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술심리치료 도움이 될까요?
대답도 못하고 베베꼬고 숨는 아이
(매주 가는 조부모집에서도 지금까지 한결같음. 현재 7세)
친구들과는 활발히 잘 노는데 어른이 중간에 개입하면 입 꾹 다물어요.
근데 그 쌓인 욕구를 집에서 엄마. 오빠. 아빠에게 푸네요.
넘 히스테릭이 심하고 뭐라도 심사가 꼬이면 소리지르고 난리도 아니예요.
주변에 우리 애를 잘 아는 지인들에게 얘기하면 아무도 안 믿어요. ㅜ
당연히 유치원 생활이나 교우관계 문제는 아직 한 번도 없었어요.
이런 아이 미술심리상담이 도움 될까요?
검사비 처음 10만원
상담비 1회 5만원. 최소 15회 권장한다고 하는데
비용도 약간 부담스럽고 해서요.
1. ㅡㅡ
'17.7.6 10:25 PM (110.11.xxx.161)대답이 아니라 질문이라 죄송합니다만,
미술심리치료하는 사람이 누구예요?
의사예요? 아님...?2. 원글
'17.7.6 10:27 PM (220.124.xxx.197)병원아니고 센터가 요즘 많더라구요.
아동심리전공 박사 같은 강사(?)한테 받는거예요3. 글쎄요
'17.7.6 10:30 PM (180.69.xxx.168)상담사의 역량이 중요하죠
하늘과 땅 만큼의 갭이 있으니까요4. ㅡㅡ
'17.7.6 10:32 PM (110.11.xxx.161)네... 지인의 지인이 학부에서 미술 전공하고
미술심리치료한다기에 궁금했어요.
뭘 공부한 사람들이 치료하는지..
치료라니까 심리학이나 정신과 전공이 아닐까
막연히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요.5. ........
'17.7.6 10:49 PM (222.101.xxx.27)솔직히 그냥 심리치료 말고 미술심리치료 하는 사람 중에 제대로 배운 사람들이 있을까 싶어요. 보조적으로라면 모를까 미술심리치료는 별로에요.
6. 상담치료부터
'17.7.6 11:01 PM (219.74.xxx.154)먼저 시작하세요.
그러다 미술치료가 부가적으로 들어갈순 있겠지만
정확한 진단과 상담이 먼저 아닐까요.7. ᆢ
'17.7.7 7:02 AM (124.53.xxx.233)효과있어요.
표현을 못하는 아이나 어른은 더더욱요.
실력있는 샘을 만나는게 중요해요.
사람에따라 효과보는 시간이 달라서
효과는 있었어요8. 아는 여자가
'17.7.7 10:28 AM (175.213.xxx.182)유학갔다 실패하고 지방에서 미술 전공해 미술치료사하는데 와 ~ 아무리 영남 지방이라곤하지만 그 도시에서 무슨 무슨 거창한 위원장 직함만 다섯개....진짜 저렇게 쉽게 사는 방법도 다 있구나 놀랬어요. 미대나온 30대 지인에게 호기심에 미술치료사 자격증에 대해 물어보니까 한때 그거 자격증 시험 보는거 유행이었다는데 막상 취업이 전무해 그 유행이 사라졌다고. 고교졸업자면 돼고 법적인 특별한 자격증 규정이 없어 정말 쉽게 따는 자격증이라고.
미술치료로 치유된다는건 믿지 않고 또 국내에 제대로 실력을 갖춘 치료사도 없는듯해요.