려고 누웠어요
5살 큰 아들이 " 엄마- 아빠 차에서 들은 그 노래 뭐지?"

그러더니 갑자기 " 오랫만-오랫만--- 정말 사랑했떠요~~~ 이 노래 듣고 싶어요"

무슨 노랜가 생각해보니 지난 주말 아빠 차에서 들은 "악동뮤지션의
오랜날 오랜 밤" 이네요

형아랑 누나가 부르는 노래냐며 지금 저 후렴구만 한 천번 부르고 있는데 웃음이 나는 거 있죠
첨부터 다 부르면 너무 어렵다면서요
비 오는 밤 5살 18개월 아들하고 조용히 음악 듣는데.. 기분 좋네요

참나 육아가 뭐라고 불과 한 시간 전까지도 아이고야 나 진짜 못해먹겠다!!!!하다가 웃음이 나오는걸 보니 저 아직 멀었다~~~싶습니다
IP : 218.38.xxx.15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좋을때네요
    '17.7.7 8:57 PM (116.127.xxx.144)

    4살....그즈음
    정말 너무너무 귀엽죠

    우리앤 고1아들인데.....
    믿어지지 않아요...

    조그만 애가 있어야하는데
    왜이렇게 큰애가 있는건지....

    세월이 너무너무 빨리 지나가요. 애커는거 보면.....
    항상 4살즈음 모습이 생각나요..그때의 애기는 너무 귀엽기 때문에

  • 2. 세상에
    '17.7.7 9:00 PM (211.246.xxx.168)

    너무나 이뻐요~~♡♡

  • 3. 함께들어용
    '17.7.7 9:03 PM (218.38.xxx.15)

    https://youtu.be/AGHkIQcRpX8

    악동 뮤지션 "오랜날 오랜밤"

    노래 참 좋아요

  • 4. 아~~
    '17.7.7 9:09 PM (121.128.xxx.116)

    귀요미네요.
    전 걷기 시작하는 아가들 부터 4-5살이 진자 이쁘더라고요.
    18개월이면 말 못해도 다 의사소통 되고...
    크는게 아까울 시기입니다.

  • 5. 그때가 힘들어도
    '17.7.7 9:10 PM (39.116.xxx.164)

    제일 행복할때예요^^

  • 6. ...
    '17.7.7 9:34 PM (125.178.xxx.117)

    그때가 진심 제일 행복할때에요
    평생 효도 그때 다합니다

  • 7. 고딩맘
    '17.7.7 9:54 PM (183.96.xxx.241)

    그때가 힘들어도제일 행복할때예요^^ 22222222222222222

  • 8. 고딩맘
    '17.7.7 10:19 PM (183.96.xxx.241)

    https://www.youtube.com/watch?v=RqV-7bpIxx0 요 영상도 재밌어요

  • 9. 캬....
    '17.7.7 10:29 PM (211.244.xxx.154) - 삭제된댓글

    원글님 최고 엄마에요.

    아빠 차에서 듣고 기억했다가 엄마가 뽀송하니 씻겨놓으니 누워 떠올리는 음악이라...

    악동 뮤지션이 언제 이리 깊어졌나요?

    어쩌면 저에게 제2의 이소라가 될 듯 싶어요. 잘 들을게요.

  • 10. 원글이
    '17.7.8 1:21 AM (218.38.xxx.15)

    여러님들 말씀 들으니 입에 미소가 지어져요 사실 우리 둘째가 좀 아파요......둘째 병명을 알게 된 후..사실 그만 살아도 된다고 생각했어요. 근데 이렇게 웃기도해요. 하루에도 몇 번 천국과 지옥을 오가지만 그래도 아직은 웃기도 하는 걸 보니 난 아직 괜찮은가보다..하는 마음에 적어보았어요. 주위 사람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아 아무도 모르거든요. 그저 밝고 하하 웃는 여자인줄만 알아요. 이렇게 쓰고 나니 좀 나은것같기도 아닌것같기도 해요

  • 11. 원글이
    '17.7.8 1:23 AM (218.38.xxx.15)

    아직은 단풍잎같은 우리 애기들 발가락 만지며 잠들 수 있으니 괜찮다.하면서 꾹 참아요...

  • 12. 아이고
    '17.7.8 7:09 AM (210.94.xxx.91)

    힘내세요...애들은 사랑을 주러 왔대요. 아이들 많이 사랑하시고 또 받으시고 행복하시길... 슬픔과 아픔을 견뎌낸 기쁨이 진자 기쁨이랍니다. 마음으로 안아드리고 싶네요.

  • 13. ...
    '17.7.8 9:53 AM (183.96.xxx.241)

    원글님 그러셨구나 ... 근데 ... 아무에게도 말 못하는 가족들 병이나 유전, 사건사고 많아요 그것때문에 늘 긴장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우리 생각보다 많더라구요 저도 그렇고 제주위에도 더러 있구요 나이들수록 인생이 그런거지 하며 깨닫게 되네요 그래도 간간히 행복하잖아요 원글님 힘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21158 미국 차 판매 호황으로 알고 있는데 FTA 재협상? 1 궁금 2017/08/22 464
721157 제육볶음이 너무 맵게됐는데 구제방법좀.. 3 Rockie.. 2017/08/22 1,239
721156 이거아시나요? 종편에서 7 궁금 2017/08/22 1,910
721155 김명수, 자녀 부부·사돈까지 모두 법조인…서울에 집 없어 3 대법원장후보.. 2017/08/22 3,822
721154 인중 길면 오래산다는데... 5 옛말에 2017/08/22 2,640
721153 [단독] 검찰,국정농단 재수사 착수..김기춘·조윤선 재소환 방침.. 7 특검잘한다 2017/08/22 1,285
721152 곱창전골 요리팁 좀 주세요! 2 ..... 2017/08/22 764
721151 현지에서 항공성 중이염 어떻게 하나요?? 18 88 2017/08/22 2,742
721150 사주에 식신상관 많으면 1 ㅂㅅㄲㄱ 2017/08/22 3,583
721149 남편 친구들 가족 여행... 이럴땐 어떤가요? 6 .... 2017/08/22 2,020
721148 강다니엘 좋아하는 분 계신가요 46 워너워너원 2017/08/22 6,665
721147 여우짓도 타고 나는거죠? 10 궁금 2017/08/22 7,028
721146 밥안먹는 아기 훈육해야 하나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14 Komsoo.. 2017/08/22 3,155
721145 혹시 채식 하시는 분 계신가요? 10 채식 2017/08/22 1,958
721144 광주시민 폭격으로 대학살, 전두환·신군부 조사하라" 8 광주대학살 2017/08/22 1,346
721143 칼국수 면 반죽 비법좀 알려주세요 4 123 2017/08/22 4,551
721142 남궁인 의사가 쓴 지독한 하루 읽었어요 15 읽어보신분 2017/08/22 5,620
721141 머리를 따르는 삶vs가슴을 따르는 삶(반반말구요~^^;;) 8 이이 2017/08/22 1,527
721140 천식 증상 중에 호흡곤란이요 5 천식 2017/08/22 1,548
721139 영화 '씨클로" 누가 좀 설명 좀 부탁해요 10 .... 2017/08/22 1,898
721138 오디 쥬스(1회용팩) 보관법 2 질문 2017/08/22 623
721137 현대카드 포인트로 할 수 있는 거 없나요? 13 현대카드 2017/08/22 2,317
721136 거절을 잘 못하는 성격이라 힘듭니다 17 ... 2017/08/22 4,829
721135 글이 광고나 홍보인지 아닌지는 어떻게 알아보나요? 6 ㅇㅇ 2017/08/22 543
721134 외상손님 cctv 사진 프린트해서 문앞에 붙이면 고소당할까요? 10 리리컬 2017/08/22 1,9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