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남편 해외출장 후 귀가길

마누라 조회수 : 2,198
작성일 : 2017-07-07 14:34:56

울 남편, 덤덤하고 별 표현없고 자질구레한 일은 혼자 알아서 해요.

둘다 직장다녀서 바쁘긴 해도 집안 살림 제가 대충대충 해도 뭐라 하는 법 없고

남편이 언제나 설거지, 빨래 널고 개고, 재활용품 정리하고, 음식물 쓰레기 버리고.

해외 출장 갈때도 자기가 혼자서 짐싸고 정리하고

공항에 가고 오는 것도 다 혼자서 알아서 합니다.


남편이 며칠전 해외 출장 갔다가 어제 귀국했는데

공항버스에서 내리는 시간이 제가 퇴근후 한창 운동하는 시간인데요.

늘상 혼자서 알아서 집에 갔겠거니 했는데 카톡이 오네요.

공항버스 내려서 그 근처 책방에서 책 보고 있었다고 운동 끝나고 집에 가는 길에 태워달라고.


저 한창 운동 하던 중이지만 남편이 이런거 원한게 처음이라서 바로 씻고 간다 답했어요.

남편 태우고서 혹시 뭔 일이라도 있나 싶어서 얼굴색을 봐도 별로 그냥저냥 보이더라구요.


남편이 늘상 이럴때 공항버스 내려서 혼자 택시타고 집에 갔거든요.

왜 갑자기 내게 태워달라는건지, 어제 따라 부인에게 의지하고픈 생각이 드는건지

부인 없는 빈 집에 혼자 가는게 싫었는지 이유를 잘 모르겠더라구요.

늘상 혼자서 알아서 하던 사람이 무슨 바람이 분건지.

IP : 112.186.xxx.15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7.7.7 2:41 PM (211.36.xxx.84)

    별뜻없어 보이는데
    남편분께 여쭤보세요

  • 2. 케이규
    '17.7.7 2:46 PM (182.226.xxx.237)

    부인이 보고 싶으니까요~~~

  • 3. ...
    '17.7.7 2:47 PM (221.151.xxx.79)

    혼자서도 잘 하는 남편이 못내 섭섭하셨나보네요. 앞으로도 종종 공항에 마중나가 서프라이즈해주세요.

  • 4. 제 남편도
    '17.7.7 2:48 PM (114.206.xxx.150) - 삭제된댓글

    밥도 집에서 거의 먹지 않고 출장도 매우 잦고 매우 바쁘고 혼자 가방 싸고 풀고 스스로 다 하고 운전기사가 있어서 제가 신경쓸 일은 전혀 없지만 귀국일엔 하다못해 된장국이라도 끓여놓아요.
    저는 장기간 해외갔다오면 된장국을 먹어야 속이 풀리더라고요.
    저라면 남편 귀국일이면 매일 하는 운동 하루 쉬고 먹든 안먹든 남편 좋아하는 반찬 몇개 해놓고 집에서 기다리겠어요.

  • 5. 내가
    '17.7.7 2:51 PM (112.186.xxx.156)

    남편에게 어제 나는 당신이 벌써 집에 간줄 알았어. 왜 책방에 있었어? 그랬더니
    마침 살 책도 있고 해서 책방에 들렸다가 당신 집에 갈 시간 된거 같아서. 이러더라구요.
    (이 사람아.. 나 운동 끝나고 씻고 집에 오면 최소 밤 10시반인거 오늘 어제 일이 아니건만..) 이건 속으로만..

    혼자서도 잘하는 남편이 어제따라 좀 그랬나봐요.

  • 6. ㅇㅇ
    '17.7.7 3:05 PM (110.70.xxx.20) - 삭제된댓글

    혼자서 잘 하는게 자의가 아니었던거 같네요.
    아무리 혼자 잘 하는 남편이어도 출장 갔다 오는데 평소대로 운동하고 10시에 귀가할 생각이었던거 보니..

  • 7. oooo
    '17.7.7 3:06 PM (110.70.xxx.20)

    혼자서 잘 하는게 자의가 아니었던거 같네요.
    아무리 혼자 잘 하는 남편이어도 출장 갔다 오는데 평소대로 운동하고 10시에 귀가할 생각이었던거 보니..
    평소에 남편에게 무심했고 남편은 그게 서운했었을지도..

  • 8. 근데
    '17.7.7 3:27 PM (112.186.xxx.156)

    저도 해외출장 갔다오면 혼자서 다 하고 그랬거든요.
    남편도 늘상 그래왔구요.
    여태 내내 그러다가 어제 태워달라고 하니 이게 뭔 일인가 싶어서요.
    나이가 들어 남편이 새삼스레 의지하고 싶은 마음이 드는 모양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06298 남 형편에 대해 아는 사람들이 있네요 4 ... 2017/07/09 1,951
706297 새벽-아침 깨어 있는게 너무 힘들어요 1 fr 2017/07/09 940
706296 귀) 외이도염인데 면봉 쓰면 안 되나요 7 이비인후과 2017/07/09 2,239
706295 제가 써본 인생화장품 (메이크업편) 329 Mcquee.. 2017/07/09 32,500
706294 길음뉴타운이요 14 길음 2017/07/09 3,265
706293 어떻게 정리해야 짐을 다 줄일수 있을까요? 20 미니멀 라이.. 2017/07/09 4,695
706292 소고기 장조림의 소고기는 꼭 통으로 해야 하나요? 6 장조림 2017/07/09 1,655
706291 병원에서 요즘 선물 받나요? 1 새벽 2017/07/09 1,141
706290 고3. 이제 기말고사가 끝났네요. 대학을 정할 시간이... 12 ... 2017/07/09 4,224
706289 유권자로서 안철수에게 실망했습니다. 4 2017/07/09 1,428
706288 [눈물뚝] 인간과 고양이 1부 고양이 별 [영상] 6 함께해요 2017/07/09 1,294
706287 이혼소송에 대해 16 123 2017/07/09 3,461
706286 꿈에 조국교수님 나왔어요 7 . . . 2017/07/09 1,091
706285 요즘은 미국 유학 마쳐도 큰 비전 없나요? 5 .... 2017/07/09 3,867
706284 살기좋은 동네 추천부탁드려요 20 동네 2017/07/09 5,893
706283 신선한 견과류는 있을까요? 코스트코 2017/07/09 746
706282 상위권 시험기간에 몇 시간 하나요? 고등학생 2017/07/09 672
706281 대전에 보세옷 많이파는 거리가 어딘가요? 4 단가라셔츠 2017/07/09 6,086
706280 목동 정전인가요? 5 정전 2017/07/09 1,642
706279 시댁만 다녀오면 자존감이 바닥을 치는데 정말 시어른 붙잡고 조.. 52 ,, 2017/07/09 20,698
706278 입시 한 번에 성공하는 학생들은 어떤 학생들이던가요? 6 입시 2017/07/09 2,298
706277 어쩌다 보니 사귄 남자가 다 맏이였네요 3 ... 2017/07/09 1,547
706276 평생 학대당하고 살아온 개는 주인을 물 수도 있습니다. 44 .... 2017/07/09 5,227
706275 상간녀 직장으로 찾아가서 머리채를 휘어 잡던 26 장면 2017/07/09 23,747
706274 요즘은 어떤 김치 드시나요? 4 2017/07/09 2,1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